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리용 국립공원 과 가스페 반도 여행기-8

코스:르크라식-제라미-퀘백
날짜:6월6일
날씨:맑음


오전6시10분
아침의 용무보기는 기다림이다. 장장 1시간을 기다렸다가 용무를마쳤다.
빵과 우유, 디저트로는 커피와 포도로 식사를 마친다.
아침식사가 서서히 아메리칸스타일로 메뉴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텔식사는 어차피 이방법밖에 없으니까?

오전8시20분
숙소를 나와서 10분거리인 폭포를 둘러본다.

오전11시30분
ST-Jerome의 다운타운에 도착해서
V.shack et shick le vieux shack의 레스토랑으로 들어간다.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붐빈다. 그런데 이곳손님들은 이시간이 아침식사시간이란다.
특급호텔뷔페는 안되겠지만 뒤지지않을 정도로 뷔페음식이 잘나오는곳이다.

어떤때는 음식요금이 비싸면서도 실제 음식이 형편없는곳을 들리게되고, 그러한 반면에
저렴한식사비로 최고의 음식을 할수있는곳을 들어갔을때는 기분좋은일이다.
디저트로도 안나오는것이 없다.

데자르광장에 도착했다.
음악회와 다양한종류의 연주회와 연극이 공연되는 예술의광장이다.
잠시 둘러보고 인포센터도 들려본다.

오후5시30분
St-josepn의 승마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인포센터에서 아주 알아주는 승마투어를 하는곳이라 해서 찾아온곳이다.
일단은 잘찾아왔다. 주인이 아주 친절하고 많은관광객을 받지않는곳으로 우리의 시골처럼 소박하고 다정다감한곳이다.

옛 개척시대의 포장마차처럼 금새 말2마리에 안장을 얹히고 수레를 단다.
카우보이가 채찍질하면서 한적한시골길의 투어가 시작되는데...

저물어가는 시골길을 돌면서,, 시골길의 도로를 돌면서,, 흠뻑 여행의음미를 만끽한다.
사랑하는사람들과 이렇게 여행을 한다는 것이 행복 그자체!
갈길은 멀기만한데 한가하게 승마투어를 즐기고있다!

오후7시
퀘백의 Koa근처에서 저녁식사로 스테이크를 주문한다.
그런데 숙소를 먼저 확인하고 저녁식사를 했어야했는데 순서가 바뀐관계로  Koa는 이미 사무실이 닫혀있었다.
별수없이 돌아나와 퀘백 버니에레스호텔에 여장을푼다. 방은 훌륭하나 값이 너무고가이다.
오늘도 1.200킬로미터를 10시간에 주파했는데 피로가 쌓이는것같다.

오후9시55분
룸메이트들은 벌써 침대에 누웠고, 옆방의 여성분들 방은 이미 불이 꺼져있다.
혼자서 마시는 와인은...
혼자 마시는 와인도 마실만하다.

이영림님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내평생 처음으로 자동차를 많이 타본다고!!
위니펙에서 이곳까지 머나먼길을 달려왔다. 힘들면서도 보람있는 고행의길!
여행이란 그런 것! 침낭안이 포근하다. 호텔방에서 웬 침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