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3 (토)~8.4(일)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 홍천강 모곡밤벌유원지

 

해마다 여름이면 장인어른 모시고 동서, 처남,우리가족이 함께 홍천강 모곡밤벌유원지로

20년정도 몇번 빠진적도 있지만 거의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서울에서 가까워 좋은데 항상 여름휴가철 가장 좋은날짜이다보니 차량지체가 장난이 아니고

그동안 저는 가게에서 근무하다 오후에 출발하여 저녁무렵 도착하였지만 , 올해는 아침에

출발하기로 하여 9시넘어 명일동 집을 출발하여 , 원래 계획은 하남시에서 팔당대교를 건너

양수리에서 청평댐쪽으로 갑산공원묘원,화야산입구를 지나 솔고개를 넘어 설악면에서

널미재를 넘어 모곡으로 가려고 생각하였는데

 

7시경 수원에서 출발한 처남가족이 팔당대교앞에서 한시간째 꼼짝못하고 정체되어 있다는

소리를 듣고 계획을 바꾸어 강동대교를 건너 삼패사거리에서 덕소에서 월문리 묘적사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오른쪽 시우리방향 먹치고개를 넘어 송천리 운길산옆의 죽여주는 동치미집에서

양수리로 가면 될것같아

 

진행하니 역시 탁월한 선택 차량지체가 전혀없이 룰루랄라 드라이브 기분내며 양수리를 지나

갑산공원묘원앞을 지나 청평댐을 지나 솔고개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커피한잔 마시며 전화해보니

처남과 장인어른은 양평대교를 건너 농다치고개를 넘어 오기로하여 양평이라고하고

 

7시반에 명일동을 출발하여 구리농수산물시장에서 장어를 산 동서.처형부부는 경춘국도를따라

강촌까지 볼일보러 다녀오고 있다고하니 우리가 가장 빨라 일단 설악면을 지나 널미재를 넘어

모곡밤벌유원지 입구의 한서 남궁억선생 기념관을 한바퀴 돌아보고 여유롭게 홍천강 모곡밤벌

유원지에 도착하니 엄청난 차량과 텐트,피서객들고 강변이 꽉차있어 깜짝놀라 간신히 한쪽에

주차후 올라와

 

처남댁이 미리 예약한 꿈에본 펜션에가서 방을 확인하고 모곡레저로 가서 대형천만 두개중

왼쪽것을 오늘오후부터 내일 오전11시까지 사용하기로하고 8만원을 지불하고 내려오니

곧 다른가족들이 모두 도착하여 대형천막옆으로 차량을 이동한후

 

푸르고 시원한 홍천강물에 풍덩하였다가 나와 장어구이로 점심식사하며 막초몇잔 마시고

다시 물에 들락날락하는데 소나기가 몇차례 십여분씩 뿌리고 지나가니 오히려 시원하고 좋습니다.

래프팅,카약등과 낚시,투망하는것도 구경하며 사진찍다가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반복하다

저녁식사전 잠시 고스톱으로 시간을 보내고

 

18시반경부터 한더미에 6천원씩 두무더기 사온 나무를 태워 숯을 만들어 삼겹살 구이로

이슬이,맥주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

 

그많던 피서객들도 일부가 귀가하느라 빠져나가 한결 여유가 있어진 강변에서 쉬었다가

낮에 투망하던분들이 두고간 ..나중에 보니 약간 망가졌지만 가벼워 투망하기 좋다고하여

우리것은 무거워 나중에 조금 사용하며 한시간정도 천렵을 즐기고 매운탕거리를 손질하여 놓고

 

다시 남은 막걸리로 기분좋은 시간을 보낸후 장인어른과 여자분들은 펜션으로 올라가고

동서,처남과 셋이서 천막에서 자는데 모기도 없고 모두 조용하니 강물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려

편하게 잔후 새벽6시에 일어나 작년에 본 멋진 물안개를 기대하였지만 올해는 산위로 구름이

조금 덮힌 멋진 풍경을 보여주어 하류쪽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며 사진찍고

 

어제 손질한 매운탕거리로 수제비와 라면까지 넣은 어죽비슷한 매운탕이 고소한 민물고기 냄새에

찬밥을 조금 말아서 먹으니 술이 확 깨는 시원하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한후 다시 물에 몇번 들락

날락하다 펜션방에 가서 잠시 쉬었다가 햇빛이 쨍쨍내리찌면서 11시가 지나가 정리하고

 

출발하여 경춘고속도로 강촌IC로 들어서니 가평휴게소까지 정체되었다가 풀리더니 다시

설악IC에서 서종IC까지 지체되었다가 풀리니 덕소까지 한시간정도 걸려 도착하여 덕소IC에서

나와 월문리 묘적사방향으로 향하여 팽현숙의순대국집에서 점심식사를 사기로하여 도착하여

들어가니

 

화장실을 다녀와 자리로 가는데 장인어른이 누군가와 악수를 나누며 인사나누고 계시기에 아는분을

여기서 만나시나 했더니 최양락씨였기에 나도 인사나누고 , 팽현숙씨도 옆에 있는것을 보며

순대국 매콤한것과 순한것 4개씩 주문하여 먹으니 모두 맛있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

 

한시가 넘어 점심식사때라 그런지 빈자리없이 모두 꽉찬듯 장사가 잘되어 보기좋은데 식사후

처형이 아이를 위해 포장을 하는것을 본후 인사나누고 각자 출발하는데 , 큰아이가 외출하였는지

알았는데 이마트에서 여행물건사고 식사를 해야된다고하여 조금오다 다시 차를 돌려 순대국집으로

들어가 포장한개를 주문하는데

 

마침 카운터에 팽현숙씨가 있기에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대하여 물어봤더니 자기들은 어르신들이

모두 돌아가셔서 참석을 못한다고 하여 미안한 마음이 들고, 어제 청평댐부근에서 팽현숙의 꽃피는

산골을 보았는데 서종면것은 처분하고 다시 개업하였다고 합니다 .

 

포장한개 7천원주고 사와서 결국 큰아이가 저녁때와 월요일 아침까지 ..물론 저도 국물을 먹을

정도로 양이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

 

작년까지 주로 저녁때 도착하여 물에 몇번 못들어가고 술만 많이 마시고 천렵하고 즐거운 시간

이었지만 이번엔 낮부터 거의 물속에 들어가있던 시간이 많아 정말 시원한 홍천강을 잘 즐기고

잘놀고 잘먹고 왔습니다 .ㅎ

 

상류 팔봉산방향에서 래트팅으로 내려온분들

 

점심식사는 장어구이로 합니다 ..

형제봉과 사찰을 당겨서

 

식사후 시원하게 강물에서 피서를 즐기는 가족들

난 이렇게 풍덩 들어가야 시원하던데 ㅎ


이곳에서 대형천막을 내일오전 11시까지 사용료 8만원지불하고 의자도 6개를 빌렸습니다

 

6인용 방하나 하루 15만원입니다

저 가운데 천막에서 동서,처남과 함께 잤는데 좋더군요 ㅎ

건너편 펜션쪽이 좌방산 들머리도 됩니다

하류방향....아랫쪽에 마곡유원지가 있습니다

 

 

상류방향

왼쪽이 홍천강 본류이고 오른쪽은 소리산 소금강방향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입니다

한바탕 소나기가 지난후

 

 

 

 

 

 

 

 

 

투망하시는분도 계시고

 

 

 

 

다시 소나기가 세차게 지난후 풍경

 

낚시중인 처남

 

 

 

저녁식사 준비로 장작 한무더기 6천원짜리 두개를 사서 ..

삼겹살

 

식사후 천렵을 하러 가서..

다음날 일요일 새벽강물을 보고

 

 

 

 

 

 

 

 

 

유원지 입구

 

 

 

 

 

 

 

 

 

 

어제밤 천렵하여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 준비

낚시로 쏘가리를 잡으셨네요

 

매운탕에 수제비와 라면도 넣고

 

다시 햇빛이 쨍쨍..형제봉을 바라보고 11:20 준비하여 귀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