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이야기(제5부) - 리기산과 루체른...(1)

언  제 : 2006. 7. 10.

어디로 : 라우터브르넨 - 인터라켄오스트 - 루체른 - 베기스 - 리기 쿨름

누구랑 : 빵과버터, JC, SY, AS, SB(5명)

리기산과 루체른(1)

툰 호수와 브린쯔 호수 사이에 있다는 뜻의 라틴어 "인터 라쿠스"에서 지명이 유래한 인터라켄은 베르너 오버란트의 중심도시다. 아이거, 묀히, 융프라우등 해발 4,000m급 고산에 둘러싸인 이곳은 한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하고 한겨울에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글자 그대로 설국으로 변신한다.

 

 

 

스위스 속의 일본이다(일본의 정원이란 표지석이 부러웠다)

고급 호텔들이다

루쩨른은 인터라켄오스트에서 2시간 걸린다

혹자는 이런 말들을 할지 모른다. 절마들은 게을러서 저렇게 노는 땅이 많다고?....그러나 내가 보기에 저네들의 풀밭은 그냥 노는 땅이 아니다. 그까짓 상추 몇 잎파리 깻잎 몇장 심어 먹는거 보다 부가가치가 수천배 많은 관광 자원인 것이다.  

 

 

 

 

 

루체른 역이다. 인폼 데스크에서 한참 동안 줄을 서서 리기 쿨룸 오르는 케이블카 티켓을 사고 베기까지 유람선은 유레일 패스 소지자 공짜다.

유람선 출발시간까지 20여분 정도 여유시간이 있다. 부지런히 샷타를 눌러대며 바지런히 쫒아 다닌다

 

 

 

 

 

 

 

 

 

 

 

 

 

 

 

 

 

 

 

 

 

 

 

 

 

 

 

 

 

 

 

리기 쿨룸 정상이다

 

 

 

 

 

 

 

 

 

 

 

 

 

(5부의 1 끝)

배낭여행 이야기(제5부) - 리기산과 루체른...(2)

언  제 : 2006. 7. 10.

어디로 : 라우터브르넨 - 인터라켄오스트 - 루체른 - 베기스 - 리기 쿨름

누구랑 : 빵과버터, JC, SY, AS, SB(5명)

리기산과 루체른(2)

 

 

 

 

 

 

 

 

 

 

 

 

 

 

유람선을 이용한 리기산 관광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 루쩨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논스톱 열차는 18:10분이라 갈아타는 어려움(?)도 있지만 행여 길가에서 노숙하게 되어 파출소 신세를 질까봐 내가 서둘러대니 팀원들은 말은 못하고 주둥이가 댓발이나 나왔을 것을 안봐도 안다.

빵과버터 : (속으로 : 짜석들!...누구는 뭐 루쩨른을 속속들이 보고 싶지 않은줄 아냐?....느그들 열차를 못타서 밤늦게 헤매다가 어떤놈이 칼이나 들이대고 다내놔!!...하면 어쩔려고 그러냐?....공통경비는 내가 다 가지고 다니는데?....ㅋㅋㅋ)

팀원들의 싸늘한 냉소가 뒷머리에 스멀스멀한게 영 거시기해서....

빵과버터 : 야?...베른에서 갈아타고 갈팅게 느그들 맘때로 돌아댕겨!!....ㅋㅋㅋ

눈에 익숙한 루쩨른의 상징이며 유럽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다. 1333년에 세워졌으며 200m 길이의 다리 전체에 지붕이 덮혀져 있다

지붕의 천장에는 17세기에 루쩨른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수호 성인을 새긴 110장의 판화가 걸려있다

이 판화는 17세기 화가 하인리히 베그만의 작품이다

8각형의 물탑은 그당시 보물이나 각종 서류 보관소로 쓰였다고 하나 지금은 기념품점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워낙 빠듯한 일정이라 쫒기듯이 쫒아 다니니 두 대장도 별 수 없나 보다.... ㅋㅋㅋ

무제크 성벽 입구다

성벽길에서 내려다 본 루체른

 

첨탑의 나무 계단

 

 

 

 

무제크 성벽(1408년 당시 루체른을 감싸고 있던 성벽의 일부다. 옛날에는 도시 전체가 성벽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구시가 북쪽으로 900m정도 남아 있는 성벽과 100m간격으로 세워져 있는 탑만이 옛자취를 느끼게 해준다)

첨탑 이후 성룡대장은 "빈자의 사자상"을 찾아 2시간 정도 잠수한다.....우리가 목이 빠지라고 기다리고 있는줄도 모르고?...

 

 

 

 

 

 

 

 

 

 

 

 (제5부의 2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