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섯째날 : 2010.7.14.(수요일)

 

스웨덴

18세기 초까지는 덴마크 노르웨이를 지배 한 북구의 강국 이었다.

러시아와 싸움에서 밀리며 지금의 작은 나라가 되었다.

 

              스톡홀름 (Stockholm)

 

13세기에 세워진 이 도시는 당시의 골격을 유지 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으로 발달 하였으며,

이는 1523년 수도로 정해진 이후에도 변치않는 이 도시의 개발 기조가 되었다.

  

더우기 크고 작은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물의 도시 스톡홀름"이란 애칭에 걸맞을뿐 아니라

과거 이 도시의 중심이었던 감라스탄 지구  현대적인 세르겔 지구 

멋진 신,구의 조화로 항상 활기와  정취가 넘치는 도시 이다.

 

5시도 되기 전 깨었다.

뒤척이다 밖으로 나가 보니 아무도 없다. 

위층으로 올라 가니 강한 록음악이 울린다.

밤 새워 카바레에서 영업을 했나?   이시간까지 누군가 흔들고 있나 ~

 

들어 가 보니, 텅빈 홀에 요란한 음악 만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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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나가니, 구름 사이로 해가 벌써 올라 왔네!       

    

  

 아름다운 섬사이로  배는가고 있다~

 

  

 배에서 아침밥을 먹고 하선 이다.

 엊저녁보다는 메뉴가 간단 하다.

 

 여덟시경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구시가지를 들어 가는 길 !   언덕에서 시가지를 조망 한다. 

  

   

  감라스탄(Gamla Stan) 원경

 

  감라스탄(Gamla Stan)

왕궁과 대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이 지역을 감라스탄이라 하여 스톡홀름의 발상지를 말하며

왕궁을 중심으로 옛 시가지가 펼쳐진다.

그래서 이 지역은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 부를 정도로 중세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거리 이다.

 

이곳 낮은 언덕 위에 요새가 세워지고 성벽안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3세기 중반부터 이다.

그후 오랜시간에 걸쳐 섬의 면적이 넓어지면서 도시의 기능도 확대 되었고

최근에는 오래 된 건물의 내부를 최신식으로 개조 한 고급 맨션이 등장 하여

중세의 건물들과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은 집 외부는 집주인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단다.

 

 이른시간이라 시간 보내려고 왔는지, 가이드가 시장부터 데려 가네! 

 

     납작한 원반형이라 처음보는데 복숭아 란다.    맛은 괜찮은 복숭아 맛 이다.

  

                                                                               물 건너 시청사 건물이 보인다.

 

 

이런 운하를 이리 저리 건너 왕궁부터 간다.

스톡홀름은 베니스 버금 가는 아름다운 물의 도시 라는 것이 실감 난다.

  

 조각상....      아름다운 기둥들.......

 왕궁건물 이층기둥의 조각들 눈 여겨 볼 만하다.

 

 대포도 있고 위병도 있다.

 

 

 

 

 

 

 이런 골목들은 지나서, 대광장 이 나온다

  

 스토르토리에트광장 북쪽에 1776년 세워진 증권거래소

 

 맨 위층에는  노벨상 수상자를 뽑는 스웨덴 아카데미 본부가 있다

 

광장 남쪽에는 바로크 양식의 첨탑이 아름다운 독일교회가 있는데,

한자동맹 시대의 상인들이 17세기에 세운 것이다.

광장의 서쪽에는 네덜란드풍 바로크 건축물인 귀족의 성관이 있다.

 

  

     아랫층에는 카페 음식점들이 있다.

 

  

                                                                                              스토르토리에트광장 분수

 

 

                      

                   이건물 2층제일 오른쪽방에 은신하고있던 바사를 향해 발사한 대포의 탄환이

                   벽의 모서리에 아직도 박힌상태로 있다.

 

  

 

 

                                       80만개의 벽돌로 지어진         아름다운 시청사 건물

 

 

  

  

  

  

 

                      

                      바사 박물관(Vasa Museum)

 

 바사호 박물관 (Wasa museet)은  

당대(17세기)의 강국 이던 스웨덴의 구스타브왕이 초대형 전함을 만들어(1628년) 진수하는 날, 

1300여m 나간 바다에 침몰 하였다.

위용을 뽐내느라 2층으로 만들고 길이 69m,폭 11.7m,높이 52m,포문 64,선원 145명,수병 300여명.

방수도 제대로 안되었는지.....

 

옛날 자신이 건조 되었던 자리에 지어진 박물관에 ,

300여년후 1961년 인양하여 18년간 17000 여 조각을 퍼즐 맞추듯이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다.

 

  바사박물관  바사박물관 건물은 반을 지어 배를 조립하고 나머지 반을 지었단다.

 

           모형

  

         배의 실제모습

 

                               배의 후미                                                             뱃머리

  

                                                                               배에서 나온 비품들

 

 

 

바사박물관 나와 식당가는길에 본 멋진 건물.

몰라 그렇지 이건물도 이름은 있을 텐데...

  

 이색적인 바사박물관에서 나와서,동태찌개로 점심을 먹는다.

우리의 버스기사 앤디는 에스토니아 사람인데, 매운 동태찌개도 아주 잘먹고

간단한 한국말도 하는 친절한 기사다.

  

이곳 특산품인 크리스탈 상점에 들어갔다.

여비를 두둑히 준 딸래미 크리스탈 목걸이를 하나 사려고 카드를 주었었더니 비번을 입력하란다.

핀란드에서는 그냥 썼는데, 두번이나 비번을 입력했는데 모두 아니란다.

이런 황당한 일이 있나.두번이나 실패했으니 이 카드는 무용지물이라.

내가 치매도 아니고,

할수없이 유로로 결제했는데, 딸 마음에 들어야 할터인데.........^*^

  

기대 이상 으로 아름다웠던 스톡홀름!!!

아쉽게도 반나절 관광을 끝내고 오슬로 행 이다.

결국은 스톡홀름도 러시아에서 노르웨이로 가는 길의 중간 기착지인 셈이다.핀란드의 헬싱키처럼.

  

긴 버스이동에 어제 보려다 기기 이상으로 못본 다큐 시벨리우스(헬싱키편)를 보며 간다.

방금 지나 온 도시를 화면으로 만나니...   느낌이 새롭다.

  

 

휴게실에 들려서

여러가지 볼 일을 본다.

버스투어에서는 처음 2시간은 15분,

다음에는 30분

휴식이 법적으로 정 해져 있단다.

  

이번에는 맘마미아를 감상하며간다.

시원한 지중해 풍경!

신나는 춤과 노래!

메릴스트립의 원숙한 연기

  

몇번을 보아도 재미 있다.

  

  

8시간(휴식시간 포함) 을 달려서

오슬로 외곽 quality hotel 에 도착!

  

버스기사는 법적으로 더 이상 긴시간

운전을 할수가 없기에

호텔방에서 도시락(한식)으로

저녁을 먹었다.

  

먹을 만 했고  나름~  편하고 좋았다.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려고 내려오니, 호텔 라운지에 컴퓨터가 있기에

친지에게 소식을 전해 본다.

한글이 없어서 알파벳 이두로

소식을 전했다.

이두를 만드신 최치원님 고맙습니다.

  

 처는 천안대 교수부인과 가벼운 산책을 했단다.

  

여행이 중반을 넘어 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