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용 국립공원 과 가스페 반도 여행기-12

코스: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North rustico harbour-빨강머리앤의생가-샤를롯타운-프레더릭턴
날짜:6월10일
날씨:맑음


오전6시30분
눈을뜨니 햇살이 따사롭게 비추고있다.
Koa캠프지 내의 잔디밭과 주변풍치가 아침햇살에 반사되어 아름답기만하다.
어제는 샤워를 못해서 아침샤워를 마친다.
아침식사를 랍스타로 했는데 둘이먹다가 혼자??... 그 맛이 기가막힌다.
김선배님과 Mr문은,, 태동이도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곧추세운다.
즐거운하루가 열리고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육지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게 뻗어있는 섬'
초승달 모양의 작은 섬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는 작은 이상향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단정하게 늘어선 가로수 양옆으로 고풍스럽고 깨끗한 목조건물이 동화 속의 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주도 샤를롯타운과

주근깨 투성이인 빨간 머리 앤의 고향, 그린 게이블스(Green Gables)농장으로 잘 알려진
캐번디쉬도 바로 이곳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 있다.
'정원의 주'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금상첨화격으로 케번디쉬에는 PEI국립공원이 자리하고 있어서
푸른 바다와 붉은 절벽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들꽃들 사이로 드문드문 자리잡은 귀여운 집들이
실재하는 것이라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환상적이다.

영국의 식민지가 된 후, 1799년, 영국의
에드워드 왕자를 기념하는 뜻에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1873년 캐나다 자치령이 되었다.
인구의 80%가 영국 (주로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계)이고 프랑스계는 약 15%이다. 70%가 넘는 인구가 시외에 거주하며,
섬의 유일한 도시 샤를롯타운에는 약 33,000명이 살고 있다.

오전9시40분
Koa를 나선다.

오전9시50분
North rustico harbour에 도착해 바닷가와 주변쇼핑점도 들러본다.

다시 바로앞의 비취도로에 들어서니 내쇼날파크 매표소이다. 입장권을 끊고 비취도로를 따라간다.
잠깐씩 차를 세우고 구경도하며 진행을한다.

아주넓은주차장에 주차를한후, 통나무계단을 길게 드리워져있다.
파도와 깍아지르는 붉은색의 지형이 아름다운풍경과 주변풍치가 앙상블하게 조화를이룬다.


*빨강머리 앤의집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국립공원의 서쪽에 자리하고있는 이집은 푸른언덕에 책의 삽화에서 빠져나온듯한 하얀벽에
초록색 박공 지붕을 한집이 서있다.

방의 인테리어는 소설 그대로 재현되어있고. 방문마다 “앤의방” “마슈의방” “마릴라의방” 이라고 표기되어있다.
“빨강머리앤의 팬이라면” 방안을 들여다볼때마다 앤과 마릴라가 있는듯한 기분이 들것이다.


오전11시
Green Gables에 (빨강머리 앤의고향) 도착했다. 매표소에서 줄을선다.
하우스안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영화필름이 상영이되고 (약7분정도) 밖으로 나와 약50분동안 곳곳을 돌아본다.
집안의 산책로도 잘 가꾸어져있어 우리도 산책을 하고 나왔다.

Green Gables에서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샤를롯타운까지 46킬로미터를 달린다.

12시30분
샤를롯타운의 다운타운에 도착해 레스토랑에 들어선다.
자리를잡고 앉아 주문을하는데 실내분위기가 고풍스럽고 영국풍이다.

여행은 아름답다.
지나가는 여행의 참시간을 소중하게 보내야지!
지나가는 하루를 돌이킬수없듯이,,,

오후3시30분
P E I다리를 다시 건넌다음 인포센터의 주차장에 잠시 머물며 아쉬운나머지 다시한번 기념사진을 남긴다.
이곳에서 프레더릭턴까지 3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가보아야지...

햇볕을 받아가며 핸들을잡는다.
똑같은단어! 가도가도 끝이없는도로를 달린다. 졸음과의 전쟁도 치르는데 체리를 먹는 것이 잠을 깨는 보약이다.

프레더릭턴 시내에 접어들며서 다리를 건너 좌회전해 계속 진행한다.

오후7시30분
프레더릭턴의 Holyoar and cabins 모텔에 여장을푼다.
짐을 모두내리고 연어와 부식을 구하기위해 다시 시내로 나갔다가 돌아오니...

오후9시
정신이 몽롱하다. 숙소에 있었던 세분은 이미 식사를 마친상태여서
Mr문, 태동이와는 랍스타국물에 밥을 말아먹는다.

연어를 후라이팬에 구어 와인한잔을 하고나니 침대의 코고는 소리가 멜로디로 흐르고 있다.

오후11시10분
샤워를 마치고나서 침낭으로 들어간다.
뒤척거린다. 룸메이트의 부시럭거리는 소리와 코고는소리에 잠을 설치고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