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 캐나다 종단여행기 세째날 +

" 미국 중부,남부,동부,북부, 캐나다 천섬 3차 종단여행기 "


4월29일   맑음(약간쌀쌀함)

오전6시30분
러닝화로 갈아신고 드넓은캠프장을 혼자서 가볍게 뛰어보기도하고, 조금 더 속력을 내어보며 달린다. 상쾌한아침이다.
한국같으면 이른시간이 아닌데도 이곳은 새벽처럼 이른시간이다. 아무도없는 캠프지를 2바퀴돌고나니 땀이솟아난다.

오전7시10분
롯지의방으로 들어서니 따스한 햇살이 동료들의 얼굴을밝힌다.
아직도 곯아떨어져있어 똑,똑하며,,,

오전9시40분
모든짐들을 정리하고 Koa를 나선다.

오전10시30분
Automotive hall of fame 뮤지움에 도착했다.
디트로이트의 대명사라 할수있는곳으로 우리는 영화를 7분동안 관람을마치고
뮤지움을 돌아보는데 어느곳을 들려야할지 판단을해야했다. (볼거리가 여러곳이있어..)

이곳은 어느여행책자나 다녀온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모두모아 자료를 만들었지만
대체적으로 명소가 별로없다고 나와있다.

이곳을 3번 다녀온 경험으로는 명소와 구경거리가 무수히 널려있다고 할수있다.

제일 먼저 찾아야할곳은 역시 자동차박물관이다.
아주 먼시절의 고풍스러운 자동차들이 전시되어있을뿐만 아니라 많은관광객들이 찾아오는곳이다.
우리는 신기해 하면서 이곳저곳을 기웃거린다.

Henry Ford Museum and Greenfield Village로 이동한다.
이곳 또한 디트로이트의 관광코스로 필수적으로 찾아보아야하는곳이다.

+ Henry Ford Museum and Greenfield Village +
헨리포드가 최초로 만든 자동차와 케네디대통령 암살당시에 사용됐던 자동차와
1971년 달의표면을 달리던자동차가 시선을 모으기도한다.

Greenfield Village는
옛 서부시대의 생활상과 개척시대의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재현해 놓은곳인데 거의 17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기까지
고즈넉한 마을안에 시설이 집중되어있고,
현재 그곳안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있어 우리도 돌아보면서 신기해했다.

그런데 입장요금이 너무 고액이어서,,,
우리처럼 머나먼 이국에서온 자유여행객이나 들리는것같다.

오후1시30분
톨레도로 향하기위해 나오다가 시빅센터와 르네상스센터를 지나니 태국레스토랑이 눈에띈다.
뚜벅,뚝벅 아무런생각없이 그냥들어가 음식을 주문했는데 상상외로 음식이 입에맞는다.

오후4시
톨레도 다운타운에 도착했다. 주차를한후에,, 시내를 돌아본다.
이곳에서 시카고도 그렇게 먼거리는 아닌데,,, 이번여행에서는 빠트리기로했다.
클리블랜드를 여행하기위해서이다.

+ 톨레도 +
스페인의 문자같은 느낌이오는 톨레도는
야생 생물의 피난소로도 알려져 있을만큼 깨끗한 자연을 갖고있다.
덕분에 레이크사이드의 여행자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는곳이다.

톨레도에는 방대한 유원지가 많이 자리하고있고,
특히 번화가로부터 약 1시간30분 정도의 거리에 호수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이 톨레도의 포인트 명소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중세시대의 마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곳으로 각종 이벤트를 제공하는 Historic Sauder Village,
롤러 코스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 Cedar Point 등의 많은 명소들이 있다.


+ 클리블랜드 +
미국대륙에 12번째로 큰도시인 경제도시라 할 수 있다. 존록펠러가 이곳사람이다.
미국항공우주국 산하 루이스 연구센터도 이곳에있다. 또한 교육도시로도 유명하다.

미국 오하이오 주 북동부 카이어호가 군의 군청소재지이며 시이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운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여행하기에는 봄이나 가을이 비교적 찾기에 좋은 계절이다.



오후7시
클리블랜드 인포센터에 들려서 숙소자료를 찾아보니 할인쿠폰이있다.
클리블랜드 다운타운의 외곽지대를 벗어나 공항옆의 Comfort inn에 도착해 숙소를 예약해놓고
숙소앞의 홍콩레스토랑에 들어서서 디너스페셜로 저녁식사를 마친다.

아침은 한국식이고 점심은 태국식으로, 저녁은 홍콩식으로 식사를 마치니 우리스스로 무슨 미식가인것같은 착각이든다.

오후9시3분
클리블랜드 야경을보기위해 나선다.
나사(무인우주선)와 록큰롤전당을 둘러보고 다시 클리블랜드 다운타운의 야경까지 구경을마친다.

왜! 이 록큰롤전당이 클리블랜드에 있는가?
이곳이 처음 록큰롤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킨 Dj Alan freed의 고향이고, 현재도 엄청난 인기를 받고있기도하다.
아예 휴일이나 공휴일은 예약을하지않으면 자리가없을정도로...

오후11시10분
숙소에 돌아와 와인한잔을 마시고,,, 샤워를마친다.

오후11시40분
달빛아래로 흰구름이 살포시보인다. 여행길을 나서면서 언제 어느때인가 미국전대륙을...
캐나다 전대륙을 모두 돌아보기로했던 그 약속을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다.
너무나도 무모하고 어렵게만 생각되었었던 그여행길이 우리에게는 아무렇지도않게...
그냥 물이 흐르는데로 따라가고있다.
침낭안으로 들어간다. 침낭안이 뽀송하고...

계속...

잔디밭산악회 : 김종국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