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용 국립공원 과 가스페 반도 여행기-9

코스:퀘백-세인트저메인-노트르담해변마을-리비에르-리무스키
날짜:6월7일
날씨:비온후,맑음


오전5시50분
커튼을 젖힌다. 밤사이 많은비가 내렸다.
세면과 용무를 마치고 호텔앞의 도로에서 약20분동안 조깅을 마치고 오늘일정의 지도를 들여다본다. 멀다.
오늘도 많은거리를 달려야겠다.

호텔 버니에레스 내의 레스토랑에서 스페셜아침식사를 마쳤는데 봉사료까지 포함되어 계산서가 나온다.
커피는 너무진해 마실수가없고 룸의 원두커피가 훨씬 맛이있다.

오전9시
리무스키로 향한다.
밀밭이 광대하게 펼쳐지더니 황토색의 밭이 나타나고 다시 누런색깔을 띄는 바다가 나오기 시작한다.

오전10시20분
날이 개이고 맑아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바람이 거세다.

오전11시55분
Saint-Germain에 있는 Kamour상표의 맥주제조공장 투어에 들어갔는데 (이곳도 인포센터에서 소개해준곳이다.)
불과 30분도 채 걸리지않는다. 그런데도 요금이 30$이라??
맥주맛이 서로다른 맥주를 구입해서 나온다.

12시30분
노트르담해변마을에 도착했다.
진흙바다의 색깔과 함께 무척아름다운 해변마을이다.
바닷가 끝편에 밴취가 설치되어있고 산책을할수있도록 주변이 잘 조성되어있다.
우리는 밴취에 앉아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진흙바다를 응시한다.

*리비에르
세인트로렌스강 남쪽연안에 위치해있는곳으로 작은규모의 도시이다.
이곳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퀘백에서 가스페로 가는 중요한길목중 하나인곳이다.

오후1시30분
프랑스다운 분위기가 진하게 풍기는 리비에르에 도착해 뷔페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이영림씨 왈! 이제껏 식사중에 음식이 제일 입에 맞는다고 했다.

오후2시10분
리비에르를 출발한다.
아쉽다. 이곳에서 스톱오버형식으로 2-3일간 머무르며 주변을 돌아보면 좋을것인데 시간이 허락하지를 않는다.

*리무스키
에코투어의 진수를 즐길수있는곳이다.
퀘백시티와 가스페반도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베생로랑지역의 수도와 같은 도시이다.
가까운주변으로 빅공원과 푸엥토페르와 같은 관광지가있어 오랜시간 머물러도 좋은곳이다.

오후4시20분
리무스키인포센터에서 해변가의 모텔을 소개받았는데 박물관 바로옆의 조망좋은 바닷가에 위치해있는곳이다.
(키친룸과 더블룸을예약) 짐들을 모두 내려놓은후,

리무스키 뮤지움에 들어선다. (바다박물관 국가유적지)
1914년 난파되어 가라앉았던 익스프레스 아일랜드호가 전시되어있다. 영화도 관람하고 나온다.
캐나다에서 가장높다는 푸엥토페르 등대도 올라가본다.

*푸엥토페르등대
푸엥토페르의 상징인 이 등대는 세인트로렌스 강가에서 파일럿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
이 등대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것이어서 볼만한가치가있다.

오랜만에 김치찌개와 밑반찬을 곁들여 대화를 나누면서 저녁식사를하니 포만감이 밀려온다.
그리고 Kamour 상표맥주 4가지의 향과 도수가 다른 아주 색다른맥주를 마셔본다.
이것도 한국식의 알콜짬뽕인가?

오후8시10분
바닷가의 석양과노을이 아름다워 숙소를 나온다.
날씨가 일품이고, 해가넘어가는 일몰이 일품이다. 밤이 깊어가는 바닷가에서 최고의경치!
달려보고,, 걸어보고,, 한없는여행의기쁨을 맛본다.

사모님과 이영림씨가 바닷가의 저편에 서있다.
해를 등지고 서있는 뒷모습이 바다와 어울려 영화배우처럼 예쁘고 멋있다.
그리고 어느사이에 바닷가의 십자가가 있는곳으로 이동해있다.

여행의저편에...
관광의저편에...
아웃도어라이프... 기가막힌다. 푸엥토페르!!! 다시 찾아온다면 꼭2일은 더 머무르리라...
주변을 둘러보고 관람을 할때는 날이 맑게 개였다가 자동차로 이동중에는 소낙비가 내리는 이상하고 희안한 하루의 시간이었었다.

오후10시30분
숙소에 들어오니 항상 똑같이,,, 침대에서는 벌써 코고는 소리가 들려오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