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팔일째 : 2010.7.16(금요일)

 

 아침 6시30분 기온이 섭씨11도 이다 보니 쌀쌀 하다.

 더워더워 하던 때가 엊그젠데......

  

오늘은 아침7시부터 일찍 나선다. 

  

 

 오따(Otta) 마을을 지나 롬(Lom)으로 .........

 스타브(Stav) 교회 보러 가는 길에 비가 오고, 무지개도 뜬다.

  

  

                                 Stav 교회 (Lom 목조교회)

 

  

 이 교회는 1170년에 건립된 교회로 한 때 이러한 Stav (목조) 교회가 전국에 약 900여개소에  있었으나

 현재는 29개소에 불과 하다 고 한다.

 껍질을 제거하여 목질을 단단하게 기른 나무로 지었으며,

 이곳 산에서 출토 되는 검은 돌을 페인트에 섞어 독특한 색갈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지붕 위에 십자가와 용이 함께 있다. 

 

 

 기독교는  우상숭배를 안 하는데,  바이킹은 동양에서 건너 간 용은 받아 드렸나 보다! 

  

  

교회 주변에 무덤이 많다.

 

게이랑에르 피오르 가는 길은 계속 오르막 길이다.

노르웨이 말에 끝의 "D" 자는 묵음을 하는지 게이랑에르 피오르(Geiranger Fiord)라 하고

어떤 사람들은 게이랑에르 피오르드라 하던데 후자는 영어식 발음인지...

 

  

한 여름철에 눈을 이고 있는 산을 보며 가는길,

 

저눈이 차가울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여름이라서...

아름다운 호수가에 있는 휴게실에 들렸다.

 

 

 휴게실 뒤로 돌아 가니, 부산 아저씨 둘이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어 한잔 얻어 마셨다 ^*^

 

 방송에서 보던, 눈 덮인 산 아래 마을이 추울 것 같고  꽃피는게 신기 했는데.....

 여기 와  보니 그렇게 춥지는 않다!

 내가 방송에서 보던 그런 곳에 왔구나 ^^~~~~

 산에는 눈이 있고, 아래에는 호수와 푸른풀과 꽃이 있는 그런곳에.........

 

  

 눈덮인 산, 빙하호, 어울 린다.

 

 아침에 11도 이더니 휴게소에 오니 바람도 불고 쌀쌀하다. 

 다른이들이 두터운 옷을 사기에, 빙하계곡은 추울거라 지레짐작 하고

 나도 두터운 스웨터를 샀는데 실제로 입을 기회는 없었다.

  

 

   마을이 어우러 지고 ..........

  

  

 

      게이랑에르 피요르(Geiranger Fjord)가 보이는 전망대에 서서 여기저기 둘러 보고!

  

 

 

 

  처음으로 단체사진(23명 모두) 

  게이랑에르(Geiranger) - 헬레쉴트(Hellesylt) 유람선 타는 곳 이다.

 

                                   비취빛 빙하의  물색 !

 

  

  

  

 게이랑에르 피요르 이 나라에 산재한 수많은 피요르 중 가장 뛰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어

 UNESCO의 인류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피요르의 깊이는 약 200m, 양안 연봉에는 1,000m를 넘는 봉우리들이 줄 지어 있다.         

 

 Hellesylt 까지 약 20km를 약 1시간에 걸쳐, 유람선에서  선상 관광을 하였다.

 

 

 

  

                       신부의 면사포 같은 7자매 폭포

 

 일곱자매가 모두 남자를 거절 하다가 나중에 남자 없음을 한탄하며 흘린 눈물이 폭포가 되었단다.

 

 

 

 

 

 부산에서 왔다는 갑장 김강현씨 부부를 만나, 반갑게 통 성명하고, 즐겁게 한잔~~~~~~^^

 이들은 다른여행사에서 왔는데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된다!

 

 

 

 

 

   하선 하여, 컵라면 국물 같은 스프와  카레 라이스, 사과파이로 점심을 먹었다.

 

 

 뵈이야 빙하 가는 길에 20여분 쉬었던 마을,

 

 

 엄마들은  어디나 같은가 보다!

 예쁜 아기를 예쁘다고  사진을 찍으니 

 이곳의 젊은  엄마도 좋아 한다^*^

 

 

뵈이야 빙하로  가는 길은

버스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 된다

  

  

                         뵈이야 빙하(Boeyabreen) !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빙원을 자랑하는 푸른빙하, 요스테달Jostedal) 빙원의 한자락인 뵈이야 빙하 !

 

 

 

 

 

  

 빙하 아래 습지 

 

                                    피얼란(Fiaerland) 빙하 박물관

 

 

 1991년 5월31일 노르웨이 여왕 소나가 빙하 박물관을 개관 했다.

 

 

 입장 하면서, 기분 좋은 것은-   우리 한글 안내문이 있다 는 것이다 ^^

 우리나라 위상이 그 만큼 대접 받은 느낌 이다 !!!

 

 

  빙하에서 오천년전 사람을 찾았다.

  빙하에 관한 모든 것을 모형을 만들어 알려주고, 체험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피어란 빙하 박물관에서 상영하는 파노라마 영화의 한장면 이다

    아이맥스 영화보는 기분이고 내가 헬리콥터 타고 빙하 구경 다니는 느낌!

 

  

박물관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려니, 시동이 안 걸린단다.

 

버스를 기다리며 주변 풍경을 담는다.~~~~~

 

 

 오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같이 다니던, 우리나라 여행사의 버스 두대에 나누어 타기로 한다.

 

 우리 부부는 피요르 유람선에서 만났던 김강현씨가 있는 버스에 타게 되어,

 다시 한번 반갑게 인사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나가니, 어려울 때 좋은 점도  있네 !!!

 

 

 빙하박물관에서 송네 피오르 가기 전 작은 마을.

 땅은 넓고 인구가 적으니 큰 마을은 별로 없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길다는 송네 피오르(Sogne Fjord)

 

 버스를 타고 승선 한다

 송네 피오르를 유람 한 것이 아니고, 

 넓은 강을 건너 듯, 라르달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10여분 건너 간다.

 육로로 돌아 가자면 4시간이 걸린단다.

  

 날은 잔득 흐리고 빗방울도 조금 내려. 주변 풍광은 별로 좋은 줄 모르겠다. 

 

 

 

 

 

 

 7시경 우리가 라르달 호텔에 도착 하고, 20 여분 후 다른 차에 탓 던 우리 일행도 들어 왔다. 

  

 라르(Laer)는 Near,달(Dal)은 Valley,    계곡에 가까운 마을 이란다.

 호텔은 오래된 호텔이라 시설이 낙후되어 엘리베이터 문도 밀어야 한다.

 

  

 호텔 앞은 잔디 지나 피요르 물이고 뒤는 찻길 건너 절벽인데 어디 올라갈데 찾으니 없고 돌에 새긴 악보 하나가 보인다.

누구의 무슨 곡인지

  

 저녁식후 호텔앞 잔디밭에 산책 나가,  김강현씨를 만나 또 소주를 얻어 마셨다.

 술인심은 좋으신 분이다.

 나는 한병도 안 가져 가 미안한 마음 이다.

 외국에 나오면 2홉들이 소주도 2만원이 넘는데.......

 그이 사진을 찍었으니 사진 보내는 것으로 사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