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왕대산 왕대사와 
청양 칠갑산 기슭의 손철 해랑달 “그냥 만남” 

그리고 황금복거북이공원 여행기


언제 : 2016. 4. 29(금) 맑음


누가 : 도요새 강일 문병식 신경수 어느여자분 그리고 손철님과 그 일행들 약50명


어디를 : 보령 왕대사 왕대산(△123.9), 

          청양 손철 해랑달, 

          황금복거북이공원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고롭지만 5만지형도와 대조해가며 읽으시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보령 왕대산 왕대사와 청양 칠갑산 기슭의 손철 해랑달 “그냥 만남” 그리고 황금복거북이공원 여행기




5시30분 도요새님이 강매역으로 오셨습니다 

11시30분까지 보령을 들려 청양 칠갑산 장곡사인근 손철님의 해랑달에서 "그냥 만남"의 행사에 가기 위해서입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국도로 가다가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가는데 강일님 한테 전화가 옵니다

왕대산 왕대사로 오라고 합니다 


가보니 보령시를 관통해서 흐르는 대천천이 바다를 만나는 곳 내항동 내송마을 뒷산 왕대산

내 잣대로는 "금북성주당경왕대여맥" 상에 있는 산 정도로 부르면 될 것입니다

금북정맥에서 분기한 성주지맥이 흐르다가 당경산으로 가는 단맥을 흘리고 

그 단맥에서 다시 분기한 여맥상에 있는 산이란 뜻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보령시내 대천동에서 빤히 바라보이는 곳에 있는 

나즈막한 왕대산이라는 산 거의 정상에 왕대사라는 천년고찰이 있고 

스님 한분이 초파일 행사용 연등을 다는 일을 하고 있습1니다  

바위병풍이 쳐진 아래 대웅전이 있고 그 위로 암자도 하나 있는지 포크레인이 올라와 진입로(?)를 닦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 구경좀 하고 대웅전 뒤로 나있는 돌계단으로 올라야 정상인 것 같은데 

입산금지 팻말이 하나 있습니다 아마도 절에서 만든 팻말인 것 같습니다 


227660465728F335122AA9

주차장에서 바라본 왕대사 


27785A465728F336125B9C

높은 축대벽에 설치한 "왕대사"라는 대형 네온싸인 

밤에 보면 멋질 것 같습니다 ^^ 


2177FF465728F337125D36

무슨 나무인지 하얀꽃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나무를 보고 오르면 

대웅전을 지나 


217868465728F33812B3A3

어마어마한 바위병풍 아래 노천 불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247774465728F338124412

대웅전입니다 


217A13465728F339129E74

초파일을 위해 설치하고 있는 연등입니다 


24797F465728F33912C78A

너른 강폭을 자랑하고 있는 대천천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뻗어 나갑니다 


노천불전에 모시고 있는 부처님을 마애불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잠시 안내판을 살펴보면 


왕대사 마애불


충남 문화재 자료 제317호

규모 폭 3.3m, 높이6.7m

위치 보령시 내항동 767-10


왕대사의 서쪽 화강암 암벽에 새긴 마애불로 제작년대는 미상이다 심하게 풍화되어 잘 알아보기 어려우나

 ................중략...................

신라 마지막 임금 경순왕이 왕위를 버리고 이 곳에 머무르면서 미륵불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222A94365728F33A16B0BB

잘 나가다가 또 삼천포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게 왜 전설입니까 단군의 탄생과 그의 생을 전설로 만든 일제놈들 발상이 아닙니까 


제대로 한번 고쳐보면 

"미륵불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래야 맞는 것 아닙니까 


엄연히 마애불 불상이 현존하고 있는데 전설은 무슨 개뿔 전설입니까 

왕대사에 강력 항의합니다 

안내판을 하루빨리 수정을 해서 세우라고 말입니다    


272974365728F33B16F815

세계 제일 기氣가 넘치는 기도도량 천년고찰 왕대사(王擡寺)


272841365728F33B16C13D

마애불상이 보입니까? 보이져^^ 


221F1C365728F33C1746BE

대웅전 전경입니다 


252B24365728F33C166CC9

'제법무아(諸法無我) : 내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석판 

"공수래 공수거"와 일맥 상통하는 내용이라 잠시 숙연해집니다 


261E98365728F33D178FF0

바위병풍 아래 대웅전 뒤로 올라가는 돌계단이 보입니다 


왕대산을 오르는 길을 찾아 밖으로 나가보니  


232C44365728F33E16C472

바위병풍 벼랑을 계속됩니다

어거지로 오르면 못 오를 것도 없지만 그러기는 싫어 다시 절안으로 들어갑니다   


242A04365728F33E165C94

왕대산을 올라가는 초입에 벌거벗고 서있는 외로운 배롱나무(목백일홍) 한그루 

아마도 경순왕의 외로운 처지를 보는 것 같아 안스럽기까지 합니다   


212BC1365728F33F163BCD

위로나 하듯 그 밑에 주렁주렁 예쁜꼿을 달고 있는 금낭화가 만발하였습니다 


212C50365728F34016D1A2

입산금지 안내판 


왕대산 정상을 올라갈 수 있느냐고 스님한테 물어보니 단박에 거절입니다 

시 어디 올라갈데 없나하고 살피다가 도요새님이 올라간다고 사정을 하니 그러랍니다 

거 참 누군되고 누군안되고 암튼 그래서 왕대산을 오르는데 

사람이 찾지않아 가시 잡목이 좀 걸구적거리긴 해도 오를만 합니다 


242CE0365728F34116C685

능선으로 올라서면 그럴듯한 암릉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상에 이르면 봉오름하시는 몇분 시그널이 반갑고 


251E8C365728F341177553

판독불능 삼각점과 


211F2C365728F34217EA38

보령422 해발123m " 삼각점 안내판이 있습니다 


211E08365728F3421700F8

서래야님의 정상 코팅지도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좌측 보령시 방향으로 조망이 터져  


22075C3B5728F3431819A9

서해바다와 어우러진 대천과 오서산으로 이어지는 봉황산 산줄기 


2107F73B5728F3441895DF

당겨 보았습니다 봉황봉과 봉황산입니다 

보령시민들의 힐링 산책로입니다 

금북정맥 오서산어께에서 분기하여 오서산을 넘어 진당산 배재산을 지나오는 금북오서단맥 끝자락입니다 

 

230F983B5728F34417136C

우측으로 높은 하늘금을 그리고 있는 성주산 옥마산 정상 철탑들이 한눈안에 들어오는 금북성주지맥 산줄기가 

먼 옛날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비가 오는듯 마는듯 한치앞도 안보이는 오리무중 속을 마눌과 같이 지나간 추억들...................

그때가 그립습니다


210EF03B5728F34517494E

당겨본 옥마산입니다 정상 철탑들이 보이져^^


240FDB3B5728F3451738AB

직산화 되어 있는 대천천은 자연미가 없어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강답지 않군요^^ 


2508973B5728F34618A2AB

당겨본 충남제일봉인 오서산입니다 


2210FD3B5728F34617247D

고속도로 맨 위로 금북정맥이 흐고고 있습니다 


서해고속도로가 힘차게 달리고 있는 모습을 감격에 내려다보고 있는데 강일님 전화가옵니다 

다시 왕대사로 온다는 우릴 만나러 오신다는 것입니다 

꿈깨고 빽을 하며  


235CF2395728F347237FF5

금낭화 가 만발한 곳을 지나 


2458C2395728F348235A41

꽃밭도 지나고 


246215395728F348226FBF

대웅전을 내려가 마애불 앞으로 있는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돌탑들이 나오고 


255BB7395728F349239CBB

주차장으로 다 내려와 뒤돌아본 돌게단길입니다  


강일님과 도킹하여 보령시내에서 교차로를 하시는 도요새님 친구분 사무실로 갑니다 

귀한 시가를 선물로 받고 같이 청양으로 갑니다 


칠갑산 아래 산기슭 장곡사 입구는 테마공원(금거북이 등) 공사로 어수선합니다 

행사주관을 하시는 분들이 나와 주차정리를 합니다

일단 이곳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행사용 차를 타고 1차선 포장도로따라 한참을 들어가면 

방송인(개그맨, 시인, 화가, 앵커...) 손철님의 행사장입니다


275A9C395728F34923F435

입구에 있는 당호를 말하는 "해랑달"비

여기에 오시는 모든이들은 별이 되라고 합니다 

존애긴지 아닌지 아리송합니다 ^^

나같으면 당호를 '달별' 그리고 모든이들은 '해'가 되라고 할 것 같습니다  


255B30395728F34A2345D8

이런 오석 시비들이 사방에 널려있습니다  


달이라고 하는 집 앞에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손철님의 작업공방이라고 합니다   


2150C3395728F34B2465E5

유명 MC 김호라는 분이 나와 사회를 봅니다 

27323E345728F34B1E002A

오늘의 주인공인 손철님입니다 

참석한 이들을 소개를 하는데 대부분이 연예인 아니면 

그와 관련된 방송, 언론, 등 등 라이브카페까지 하시는 분들인데 

우리들만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전혀 관계가 없는 산꾼들입니다

암튼 엄청나게 재미없는 것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2532E0345728F34C1E3548

그 옛날 "서수남과 하청일"로 유명세를 탓던  

서수남님을 살짝 당겨서 보았습니다  


부페가 차려지고 모두들 한접시 가져다 오미자술과 함게 점심들을 합니다  


2623F6345728F34C1FA226

서수남님의 인사말씀입니다  


262530345728F34E1F1ADD

빨간옷의 이분은 드라마 임꺽정의 임꺽정 역을 맡았던 분이라고 합니다 


265CE5395728F35122A1D0

아직 발표를 안한 "밀양머스마아리랑???"이란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꽤 유명한 가수라는데

나는 무뢰한이네요 ^^


23423C385728F3AD2509E0

서천에서 라이브카패를 운영한다는 여주인의 

무반주 동심초와 그 외 여러곡의 노래들 

아마추어도 저정도 해야하는구나 

나에게는 참 어려운 난제입니다 ^^ 


2445BF385728F3AE25726C

시낭송협회에서 오신분의 시낭송


1부 행사가 끝나고 해라는 곳으로 이동하여 '사랑마루'라는 간이무대에서 녹화방송 촬영이 시작됩니다 

어느 방송인가 이야기는 들었는데 지금 이 순간은 생각이 안납니다 


244E5D385728F3AF23C629

간이무대에서 자리정돈을 하는 손철님 

1차만 하고 가신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합니다 ^^

ㅎㅎㅎ 아무리 그래도 좀 심한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그저 박장대소하며 웃는 분위기라 얼떨떨합니다 


214776385728F3B0250479

예산 수덕사 주지 스님의 법언 한말씀

수덕사라는 절은 비구니 절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같습니다 

남자 스님입니다 


244801385728F3B0252E84

MBC사장을 지냈던 엄기용(?)님의 인사말씀 


273B07385728F3B1268053

서수남님의 연출 준비 

기기송출음과 내기타의 음조율인 것 같습니다 


243AB4335728F3B218714E



273D10335728F3B2184F2D

243C6D335728F3B31808BF



223B4D335728F3B418E678



233ABF335728F3B418FA9C



263B42335728F3B5185B63

메드리 공연을 하는 서수남님의 해학적인 모습들 

아는분이 그분밖에 없어 카메라가 자꾸 갑니다 


222D9C335728F3B51931E1

시낭송협회분의 시낭송


212D0C335728F3B6192582

가수라는데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죄송^^ 


252CA0335728F3B7183AE2



273BB8335728F3B71899B0


212EBC335728F3B8198484

누구일까요?


잠시 짬을 내어 나가보니 너른 들판에서  


223125335728F3B919CEEB

귀한 토종민들래인 하얀민들래도 알현을 합니다

들판이 머우를 비롯하여 푸성귀 천지입니다   


2631BA335728F3B916B1BD

창문 유리를 통해본 물품들 그중에서 본 전기스텐드

대단히 성난 핏줄까지도 선명한 빳빳한 거시기

귀두가 조금 작아 보이는 것이 흠이라면 흠일 수가 있을까?^^


다시 간이무대로 복귀 


262EB0335728F3BB19B803

라이브는 계속되고 


2428EE335728F3BB1ACDB4

시낭송으로 이어지고 


262868335728F3BD1A6547

장발의 저 가수는 누구일까?

분명히 긴 소개를 했음에도 이름을 잊었습니다 

죄송^^


272FC4335728F3BD19C1A5

라이브카페의 여쥔장


252E2C335728F3BE19EEF9

하모니카와 기타를 동시에 연주하는 저 거구의 사나이는

또 이름을 잊었습니다

"해바라기 주호" 글쎄요 자신이 없습니다    


청양군수가 다녀가고 

한산소곡주를 보내왔다고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달랑 2병입니다 

선출직이니 자기를 알리는데는 이만한 곳도 없을텐데 자기 돈도 아니고 

그많은 사람들이 2병 가지고 뭘하라고 내놓은 것인지 그 씀씀이를 알것 같습니다 


이래서 2부 공연도 다 끝나고 바이바이를 합니다 


청양군수님이 꼭 가보라고 한  


2631A9335728F3BF1987E3

거대한 황금거북이를 알현합니다 


칠갑산황금복거북이의 전설안내판이 있어 읽어봅니다 


칠갑산황금복거북이의 전설


옛날 백제시대 이 지역에 어느 선비가 살았는데 어려서부터 타고난 성품이 곧고 총명하기 이를데 없어 주위를 놀라게 하였으며 이른 나이에 관직에 올라 인정을 베풀어 주위의 덕망을 한 몸에 받았다 부러울 데가 없어 보이는 그에게도 한가지 큰걱정거리가 있었는데 집안 대대로 명석하여 일찍이 벼슬길에 올랐으나 한결같이 젊은 나이에 병고로 세상을 등져 그도 응당 그리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었다


어느날 선비는 평소 소나무향이 좋고 산세가 좋아 자주 넘나들던 칠갑산에 오르던 중 잠시 잠에 들었을 때 그의 몸집보다 큰 거북이 한마리가 앞에 나타나 두개의 큰알을 낳는 것이 낳는 것이 아닌가 선비는 장수의 상징인 거북이의 알낳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여 "삼천세 수명의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거북이가 장수하는 것이 부럽다"고 말하니 거북이가 말하기를 "저의 삼천세 수명을 주인님께 드리옵니다"라고 말하고는 그를 등에 태웠다  잠시후 잠에서 깬 선비는 꿈이 생시와 같기에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이 누워있던 자리가 마치 알을 낳는 거북이의 형상과 같아 깜짝 놀랐다 기이한 일이라 여긴 선비는 이길을 지날때마다 정성스레 본인과 가족의 무병장수를 빌었고 그 덕분인지 그의 자식들 또한 고위관직에 올랐으며 선비도 오래오래 장수하며 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칠갑산 황금복거북이 조형물이 세워진 이곳은 신령스러운 거북이가 알을 품고 있는 영구포란형(靈龜抱卵形)의 지세로 불려지고 있고 2002년 4월과 2013년 7월에는 이 앞의 하천에서 황금자라가 발견되어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 황금자라가 살고 있으니 복이 들어 올 것"이라고 기뻐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황금자라는 신성하고 복을 불러주는 동물로 알려져 왔다 현재 2013년에 발견된 황금자라는 청양군 자연사전시관 수조에서 살고 있다 


거북이의 상징성 : 장수 지혜, 예언, 복 

  

24287C345728F3C01E5239


2331B0345728F3C01D1BC0



253084345728F3C11E645F



2328AC345728F3C21F2126

진짜 금박을 입혔다고 합니다

도둑이 걱정입니다 

뭔가로 긁어도 떨어져 나오지 않아야하는데...........

포크레인으로 달랑 들고 가면 어쩌나 .........


기우이길 바랍니다 


223530345728F3C21E558A

독서하는 소녀상도 있구요


2429C9345728F3C31F33A7

장곡사입구는 한창 공사중인데 기대가 됩니다 


2728A0345728F3C41FE327

이곳은 '장곡지구테마학습장'을 조성하고 있다는군요


에필로그


금북성주당경왕대여맥 상 왕대산과 왕대사를 구경하고 보령으로 와 

도요새님 친구분을 만나 청양 칠갑산자락 장곡사입구 방송인 손철님의 집으로 갑니다 

무슨 특별한 날이 아니라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모여서 밥한끼 같이 먹는 취지의 행사라고 합니다  

입구에 "해랑 달"이라는 표석이 있어 손철님 거주하는 집 이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본인이 만든 자작 오석 시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부페음식이 차려지고 점심과 오미자술로 반주를 하고 

전국에서 모여든 현역 MC, 개그맨, 배우, 가수.......들이 모여들고 

청양 보령 부여 서천 등 그 근방 유력인사들도 속속  모입니다 

그런곳은 난생 처음이라 어리비리합니다 


이름을 아는 사람은 서수남뿐이고 몇몇 얼굴은 그런가부다 하고 그외는 전부 모르는분들입니다 

달에서 1부공연이 끝나고 야외무대가 설치된 해라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손철님의 사회로 방송국에서 촬영을 합니다 

관객들은 별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개그맨 MC답게 재미있게 사회를 봅니다 


서수남을 시작으로 기타를 들고 나와 몇곡씩 연주와 노래를 하는 중간 시낭송이 계속됩니다 

해바라기 뭐 연달아 이름들을 소개하는데 지금 이 일기를 쓰는 지금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저 죽으면 늙는다나 ............. 


가수 개그맨 들이 나오는 프로는 전혀 보지 않은 나는 그저 생소할 뿐입니다 

재미도 없지만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는 것이 더 부자연스러워 박수도 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손철님의 사회는 엄청 재미가 있어 참을만 합니다 

손철님의 시낭송도 다른 손님들이  하는데 자기도 한수 하겠다며 

시집안에 있는 구멍이란 시를 낭송한다고 하여 기대를 했는데 

그 시 내용이 이렇습니다 


구멍

손철지음

아 어릴적 그곳을 들여다보고 싶었는데 

지금도 들여다 보고싶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이런 내용인데 끝이랍니다 ^^

여기저기서 폭소가 터져나오고 박수가 작열합니다 

나하고는 전혀 다른 영역의 사람들...............

그중에서 연예인들은 놀때도 이렇게 노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딴 세계에 뚝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암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시집에 싸인을 받고 손철님이 챙겨준 한산소곡주를 들고 걸어서 주차장으로 갑니다 

청양군수가 말하는 황금복거북이상을 보려고 자그마산 언덕을 올라갔으나 

아직 개장을 안해 공사하는 사람들한데 혼나고 다시 보령으로 갑니다


도요새님의 친구분이 마련한 회집에서 저녁을 하는데 그 친구분의 친구분들이 전국에서 모여듭니다 

결국 한자리에서 어우러져 일배일배우일배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모텔로 피신을 했는데 도요새님은 다시 불려 나갑니다

그러고도 내일 산행을 하는데 이상이 없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