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노르웨이 여행(2010년6월3일)

 

스칸디니아 반도 서부에 위치한 노르웨이는 덴마크의 지배를 받다가 1905년 스웨덴으로부터 독립한 국가로 국토가 스웨덴과 접경하여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고 높이1000~2000m의 고원을 이루고 있다. 임업.어업, 공업이 발달하였고 사회보장 제도가 발달되어 있는 국민소득9만불이 넘는 선진 부유국이다. 민족은 북게르만계이고 수도는 오슬로이며 면적은 38만6958평방km이다.


6월3일 코펜하겐에서 버스를 페리호에 싫고 20분후에 스웨덴에 도착하는데 북유럽에는 비자가 없으므로 입국수속절차가 없어 여행에 불편이 없어 좋았으며 나라간 경계표시도 없다. 스웨덴의 산이 보이지 않는 대평원을 3시간30분을 달려 예테보리에 도착하여 1박을 하고 다음날(6월4일) 오슬로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 김신희씨와 만나   오슬로 시내의 유명한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Gustav Vigeland) 공원을 관람하였다.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피요로드와 산악지역을 관광하기 위하여 톰바스로 이동하였는데 트롤버겐(troll veggen) 암벽지대의 산전체가 암벽이고 정상부에는 설원이 눈부시고 암벽사이 흘러 내리는 폭포수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설원이 녹으면서 흘러내린 폭포수가 모여 계곡에 맑은 물이 피요르드로 모여 든다. 유럽에서 두 번째 크다는 뭬사 호수를 건너 1994년 동계오림픽이 열린 고젠버그의 스키점프장을 견학하고 2시간여 걸려 돔바스에 도착하였다.

 피요르드는 배로 지나가는 길이라고 하는데, 약 100만년전 빙하가 도래하면서 어름산이 형성되었고 빙하가 녹으면서 지형이 침식하여 U자형태로 많은 피요르드가 형성되어 바다와 이어지고 호수도 많이 생겼으며 사람이 거주하는 2000여개의 섬과 15개의 무인도가 있고, 2만km의 해안선과 1750km의 남과북으로 직선의 피요르드가 유명하다. 가장 깊은 피요르드는 송내피요르드이며 깊이1308m이다.


다음날(6월5일) 독수리의 길이라 불리어지는 11구비의 아슬아슬한 산악지대를 넘고 아이스달에서 피요르드를 배로 건너고 두번째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의 환상적인 폭포와 암산들이 계속되는 풍경에 도취되며 1시간여 배를 타고 헬레슬트에 도착하고 봐이아 빙하를 바라보고 송내피요르드를 지나 또한번의 배를 타고 피요르드를 건너 긴턴널을 통과하여 라메달에 도착하여 피요르드에 있는 호텔에 투숙하였다.


다음날(6월6일) 라메달을 출발하여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아울란드 턴널을 통과하여 플롬(flam)에 도착하여 열차를 타고 암산을 구비구비 많은 턴널을 통과며 해발866m의 미르달로 오르며 요정이 나타난다는 쵸스폭포의 장관을 보고 미르달에 도착하여 보스행 열차에 환승하여 보스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인 서해안의 베르겐항에 도착하여 독일상인들이 거주하였다는 브뤼겐 거리를 돌아 보았다.


다음날(6월7일) 수백년전 목조로 지은 교회를 둘러보고 등산열차를 타고 플뢰멘산 전망대에 올라 베르겐 시가지 전경을 감상 하고 야일로로 이동한다. 설산협곡을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오르며 해발 650m 에서 벨링폭포를 감상하고 끝없는 고원설원을 1시간여 달리는데 곳곳에 스키장과 별장들이 있고 작은 호스들이 눈에 덮혀 있다. 해발 약1700m의 산이 있는 하르단겔산맥이라고 하며 노르웨이에서 최고봉은 2469m라 하였다.


고원아래 큰호수를 지나고 야일로에 도착하였는데 고원중턱의 스키장이 있는 아담한 마을이고 설산아레서 하루밤을 보내게되어 기분좋은 밤이었다. 다음날(6월8일) 다시 오슬로로 4시간이 넘어 도착하여 바이킹박물관을 견학하고 국회의사당을 관람하였는데 의사당 안 사방벽에 역사를 나타낸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노르웨이의 관광은 버스를 장시간 타야하는 불편이 있으나 비경지대가 많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현지 가이드 김신희씨는 한국의 노르웨이 회사에 근무하는 남편과 15년전에 오슬로로 이민을 하였으며 5일을 같이 하면서 노르웨이의 역사와 한국인의 현지생활, 6000여명의 입양아의 실태와 복지제도를 자세히 설명하며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 주려고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였으며 입양아의 실태를 설명할때는 눈시울을 적시게 하였다.


먼 이국에서 다복한 생활을 하고 있으나 항상 고국의 부모님 걱정과 향수에 젓는다고 하였으며,  국위선양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민간외교관이란 느낌을 받았으며 깊은 고마움을 느꼈다.


스웨덴을 지나며 풍력발전기가 곳곳에 있었다.



 피요르드를 지나는






오슬로의 노천에서 식사를 즐기고 있다.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 동상



공원에서 일광욕하는 여인



비겔란이 디자인한 도안을 석공들이 조각한 조각품들























노르웨이의 농장



유럽에서 두번째 큰 뭬사호수



설산













설산에서 눈이 녹아 내리는 폭포가 수없이 나타난다





트롤베겐 암벽지대





산전체가 암석이다
































게이랑에르 피요르드의 아름다운 풍경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14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