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 답사기 



언제 : 2016. 7. 2(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 



걸린 시간 : 19:35~20:20(약45분)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 답사기 - 저녁노을이 황홀한 아라뱃길 최고의 선물




아라마루 전망대 너른 주차장 


아라마루 휴게소입니다 


아라뱃길(경인운하) 성황당고개 아라마루휴게소 : 19:35


 


589번 버스가 손님들을 기다리는지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지는 몰라도 

여기까지 와서 아라마루를 구경을 안할수는 없지요 

  

이후는 아라뱃길 아라마루 관광입니다 


경인아라뱃길 종합 안내도입니다 


유리난간과 유리바닥으로 이루어진 아라마루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라마루


이곳은 경인 아라뱃길 구간중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주운수로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전망대를 설치하였습니다 

아라마루 전망대는 직경이 46m로 바닥은 3겹의 강화유리로 조성하였고 난간은 2겹의 강화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직경이 46m'라는 설명은 둘레가 46m'라고 해야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 누가 만든 것인지.........애교로 볼 수도 없구^^


이용시 유의사항


. 유리바닥이 미끄러울 수가 있으니 주의바람

. 전망대 내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뛰거나 장난치지 마세요

. 고소공포증이나 심장이 약한 사람 등은 이용에 유의하세요

. 전망대 아래는 사람이 지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랍니다 


    


원형 구조물로 계양산이 바로 앞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은 뛰어다닙니다만 


아라마루휴게소 전경입니다 


자 한바퀴 돌아봅니다 


우측 서해안쪽으로 아래뱃길 물위로 붉은 저녁놀이 스며듭니다 


유리바닥 아래로 카마득히 깊게만 보이는 물길입니다 

해발50m이니 수심6m 정도를 감안하면 그 높이는 약44m로 15층 높이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공포심이 가장 심한 높이라고나 할까요^^ 


나는 벌벌기다시피 지나갑니다


바닥 아래로 까마득한 물길과 자전거길로는 가끔 한무리의 자전거꾼들 페달이 힘찹니다 


고촌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보이는 다리로 차들이 넘나들고 한남고촌단맥 답사시 넘어가던 다리입니다 


아라폭포로 내려가는 목조다리로 내려가다가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어 물어보니 가동을 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내려갈 일이 없습니다 

빽을 합니다 


유리벽에는 전광판이 돌아가며 점점 어둠이 내려앉으며 색깔이 아름다워집니다 


형형색색의 불이 환하게 켜지고 


카마득한 아래로 자전거꾼들이 지나가고 위로는 마침 공항철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라뱃길과 계양산의 어우러짐




여기까지 와서 멋진 놀을 구경하는데 흥이 도도해지니 그냥갈순 없잖아요 


누구는 커피잔을 놓고 구경하지만 술집이 없으니 

편의점에서 소주 한병 사고 편의점 앞 길에서 영업하고 있는 수제어묵을 한개 사고 

난간에 있는 파라솔 밑으로 가 통채로 쓰기는 미안해서 의자 한개만 살짝 빼내 아라뱃길을 내려다보며 

한잔하면서 다음 버스가 오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추억의 또뽑기 행상도 있습니다 아 그 옛날이여~~^^


아라인천여객터미널에서 아라뱃길을 운항하는 배를 타려면 공항철도 청라역에서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아라마루가 수향4경이라고 합니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서 배는 끝나고 아라뱃길 수향8경도 끝납니다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가려면 9호선 개화동종점에서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아라뱃길이란?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강서구 개화동까지 경인운하를 운행하는 뱃길로 

주운수로는 18km 폭80m  수심6.3m'라고 합니다 

2개의 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코스로 인천은 245만제곱미터 개화동은 170만제곱미터'라고 합니다 크기도 합니다 

자전거도로는 41.3km로 폭은 5~8m'라고 합니다 

친수경관시설은 수향8경이 있으며 피크웨이 마리나 등이라고 합니다  


수향(水鄕)팔경이란? 


미국 그랜드캐년 1200미터 절벽 허공에 걸린 유리바닥 전망대를 아시는지?

2007년 3월 개장한 말굽모양의 공중전망대로

1200m까마득한 협곡이 유리아래로 펼쳐지니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오금이 저리다는 곳이다.


수향4경 리버사이드파크의 인공폭포와 투명 전망대(왼쪽 원형)
▲수향4경 리버사이드파크의 인공폭포와 투명 전망대(왼쪽 원형)

  

그랜드캐년 ‘스카이워크’가 경인아라뱃길에도 생긴다.

물론 높이는 40여m에 불과하지만 아찔한 즐거움은 똑같다.

경인아라뱃길 명승지 수향팔경 중 제4경 리버사이드파크의 인공폭포 옆이다.
 
아라뱃길엔 이 리버사이드파크 등 8곳의 경관거점이 있다.

문화 명승지가 없었다면 아라뱃길은 그냥 운하가 됐을지도 모른다.

아라뱃길을 수도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휴식공간의 중심축으로 만들어줄 수향(水鄕)8경은 어떤 모습인가.


1경은 서해,


8경은 한강둔치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짓지 않고 미래계획으로 남겨뒀다.


아라뱃길의 세부계획이 조정중이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느냐에 따라 규모나 사업내용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7경은 빼어난 관광지로 꾸민다는 기본계획이 완성됐다.

 

인천터미널
▲인천터미널

  

2경은 인천터미널이다.


인공섬에 수변공연장, 문화공간을 다양하게 갖춰진다.

유람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휴식도 가능하고,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모처럼 자전거 여행을 온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3경은 인천터미널에서 5km 정도 내륙으로 들어온 지점에 있는 시천교 일대 ‘시천교 워터프론트’다. 


선착장이 조성돼 수상교통의 거점이자 아라뱃길의 랜드마크이다.

교량조명을 설치해 교량 자체가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시천교 교각 옆에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전망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수로 남북측을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오다 인천까지 가다 힘들면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남북측을 이동하면서 경관을 구경하다 돌아와도 된다.


4경은 리버사이드파크. 아라마루 아라폭포


높은 암벽지형을 살려 협곡경관으로 꾸민다.

인공폭포가 명물이다. 이곳은 원래 암반이 많은 산을 깎은 지형이다.

그냥두면 흉하기도 해 이를 활용해 특수한 재질로 바위모양으로 연출해 인공폭포로 꾸미는 것이다.

폭포 옆으로 원형 전망대가 설치된다. 

수자원공사 경인아라뱃길 건설단 환경생태팀 박상우 차장은 “미국 그랜드캐년의 전망대에서 아이디어를 따왔다.

바닥 일부가 투명하게 돼 아찔하면서 색다른 관광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고 명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6경 두물머리생태공원.
▲6경 두물머리생태공원.

  

김포평야를 배경으로하는 5경은 만경원으로 한국의 전통경관으로 조성된다.


전통담장, 소나무, 누각 등이 설치된 전통정원에서 뱃길을 오가는 요트나 선박을 내려다보는 묘미가 있을 것 같다.

6경은 굴포천과 아라뱃길이 만나는 20만㎡의 천변저류지를 활용한 두물머리생태공원.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은 수생공원이다.


또 이를 관찰할 수 있는 친환경데크도 설치해 어린이들도 현장학습에 알맞은 곳이다.
박상우 차장은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가다 비행기가 착륙하는 것을 보면 저절로 창밖으로 눈길을 돌려 구경하게 된다.

두물머리 생태공원에서 김포공항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올려다 보는 것은 남녀노소에게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7경은 김포터미널이다.


여객터미널과 수상레포츠시설인 마리나와 테마파크가 특색이다. 문화시설과 물놀이장도 들어서고, 11척 규모의 부두가 들어선다.

 



수향팔경까지 구경했으면 아쉬운 마음을 접고 집으로 가야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앉거나 오고가며 저녁놀을 감상합니다  


구름빛도 물들어갑니다 


점점 색이 진해지고 


589번버스는 들어왔지만 20시20분에 떠난다고 합니다 다시 구경하기 시작합니다 


경관이 점점 아름다워집니다 



589번버스는 계양구청에서 귤현역 계양역을 거쳐 경인아라마루전망대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입니다 

45분 간격으로 운행하니 시간을 잘 맞추어야할 것입니다 

앞으로 인천여객터미널까지 연장운행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 어지럽게 뒤엉킨 전기줄만 없다면 황홀한 장면인데.........


온 세상이 붉게 물들어갑니다 


전깃줄만 없다면 .....


하늘에서 거대한 불꽃이 쏟아져 내리는듯한 황홀한 노을입니다   


거대한 화구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입니다 

거대한 자연의 외경!


불타는 저녁노을이라고 누가 말했던가 

자하가 아니라 이럴 경우는 적하(赤霞), 紅霞, 朱霞'라고 해야 할 것같습니다 


20시20분 버스를 타고 15분만에 계양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DMC역에서 내려 

경의중앙선 전철을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21시30분을 넘기지 않고 있습니다 

참 좋은 세상입니다 

먼저 간이들만 억울한 일입니다

그들 몫까지 가고 보고 느끼며 오래오래 살다가 가서 이야기를 하렵니다 

이승도 살만해 졌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