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적도이야기-3

2003년12월30일 맑음

나의 마음을 아프리카에 ,,,,, 찾아가는 적도의땅.

오전2시15분
나이로비행 비행기에 오르기위해 통관을하는데 홍콩공항에비해 수속이 간단하게 끝난다.
아부다비공항의 활주로에는 비행기들의 굉음이 소란스럽게 들려온다.

하늘을 모두 볼 수 없을 것 같아 고개를 하늘에 돌려 별들을담아본다.

밤하늘은 수많은 별이 은하수의 세계를 펼치고.....
또 기내식이 나온다. 이번에는 그냥 잠에떨어졌다. 가 한참후에 일어나 입국수속서류를 검토하고 작성도한다.


= 케냐 나이로비 공항 =

오전6시15분
케냐의 나이로비공항에 도착했다.
첫 번째입국장을 좌측으로 한번지나서 또, 입국장이 나온다.(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겠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나오니 현지 직원이 기다리고
(연락책으로 나이로비공항에서 아루샤나 모쉬까지 가는 차량을 탈수있게끔 제공하는 정도) 있다.

햇살이 뜨거워 우리팀은 그사이에 선크림등을 바른다. 잠시 기다리고 있노라니,
마이크로버스가 도착해 카고백들을 지붕위에 올린다. (현지사람들이 짐들을 올려주어 우리는 팁으로 2$을 주니 적다고 투덜댄다.) (2004년 7월26일에 올때는 5$정도 주어야할것같다. 그래도 또 적다고 투덜댄다면...)

오전9시45분
나망가 국경을 향하다가 중간쯤의 휴게소에서 1차휴식을 갖는다.
난, 쉬지도 못하고 출국서류와 입국서류를 작성하는데 장미영총무가 도와주어서 그나마도 빨리끝났다. 항상 고맙다. ?? 말로만 ??

오전10시30분
나망가국경에 도착해 다시 출,입국 수속을한다.
불과 몇시간전에 케냐에 입국했었는데 몇시간후인 지금 다시 출국하는것이다.
탄자니아로 들어서기 위해서... 4-50분이 흘렀다.

12시10분
탄자니아의 아루샤에 도착해 잠깐 용무를 본다.

++ 아루샤 ++
해발 1,540m에 위치한 아루샤는 킬리만자로 등반과, 동물의왕국 사파리등등, 메루산 등산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곳은 많은 사파리 company들과 토산품점, 그리고 보석가게 들로 북적되는 곳으로 복잡하면서도 어수선하고,
그러면서도 살아나가는 질서의 사람들이있다.
++ 모쉬 ++
킬리만자로 등반의 전진기지라 할수있는곳으로
아루샤보다는 물가가 조금더 저렴하기도 하지만 킬리만자로가 가까이에 있어 산악인들이 많이 머물기도 하는곳이다.
모시의 산중턱에는 차가족의 종족이 포터와 가이드를 하면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기도하다. 이지역은 커피가 주 생산품목 이다.

= 키호텔내의 모기장 =

오후1시30분
모쉬의 Key Hotel에 도착했다. (모쉬는 킬리만자로 등반의 전진도시라 할수 있다.)
작년에는 모쉬의 스프링랜드 호텔에 묶었었는데 시설은 거의 비슷하지만 내마음에 쏘옥 들어오지는 않는다.
호텔내에 들어서니 백인들이 보인다. 이제껏 흑인만 보다가 백인을 보니 반가운마음도 든다.

숙소배정을 하는데 방이 약간씩 떨어져있어,,,불편했지만 빈방이 없으니...?
예약이 미리 되어있었어도 현지 사정이 이러하니!!! 그것참!!!

오후2시40분
호텔내의 레스토랑에서 중식으로 돼지갈비를 곁들여서 식사를 마쳤는데 호텔측에서 점심식대를 계산하라고 한다.
난, 순간적으로 난감하면서도 황당했다.
이미 모든경비를 선 지불했는데... 난, 즉시 한국으로 거금을 들여서 통화를했다.
(1통화:48.000원 하는데 2통화를 했으니 ,, 전화비만 10만원이 그냥 나갔다.)
그리고 약 1시간이 흐른후 모든문제가 해결되어 가슴을 쓸어내린다.

또, 나이로비에 통화를 마친후 (나이로비,, 전화비가 54.000원 아까웠지만 별수없네...)
현지 등반회사의 테티와 약2시간후에 만나기로했다.(약속을 그렇게 다짐을하고 확실히 해두어도 잘안된다.)

우리팀은 저녁식사 시간까지 휴식을취한다. 장거리 비행기여행으로 힘들것이다.
모두들 두-세시간 이상 곤하게 수면을 취했다고했다.

난, 동료들이 수면을 취하고있는 사이에 등반회사의 테티를 만나 킬리만자로 프로그램을 확실히 해둔다.
킬리만자로 등반의 가이드와 요리사, 그리고 포터숫자등을 이야기하고 내일 출발시간도 서로 약속을해둔다.

오후7시
저녁식사 시간이다.
방들이 떨어져있어 일일이 방으로 찾아가서?? 시간상 불편하고 했지만...


= 키호텔의 풀장앞에서 기념사진 =

피쉬와 비프스테이크, 과일과 빵, 그리고 볶음밥등 여러가지가 나와 입맛을 돋군다. (기내식만 먹었으니 맛이 있을수밖에)
그런데 콜라1병은 600원인데 생수1병은 1.200원이다.
식사를 마친후 호텔내의 풀장에서 담소를 나눈다.

나는 사람을 사랑하게 될것 같습니다.
나는 두고두고 이곳을 그리워하게 될것 같습니다.
내일은 이곳을 떠나게되지만,,,
내일은 이곳을 떠나 킬리만자로 산속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계속...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12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