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30

  

위치               유럽 발칸반도 서부

수도               베오그라드

언어               세르비아어

기후               대륙성, 지중해성 기후

면적               88361㎢

인구              1000만명 (2006)

통화              디나르(Dinar)

종교              세르비아정교,이슬람교.로마카톨릭.

종족구성  세르비아인(66%) 알바니아인 (17%), 헝가리인 (3.5%)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 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 이다.

1918년 12월 남부슬라브계 다민족국가인 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일명 베오그라드왕국)의 일원이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구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의 하나였다.

비록 티토에 의하여 견제를 받았지만 구유고슬라비아연방 내에서 세르비아민족의 세력이 제일 강하였다. 

1992년 구유고유고슬라비아연방 해체시 몬테네그로와 신유고연방을 결성하였고,

또 다시 2006년 몬테네그로가 분리되어 연방이 해체되면서 세르비아라는 이름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동쪽으로는 루마니아, 남동쪽으로는 불가리아 북쪽으로는 헝가리, 서쪽으로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남쪽으로는 알바니아,마케도니아와 국경을 접한다.

  

베오그라드는 하얀도시라는 뜻이다.

사바(Sava)강과 도나우강 합류점을 중심으로 구석기시대로부터 형성된 베오그라드(Beograd)는

약 7천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고도(古都)이다.

베오그라드를 중심으로 한 여러 지역들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을 비롯하여 구석기시대 인간의 유골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청동기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일리리아인들이 이곳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문화의 영향권 아래 놓이게 되어 파괴와 건설로,지금 오래된 건축물은 거의 없고

유명한 역사적 장소로 2천여년 된 칼레메그단 요새가 지금은 공원처럼 되어 있다.

터키어로 '칼레(Kale)'는 '요새' '메그단(Megdan)'은 '전장(戰場)'을 뜻한다.

 

사바강과 도나우강 합류지점인 스타리그라드(Stari Grad)의 높이 125.5m 지대에 위치한다. 

그레이트워섬(Great War Island)과 사바강·도나우강이 다뉴브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의 아름다운 전경이 내려다보이며,

도르촐(Dorćol), 스타리그라드, 코잔치체브 베나츠(Kosančićev Venac)와 맞닿아 있다.

이 지역에는 BC 3세기에 켈트족이 최초로 정착하였고 이후 지정학적 중요성에 의해 군사요새가 여러 번 건설되거나 증축되었다.

로마제국에 의해 정복된 후 사바강·도나우강 합류지점 옆 구릉에 요새화된 군사진영이 구축되었다.

중세시대 이후에는 성벽 안에 마을이 발전하고 인구가 집중해 살았으며 이를 토대로 베오그라드의 도시형태가 수립되었다. 

공원 안에는 동로마제국의 유스타누스1세 시절인 535년경 지어진 요새 등 로마시대의 요새 흔적과 함께

진단문( Zindan Gate), 산책로, 동물원, 무기박물관, 승리자의 탑(또는 빅토르 동상), 투쟁의 분수, 모스크,

제2차 대전 당시의프랑스에 대한 감사기념비, 예술가들의 흉상 등이 있단다.

 

2008.09.30. (화요일)

 

다섯째날

 

항상 모닝콜 하기도 전에 깨지만, 모닝콜에 댕큐! 하고 방에서 나가야 한다.

사고 난줄 알고 인솔자 달려 올 가봐 ㅎㅎㅎ..........

발칸지방의 사람들은 복받은 사람들 이다.

여기도 숲이 우거져 호텔에서 일찍나와, 숲길을 20여분 산책 하니 기분이 상쾌 하다.

7시경 숲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며 붉은 해가 보인다.

  

현지 가이드 권재승씨와 함께 버스로 이동중

건물들을 소개 하는데

내전(內戰)시 유엔이 개입하고

그때 부서진, 경찰청 정보부등 부서진 건물이 보인다.

  

복구비가 없는지 경매 한다는데,

부동산 값이 올라 경매값도 비싸다네.

어떠한 이유로도 전쟁은 없어야 하겠다.

  

권재승씨는 1994년부테,

한국사람이 별로 없는 외로움 속에서,

대학을 마치고

지금은 기반을 잡았 단다.

그는 한국사람이 고스톱 한팀  

구성 할 수 있을 만큼만 되어도 좋겠다고 너스레를 떤다.

  

세르비아 사람이 다되었는지?  

모두 알고 있는 코소보 인종청소 같은 사건도 그런 일 없었다고 강변 한다.

부인은  세르비아사람인데, 대구에 잠시 살다가 다시 왔다고 한다.

세르비아는 사위와 장모 사이가 견원(犬猿)지간이란다.

세르비아 엄마들은 아들은 마마보이로 기른다며

술집에 들어와 골든벨 울리며 한잔씩 돌리며 희희낙낙하는 사연이,  "장모 초상 치고 왔다"더라네.

남녀는 혼전 동거가 많고 살아 보고 결혼은 나중에 한단다.

 

시가지 구경은 주(走)버스 간산(看山)이네.

  

  

                   그럴듯 한 건축물 하나 찍었는데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다.

 

칼레메그단 요새로 가는데 입구, 동상 옆에서 어린이와 엄마가 칼싸움을 하고 있어 카메라 들이 대니 웃고 서있다.

해자 나무다리 건너편 성벽은 비계 설치하여 보수중이고 문을 통해 들어가니

성벽축대는 어디서 가져온 흰 큰돌을 가로 눕혀 쌓았네.

싸움은 없어야 하지만 싸우는 이상 이겨야 한다. 지면 문화재도 남의나라 성벽의 주춧돌이나 되는구나.

 

  

  

성벽 하나를 또 통과하니 성벽이 또있는데 그사이 좌우로 탱크와 포를 여러개 진열 해 두었다.
이제 마지막 문을 들어 가니 또 대구경 포가 있는데 포신 입구에는 잔돌과 담배꽁초가 여러개 있으니

재떨이가 되었구나.

   

  

  

반대편 성벽에 얼기설기 눈(眼)모양의 조형물 안에 "Singidunum"이라쓰여 있는데

옛날 로마인들이 부르던 이름이라던가.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나는 커다란 뒤집어진"V"자 안의 요새 성벽에서

바라보는 강물과 그너머의 녹지대...

360도 동영상을 찍었는데 끝처리 안해서 나중에 보니 없다.아까와라. 

 

  

  

                                         사바강과  도나우강이  만난다 

                                   

  

왼쪽으로 가니 성의 축소 모형과  빅토르동상이 하늘을 찌를듯이 보인다.

                               동상은 시내를 보고 뒤돌아 서있어서, 돌아가 밑에서 올려 찍었다.

  

                       

나오는 길에 할머니 노접상에 들리니

판매용 지페가 5000억 짜리인게 있다.

얼마나 인플레가 심했으면.........

  

  

버스로 이동은 잠간이고, 시가지는 걸어서 다닌다.

  

가이드는 자기가 다니던 학교도 가르켜 주는데,

우리나라 대학은 캠퍼스가 넓어 대학인지 바로 알수 있는데 

베오그라드 국립대학, 베오그라드 예술대학 외에도

많은 사립대학이 있다지만

이곳 대학은 시내의 다른건물들과 섞여 있어,

누가 가르켜 주지 않으면 학교도 못알아 보겠다.

  

거리에는 노천카페도, 우리나라 명동에 해당 한다는 거리에 북경반관(北京飯館)이라는 중국집도 있네.

  

  

 

 

  

    거리에는 돈통 앞에두고 기타치며 앉았는 사람도 입성은 좋다. 예술가 인가?

이곳은 도시건물은 시소유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고칠 수 없단다.

 

 

                                                                   국립박물관                                       

   

 

 

    오래된 거리로 가니 우리네 드럼통 세워 술상 처럼 하듯이,작은 맥주통은 의자로......

 별 4개에 RESTORAN이 DVA JELENA 1832 라는 표찰을 단 집도 있고,

  

  

건물 창앞으로 빨래줄에 빨래 널리듯  여러줄 여러층으로 걸어둔 화분들도 있다.

시내관광을 한참하니, 다리도 아프고, 

거리 카페에서 차를 마실까! 하려다 그시간에 시장구경을 하기로 했다.

 

 

                      시장에는 마늘을 우리처럼 엮어 걸어 두고 팔고, 시장은 어디나 모두 비슷하구나. 

  

                                                                                                           여러 색깔의 염장 올리브

 단호박은 씨 발리고 조각내어 진열,해 놓았다.

옥수수,감자,양퍄.피망,오렌지,배는 못생기고 맛도 없다.

여러종류의포도 소세지 육류(특히 돼지고기) 각종 꽃, 기념품,여러 색깔의 염장 올리브 등.............,

  

  

                      구경 하고 나오니 삼성 광고판 부착한 전차가 지나 가니, 반갑다!!!

  총무님이 버스에서 먹으려고 포도를 많이 샀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또, 전쟁때 폭탄 맞은  집들을 보고 강을 건너 간다.

 

  

                                                버스에서 지나 가면서 찍은 사진들 이다.

 

VIZURA SPORT CENTAR 스포츠 클럽 식당으로 가, 농구장 위층에서 밥을 먹었다.

경기가 있는 시간이었으면  농구하는걸 보면서 식사를 했을 터인데........유감스럽게도 경기가 없었다.

여기는 학교체육도 있겠지만 지역마다 클럽체육이 활성화 되어 있나 보다.

우리나라도 운동만 하는-   운동은 엘리트 공부와 사회생활엔 바보 만드는 학교체육을 계속 할게 아니라

사회체육을 활성화 해야 하지 않을까?

  

오후 4시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를 떠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간다.

가는 길도 도로폭이 좁아 달릴수 없고, 공사로 일방통행도 하고

세르비아에서 크로아티아 국경 지나, 다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가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는 도중 총무님이 산 포도를 휴게소에서 씻어서 나누어, 다 먹었다.    많아서 남을 것 같더니...

 

해도 지고 어두어 졌는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는 아직도 먼~ 가 보다.

  

웬일인지 차가밀려 밤9시반이 지나서 사라예보에 왔다.

우리를 오래 기다리고 있던 현지가이드 김성룡씨가 반갑게 인사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오늘이 이스람인들의 라마단 금식기간  끝나는 날이란다.

바이렘 기간 이라 하여,3일간 먹고 마시는 축제기간 이란다.

그래서 차가 밀린 것이었구나.

서울에서 발칸지방의 일기를 조범기 인솔자에게 물었을때, 반팔로 다닐 기후 라고 하더니,

여행동안 긴팔로 다녀야 했다.

특히 사라예보에 밤중에 내리니 찬바람이 불고 산악지역이라 그런지 제법 춥다.

인솔자는 내내 민망해 하면서, 이상기후이기 때문이란다. 

그러더니,날씨가 조금만 풀리면 먼저 반팔 입고 설쳐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다.

 

사라예보는 610m의 고원도시로, 산 협곡에 길게 폭좁은 강이 흐르고 강 양안에 형성된 도시이다.

  

  

구시가지안에, 고풍스러운 식당으로 추워서 종종걸음으로 걸어 간다.(그곳은 차가 못 들어간다.)

늦은 저녁을 먹으며, 포도주로 건배하고, 9월의 마지막 밤 노래 부르며 만찬을 즐겼다. 

  

밤 11시반에 Hotel Exclusive에 들었다.

오늘도 긴 하루였지만, 베오그라드 도시 하나 보고 이동 한게 모두 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