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24.

 

동구 발칸 터키 스페인등을 다녀보니,

로마를 보고싶어져 벼르다가

여름휴가에 담양에 가서 좀 걸어보니

마디만큼의 자신이 생긴다.

 

그래 가자 로마가 있는 이탈리아로.

 

오후 1시50분 인천공항 출발시간인데

발안에서는 공항버스가 오전9시에 있어 공항에 가니 10시라

거의 4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데 롯데 인솔가이드 허과장은 벌써 나와 있구나.

 

 

 

15명 이하면 모객이 취소라는데 6살 애기까지 16명이라 단촐하게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수속 마치고 공항라운지에서 식음료를 먹고 마시며 기다리다

비행기 타고서도 이륙시간이 한시간이나 늦어진다.

허과장은 중국가는 비행기편에 밀려 그렇단다.

 

밀라노에 도착하면 밀라노 대성당 보아야 하는데 어두워 사진이 제대로 나오려나 걱정이다.

Al Italia 항공이지만 비행기는 KAL이다.

국적기라 승무원과 말이되니 좋고 믿음이 더 생긴다.

승무원들은 음료 하나라도 더 서빙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고맙다.

 

기내에서 두끼나 먹고 열한시간 넘게 날아와

시차가 7시간나는 밀라노 공항에 내리니 밀라노 시간으로 7시가 지났다.

두오모에 오니 저녁 8시40분이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제2의 도시로 인구는 400만이 넘고

화학,섬유,기계공업,패션산업이 발달한 북부의 중심도시란다.

에스파냐, 오스트리아, 프랑스 지배를 거쳐 1861년 이탈리아에 통합되었단다.

 

인천공항에서 1시간 지연출발을 안했으면 7시40분일텐데 8시40분이라 좀 어둡다.

다른곳에서는 성당을 카데드랄이라 하던데 이탈리아에서는 두오모라한다.

 

두오모는 이탈리아에서 주교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는 성당을 말하는데,

이탈리아에서 두오모는 단순한 종교적 장소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 가장 중심적인 장소이다.

 

영어의 돔(dome)과 같으며,라틴어 도무스(Domus)릏 어원(語源)으로 한다.

영어의 돔은 반구형의 둥근 지붕, 둥근 천장의 뜻으로 사용되는 데,

독일어의 돔은 대성당(大聖堂) 카데드랄(cathédrale)을 말한다고 한다. 

 

 

 

밀라노대성당은 1386년에 짓기시작하여 400여년후인 1809년 나폴레옹 때에 완성했단다.

그후로도 계속 다듬어 1951년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는데

길이 157m,폭은 92m,높이 108.5m 로서 로마의 성베드로성당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단다.

지붕위 첨탑이 135개나되고

한화면에 넣으려니 뒤로뒤로 계속 물러서야 했다.

 

 

 

건물에 붙어있는 조각들이 2000개나 된다는 흰대리석의 고딕양식의 두오모.

규모에 압도당한다.

 

 

 

문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다는데...

 

 

 

 

 

 

 

 

 

어둑어둑하기는 해도 조명이되어 더 신비롭게 보인다.

 

 

 

 

 

 

이곳저곳 둘러보며 설명들으며 사진 찍고 빅토리아 임마누엘레2세 갤러리아로 갔다.

빅토리아 임마누엘 2세 국왕은 도시국가로 나누어져 있던 이탈리아를 1870년에 통합하여

초대 왕이 되었고 전국에 동상으로 많이 남아있단다.

 

 

 

네거리에는 위의 건물과 같은 건물이 네 모서리에 하나씩,위에는 모자이크 성화가 있다.

건물 양옆은 길이고 지붕이 있어 비와도 젖지않겠다.

 

 

 

바닥에는 모자이크 그림으로

기원전 750여년전 로마개국신화인 늑대젖을먹고 자란 로물로스 쌍둥이 형제 그림이 있고

밀라노 직물산업을 나타내는 실도 있었다.

 

 

 

손상된것을 보수하는 여자도 둘이 앉아서 작업을 하고 있다.

가이드는 문화재 보수하는 전문가 들이란다.

 

 

 

스칼라극장(Teatro alla Scala)

오스트리아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만들게 하여 교회 자리를 허물고 만들었단다.

1778년 A Salieri의 Europa Riconosciuta 가 개관기념작으로 초연되었고,

베르디의 오베르트, 푸치니의 나비부인등

많은 음악가들의 작품이 초연되었단다.

 

1943년 2차세계대전에 파괴되어 1946년 고쳤으며,

그후 증,개축을 하여 지금은 3600 좌석이 있단다.

파리 오페라극장,빈 오페라극장과 함께 세계3대 오페라극장의 하나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석상

 

 

 

분수를 보고 UNA Hotel 에 들었다.

24시간동안 한잠도 못잤구나.  

첫날은 항상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