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 캐나다 종단여행기 둘째날 +

" 미국 중부,남부,동부,북부, 캐나다 천섬 3차 종단여행기 "

4월28일   맑은후흐림 (약간추움)

오전4시
3시간정도를 자고 깨어났는데 좀처럼 다시 잠이오질않는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미국/디트로이트로 넘어가야한다.

여행을 한다는 것!
흥분되고 설레임이인다.

미국의 대자연을 경험하는 것은 미국최대의 매력이다.
대자연의 웅장함을 우리의눈앞에 대하게되면 이제까지의 인생관이 넉넉한마음으로 다시한번 돌아보게되는 여유를갖게된다.

테마가있는 우리의여행은 우리스스로 모든여정을 스스로 계획해가며 진행을하고
이러한 여행은 한층 깊이있는 추억을갖게될것이다.

오전8시
아침식사를 마치고 미국의 디토로이트 Koa에 롯지예약을 미리해둔다.
숙소를나서 토론토의 내쇼날에 도착해 자동차를 한달간 계약한후, 자동차를받는다.
갤러리아수퍼로 이동해 미국으로 넘어가서 당분간사용할 부식을 (김치와 쌀, 여러가지등) 구입한다.

캐나다에서 미국국경을 넘어가기전의 런던에 도착해 간단히 웬디스햄버거로 점심식사를 마친다.

오후4시35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는 다리를 건넌다.
그사이에 Mr문은 차창사이로 바닷가를 필름에담고 디트로이트시내도 사진찍기에 여념이없다. 잠시후, 이것이 화근이된다.

미국국경에 도착했는데 국경수비대의 직원이 국경을 넘어오는 자동차를 이미 망원경으로 세밀히 보고있었나보다.
당연히 필름만압수당한다. (카메라를 통째로 뺏기지않은것만으로도,,,)
(국경에서는 특히 미국은 더심하지만 사진찍는 것을 허용치않는다.)

미국세관에서 입국심사를받고 빠져나온다.
타 공항세관보다는 육로로 들어서는것이 복잡하지않아 훨씬 나은것같다.

+ 디트로이트 +
휴런호와 이리호가 이어지는 미국 미시간주의 남동부에 자리하고 있다.
미국3대자동차인 포드, GM, 클라이슬러 자동차회사 본부가있는 도시이고,

1935년과 1984년에 월드챔피언이 되었었던 디트로이트타이거스와 풋볼팀의 디트로이트라이온스팀과
농구팀의 디트로이트피스톤스팀, 그리고 아이스하키의 디트로이트레드윙스팀이 있는 본고장, 또한 자동차도시로 유명한곳기도하다.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 들어서서 주차장에 파킹을한후에 시내를 돌아본다.
이곳은 이번까지 3번째의 방문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빈부의격차가 심하다는것과 특히 흑인들이 백인들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의 한부분인 미국이라해도 과언이 아닌것같은 첫느낌이온다.
나는 예전에 폭동이 있었던곳으로 발걸음을 돌려보았다.
마을흑인들은 점포안에서 일을하는모습들이 간혹 보이고 시내곳곳에 흑인들이 활보하는 것을 보지만 백인들은 거의 보이지않는다.

난, 이러한생각이 들었다. 오후늦은시간이나 밤에는 오면 안되겠다고!!

그렇게 전성기시절이었던 디트로이트가 관광객이 줄어들었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자동차산업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이야기는들었다.

자동차를 돌린다.
디트로이트 Koa로 향하면서 모타운을 지나친다.
이곳은 2000년과 2003년에 왔을때 두번 들렸던곳으로 스티브윈더, 마이클잭슨, 라이오넬리치, 템프테이션, 다이아나로스등,
세계적인스타들을 배출해낸 모타운레코드의 근원지이다.

오후8시
Koa캠프지에 도착했는데 의외로 주인이 한국인이라 깜짝놀랬다.
주인댁의 처남이 누나한테 놀러왔다가 캠프지를 도와주고있다며 자기를 소개하는데 사람이 소탈하고 정감이간다.

우리는 된장찌개로 저녁식사를 준비해 와인을마시며 미국첫날을 보낸다.

오후11시
디트로이트 캠프지의 밤하늘이 다시 별빛으로 수를놓는다. 내일은 날이 맑아지겠구나!
캠프지를 잠깐 돌아보는데 주변이 너무어둡고 추워서 방으로 돌아온다.
동료들의 코고는소리가 들리고있을때 나도 잠으로 빠져들어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