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날 2010. 12. 20일(달의날) 맑음

(호주 시드니 블루마운틴국립공원 야생동물원 세계3대 수족관 크루즈탑승 하버브릿지 오페라하우스 관광 등)

 

일찍 사요나라 가자고 했다가 잠도 안오고 비몽사몽간에 누워있는데 문이 두들기고 000호실로 오란다 새벽 3시까지 한방에 모여 잃어버린 반찬을 한하며 단체로 준비해간 팩소주로 뒷풀이를 하고 7시에 일어나 호텔식으로 빵 과일 소세지 커피로 아침을 하고 다들 모였는데 몇명이 아직 나타나질 않아 수소문해보니 호텔 시계가 20분이나 늦게 맞추어져 있어 믿고 있다가 늦었단다 역시나 멋있는 나라입니다 호텔시계가 다 맞질 않는다니 얼마나 재미있는 나라입니까?

 

그 기다리는 시간에 그래도 우리가 묵는 호텔인데 한캇트 찍어봅니다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땅 가장 평평한 땅 6번째로 너른 그런 땅을 달려가는데 무슨 바람이 그렇게 부나요 완전히 자동차를 집어 삼킬듯이 불어제킵니다 그래서 호주를 바람의 나라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노는 것을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계절이 북반구와 반대임으로 제대로 X-마스를 즐기기 어려워 매년 겨울인 6월25일을 Mid-Xmas로 정해 성대하게 놀아준다고 합니다 

 

지금 가고 있는 블루마운틴은 1000m급 산으로 중국의 장가계나 미국의 그랜드캐년을 그대로 닮은 산이라고 하는데 글쎄요 가봐야 알 것 같구요 그 옆에는 옛날 우라늄 금 은 다이야몬드 오팔 철광석 등을 캐기위해 광산을 일구었을시 드나들던 경사도 52도의 궤도열차가 있는데 기네스북감이라고 하네요

 

여기서부터 18시간을 달리면 호주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사막에 도착한다고 하며 그런대로 평지가 패어서 생긴 강을 건너가는데 이곳에는 엄청나게 큰 장어(약1.5~2m)가 살고 있는데 이곳 사람들은 장어를 먹을 줄모르기 때문에 우리 동포들이 가끔 잡아다가 포식을 하는데 우무로 만들어 하루에 한컵씩 일주일만 먹으면 천하장사가 된다나 하는 뭐 그런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도 들으면서 평지를 30분 달려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는데 차는 끝까지 평지를 달려가는 것 같다 

 

가는 길목에 유카리투스라는 미끈하게 뻗은 수림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자란 나무들을 보면 그 잎 끝이 조금 오그라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잎은 코알라가 먹는 주식으로 이곳 호주에만 있는 나무라 다른 나라에서는 살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 동물원에 있는 코알라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이 유카리투스 잎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여간 별걸 다 수출합니다 그려 

 

그리고 블루마운틴이란 글자 그대로 푸른산이란 뜻인데 그것은 바로 이 유칼리투스 나뭇잎에서 나오는 휘발성 알콜성분이 공기중에 퍼져서 그 일대가 푸르게 보인다고 하여 블루마운틴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가는 길 양쪽으로는 드문드문 집들도 있고 동네도 형성되어 있으며 이거이 뭡니까 기차레일도 같이 가고 있으며 목하 도로공사중이라 조금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전자에도 이야기 했지만 집들이 소박하고 엄청나게 작습니다 그러나 마당은 넓습니다 

 

카툼바역에 도착하니 꼭 우리네 나라 시골 읍에 있는 그런 작은 상가들이 있으며 밀집해 있으며 그일대에 그림같은 집들이 있는데 공직이나 회사에서 은퇴한 사람이나 예술가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동네로 이곳 호주사람들은 매달 아름다운 마을을 선정하는데 이 마을이 단골로 선정이 된다고 합니다 

 

조금 더 가니 너른 광장이 나오고 원을 그리면서 상가나 그런 아름다운 집들이 있으며 길 옆에 차를 세우고 모두들 내리는데 엄청난 바람이 불어 제키는것이 장난이 아니며 지금이 여름인데도 온도는 영하로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호주는 가끔 하루에 일년 사계절이 한꺼번에 찾아오는 일도 많이 있어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는데 그래도 우리 일행은 긴바지 긴팔 옷을 입었지만 다른 관광객들은 여름이라 하여 미니스커트 미니반바지 짧은 나시티 등을 받쳐입고 온 팀들이 있어 그 모양새가 가관을 이룹니다

 

엄청난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줄달린 모자는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장을 가로질러 천길 낭떠러지 위 전망대로 갔는데 꼭 날아갈 것 같으며 살을 에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러나 물러설 수는 없는 일이라 그 풍경을 담느라 정신이 없다 

 

좌측으로 꼭 생긴 모습이 우리나라 칠보산 정상 바위들 같이 생긴 삼형제바위가 전망대보다 아래로 능선을 이루고 있는데 바로 블루마운틴 정상은 동네이며 주차장인 것입니다 우리나 지리산 설악산 한라산 꼭대기에 마을과 상가가 형성되고 산 능선들이 전부 발아래로 깔린다면 이해가 가시겠습니까? 전 그래도 조금 올라가야 되는줄 알았습니다

 

저멀리 산 허리를 가르고 있는 암릉의 띠가 들러쳐져 있으며 멋진 장관을 연출해대고 있다 꼭 중국의 장가계나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같다고들 하지만 사실 쨉도 안되지만 멋진 것만은 사실입니다 파노라마로 찍어 보았는데 맞지를 않고 카메라를 오래 들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날씨는 곤두박질을 치고 있으며 손이 시려워 사진도 마음대로 찍을 수 없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즉 이 마을과 주차장이 있는 곳이 정상이므로 모든 것들은 이곳에서 내려가야 구경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자매바위인데 내용은 아버지가 사냥을 나갔을때 요괴가 꼬셔서 바위로 만들었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블루마운틴을 감상합니다

 

 

 

 

 

 

 

 

 

산꼭대기가 동네입니다

 

 

 

옆으로 피는 아름다운 솜털같은 꽃이 피어 있는 아름다운 나무이름이 병솔꽃이랍니다 그 꽃으로 병안을 청소하기가 용이하게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우리나라 전라도 지방에서 드물게 불 수 있다고 합니다

 

병솔꽃입니다 어때요 꽃대까지 꺾어서 병안을 청소할 수있을 것 같습니까?

 

유칼리투스나무입니다

 

우리나라 목백일홍과 수피가 없는 것이 똑 같습니다 즉 우리 백일홍을 몇배로 확대를 하면 유칼리투스나무가 될 것 같습니다 여기 나무는 나이테가 없다고 합니다 4계가 뚜렷해 겨울에 아주 적게 성장을 해야 나이테가 생기는 것인데 이곳은 하루에도 4계절이 나타나는 특이한 날씨 때문에 사계절 특히 겨울이 뚜렷하지 않아 나이테가 생기지 않고 2~3년 자라서 껍질을 벗고 알몸이 되어 몸통이 커진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수액이 독이 있는 휘발성물질이라 불이 잘 난다고 합니다만 그런 반면에 여러가지 이득을 주는 없어서는 안될 나무랍니다

 

특히 이 나무 한그루에 코알라 한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코알라는 반드시 한그루에 한마리씩 산다고 하네요 그리고 먹는 것도 반드시 유칼리투스나무 잎파리 이외에는 먹지 않는답니다 또한 이 수액이 공기를 정화해 그것 때문에 이 일대의 산이 푸르게 보여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단단하여 아직도 이 호주에선 나무전봇대로 이 유칼리투스 나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의학분야에서 향기치료로 쓰이는 중요한 재료랍니다

 

참고적으로 이 호주는 의학기술이 뛰어난 나라로 노벨의학상을 자주 받는 정도랍니다 그러나 이곳 호주에서 의사들을 많은 대우를 해주어서 그렇게 발전한 것이 아니라 의학을 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완전히 자원봉사 기질이 똘똘 뭉친 사람만 선발을 한다고 합니다 호주는 그래서 병원에 가보아야 의료비를 안받고 무조건 공짜랍니다 사람이 아픈데 무슨 돈을 받는다는 이야깁니까 그건 외국인에게도 마찬가지라 여행와서 어디가 뿌러졌다던지 몸살이 되게 났다던지 하는 경우 무조건 무료입니다 그러나 자기나라에서 앓고 있는 지병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에게는 혜택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서는 의사가 봉급이 가장 적은 직업이라고 하네요 돈을 벌려면 배관공이나 전기공 등 현장에서 험한 일을 하는 직업을 가지든지 그것도 안된다면 우리말로 막노동을 하는 것이 돈을 많이 벌수가 있답니다 우리가 반드시 배워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도입하여 우리도 노벨의학상을 한번 받아야 하고 우리의 선조들처럼 오롯이 박애정신으로 의료분야에서 서비스할 봉사자들로 구성을 하는 것도 국회의원 학자 기술자 관료들이 서로들 이전투구하지 말고 조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우리도 호주처럼 그렇게 살기좋은 복지국가가 되지 않을까요               

 

작은 유칼리투스 나무 옆으로 어디선가 많이 보던 나무가 있지요

 

그 나무가 가로수로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 나무를 가로수로 쓰고 있습니다 바로 포플러나무입니다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와서 우리나라 가로수를 보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그나저나 이 추운 날씨에 반바지 입은 저 친구들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래도 즐겁다고 해득거립니다 나는 입이 얼어서 말도 안나오는데 말입니다 

 

 

버스로 조금 이동했습니다 52도 각도의 지옥으로 직각으로 떨어질 듯이 질주해서 내려가는 괘도열차를 타는 "SCENIC WORLD"라는 곳입니다 위 사진은 그 입구에 삼형제바위 아니 세자매바위의 세자매가 악마의 꼬임에 빠져 헤메고 있을 때 아버지가 애타게 딸을 찾고 있는 장면을 조각화 한 것입니다 재미있죠 그래서 괘도열차를 타기 위해서 기다리는 동안 바로 좌측으로 보이는 세자매바위를 찍어 보았습니다 색다른 모습으로 보이네요

 

 

괘도열차를 타는 곳에서 바라본 세자매바위 

 

 

괘도차를 타기 위해서 내려가면서 바로 옆에 만들어 놓은 먹이통에서 먹이를 먹고 있는 잉꼬부부입니다 그 앞으로 보이는 산 정상이 바로 주차장이며 전망대와 상가들이 있는 곳입니다

 

 

블루마운틴은 이렇게 사방이 뺑뺑둘러 절벽입니다 어디로든 갈곳이 없습니다 무조건 버스타고 온 곳으로 갈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괘도열차를 곤두박질 치듯이 떨어져 내리는데 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순식간에 내려가 목조데크길로 답사를 하는데 이런 나무가 있습니다 나는 처음에는 야자나무 아닌가 추측을 해보았는데 천만의 만만의 말씀 400년된 고사리나무랍니다

 

녜 고사리가 나물이 아니고 나무라고요 그것도 400년 이상이나 사는 장수식물중의 한종인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고사리와 여기의 잎을 보면 크기만 다르지 모양은 똑 같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고사리는 이 나무고사리 포자가 날아가 활착을 하면서 그곳 기후와 토양에 맞게 변해서 그렇게 1년생 풀로 변해 우리 입맛을 돋구워주는 나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사람은 평생을 배워도 모르는 것이 더 많다고 하는 말이 실감이 나는 장면입니다 세상에 고사리가 나무라니 믿어지십니까? 믿으세요 믿어요?

 

바로 그 고사리나무 아래로는 사람이 감히 들어가기는 조금 위험한 바위와 급경사 등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데 장비를 가지고 들어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바로 그 어름에 1억년된 나무 26그루가 아직도 건재하고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참 나무가 1억년을 산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하여 매우 귀중하게 관리하고 있답니다 물론 전문가 몇사람만 그 나무가 있는 곳을 안다고 합니다  

 

목조테크길을 가면서 환영한다는 문구를 적은 안내판이 4쪽이 나오는데 우리 한국어도 어엿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 바뀐 사항이랍니다 2002년이후 그만큼 세계에서 우리 위상이 높아졌다는 이야기라 공연히 기분이 업됩니다 사진은 엉망이지만 말입니다

 

400년된 고사리나무보다 더 아름답게 자라고 있어 올려다보며 찍었더니 우산처럼 펴졌네요

 

수피에 붙은 나무 껍질은 훌륭한 거름이 되므로 주로 화단이나 공원을 만들면 우리나라에서도 나무껍질을 깔아주듯이 이 나라는 이 고사리 수피를 깔아준다고 하네요 그러나 먹지는 않는답니다 

 

노천석탄굴 앞에 이르러 청동으로 만든 당나귀를 타고 사진도 한장 찍었는데 너무 많은 사진속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옛날 이 호주를 식민지화할때 서구인들이 이 호주에 있는 광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내려온 괘도열차도 그때 광물을 바로 이굴에서 채취해 밖으로 운반하는 운반기구 였으며 이 굴로 들어가면 거미줄처럼 엉겨있으나 밖으로 나가는 길은 어디에도 없고 다시 이곳으로 나올 수밖에 없어 죄수들을 동원해 채취하였다고 합니다

 

그동굴안을 들여다보니 이제는 누구 하나 들어가는 사람이 없으니 SCENIC Railwaysms 거미줄만

이리저리 세월이 무상함을 알려주고 있군요

 

그 옆으로 희얀한 나무도 다 있습니다 번개 맞은 나무가 속은 다 타서 무너져 내렸는데 가지 하나가 옆나무에 붙어서 즉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는 몰라도 좌우지간 잎을 피우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무한한 경외심을 아니 가질 수가 없습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음으로 빽을 해서 이번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궤도열차를 탄 곳으로 올라가는데 수림이 대단합니다 또 다른 느낌이라 절벽을 한컷해봅니다 

 

 

다 올라와 유칼리나무 가지로 만든 악기가 있었는데 꼭 우리나라 대금과 같이 생겨 친밀감이 들었으나 한개 구입하고 싶었는데 갈 길이 구만리라 언감생심 마음만 주고 뒤돌아 섭니다 이 호주는 불꽃놀이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중요한 것은 불꽃놀이를 할때 불꽃을 쏘아올려 1방에 터지는 것은 중국에서 수입을 하고 2~3번 올라가며 순차적으로 터지는 것은 일본에서 수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장관인 것은 하늘 높이 올라가 4번터지는 화약이 있는데 바로 한국화약에서 만든 것을 수입한다고 하니 우리나라가 또 새삼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나저나 이 호주라는 나라는 철저하게 오염물질이 생기는 사업은 하지를 않습니다 오직 농업 목축업 의료업 뿐입니다 그레서 공장 굴뚝이 없습니다 자동차 100% 수입입니다 각종 농기구 100% 수입입니다 너무나 철저한 나라입니다 척박한 땅이지만 그래도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전쟁이 터지면 살아 남을 수 있는 축복의 땅이라고 합니다 

 

이곳 블루마운틴 투어도 이제 아쉽지만 막을 내리고 11시45분 점심 먹을 곳을 향해 떠나갑니다 바로 한국사람들이 운영하는 호주 고건물인 에버튼하우스입니다

 

버스를 타고가며 가이드한테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단편적으로 주어듣습니다

 

이곳 호주는 부의 균형이 비교적 잘 이루어져 있어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92%에 달하고 있어 삶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투표가 생명인양 죽기살기로 투표를 하는데 2달전부터 멀리 있어서 투표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e-mail 투표를 할 수 있는 장소를 4곳에 만들었다는데 나는 그것이 무슨 소린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를 일입니다 아무데서나 가서 하면 되지 이메일 투표를 하는 장소도 있어야 하는지 상상이 안갑니다 그리고 만약 투표를 안한다면 벌금이 우리돈으로 약12만원 정도 한다니 아마도 벌금이 100불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투표율이 거의 100%인 모양입니다 공산국가를 빼놓고는 단연 으뜸이지만 그래서 호주를 변형된 사회주의국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입니다 과연 그런 제도를 우리도 따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대단한 나라입니다 평일에 백화점이 만원이라 발붙일 틈도 없습니다 이곳 호주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알고 보았더니 전부다 가정주부들이라 합니다 즉 한국은 남자는 벌고 가정주부는 쓴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사는 모양이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주부들의 나라일 것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24시간 배달하는 점포들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곳 호주 사람들은 한국의 그런 모습에서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서 이곳 호주는 보통은 17시면 특별한 점포들을 예외로 하고 모든 점포들이 문을 닫는데 다만 음식점들은 오전11시30분에 열어 점심시간에 장사를 하고 14시에 문을 닫고 다시 퇴근시간인 17시에 문을 열고 22시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여는 상점은 30%정도에 그치고 지금처럼 최고의 축제기간인 크리스마스기간에는 100% 문을 걸어 잠그고 여행을 떠나 자기들만의 휴가를 한달간 즐긴다고 합니다 도대체 언제 열심히 일을 했는지는 몰라도 열심히 일한 우리들 자 이제 떠나자 뭐 그런 퐁조랍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근무하는 공직자는 평소의 봉급 3배를 받는다고 합니다

 

해가 북동쪽에서 뜨기 때문에 "다운언더의 나라"라고 합니다 무엇을 하던지간에 북동쪽에서 일단은 자기 앞으로 끌어당겼다가 위로 들어서 마무리를 짓는 습관이 있습니다 보통 연필을 깎을때 우리는 남쪽에서 북동쪽으로 쳐내듯이 연필을 깎는데 그네들은 연필 바깥 북동쪽에서 칼을 자기 앞으로 당겼다가 얼굴 쪽으로 들어서 깎는데 한국사람들 연필 깎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경악을 하며 서커스단원인줄 안답니다 

 

그리고 사시사철 온도가 그만그만해서 크게 땀을 흘릴 일이 없음으로 인해 어디를 가든 목욕탕이 없으며 따라서 사우나니 찜질방이니 온천이니 터키탕이니 하는 목욕문화가 없다고 하니 우리나라 아무런 땀도 흘리지 않고 취미로 사우나에 들락거리는 사람들 정말로 살 맛이 안나는 나라입니다

 

교육은 어떻습니까? 만약 고등학교까지는 공부를 우리나라처럼 하면 부모들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운동을 해야지 무슨 공부냐 나가서 친구들과 놀아라 놀때 공부하면 건강에 안좋으니 빨리 나가서 친구들과 놀으라고 한다니 이거야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 이말 들으면 머리에 쥐날 이야기입니다 안그렇습니까 정말 애들 살기좋은 나라입니다 물론 교육비는 대학까지 모조리 국비니 우리나라처럼 학자금 융자니 학비를 못내 짤렸다느니 뭐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는 나라랍니다 

 

다만 성인이 되어 대학교에 들어가려면 우리나라처럼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놀았으니 시험볼수도 없습니다 누구나 원하면 정원과 관계없이 전부 입학이 된답니다 그대신 그때부터는 진짜로 잠안자고 공부를 해야지 만약 조금만 게을리한다면 당장 짤리고 만 답니다 

 

짤리고 나면 보통사람과 마찬가지로 배관공이니 산림원이니 하는 일반적인 직업을 갖는데 그중에 청소원이 인기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봉급이 많거든요 그대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국가에서 끝까지 밀어주어 학계의 전문인력으로 끼워 나라의 동량으로 키운답니다 그대신 철저한 봉사직으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즉 대학은 공부하는 전쟁터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나라 사람들은 이력서를 쓸때 분명히 몇줄은 대학관련 경력을 쓰는데 00대학교 1학년 몇개월 수료 뭐 그런 식으로 쓰는데 그네들은 1달이라도 대학엘 다녔다면은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어려운 공부를 그만큼 버티고 했다는데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들어갈때는 피터지게 싸워서 들어가놓고 어영구영 학점 받는둥 마는둥 F학점이나 받아놓고 특별학기 어영부영나가서 학점이나 간신히 D학점으로 수료하고 남의 논문이나 베껴서 졸업해서 끝발로 취직해 끝발과 돈으로 승진하는 이런 사회에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그런 사회구조라 너무나 부러운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분위기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제도적인 그리고 사회적인 인식이 확산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교육의 백년대계를 세우고 영원히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아 그날이 내 살아 생전에 대한민국에서 시작이라도 했으면 좋으련마는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현실에 너무나 목이 말라 타는 갈증에 지레죽습니다 

 

호주 사람들은 대힌민국의 성씨 중에서 박씨 Park씨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세상에 어떤 조상님들인지 모르지만 자연의 일부인 공원=Park을 성으로 쓴다는 것에 대해 대단하게 생각하며 경외스러움과 신비스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영어만 가지고 따지지 말고 한문으로 좀 따졌으면 좋겠는데 하늘天씨나 나라國씨 등 등 말이다

 

한국을 여행한 호주사람들이 한국사람들에 대해서 제일 놀라는 일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어디서든 환승이 되는 교통카드제도이며 또 한가지는 24시간 아무때나 아무 음식이나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시도 때도 없이 배달이 된다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도 하며 자기네 나라는 심심한 천국이며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고 묘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거야 원 좋다는 이야긴지 나쁘다는 이야긴지 종을 잡을 수가 없네 그랴^^

 

호주는 88%가 천주교 신자이며 한때 백호주의자였듯이 영국사람임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영국여왕을 자기네 왕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기네들은 오직 그의 신하인 총리내지 수상을 선출하여 정치를 맡길 뿐이라고 한답니다 동전에는 지금도 여전히 영국여왕이 주조되어 있고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영국의 죄수들이 유배를 와서 만든 나라라는 말을 제일 듣기 싫어한다며 사실은 그렇치가 않고 서구 사회에 없는 희귀한 금속이나 연구재료 학술을 연구하기 위해 들어왔으며 그 과정에서 죄수들을 데리고와 노역을 시킨 것을 100% 전부다 죄수들의 후손이라고 치부를 해버리는 일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또한 10%가 안되는 원주민들은 지금도 원시상태로 사막주위에서 정부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살고 있다니 참으로 지독한 사람들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들은 이제는 백인들과 동등한 위치를 점유하며 같이 결혼도 하고 직장도 같이 다니는 등 똑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것괴 비교해서 너무 동 떨어진것 같아 좀 슬픈 생각이 들다가도 어쩌면 종족이 단종이 되더라도 순수한 혈통을 지키려는 그 노력에 연민의 슬픔이 배어 나옵니다  어찌하란 말씀입니까? 

 

1870년대 지은 에버튼하우스라는 건물은 단층 목조건물로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있어 소유는 하되 누구도 무단으로 개보수를 할 수 없다고 하며 그들은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창문이 하나라도 깨지는 날이면 마음대로 보수를 못하고 정부의 허가를 받아 보수를 할 정도로 엄격하다고 합니다

 

에버튼하우스도 그런 건물중에 하나로 낡아빠져서 곧 주져 앉을 것 같은데도 아무데도 손볼수가 없어 보기가 안좋으나 너른 정원에는 각종 기화요초들이 잘 자라고 있어 정갈한 분위기가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12시25분에 도착 마당으로 들어서면 처음으로 맞아주는 것이 엄청나게 큰 고목나무를 능소화가 감고 올라가서 주황색 꽃을 피워 꽃기둥을 만들어 놓고 있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식당 옆에 있는 능소화

 

식당앞 잔디밭과 야자수나무 밑에 하얀꽃을 피운 사과나무

 

 

 

식당 옆에 있는 세잎 분홍색 나팔꽃을 연상시키는 이꽃이 너무 아름답고 내 잠바 색깔과 같아 한컷 찍어봅니다 이꽃 이름은 아마도 부견베리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에버튼하우스 입구에 있는 설명문과 엄청나게 큰 고목너무를 타고 올라간 능소화 꽃기둥   

 

 

소나무와 사과나무

 

너무 아름다워 부견베리를 가깝게 찍어 보았습니다

 

이 식당은 종업원과 사장이 한국사람들로 벌써 다른 한팀이 들어와 식사를 하고 있는데 전혀 외국같지가 않습니다 식당 밖에서 드럼통에 불을 피워 스테이크를 구워내고 있으며 무한리필이라고 합니다 빵과 야채를 곁들여서 먹는데 아무리 보아도 스테이크 전문가는 아닌듯하고 이렇게 관광온 한국사람들을 현지가이드들이 인솔해와 아마도 공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식은 그런대로 먹을만합니다 

 

여기도 야박하게 술을 팔지 않고 있으며 식당밖 다른 건물 한귀퉁이에서 국산 라면과 봉지커피를 팔고 있는데 한봉지에 2불이란다 우리 돈으로 2500원 정도이니 광화문 지하광장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고급 커피를 사먹는 가격과 같습니다 아까워서 먹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내에선 분식집에서 2500원짜리 라면만 먹어도 서비스로 주는 봉지커피를 그것도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팔다니 얼마나 얄팍한 장사 수단입니까 죽어도 안사먹습니다 속 없이도 우리 여직원 몇몇은 그 비싼 봉지커피를 잘도 사먹고 있습니다 복장터지게 말입니다^^

 

13시20분 야생동물원으로 떠납니다 무려 40분을 달려 FeatherDale Wildlife Park 야생동물원 앞에 도착했습니다 표를 끊고 아래와 같은 입구로 들어갑니다 

 

 

 동물원입구 가격표입니다    

  

 

 

 

이렇게 크고 작은 캥거루들이 각방에 살고 있으나 자유스럽게 두고 있어 가끔은 사람들과 함께 동물원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껴안고 사진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하지만 많은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같이 돌아다니니 지뢰를 밟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하며 특히 코알라 똥이 사방에 널려있어 한번 밟으면 그 특유의 지독한 냄새는 몇일씩 없어지지 않으니 천상 다른 신발을 구입해야 한다고 할 정도라니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이렇게 지독한 냄새를 피우는 똥을 누는 종류로 코알라 이외에도 캥거루 페리칸 따오기 등도 묘한 휘발성 냄새가 지독하게 난다고 하는군요 

 

캥거루는 가장 진화한 동물로 1개월만에 1cm 밖에 안되는 미숙아로 출산해 배에 있는 인큐베이터에서 기른다고 합니다 채식동물로서 60cm미만의 키를 가지고 있는 캥거루는 왈라비라고 부르며 그 이상의 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레드캥거루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8개의 젖꼭지를 가지고 있는데 새끼가 자라면서 연차적으로 그 시기에 맞는 젖꼭지를 선택해 영양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젖꼭지마다 다른 영양소가 들은 젖이 나온다고 하는군요

 

봄철 번식기에는 숫컷들이 죽기살기로 암컷 쟁탈전을 치루는데 최후의 승자가 암컷 전부를 소유한다고 하니 대단한 정력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이 캥거루가 달리기를 시작하면 시속60km까지 달리는 대단히 빠른 동물로 꼬리와 뒷발을 이용해 발차기 공격을 하는데 힘이 엄청나서 한대 맞으면 뼈가 부러지니 조심하여야 하며 특히 얼굴을 만지면 공격을 하는 습성이 있으니 매우 조심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나처럼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코알라도 캥거루와 같이 유대류인데 흔히 곰의 일종이라고 알고 있으나 실은 쥐와 가까운 짐승이라해서 자세히 보니 이것은 커다란 쥐라고 보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됩니다 쥐가 맞습니다 유카리투스나무 한그루에 1마리씩 사는데 나무 밑둥을 비벼서 자기 체취를 묻혀 영역표시를 해놓으면 다른 코알라들이 신사적으로 접근을 안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 유칼리투스잎의 휘발성 냄새떼문에 그런 지독한 지뢰를 생산해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십시요 깨어있는 코알라는 별로 없습니다 하루 편균20~22시간을 자는데 이것도 적을 피하는 한가지 방법이라고 합니다 하여튼 어떤 생물체든 자기 방어 기술은 한가지씩 다 가지고 태어나는 모양입니다 인간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페리칸이란 희귀한 새입니다 

 

잠만 자는 코알라입니다 자세히 보면 곰이 아니라 영락없는 쥐입니다  

 

  

우리 바깥으로 나와 어린이와 함께 놀고 있는 캥거루와 에뮤

 

 

무시무시한 Wombat 돼지모양의 짐승입니다

 

 

 

 

바늘두더지입니다

 

평생 수절을 하며 사는 제일 조그만 펭귄으로 요정펭귄이라고 부릅니다

 

억씨게 큰 도마뱀입니다

 

악마입니다

 

무시무시한 악마라고 불리는 짐승입니다 벌리는 입 모양만 보아도 섬뜩합니다

 

 

 

악어와 두루미의 공생입니다 이 정도면 500kg도 넘는 놈으로 한번 물리면 뼈고 내장이고 다리고 팔이고 다 절단나는 무서운 놈입니다

 

호주에는 꺼다란 땅덩이를 닮은 이런 무시무시한 큰 뱀들이 부기기수로 살고 있답니다 그런 뱀이 없는 우리나라 얼마나 살기좋은 나라입니까?

 

 

대형 도마뱀입니다

 

 

 

 

 

 

원시 파충류인 이구아나 입니다 멋지게 생겼지요?

 

 

이렇게 낮에 밖에 햇빛을 받으며 매달려 있는 황금박쥐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동물들을 보았는데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난태생인 바늘두더지는 이곳 동물원에서 보았구요 또 한 종류인 오리너구리는 수족관에서 보았습니다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이곳 호주는 하루가 4계절이 다 나타나는 그런 묘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블루마운틴에서는 영하의 날씨와 날아갈 것 같은 폭풍에 몸을 건사하기도 힘들었는데 어느새 날씨는 풀려 더워지기 시작하여 여름날씨가 되어가는 14시45분에 출발하여 15시30분에 20년째 운영되고 있는 세계3대수족관인 시드니수족관에 도착합니다

 

입장료가 무려34불입니다 우리 돈으로 4만원이 넘습니다 그저 외지에 나오면 쓰는 일이 돈 밖에 더 있겠습니까 이 수족관은 바다속에 만들었으며 자동으로 3시간에 한번씩 물갈이가 되고 있어 가장 자연에 근접하고 있는 수족관으로  그 성질 더러운 상어가 17년간이나 살고 있다고 합니다

 

원시 수생생물인 해마입니다

 

 

부르는게 값인 다금바리입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만 잡힙니다 

 

돼지코를 달고 있는 드공이라는 고래인데 이것을 멀리서 바라보았을때 꼭 사람머리 모양을 하고 있어 뱃사람들이 사람으로 착각을 하고 다가가다 변을 당하는 일이 있다고 하며 로랄레이의 인어공주도 바로 이 드공을 보고 착각한데서 나온 전설이라고 합니다 잘보면 사람이 웃고 있는 얼굴입니다 배추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엄청나게 큰 가오리들입니다 정말 수중에 있는 경치를 똑딱이로 제대로 찍는다는 것은 정말로 힘듭니다 그래서 몇캇트 찍다가 포기를 합니다

 

우리 직원들이 수족관 한가운데를 지나며 관람하는 것을 한컷 했습니다

 

해마하고 비슷한 놈이지만 엄연히 용입니다 해룡!

 

사람 잡아먹는 백상어입니다 그것을 수족관 밖에 네고블럭 331,776개를 가지고 6.1*3.5m 실제크기로 정상스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고기 중에서 제일 무서운 놈입니다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죽는 시늉을 하는 상어로 그러다가 다가오는 먹이를 덜커덕 잡아먹는답니다

이외에도 오리너구리 진화하지 않은 잉어 목긴자라 우리나라에서 3~10만년전 사라진 비늘모양만 있는 원시고기 남극빙상 밑에서 쇄빙선으로 까고서 잡아온 최고로 비싼고기인 빙어 맛은 얼음맛인데 부르는게 값이라고 하네요

 

수많은 아름다운 산호초와 작은 색깔있는 열대고기들 강한 독이 있는 사자고기 유니콘물고기 엄청나게 큰 다금바리 한마리만 잡아도 우리직원들 회식은 문제 없겠습니다

 

1시간 동안 수족관을 구경한 다음 16시30분에 출발하여 철다리 위로 모노레일이 달리고 있는 스핏브릿지가 있는 시드니항으로 갔는데 이 스핏브릿지는 그 앞에 정박하고 있는 대형 선박들이 지나갈 때는 옆으로 돌려서 회전시키고 배가 지나간다고 합니다  

 

밴자민을 닮은 엄청나게 큰 나무와 고무나무 옆을 지나 16시45분에 크루즈 선박으로 입장을 합니다   

깃폭 모양으로 장식된 범선 내부는 1층전면으로는 대형 공연장이 있고 그 앞이고 둘레에 빙 둘러서 미리 셋팅된 식탁이 있어 2층 한갓진 곳을 부탁해 자리를 잡고 빵 새우 야채로 디너를 즐기며 이 범선은 17시05분에 스르르 미끄러져 나갑니다 

 

 

 

아치형 철다리인 하버브릿지를 통과해 오페라하우스 옆으로 다니는 군함들과 빠르게 통과하는 쾌속정들을 보며 또 전문가들이 만든 덜익은 피가 질질 흐르는 스테이크와 군감자 야채로 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나온 엄청나게 단 빵을 물리고 우유와 커피를 5:5로 조제를 해서 마셔보는데 좀 싱겁긴 하지만 색다른 커피맛을 맛있게 봅니다 

 

 

 

 

크루즈에서 오페라하우스를 잡는다고 멋지게 잡아 보았는데 조금 작게 찍혀서 바란스가 좀 안맞는것 같이 속이 좀 상합니다

  

크루즈 난간에서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찍은 예쁜 우리직원들과 나

 

이번 것은 좀 균형이 잡히게 찍힌 것 같네요 

오페라하우스와 괘속정 

 

크루즈를 접고 18시15분 선착장으로 원위치 하기 위해 가다가 보는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는 처음 보다 그렇게 멋있어 보이지는 않는데 이 오페라하우스 때문에 한때는 이 호주가 경영난에 봉착해 국가의 존망이 걸려 있었는데 슬기롭게도 로또라는 복권을 발행하여 그 기금으로 지었다고 하는 흰조개껍질 모양의 대형 공연장입니다

 

그리고 항시 오페라하우스와 빼놓을 수없이 어울릴 수밖에 없는 하버브릿지도 상당기간 동안 어렵게 건립한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순수한 철교로 쇠철판을 볼트와 넛트만 가지고 1932년부터 10년 걸려서 연4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면서 조립하여 완공한 순수한 철교로 볼트 한개 직경이 80cm로 미국에 있는 00다리의 60cm인 볼트보다 무려20cm가 더 두꺼운 볼트인데 가만히 한번 생각해 봅시다 볼트가 직경이 80cm라면 그것이 어디 볼트입니까 쇠몽둥이가 맞지요 하여간 무식하기도 합니다 하여간 세계에서 무게로는 제일 무거운 다리라고 하네요

 

다시 항구로 돌아와 오페라하우스를 이번에는 직접 눈으로 몸으로 느낍니다

 

시드니항구는 옛날 건물과 신건축물이 혼재하고 있는 거리로 옛날 카우보이시절부터 사용해온 건물들이라 작고 길도 좁으며 술집 경찰서 등 등으로 지금도 그건물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통체증이 엄청납니다 옛날 거리는 거의 일방통행로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해군제독인 핏스피리트 거리를 지나오며 이 거리는 유일하게 호주에서 밤늦게 강도를 당하는 거리니 주의해야 할 곳이라 합니다 벽에 부착된 동상들도 있고 오른쪽 위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너른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자연석을 절벽으로 깎아만든 높은 벽이 오페라하우스 가는 길가로 있는데 그 절벽 한가운데 "우리나라 6.25참전 동판기념비"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호주 사람들은 머나먼 한국에 와서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사수하는데 일조를 한 것을 영광으로 알고 지금도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지내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대단한 우방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오페라하우스에 18시4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오페라하우스입구에서 본 하버브릿지입니다

 

세걔의 조개껍질 중에 가운데 조개껍질이 정문입니다

 

들어가서 화장실도 이용하고 여러가지 공연 팜프릿도 가지고 나왔지만 뭘 아는게 있어야지요 그러나 지금의 내 차람으로는 그 어떤 연주에도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호주는 오페라하우스를 지어놓고 공연을 하면서 엄청나게 어려운 예의를 만들어갔다고 합니다 남자는 반듯이 검은 정장을 하고 나비넥타이를 메고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검은 등과 가슴이 길게 파진 검정드레스를 입고서 관람을 해야한답니다 만약 그런 복장을 안할 경우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하네요 우리의 유명한 가수 조수미도 아마 이곳에서 연주회를 가졌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갔다가 나오면서 보다시피 계단 바닥 등이 다 통자로 된 돌로 만들어졌는데 이 모든 재료는 블루마운틴에서 가져온 돌로 인위적으로 만든 조립식 계단으로 조이질 않고 그대로 잇대기만 해서 만약 1장이라도 깨지거나 훼손이 될 경우 쓸 석판이 지금도 오페라하우스 창고에 그대로 보관되어 있다니 참으로 앞을 내다보는 선견을 갖고 있는 장인이 설계를 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때 당시 천장을 만들때 지금은 유명하게된 천장노출공법으로 만들었는데 그때는 말할 수 없이 어려운 공법이었다고 합니다 때마침 석양이 지고 있어 포근한 영상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버브릿지를 당겨보니 사람과 중장비가 아치꼭대기에 올라가 있네요

 

물론 많은 돈을 내고 티켓을 구입해야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데 오늘 신청하면 며칠씩 기다렸다가 오른다고 합니다 그저 그런가부다 하고 가는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오페라하우스 왼쪽 하버브릿지가 막바로 보이는 바닷가로 오페라하우스 지층으로 이동을 하니 저녁놀을 배경삼아 수많은 사람들이 맥주 한병 놓고 난간에 걸터앉거나 수많은 맥주집에서 준비한 의자에 앉아 한가한 시간ㅇ르 보내고 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한소리씩 하니 옆사람 이야기도 안들릴 정도로 주변은 시끌벅적합니다

 

우리도 위 사진의 바로 밑에 있는 맥주집으로 갔는데 이게 뭔일 345미리짜리 작은 한병이 8불이라 그러면 우리돈으로 거금 1만이 넘는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1600미리짜리 카스가 5000원인데 이 가격으로 치면 5만원이나 하는 셈인데 무슨 돈으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랴 그저 달랑 한사람당 한병씩 안주없이 마시는데 쓰기는 왜이리 쓰냐 에그 입맛없어^^하여간 하버브릿지를 석양을 받으며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을 보며 분위기를 잡아봅니다 안주는 공항에서 뺏기지 않고 살려온 짱셔 한개로 마무리를 하고요^^  

 

 

얼마 안있어 맥주 한병은 금방 동이나고 더 마실 처지도 못되므로 일어서 걸어서 시드니항을 한바퀴 도는 일정을 잡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많은 빌딩 옆 인파와 비켜가며 걷는데 일반터미널에서 오페라하우스 위에 뜬 달이 기막한 경관을 선사해 줌인으로 한컷 찍었는데 이국의 저녁이 포근함을 선사해줍니다

 

위 사진은 호화여객선터미널로 "Overseas Pussenger Teminer"라고 하며 사전에 예약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크루즈선이나 범선 초호화여객선이 며칠씩 묵어가는 보통사람들은 사용할 수없는 Vip터미널입니다

        

일반터미널에서 뜨는 달을 조화롭게 오페라하우스와 줌인으로 찍었더니 포근한 영상멧세지를 전해주네요 

 

엄청큰 고무나무

 

우리직원들이 엄청나게 큰 고무나무 옆을 지나 일반터미널쪽으로 가면서 거리의 악사들을 만나 음악도 한곡조 듣고 볼일보러 터미널로 들어갔더니 이 선진국에서 이 무슨 놀라운 일입니까 우리네 시골 면단위 버스터미널에 가면 있는 스텐으로 만든 합동소변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까 냄새나는 것도 우리네 화장실과 진배없고 말입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HYATT호텔

 

귀빈터미널을 지나 위 사진과 같이 바로 하버브릿지 철교 밑에 위치한 일자형 건물로 HYATT호텔 건물이며 세계에서 제일 비싼 하루저녁 숙박료가 우리 돈으로 약6500만원이나 한다니 내가 평생벌은 돈보다 이곳에서 하루 저녁 숙박료가 더 비싸니 이거 사람 살맛이 납니까? 주로 정부고관이나 왕족들이 이용한다는군요 내가 저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이용할 수 없는 그 먼거리의 숙박업소가 바로 눈앞에서 나를 조롱하고 있으니 에구 복장터져........!!!  위치상으로는 싸구려 3류모텔 같은데.....다같은 사람들의 눈의 잣대는 천차만별인 듯하여 씁쓸한 기분을 전환시킬 수가 없다 아까 본 스텐으로 만든 합동소변기는 또 뭐냔 말이지........

 

밤이 되니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가로등도 거의 없는 깜깜한 도로 있어도 전기를 아끼려고 그런지 영 형편없는 어두운 거리를 걸어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21시에 어제 묵었던  

Rydges Parramatta 호텔에 도착합니다 

 

담배를 피워야 하는데 호텔내부에선 절대금연이며 걸리면 1000불 이내 벌금형이므로 거의 맨발로 나가서 피우고 들어오고 하다 창문을 열어보니 시공이 잘못되었는지 15cm 정도가 열리지 않은가 그래서 입을 밖으로 내고 창밖에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절대로 실내에서는 철저한 금연을 했으며 연기 한점 방안으로 들어온 적도 없습니다^^시공불량 덕분에 덕을 좀 보았습니다 다음날 다른 방 형편을 물었더니 열리는 창이 있는 방은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에서 시공불량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