2008-02-08 (금) 07:40 - 16:10
휘팍에서의 하루
설연휴를 맞아 많은 인파로 붐비는 휘닉스파크
닷새 동안 이어지는 설 연휴 셋째 날.
일기예보엔 바람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라기에
아침 일찍 장비를 챙겨 휘닉스파크를 향해 집을 나서다.
몇 해 동안 성우, 용평 등의 시즌권을 끊고 스킹을 즐기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작년부터는 그냥 틈 나는 대로
맘에 드는 리조트를 골라 스킹하는 재미도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말IC를 통과해
둔내 쯤 지나니 날이 밝아오고
07:40분경 휘닉스파크에 도착하니 그제야 해가 뜬다.
08:00 삼성카드로 50%를 할인받아
3만원에 리프트 주간권 티켓팅.
펭귄 리프트 - 이글 리프트로 몽블랑 정상에 올라
두 시간 동안 최상의 설질인 디지, 챔피온, 파라다이스 등의
상급 슬로프를 여러 차례 활강하다.
10:30 베이스로 내려와 간식을 하며 잠시 쉰 후
팔콘 리프트로 불새마루에 올라
에어리얼, 모글, 듀크 등의 슬로프를 누비다.
13:30 늦은 점심 후 많은 인파로
대기 시간이 길어져 도브 리프트를 이용하며
불새마루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키위 슬로프를 통해 다시 몽블랑에 올라
파라다이스, 디지 슬로프를 한 번 씩 활강하고
16:10 휘팍을 뜨다.
진조리에서 옛날의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둔내 -새말을 거쳐 17:20 원주에 도착.
태기산 기슭 휘팍에서의 스킹을 모두 마치다.
07:23 여명 1(둔내 - 성우리조트 부근)
07:33 여명 2(면온IC 부근)
07:40 휘닉스파크 주차장 도착
07:47 휘팍 일출
08:16 오늘의 휘팍 풍경(설질 및 정설 상태 완벽…)
08:17 구름 한 점 없는 -15℃의 날씨지만 바람이 전혀 없어 춥지 않다
11:03 에어리얼 슬로프(상급)
11:03 모글 코스(최상급)
11:48 하우젠 슬로프에서 본 베이스 풍경
12:14 팔콘 리프트로 오른 불새마루 정상
12:15 키위 슬로프에서 내려다 본 휘팍
12:15 키위 슬로프에서 셀카
12:15 잠시 보딩을 멈추고 엉덩이 썰매 중인 어느 동호회
12:17 불새마루에서(참나무 겨우살이 사이로 몽블랑 정상이……)
12:20 이글 리프트에서 본 키위 슬로프(몽불랑에 오르면서……)
12:20 디지 슬로프(최상급이지만 작년부터 직벽이 많이 깎였다)
12:37 올려다 본 최상급 슬로프 파라다이스(오랜만에 여러 차례 활강…!!!)
13:11 몽블랑 정상에서의 조망(멀리 성우리조트가 훤히 보인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