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날 여섯째날(2013.6.10~6.11) : 나이아가라 폭포(카나다~미국)

8일 헤어질 때에 미혜가 프론트에 부탁한 대로 새벽5시에 큰 택시가 왔다.

미드웨이 국내선 공항으로 가, 항공권 받아 SOUTH WEST 항공편으로

8시에 이륙하여 나이아가라 인근의 버팔로(Buffalo)공항에 10시에 도착 했다.

시카고와 버팔로의 비행시간은 1시간 이지만 시차가 1시간 되어 두시간 간 것 같이 된다.

시카고에서 12시에 비행기 탔다면 버팔로에 1시에 도착 하는데 2시로 고쳐야 한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오며

인도인 택시기사 보고 처가 밤부터 비왔냐 하니, 아침에 비가 왔단다.

호텔에 들어와 보니 가방이 깨어졌구나 공항에서 봤어야 하는건데....

내일 가서 말해 봐야지.

체크인 하니, 식당 반값 쿠폰을 준다.

아침도 설쳤으니 또 브런치다.

음식 기다리는 동안 호텔 뒤 강으로 나갔다.

Handrolled Pasta라 손으로 직접 말은 모양인데,

옛날 어머니 칼국수를 3cm 정도 폭으로

돌돌말아 지름도 3cm 안되게 한 파스타이다.

토마토 넣고 먹음직 스럽기는 한데, 매우 짜서 먹을 수 없다.

먹성좋은 나도 반 정도나 먹었을가?

서빙 아줌마가 오더니 서비스나 음식맛이 어떤지 인쇄된 종이를 주며 기재해 달란다.

갑자기 떠오른 too~to 용법을 써 먹었다.

too salt to eat.라 적어주고 "salt salt" 라 말하니 미안해 한다.

오늘은 카나다쪽 나이야가라를 보기로 하여,

레인보다리를 건너면 카나다 이다.

택시로 카나다 국경으로 가니, 월경세인지 택시 한대에 3달라 내란다.

여권에 카나다 스탬프도 찍히고.

카나다쪽 폭포는 낙차가54m 너비가 675m, 말발굽(horse shoe)모양

남미 이과수,아프리카 빅토리아와 함께 세계 삼대 폭포중의 하나라는 나이아가라 폭포.

그냥도 폭포의 비말이 심할텐데, 비까지 내리네.

표를 사면, 비닐 우의도 준다.

Prospect Point 가 다이빙대 같다.

선장이 배를 폭포 가까이 몰아 물맞이를 시키네.

Rainbow 다리

이다리를 건너 카나다로 왔다.

날 흐리고 비오고 바람도 불어 폭포의 물이 비말이 되어 높이 날아 구름이 덮인것 같다.

<iframe title="" height="310"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v9773ME6sMhkM6hRhauAAKh&play_loc=daum_blog" frameborder="0" width="540" scrolling="no"></iframe>

우리배도 물 맞으러 간다.

나는 카메라 젖을가봐 뒤로 돌아서기도하고

비닐 우의속에 카메라를 넣기도 하면서 그래도 사진이 남는거니까

짬짬이 사진찍고 휴지로 카메라 닦는다.

연달아 배들이 폭포 가까이 가는구나.

Mist 때문에 건물들이 몽환적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스카이론 타워(236m),

미국측과 카나다쪽 나이야가라를 모두 볼수 있고,

날이 좋으면 토론토의 마천루까지 보인단다.

전망을 즐기며 회전하는 레스또랑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조명켜진 나이야가라를 즐기려 했는데.....

빅토리아공원안의 테이블록 하우스에서 폭포뒤를 감상하러 시닉터널로 간다.

우리나라 방송에서 본 중국의 폭포 뒤 처럼 왔다갔다 하며

광폭의 물줄기를 보려는 마음에 신청하고 기다렸는데, 완전히 사기당한 느낌이다.

엘리베이터로 38m가량 내려가서, 이런 시멘트 통로를 들어가니

이렇게 만들어 두었네, 물론 폭포물은 쏟아지고 있지만...

어째던 폭포뒤 감상하기 란다.

자판기에서 콜라는 나오지도 않고 우리돈 3천원정도 날리고....

지금껏 폭포 아래에서 보았는데,

위쪽으로 가니 도도히 흐르는 물도 보고

떨어지는 물을 바로 보니 감회가 또 다르다.

폭포 위쪽

돈내고 내려가 보았던 폭포 뒤보다,

이곳에 서니 가슴이 탁 트이는 것이 훨씬 좋다.

날씨가 흐려 완전 흑백사진 같은데 간간히 연두빛 물빛이 보인다.

카나다 택시 기사가 우리 호텔 안다며, 가더니 카나다의 호텔 이다.

미국 포 포인트 바이 쉐라톤 호텔이라 하니.....

헤매더니 여기저기 전화하여 데려다 준다.

나이아카라에서 산 햄버거 야채와 가져간 소주로 반주삼아 마시며,

햇반과 컵라면으로 호텔방에서 저녁을 때웠다.

두 동생은 언니로부터 품위없이 이런다고( 호텔방에서 식사한다고)야단맞고.

패케지로 다닐때에는 철저히 현지식 한다며 멸치볶음이나 고추장도 안가져 갔었는데.....

자유여행 하니 처가 햇반을 다 준비 했네.

자고나니 여섯째날이고 6월11일이다.

호텔뒤 나이아가라 강변

어제는 거의 종일 비가 오다말다 했는데 오늘 아침도 조금식 내리지만

젖을 정도는 아니지만 쫌 추워서 비닐우의를 입고

호텔을 나서서 마을 산책을 하고

호텔식당에 들리니 전날의 그여자가 또 응대하여

오늘도 짜면 안먹고 돈도 안준다 하니 그러라네.

체크아웃 하고 짐은 프론트에 맡기고 미국쪽 폭포로 간다.

미국에서 부러운게 숲인데 The Great Lakes Garden 도 정원이 좋다.

시가지 건너편은 공원 숲

큰언니는 비지터센터에서 시닉 트롤리로 공원을 한바퀴 돌기로 하고,

11시에 트롤리 버스 타는 곳에서 만나기로 약속 하고.

우리는 고트(Goat)섬으로 다리도 건너고 숲도 보며 걸어갔다.

처가 위의 폼으로 이렇게 찍었네요

오늘은 자전거 바지 입었구나.

<iframe title="" height="310" src="http://videofarm.daum.net/controller/video/viewer/Video.html?vid=v165fbZusvZv1vcNIu0vfNu&play_loc=daum_blog" frameborder="0" width="540" scrolling="no"></iframe>

건너편으로 카나다 스카일론 타워(오른쪽)

타워 중간쯤 '엘로 벅'이란 절반이 유리로 된 전망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왼쪽 푸른 건물이 카지노 로구나. 어제 알았으면 10달라 정도로 행운을...

테라핀포인트(Terrapin Point)에 도착하여 카나다쪽을 본다.

민물에 갈매기라니 나는 바다에만 갈매기가 사는 줄 알았는데.

처제가 오전 11시25분 이 사진 찍은후 언니 찾으러 달려갔다.

비 까지 내려 완전 쫄락(?) 젖었다.(처의 멘트)

처가 동생이 언니 찾으러 갔단다.

같이 가기로 했는데 처는 나에게 말하고 가려는데

동생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따라 갈 수가 없었다네.

11시반엔가 언니 만나기로 하여...

언니는 폭포 경내를 다니는 트롤리버스를 타고 우리한테 오다가

동생이 내려가는것을 버스에서 봤단다.

처제는 미혜가 자기엄마 잘 보살펴 달라 당부한 생각도 나 애태우며 찾았단다.

공원경찰에 신고까지 하고.방송 해 달라니 그건 안된다 하더란다.

한참있다보니 처의 가방속에서 전화 벨이 울려 보니

언니 전화를 처가 가지고 있었구나.

공원경찰 전화를 받아 처제와 연락이 되어 우리도 트롤리 버스로 내려가 다시 합쳤다.

중국식당에서 점심에 밥도 먹으니 입이 개운해 진다.

버팔로공항에서 5시에 노폭가는 비행기 타야한다.

지금 2시, 처는 프로스펙트 포인트(Prospect Point)로 가 더 보고 가잔다.

어제 카나다쪽에서 찍은 Prospect Point(날씨가 흐렸구나)

프로스펙트 포인트(Prospect Point)는

미국의 나이아가라 쪽에서 미국폭포 측면과 캐나다 폭포 일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타워 밑에는 미국의 안개속의 아가씨호 선착장과

바람의 동굴처럼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근접해서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캐나다쪽의 테이블 락 포인트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퍼온글)

이런곳이니 공부한 처가 보아야 한다는구나.

오른쪽 폭포는 카나다쪽 폭포

이제 호텔에 들려 짐찾아 버팔로공항으로 가야한다.

공항에 들려 가방 부서진것 얘기하니 4시간내로 얘기해야 하는데

시간이 하루가 지나 보상 핳수 없단다.

이럴줄 알았으면 아무말 않고 노폭공항에 내려 얘기 할걸

처가 스캇치 테이프까지 붙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