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부와,남부,동부, 그리고 캐나다,동부와 북부32박34일 종단여행기 - 26

날씨:맑음

부시럭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그동안 한국을 출발해서 날짜가 많이 지났다. 날짜가 지날수록 지쳐가는것같다.

말한마디, 한마디도 주의하고 하고싶은 이야기도 한번더 생각을 한후에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서로의 예의를 갖추고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배려를 하는것이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마무리를 잘 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이것이 여행이 아닌가?


=핼리팩스부두=

핼리팩스 모텔의 최사장과 아쉬운인사를 나눈다.
아주머니도 따라나와 헤어지는 것이 무척 서운한가보다. 그러나 우리는 여행객인 것을...
이렇게 아름다운곳을 언제 또 오게될려나??

오전8시20분
핼리팩스의 다운타운으로 들어간다.
안개자욱한 도시 잿빛도시로 우리의 자동차는 미끄러지며 들어간다.
일요일 이어서인지 문을 늦게 여는가보다. 이곳의 명물인
(우리한국으로는 재래시장정도이나 영국풍으로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친절함) 부루어리마켓에 부식도 구할겸 들어간다.

시장을 돌면서 부식도 구입하고 이것저것을 구경도한다. 지쳐가고 있을때 이곳에와서 다시 힘이 솟는것처럼 재미가있다.

오전10시
어제 제대로 보지못했던 시타델요새로 이동한다.

++ 시타델요새 ++
1825년에 세워진 요새로 건설할당시에는 군사적으로 지어졌지만 상업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곳이다.
요새안에는 각종 무기류와 병사들의 숙소도 공개한다. 또한 스코틀랜드풍의 군복을입은 병사들의 훈련받는 모습도 볼수있다.
성벽위에서 핼리팩스를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참고 : 다음에 다시오게되면
다운타운에 오전일찍 들어와서 성체를 본후에 다운타운과 항구,
그리고 부루어리마켓등을 둘러보는데 평균 4시간 정도면 될것이다.

오전11시20분
이젠 퀘백으로 향하다가 오늘부터 이틀간 묶어야할 Sunset Camp장 까지 진행해야한다.
2번 서쪽도로로 올라서 진행하다가 다시 102번 북쪽도로로, 또 2번 서쪽도로로 운전을 계속한다.
어느덧 노바스코샤주의 경계를 지난다. 박물관을 관람하고난후,
고속도로상의 휴게소에서 라면으로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마친후 다시 이동을한다.

Folly Lake를 지나서 River view를 지난다. 다시 Oromocto 를 지나서 Fredericton을 지난다.

오후3시
Fredericton을 조금지나 킹랜드에 잠깐 들렸는데 볼만했다.
벌써 오후5시가 지나고 있다.
그래도 오늘저녁부터는 1박2일의 휴가기간이 아닌가? 롯지에 도착하면 푹 쉬어야겠다는 마음이 굴뚝같다. 잠을 많이자고싶다.

(우리는 6일간 여행하고 1일은 세탁도하며 휴식을한다.)
킹랜드를 출발해 약1-20분이 지난다음

오후6시30분
Woodstock 근처의 Sunset Park Camp장에 도착했다. 한가롭고 아름다운 캠프장이다.
먼저 예약을 해두어서인지 강변의 호수가 바로앞 롯지 2동을 배정받는다.
석양이 물드는 호수가에 오리와 기러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는 모습이 전개되고,
물고기들이 뛰는모습도 가깝게 보이는 아주 조망좋은곳이다.

저녁식사준비를 안,조여사님이 그리고 최여사님은 스테이크를 굽는데 냄새가 더욱 시장감을 느끼게한다.
나는 의자에 파묻혀있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