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잘츠부르크 


모짜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Salzburg)

 

짤츠부르크는 옛 것과 새 것이 조화로운 화합의 도시로 모짜르트의 탄생도시이며 영화 'Sound of Music'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빈에서 서쪽으로 300Km (차량으로 3.5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오스트리안 로마로 알려진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어, 여행자들은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입을 모은다.

 

소금의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짤츠부르크는 696년 웜스의 루퍼트 주교가 바바리아 공작인 테오도로부터 선물받은 '주바붐'이라는 황량한 로마 땅에 대주교가 관할하는 짤츠부르크라는 도시를 세웠다. 수세기에 걸쳐 짤쯔부르크는 바바리아의 공작들로부터 라이헨할 소금 광산의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소금광산은 '명성과 부'라는 두 번째의 선물은 안겨준 셈이다. 추기경들이 짤츠부르크를 작은 로마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으며,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이고 부드럽게 휘어진 잘자흐강을 따라 즐겁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집들을 배열하였다.

짤츠부르크 교외의 아름다운 마을들, 미라벨 정원에서 올려다 보는 호헨 짤츠부르크 성의 멋진 경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트라이드 거리, 그 어떤 도시도 짤츠부르크만큼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은 없다.

 

참고지도 (그림 누르면 확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해진 미라벨 정원

 

볼프 디트리히 주교는 성직자이면서도 평민의 딸이었던 살로메 알트를 너무나 사랑했었다. 주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비난으로부터 자신의 사랑을 지켰는데, 살로메와의 사이에서 10명의 아이들을 낳았으며 1606년 그 가족들을 위하여 잘자츠강 주변에 알텐아우라는 궁전을 지었다.

 

물론 카톨릭 종교단체와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웠고 말로는 쓸쓸히 요새에 감금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후대의 주교들은 이 일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이 궁전과 정원의 이름을 미라벨(아름다운전경)이라고 바꾸었지만 여전히 그 아름다움은 남아있다. 미라벨 궁전 앞에 펼쳐져 있는 미라벨 정원(Mirabell Gardens,Mirabellgarten)은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정원으로 예전에는 궁전에 속해 있어 일반인들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었지만 지금은 일반인들에게 완전히 개방되었다.

 

바로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미라벨 정원은 아름다운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 꽃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정원 서쪽에는 1704년에서 1718년 사이에 만들어진 울타리로 둘러진 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영화 'Sound of Music'의 무대가 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이 곳에서 호엔잘츠부르크요새의 전경을 올려다 볼 수 있다. 중앙역에서 라이너 거리 (Rainerstr)를 따라 조금만 내려오다 보면 바로 오른편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가 마을... Hallstatt

 

1997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적인 유산으로써, 오스트리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이다. 할슈타트는 그문덴(Gmunden)지역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마을로서, 고사우(Gosau)호수의 남서쪽호수변 플라센(Plassen Mount. ; 해발1,953미터)의 산기슭 해발 508미터, 59.80 ㎢ 면적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구 1,153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알프스산맥의 거친 암반으로 이뤄진 산과 깨끗한 호수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자연경관에 조용히 자리잡고있어, 완벽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Sound of Music의 촬영장소인 아름다운 호숫가 마을... St. Gilgen

 

할슈타트 근처에, 장크트볼프강 호수변에 자리잡은 St. Gilgen (장크트  길겐)은 장크트볼프강 마을에서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크트볼프강에서 이 곳까지 증기선을 타면 40분정도 걸린다. 증기선을 타고 호수와 주변풍경을 둘러본다면 색다른 감흥을느낄 수 있다. 이 곳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해발 1,522m의 츠뵐페르호른에오르면 호수와 함께 짤츠캄머구트의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 장소였을 만큼 아름다운 호숫가 마을 장크트 길겐(St. Gilgen)은 모차르트의 일생에 큰 영향을 주었던 두 여인이 살았던 곳이다. 모차르트의 어머니가 이 곳에서 태어났으며 모차르트와 함께 연주여행을 다녔던 누나 난네를(Nannerl)은 결혼 후 이 마을에 가서 정착했다. 아버지 레오폴트는 잘츠부르크의 탄츠마이스터하우스에서 생을 마쳤다. 1791년 12월 5일 비엔나에서 35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 모차르트의 시신은 그 정확한 행방을 찾지 못해 아직까지 사람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마을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Zwolferhorn(1522m)까지 올라가 볼프강 호수를 비롯한 아름다운 호수들과 마을을 감상할수 있다.

 

 

 

 

 

 

 

 

 

 

 

 

 

  

짤츠부르크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게트라이데 거리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에 있는 게트라이드 거리(Getreide Strasse)는 잘츠부르크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유명 쇼핑거리이다. 예쁜 간판으로 유명한데, 간판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가게가 어떤 물건을 판매하는 곳인지 알 수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잘츠부르크의 모자와 전통 의상을 팔고 있는 가게가 볼만하며 최고의 맛으로 유명한 모짜르트 쵸콜렛은 친구와 가족들을 위한 선물로 인기있다. 이 거리에는 잘쯔부르크의  명소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데, 노란색의 6층건물로 늘 사람들로 붐빈다. 건물 앞쪽의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것도 큰 재미를 준다.

 

 

 

 

 

잘쯔부르크의 명소 모짜르트 생가

 

모차르트 생가(Mozart Geburtshaus)는 여러 차례 개보수 되면서 건물의 앞면은 고딕양식으로, 뒷면은 로코코 양식으로, 야누스의 얼굴을 갖게 됐다. 내부는 모두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2층부터 다양한 관련 물품이 전시되어 있다. 4층 내부에는 모차르트의 친필 편지와 악보, 그가 연주했던 악기들, 사용했던 가구들이 전시돼 있다. 모차르트가 어렸을 때 사용했다는 1746년산 바이올린이 유리상자 안에 국보급 보물처럼 모셔져 있고,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성찬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어린 모차르트가 초상화 속에서 눈을 부릅뜨고 있다.

 

 

 

 

관광객들이 모차르트를 체험하는 기념품으로 모차르트가 사용했던 오리지널 악기로 녹음된 3장의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CD세트 만한 것은 없다. 50유로가 넘는 이 CD를 사고 돈이 남으면 모차르트 초콜릿을 추천한다.

달콤한 모차르트 초콜릿은 1890년 파울 피어스트(Paul Fuerst)라는 제과사에 의해 개발됐다. 둥근 초콜릿을 반으로 가르면 지구의 단면처럼 마지판(아몬드를 으깨 설탕과 버무려 만든 과자)과 누가 크림이 드러난다. 모차르트 초콜릿은 금박포장과 은박포장 두 가지가 있다. 오리지널 모차르트 초콜릿의 진미는 금이 아닌 은박 포장 속에 숨어있다. 자동화된 공정으로 대량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조리법을 고집하며 모두 수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모양은 좀 거칠지만 맛은 일품이다.

 

 

 

 

짤츠부르크의 상징, 짤츠부르크 대성당

 

구 시가 중앙에 자리잡은 이태리 바로크식 성당으로 12세기에 세워져 독일까지 카톨릭 전파에 큰역할을 했던 역사적인 성당이다.

1598년 화재로 인해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으나 볼프디트리히 주교(1587~1612)에 의해 다시 짤츠부르크를 로마의 축소형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시도된다.그 이후로도 두번에 걸친 후계자를 통하여 1528년 지금의 모습이 완성된다.

또한 대성당 안에서는 모짜르트의 발자취를 찾아 볼수 있는 그가 연주하던 파이프 오르겔과 유아영세를 받았던 성수함 등이 남아있다.

유럽에서 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을 가진 성당으로 앞에는 돔광장이 펼쳐져 있다. 대성당앞에는 마리아 상이 있으며 돔박물관이 있어 대성당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짤츠부르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호헨짤츠부르크성(Festung Hohensalzburg)

 

AD 1077년에 지어진 요새로 Leonhard von Keutschach 대주교에 의해 AD 1500년경에 대대적인 확장공사가 있었고, 1681년에 와서 현재와 같은 완전한 요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유럽 중부지역에서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요새로 손꼽힌다.

 

한때는 감옥, 군부대 등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성안에는 대주교의 거실과 각종 무기류, 고문기구, 성이 지어졌을 당시에 있었던 가구,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Rainer Regiment Museum), 그리고 조그만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선물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호헨짤쯔부르그 성에서 짤츠부르크의 시가지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벨 타워(Bell Tower)이다.

 

 

 

 

 

  

잘쯔부르크를 떠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