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부와,남부,동부, 그리고 캐나다,동부와 북부32박34일 종단여행기 - 29

날씨:맑음

가슴설레이는 즐거운날이 또 밝아온다.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이 잠을 깨운다.
퀘백 Koa의 캠프지 아침은 구름한점없는 쾌청한날씨를 보인다.
손과발이 시려울정도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그러나 기분이좋은 적당하게 쌀쌀한날씨이다.
이젠 귀국날짜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마무리하게 되는 여행의 끝점.

실제 이 광대한 대륙을 여행하면서 모든일정을 자동차로 계획하고 움직인다는것은 정말 힘들고 어려운일이다.
저와같이 직접 운전하며 캐나다와 미국을 종단한다고 생각해보면 알것이다.

참고로(비행기로 이동하며 현지에 도착하면
현지의 여행사에서 가이드하고, 또 비행기로 이동하면, 또 다른 가이드가,, 이런정도였으니?)

한 여행사에서는 우리의 맞춤프로그램을 이야기하니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이 산출되기도 했었다.
아예 그러한 계획은 무모하다고하니???

* TIP은 식당에서 음식 값의 15%~20%, 부페는 봉사료가 포함 안된 경우 $1.00, 각각,드라이버와 가이드에게 하루 $10.00 정도의 성의를 표시해야 하는데 이러한것도 스트레스 받는일이다. (여행사의 투어일경우에 한함.) 그리고 옵션? 등등..

오전8시20분
아침에 된장찌개와 마른반찬으로,, 그리고 누룽지 끓인숭늉, 식사를마친다. 행복한시간이다.
이러한곳에서 된장찌개와 숭늉, 생각만해도 군침이돈다.


= 미국 레이니어 마운틴 빙하지대의 등반대 =

다름광장을 향해 출발한다.
구시가지 카페거리를 거닐다가, 세인트로렌스강으로 이동하니 갑자기 많은 인파로 정신이없다.
주변에서 동양인들도 보이고, 한국말도 들리기도한다. (한국에서온 관광객)
세인트로렌스강을 약간 벗어나 세인트로렌스강 위편에 있는 성으로 올라간다.
이곳은 한적하고 옛 영/불전쟁의 기운이 그대로 간직되고 있었다.

++ 다름광장(Place d'Armes) ++
구시가의 경제 종교의 중심지이며 광장 주변으로는 역사적인 노틀담 성당을 중심으로 주요한 은행, 컴퍼니들이 줄지어 있다.
광장 한 가운데에는 1642년 몬트리올을 건설한 메종뇌브의 동상이 있다.

오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몬트리올로 향한다.
540번 도로와 40번 하이웨이를 따라 몬트리올 방향으로 핸들을 잡는다.
119번에서 빠져나와 바로 우회전해 직진하니 삼거리 막힌길이 나온다.
바로 좌회전해서 다리 두 개를 건넌다음 신호에서 우회전해 약 5킬로미터를 진행하니 Trois-Rivieres 가 나온다.

세계3대 성당순례지의 하나인 Notre-Dame-Du-Cap 성당이다.
투어버스들이 줄지어있고, 가톨릭신자들이 다녀가면 좋을듯싶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서
간단하게 KFC로 점심식사를 마친후, 40번도로의 몬트리올 방향으로 들어선다.

오후2시50분
몬트리올에 도착했다.
약1시간40분동안 자유시간을 갖는다.
몬트리올의 다름광장, 구시가지, 항구등을 돌아본다. 개인적으로 불란서풍의 구시가지가 마음에 와닿았다.

++ 몬트리올 ++
세인트로렌스 강에 떠있는 섬 도시. 캐나다에서 토론토 다음으로 큰 곳이며, 북미의 파리라고 일컬어진다.
중세의 분위기를 흠뻑 풍기는 구시가지와 현대적인 분위기의 고층건물이 늘어선 신시가지로 구분되는
몬트리올은 신구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파리 다음으로 큰 프랑스말을 (언어) 사용하는 도시이다.


= 미국 레이니어 마운틴 빙하지대 =

++ 자크카르티에 광장(Place Jacques-Cartier) ++
호텔 드비(시청)의 맞음편인 경사진 언덕에 위치한 광장.
강쪽으로 낮아지면서 양 옆으로는 옥외 파티오들이 놓여져 있는 음식점들로 즐비하다.
여름에는 구시가지의 중심지로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꽃을 파는 사람,
마차로 관광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활기가 넘친다. 노트르담 거리와 만나는 코너에 관광안내소도 있다.
구시가지 관광중 이곳에서 휴식을 취해도 좋다.

오후4시30분
몬트리올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타와방향으로 향한다.
토론토방향의 20번 도로로 들어선다.
다시 끝지점에서 401번도로와 합류하고, 이어서 730번으로 빠져나와 우회전해 약6킬로미터를 들어간다.

오후7시30분
Ottawa Cardinal Coa 캠프지에 도착했다. 원룸이 예약되어 있었는데 깨끗하다.
오늘도 휴식과 관광시간을 포함해 11시간을 운행했다.
어두워지는 가운데 저녁식사준비를 한다. 김치찌개가 먹고싶다는 안여사님과, 조여사님!
얼큰한 김치찌개와 와인이 곁들여지는 늦은저녁이 풍성하게 차려진다.

계속,,,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12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