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콩카구아 와 잉카트레일 마추피추 트레킹-3

날씨:맑음

멘도자공항에 도착을 하니 오래된 메르세데스벤즈가 기다리고 있다.
원정용 카고백들을 자동차의 지붕에 얹은다음 멘도사시내로 들어간다.
Gran Hotel Huentala 숙소에 도착해서 방배정을 마친다. 잠시 휴식을 갖는다.

" 아르헨티나 인들의 생활신조 인듯한 이말은 인생은 즐기기 위한 것이다 "


== 아콩카구아 등반시작 , 바카스계곡초입 ==

식사를 하기위해 다운타운으로 들어섰다.
다운타운도 사람들로 붐빈다. 낙천적인 이들과 함께 식사를한다.
Las Tinajas 레스토랑인데 앉을자리가 없을정도로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음식또한 산해진미를 방불케한다. 물론 뷔페식이니 요것저것 맛도보고...
보기만해도 배가불러온다.

목축의 나라답다.
인구의 2배 이상이나 되는 육우가 있으므로해서 아르헨티나의 식사는 당연히 육류요리가 대부분인것같다.

예를들어 바비큐의 일종인 아사도, 스테이크류의 비페 데 초리소, 갈비종류로 아사도 데 티라, 등이 주류를 이루는 것이다.
북동부나 파타고니아 지방에서는 양을 많이 키우므로 양고기요리가 중심이고 , 바릴로체 일대에서는 사슴요리와 송어요리가 풍성하다.

한국인들의 식성인가?
식사들을 맛있게 한다. 쳐다보다가 더불어 나도 ,,, 포만감을 느낀다.


== 바카스 초입의 외국인 트레커들과 함께 ==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들을 하고 2시간동안 휴식시간을 갖는다. 나는 휴식시간에 밖으로나가 아르헨티나에서 사용할 달러를 환전한다.
다시 부식점검을 하고 부족한부분은 월마트에서 쌀과 일용용품도 구입해 돌아온다.
숙소에 돌아오니 모두들 하나같이 1-2시간동안 곯아 떨어져있었다.

저녁식사는 이곳 현지에서의 아르헨티나 정식으로 예약이되어 있다.
이곳 멘도자의 레스토랑은 보통 오후8시부터 영업이 시작되어 새벽3시까지 손님들로 만원을 이룬다.
밤사이 비가 내린다. 바람도 세차게 불어 내일 일정이 은근히 걱정이되기도한다,

La Florencia 레스토랑에 현지인과 함께 저녁9시 도착을했다.
이곳 또한 늦은시간인데도 (이곳은 저녁식사 시간으로는 초저녁이다) 손님들로 만원이다.

이 요리들이 아르헨티나 정식이라고 하는데 풍성한 식탁에는 거의 고기류가 나온다.
맛있긴한데 정말 질린다. 고기의 요리종류가 대단하다. 디저트로 나오는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아 입에대지를 못하겠다.
커피는 너무진해 생수와 희석을 해야만 마실수가있다. (나처럼 커피를 좋아하는데도...) 밤12시가 다되어 숙소로 돌아왔다.


== 뮬라는 내려오고 최덕심씨는 산으로 들어가고 ==

장미영, 최덕심씨와 아콩카구아 산중에서 지낼 부식을 날짜별로 식단을 짜는데 눈이감겨와 혼자서 눈을 부릅 떠보기도하고 ,,,
저들 두사람도 얼마나 졸릴까? 식단을 짜놓은후 새벽1시10분 잠자리에 든다.

내일은 페니텐트로 들어간다.
계속...

'The Mission'의 Story입니다. 이 내용은 'http://mission3.spedia.net'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18세기 예수교에서는 남미대륙 각지에 다수의 전도사를 파견하여 대규모 스케일로 전도를 시도하였다.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3국에 걸쳐 정도사가 파견되고 모든 것을 거부하듯 우뚝 솟은 대폭포 이구아스
상류 파라니강 연안이 삼림지역에 흩어져 사는 과라니 인디오 거주지에도 전도사의 손길이 뻗어왔다.


== 독일 트레커들과 함께 들어간다. 산으로 ==

인디오들은 전도사들에게 모국어의 쓰고 읽는 법을 배우고 자급자족, 건축, 음악, 그림에 이르는 고등기술 을 배워 나갔다.
정도사들은 이곳에 교회도 지었다. 이곳이야말로 남미 전도교구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공동사회가 실현된 지구 중의 하나였다.

한편 남미를 정복하려는 스페인과 포르투칼은 각자의 영토를 한정짓는 나드리드 조약을 유럽 한구석 탁자 위에서 긋는다.
그 선이 남미의 현지에서 얼마나 끔찍한 사태를 일으킬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고려도 없이.
또한 이 조약에는 남미각국에 흩어져 있는 전도사들을 모두 철수시켜 기독교의 세력을 줄이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미 유럽에서는 예수교 탄압이 시작되어 포르투칼에서 추방될 기미를 느낀 예수교 본부는 파라니강 연안에 있는 전도교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의 철수는 바로 과라니 인디오는 무신론자가 배후조종하는 포르투칼왕의 식민지로 편입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했다.


== 사막의 땅인가  복사열로 인해 캐러번이 아니라,,,갈증으로 인해,,,
앞에서 최영희.임미경,장미영,안영숙님 ==


당연히 과라니족은 불응했고 이곳에 있는 선교사들도 철수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신부들 중에는 맨도자라고 불리는, 한 때는 노예상인으로 그 악명이 널리 알려진 사람도 섞여 있었다.
그는 인디오를 팔아넘기는 노예상인으로 거부가 되었으나 카를로타라는 여자를 사랑하다가,
그녀가 자기의 유일한 혈육인 동생 펠리페를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결투로 동생을 죽인 후 실의에 빠져 있던 사람이었다.

그후 현재 함께 활동하고 있는 가브리엘 신부의 권유에 의해 수도승이 되었다.
이제 두 신부는 과라니족과 함께 싸울것을 결심하게 된다.
불같은 성질을 지닌 멘도자는 인디오들을 위해 주저없이 칼을 들었고, 가브리엘 신부는 철수령에 회의를 느끼고 마지막까지 '신이란 무엇인가?' '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외치며 방황하다가 '신앙의 힘은 바로 사랑'이라는 해답을 얻은 뒤 무기없이 싸움 에 나섰다.


== 끝이 없는길 , 우측아래 우리팀이 보인다. ==


교황은 추기경을 보내 신부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결국은 일부 신부와 함께 파라니족의 전멸이라는 끔찍한 종말이 해결책이었다.
중재를 하러갔던 추기경은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썼다.

"표면적으로는 신부 몇몇과 과라니족의 멸종으로 끝났습니다만, 죽은 것은 저 자신이고 저들은 영원히 살아남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말입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1-12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