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6.4.(목요일)

  

마드리드 둘째날이지만 아침은 처음이다.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 돌아보는데 여기도 재건축 하는지 허물어 진 집도 있고

잡초만 무성한 사질토의 공터가 많다.

돌아 다니다 호텔 오는 길을 잊어 좀 헤매고 겨우 찾아왔다.

  

어제 똘레도에서 와, 반나절 마드리드에서 보냈고 오늘은 시내 관광 나선다.

  

  

동키호테의 작가와 작중인물의 동상이 있는 공원으로 가는길에 본 건물, 무슨 건물인지 모른다.

  

  

차창을 통해 사진 찍으면 푸르다. 차의 선팅이 푸르러서...

  

스페인 광장 이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가 세르반테스 서거 300주년을 기념하여 1930년에 세운 기념비가 광장 중앙에 있다.   

  

            동상 주위에는 라  만차 지방에서 가져 온 올리브나무로 둘려져 있다

  

  

                    그 앞에는 말을 타고 있는 날씬한 돈키호테와, 뚱뚱한 산초가 있고

                                뒤에 세르반테스가 높이 앉아 그들을 내려다 보고 있다.   

  

  

  

                    탑신에도 주위에도 조각이 있다

  

  

초등학생들이 아침부터 나와 있었다.  사진기 들여대니 포즈를 취해준다.(아침10시경이다.)

  

  

둘레가 4km에 이르는 레티로 공원으로 들어 가니, 조경도 좋고 숲이 우거지고, 둘레가 상당한 호수 있다.

  

  

  

   

 조경을 인위적으로 하여 보기에는 좋으나, 나무들이 불쌍해 보인다.

  

  

                 가는곳 마다 분수는 꼭 있네.

  

  

  

  

우리의 호랑이 처럼 스페인의 상징동물은 사자인지?  곳곳에 사자상이 있다. 

  

  

  

  

                       야신토 베나벤테(Jacinto Benavente 1866~1954) 

       스페인 극작가로 1922년 "타인의 보금자리"등의 작품으로 노벨상을 수상 했다. 

  

  

 공원을 나와, 투우장과 레알 마드리드 축구장을 둘러 본다

  

  

                             마드리드의 투우장.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데 청바지의 스페인 아가씨 여러 포즈 잡으며 비킬 생각을 안하네...

   노인들이 많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축구장도 바라만 보고......

  

  

식당으로 가는 길에 가게부터 둘러 보는데 하몽 천지다.

하몽(Jamon)은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통재로 소금에 절여

건조하고 신선한 바람에 말린 스페인의 전통햄 이다.

  

오늘 점심은  스페인 정통음식, 빠에야 다.

  

프라이팬에 쌀과 고기, 해산물 등을 함께 볶아 만든  해물 볶음밥 이다.

이곳에서는 ,쌀이 반쯤 익어서, 쌀알이 씹히는 맛으로 먹는 다는데.............

  

그러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아 하지 않아서,  우리가 먹을 빠에야는 뜸을 푹 ~  들여 달라고 했단다.

먹을 만했다. ^*^

  

 

            구걸도 예술인가  !

  

  

 

 마요르광장을  자유롭게 돌아보고 30분후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미국에서 온 교포 처녀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제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로 바르세로나로 가야 하는데 .....

  

 왜 이렇게 않오는 거지 ! 

 길을 잃은 거야!  사고가 난 거 아닌가? 

 설마~  영어도 잘 하는데, 별일 이야  있으려나....

 걱정으로 모두 한마디씩 한다

  

 기다리다 시간이 되어 그처녀의 어머니만 남기고,

 우리는 버스로 마드리드 공항으로 간다.

  

뒤늦게 택시타고 공항으로 달려온  모녀.....

다행히 비행기시간에는 늦지 않았다.

딸은 포르투갈 시간을  고치지 않아 한시간 여유 있는 줄 알았단다.

포르투갈과 스페인도 한시간 시차가 있다.

  

  

공항 가는 길에 보이는 그럴듯 한 건물.

마드리드공항에서 1시간10분 정도  날아서 바르세로나 공항에 도착 한다.

공항에서 시가지를 돌아 호텔로 와, 먼 줄 알았는데, 공항 바로 가까운 곳에 있는 TRYP 호텔에 들었다.

  

  

호텔옆 잔디밭에 노란 작은꽃이 많이 피어 있다.

  

저녁을 먹고 분수쇼를 보러 가기로 한다.

9시20분경 분수쇼장에 도착하니 음악에 맞춰 멋진 색갈의 분수가 치솟아 오른다.

  

  

국립회관을 배경으로   음악 과 분수쇼가 펼쳐 지는데, 달도 보인다

  

  

  

  

 처와 헤어져 계속 찾으며 본다......      이리저리 찾아서 한참 만에 만났다.

  

 

1초에 흐르는 물이 2430 L , 중심 분출구 높이가 50M,

물의 빛은 4739개의 등과 10가지 색의 휠터를 사용해 빛을 쏜다.

  

  

           가운데 물줄기는 회오리친다. 

  

  

  젊은이들이 분수 가장자리에 올랐다가 일시에 팔 벌리며 뛰어 내리기도 하고.......

  

  

  처도 한단 더 올라 갔지만,  뛰어 내리지는 않고  ㅎㅎㅎㅎ

  

  

  

                     

국립회관 오르는 계단 옆으로도..................

  

  

 회관에서 내려다 보는  시내 야경

  

  

 분수가 고장인지?     시간도 되기 전에 중단 된다.

  

처는 더 기다려  보자고 하고.......    잠시후 다시 한다.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

돌아 갈 시간은 되었지만,   "호텔 가야 잠이나 잘 텐데...." 하며  여러사람들이 더 보자며 뜰 줄 모른다.

                                               

  

  

  

  

                              돌아오는 길가의 분수쇼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