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록키트레킹을 다녀오고 - 7


이세상 이렇게도 아름다운곳은 없습니다. 아! 캐나다록키 ,,, 트레킹-일곱번째날이밝았습니다.


8월23일 화요일 흐린후맑음

오전 5시
조금 일찍일어났습니다.
오늘은 밴프한인회 회원분들과 함께 야생화트레킹에 나서기로해 더 일찍 깨어난것같습니다.
선샤인마운틴의 야생화가 대단하다고 이야길들어 더욱 기대가되는 이른아침입니다.

오전8시
밴프다운타운의 서울옥 사모님이 준비해주신 점심용도시락을 각자 배낭에담고 속속 도착하시는 분들과 인사를나눕니다.

고선생님의 무릅상태가 좋지않아 한국에서처럼 파스를 쉽게 구할수가있다면 좋을텐데 하고, 걱정을하면서
제가 서울옥사장님께 이야길하니 아주 넉넉하게 파스를 건네줍니다.(이곳에선 고가입니다.)

오전8시25분
밴프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약15~20분 거리인 선샤인빌리지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밴프한인회의 여러분이 저에게 이야길합니다.

캐나다에서 오래살았습니까?
캐나다에 자주왔습니까?
밴프에는 많이왔다는데 얼마나 많이왔습니까? 등등등..

왜냐면 제가 이곳 캐나다에서 운전하는것을보면서 안전운전을 한다고 하면서입니다.
저는 캐나다 뿐만이아니라 미국등 북미에서의 하이웨이나 프리웨이 도로에서의 사고를 보아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의 경미한 접촉사고에 비해
이곳 북미에서의 교통사고는 아주 크나큰 돌이킬수없는사고로 이어지는것입니다.
실제 외국에서의 사고가 제일 많이 일어나는 것이 관광을온 운전자의 사고인것입니다.
한국에서 관광차온사람 (렌트)이 운전하다가 사망사고를 목격한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2차선도로인데도 (한국은 평균속도 60킬로미터)
이곳 캐나다는 2차선도로이지만 평균속도가 80 ~ 100킬로미터입니다.
자동차가 많지않아 본인도 무의식중에 깜박 순간적인졸음(시차로인해)과 과속을하게됩니다.

저는 답변을합니다. 1분늦게,, 5분늦도록, 핸들을잡는다고 했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트레일코스는 완만하게 서서히 올라가게되어있어 심심치가않습니다.
록키정상의 빙하에서 녹아 흘러내리는 계곡이있는 다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그런데 고선생님의 안경이 계곡물에 빠져 찾지를못하고있습니다.
결국은 제가 안경을 물속에서 찾았습니다.
그사이 휴식시간이지나고 다시 움직이기시작합니다.

오전11시10분
어느덧
야생화군락지에 접어들고있습니다. (캐나다록키 천상의화원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야생화를 제일 많이본곳이 점봉산이었는데 ,,,
이곳은 점봉산야생화의 10배? 아닙니다. 20배? 100배? 가늠하기힘들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야생화에 눈길을 떼지못하면서 예쁘고 아름다운 야생화꽃밭을 걷고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의길!

밴프한인회의 이대장님과의 대화가 잘통합니다.
산길을오르면서, 야생화군락지를 지나면서, 쉼없는이야기에 빠져듭니다.저보고 한겨울 밴프에 오라합니다.
저는 록키를좋아하고 사랑해 오고싶습니다. 매번 수없이오고있습니다.

12시 정오
태양에서 아주 가까이에 빛이난다는 선샤인!
해발고도 2730.7m 선샤인마운틴.
록키정상의 선샤인에 도착하니 시야를 가로막는게 없습니다.

겨울의 선샤인은 스키를타기위해 수많은사람들이 찾아오는데 끝없이 펼쳐지는 120개의
슬로프로 설원이 일등장관이라하니 스키,보드메니아는 꿈같은이야기일까요?

록키의파노라마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동,서,남,북 막힘없이 스크린으로 움직이듯합니다.
정면으로 아쉬보니정상이 아른거립니다.
뒤편으로는 호수와 스텐리글레이셔빙하가보입니다.

밴프한인회의 산악회여러분과 우리는 선샤인정상에서의 만찬을즐깁니다.
모두들 둘러앉아 도시락정식을 꺼내 한톨남김없이 비웁니다.
서울옥사모님의 사돈께서(한국에서 부부가 손주때문에서 와서 일도 거들어주고 골프만치러다닌다하니 쬐금부러웠습니다.)
저에게 이것도 맛을보라며 주는데 이름을 깜박했습니다.

록키의선샤인정상에서 먹는 도시락만찬은 아주 천천히 록키를 만끽하기에 충분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잊어야잊을수 없는 가장 뛰어난경치를 우리는 지금 보고있습니다.

오후1시20분
선샤인마운틴에서 하산길에 접어들었습니다.
또, 다시 올라왔었던 천상의화원을 되짚어 나옵니다. 야생화의천국입니다.
산을 오를때보는 야생화와 하산할때의 야생화는 또 다른 화원입니다.

오후3시50분
선샤인빌리지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오후4시10분
밴프케스케이드몰에 도착해 DQ 아이스크림도 시식해봅니다.

일년내내
세계의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이곳 밴프는 숙박료가 고가이면서 방을 잡기도 힘듭니다.
예약이안되있으면 방을 구하는것은 불가능입니다. (특히 최성수기인 6~7~8~9월)

오후5시40분
보우강폭포에 도착합니다.
래프팅도할수있고, 카누도탈수있고, 바로옆은 골프장이있고, 승마도탈수있습니다.

1954년 마릴린먼로가 주연한 돌아오지않는강의 영화배경지인 보우강백패킹에 나섭니다.
이곳 보우폭포에서 영화촬영을해 더욱 유명해진곳이기도합니다.
한국의 유명한여행사 버스가 들어옵니다. 사진을찍고, 7분후에 다시 승차해 돌아나갑니다.

밴프다운타운으로 나와서 자유시간 2시간입니다.  

오후7시45분
서울옥의 사모님이 추천해주십니다.
알버타소고기와 알버타주에서 기르는 양고기와 낙지를 곁들이는 식사를하라합니다.
최대장님(현직교장선생님)이 코카니맥주와 곁들이는 저녁식사가 일품이었다고합니다.

오후8시40분
서울옥을출발해 숙소로향하면서 저에게 맥주값을 따로주었으나 받지않았습니다.

오후9시
캔모어숙소에 도착합니다.
칠레산 산타알리샤와인과 프랑스산 모엣상롱로제와인으로 밤이깊어가고있습니다.

오후10시10분
밴프한인회의 이대장님이 캔모어에 거주하시기에 지나가면서 한국산 김치大 1통과 몽골간장 大 1병을 건네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선샤인산행에 따뜻한감사함을전했습니다.

여덟 번째날에 뵙겠습니다.

 

잔디밭산악회 : 김종국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