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27 (월)  경상남도 진주시 공군교육사령부와 진주성 촉석루

작은아들 규성이가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공군에 입대하게 되어

08:10 집사람과 셋이서 출발하여 진주로 향합니다.

태풍 볼라벤이 올라온다고하여 날씨를 걱정하였는데 다행히 파란하늘에 쾌청한 날씨라

다행이라 여기고 음성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경부고속도로 합류후 대전을 지나니

날씨가 흐려지고 구름이 잔뜩낀 날씨로 변하였지만 비는 내릴것 같지않고

대전.통영고속도로 금산 인삼랜드휴게소에서 한번 더 쉬었다가 천천히 달려 12시경

산청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식당으로 들어서니 , 마침 같은 성균관대학교 친구

가족을 만나 인사나누고,

알고보니 공군에서 관광버스회사와 연계하여 서울에서 관광버스로 내려가는데 너무 일찍

도착하여 11시부터 기다리다 12:30까지 식사하고 쉬었다가 출발한다고 하니 .ㅎ

우리도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는데 흑돼지김치찌게가 아주 맛있고 값도 6천원이라

좋습니다..규성이는 웬 라면에 공기밥을 ㅋㅋ

13시경 남해고속도로 문산IC를 빠져나오니 공군교육사령부 정문으로 들어가려는 차량으로

한참을 지체하고 , 결국 후문쪽 주차장에 주차후 입대식이 열리는 장소로 올라가 기다리다

시원한 물이 마시고 싶다고하여 다시 주차장으로 가서 물을 갖고 뛰어올라오는데 빗방울도

떨어지고..

땀이 흠뻑젖어 아이에게 물을주고 땀닦고 있는데 누가 불러 바라보니 ..ㅎ 춘천에서 신지아래님

께서 오셔서 깜짝놀라 반갑게 인사나누고 여쭤보니 아들 입대한다고 전날 내려오셔서 통영에서

주무시고 참석하셨는데 , 마침 입대식이 시작되어 제대로 대화도 못나누고 아쉽게 헤어지고

천여명의 전국에서 지원하여 입대하는 장정들을 바라보고 마침 학교 선배까지 세명이 만나

함께 입대식이 열리는 광장으로 들여보내고 , 입대식이 끝나고 행진하는 아이를 한번 더보고..

후문으로 나와 남강 촉석루를 구경하려고 갔더니 진주성 공북문앞 주차장에 주차후 입장료

2천원씩내고 들어서니 아~ 멋진 진주성에 감탄하며 영남포정사쪽으로 올라 진주박물관까지

갔다가 남강변 성곽따라 촉석루까지 구경후 한시간넘게 잘 보고나와 주차비 1,300원내려

출발하여 17시 서진주IC를 통과하여 20:20 이천의 나랏님수라상 음식점에서 이천쌀밥정식으로

식사후 귀가하니 21:50 입니다... 아무래도 허전한 마음과 걱정이 앞서지만 공군이니 잘 근무하고

6주후 훈련마치고 외박나올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것을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