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적도이야기-2

2003년12월29일 맑음

아름다운 것들과 끊임없는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아프리카!
순수한 아마추어가 전문등반기술을 갖추지 않고도 최고봉에 오를수 있는 킬리만자로 우후르피크!
바로 이러한곳을 찾아가는,,, 우리가 꿈꾸는 곳이 아닐까한다.


== 킬리만자로 정상전의 눈폭풍을 피해 ==

오전6시30분
김포공항까지 택시를 이용한다. 공항리무진버스로 갈아탔는데 이른아침 시간인데도 좌석이 만석이다.
인천공항까지 약35분이 소요되는데 잠시 눈을 감는다.

준비를 해왔던과정이 끝나고 이젠 현지로 출발을한다.
가슴이 뛰고 설레인다. 언제나와 마찬가지처럼,,,(항상 준비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오전7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가는데 최재익님의 가족을 만난다. 반갑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번 만났었는데 첫인상이 좋은 친구였다.


사진으로만 봤던 박주환,권명희님 부부를 만나 인사를 나눈다.
어느사이에 장미영씨도 나와있다.(제일 걱정을 했었는데..첫차로 무사히도착해서 안도의한숨)
공항에 들어가서 곧바로 수속을 밟는다. (창가쪽으로 미리 예약도하고..) 1인당 25㎏ 이상이면 오버차지가 3만원이란다.
무게가 나가면 가벼운짐과 함께 50㎏ 이내로 맞추면 그만이다. (2인으로 50㎏)
김수인선배님부부도 도착하고 박종준선배님도 인사를 나눈다.


== 키보 가는길 ==

수속을 모두마치고 서로 인사와 간략하게 일정도 이야기한다.
이번 여행기간동안 총무를 장미영씨가 맡기로하고 공동경비도 모은다.
공동경비에서 공항권도 구입을한다. 나머지액수를 가지고 소액환달러로 환전을하고, 나도 그사이에 환전을한다.

출국세관을 통관하는데 등산화도 벗어서 X-레이 투시기를 통과한다.
면세점에 들려 튜브고추장을 구입했는데 동네의 이마트보다 비싸게 구입을했다. (면세점이라해서 다 저렴한게 아니구나???)

오전9시30분
케세이퍼시픽 항공기가 이륙한다. 어! 좌석이 없다고 했는데 항공좌석이 많이 비어있다.
오전비행기 여서 그런가??? 기내식 아침식사로 오물렛이 나온다.

오전11시
대만 타이페이공항에 도착을했다. 약1시간동안 기다린다.

12시정각 (현지시각:오후1시)
타이페이공항을 이륙한다. 불과 1시간20분여 만에 홍콩공항에 도착했다.


== 키보에 도착하고 ==


이곳에서는 비행기를 걸프항공으로 갈아타야한다.
그런데 환승창구인 걸프항공카운터에 왔는데

모니터에 불이 켜있지않아 헷갈리는순간 걸프직원이 카운터에서 쫓아와 이곳이 맞다고 한다. 그것참...아리송...
그래도 내가 이곳에서 몇번이나 발권을 해보아서 알긴아는데...
카운터의 직원이 미안했던가?
홍콩에서 아부다비까지, 그리고 아부다비에서 나이로비까지 한꺼번에 발권을 해준다.

아이고!!! 고마워라!!! 아부다비에서 줄을 서지않아도 되겠네??ㅋㅋㅋ
(그러나 게이트는 찍히지않았으니 아부다비공항에 도착해서 확인만하면 끝)


== 킬리만자로 선인장 ==

예전에 타보지않았던 공항내의 (오사카에서도 순환열차를 탔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순환열차를타고
한정거장 이동해 18번게이트를 통과해서 걸프항공에 탑승한다.

오후3시40분
아부다비를 향해 비행기가 이륙한다.
잠깐 잠이들었다가 깨어나니 또 기내식이 나온다. 비행기를 갈아 탈때마다 식사가나온다. 안먹을수도없고, 일단 남기더래도...??

오후7시25분
방콕공항에 도착한다고 기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약1시간동안 기다리는동안에 속전속결로 기내청소를 하는데 빠르다.
순식간에 좌석이 꽉찬다. 이곳 방콕에서 아부다비까지의 항공좌석이 없었구나? 하고 생각이든다.

오후8시25분 (방콕시간 오후6시25분)
아부다비로 향한다. 또 식사가나온다. 이번에는... 속이 더부룩하다. 계속 식사라.. ““

오후10시15분 (한국시간 오전3시15분)
아부다비공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비행기를 갈아타기위해 3시간45분동안 공항내의 면세점에서 대기한다.
난, 그사이 용무도보고, 양치도하고, 면세점을 돌아보며 아이쇼핑도한다.


== 세렝게티 사파리중에 ==

12월29일이 지나가고 12월30일로 날짜가 바뀌는 공간을 아부다비공항에서 지내게됐다.
중동사람들의 터번...
많은사람들이 비행기를 갈아타기위한 중동의 중심지,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항공기의 중심지인가?
늦은시각인데도 발디딜 틈도없이...

하루종일 비행기를 타고,, 갈아타고,, 또 비행기타고,, 다닌 날이다.

계속...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