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셋째날: 2010.7.11(일요일)   상트페테르부르크.

 

"네바강 하구의 101개의 섬과함께 강 양안에 계획적으로 건설된 도시.

말라야네바강과 볼샤야네바강을 비롯한 수십개의 분류(分流)에 놓인 500여 개의 다리로 연결된 정연한 거리는

북방의 수도(水都)로 불려왔다.

북위60도의 지역이지만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남쪽의 모스크바보다 기온이 높다.

6~7월에는 백야(白夜),겨울에는 얼지만 쇄빙선(碎氷船)으로 항로는 연중 유지 된다." <네이버에서 발췌>

 

레드캡 자료에는 "인구 470만, 네바강은 74km, 평균너비는 600m, 깊이는 24m,

네바강은 65개의 지류와 운하로 이루어졌단다.

도시전체를 구성하는 섬도 100여 개,이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는 365개.

도시가 발생된 토끼섬을 중심으로 4개의 큰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두자료사이에는 다리가 한두개도 아니고 자그마치 135개나 차이가 나는구나.

 

가이드는 박물관이 600여개, 해가 제대로 뜨는 날이 1년에 65일 이라며 요즈음이 관광으로는 좋을 때란다.

 

1703년표트르 대제가 촌스러운 러시아를

유럽과 같이 세련된 나라로 만들기 위하여 유럽 가까운 국경지대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수도를 옮겼다.

이지역은 저지대의 슾지로, 높은지대가 해발 70여m란다.

공사중 7000여명이 죽고 많은 부상자를 내어 혁명이 끊이지 않았단다.

어찌 되었던, 표트르라는 전제 군주덕에 대도시가 형성되었다.

저지대 슾지라 운하가 발달 되어 있다.

 

위도가 높고 여름은 백야(白夜)이다보니 밤10시반에도 해가 떠 있다.

 

 

  전날(2010.7.10) 밤 10시반경에 차로 이동하며 찍은 사진(한낮 같다.)

 

 

 아침 6시에 호텔 주위 풀밭으로 산책하는데 클로버가 많다.

 문화원에서 카메라 배우는 처, 그래서~  아래 작품(?)이......ㅎㅎㅎ

 

 

 

 산책에서 돌아와, 식당에 갔더니 아직 이다.

 

 

밖에 나와 의자에 앉았는데, 위사진의 부부가  나보고 "어디서 왔냐" 물어

한국서 왔다 하니 자기들은 중국 상해에서 왔단다.

내가 "하도 조용하게 얘기하여 일본 사람인 줄 알았다" 하고 "중국 사람들은 좀 크게 시끄럽다" 하니 웃는다.

내 나이 물어 가르쳐주니 자기는 나보다 7살 많다며 처는 의사이고 자기는 교사란다.

한국에 자주 오고 한국 친구도 많다는구나.

 

내 영어가 짧아 긴 얘기는 이어지지 않았다. 에구! 이놈의 영어~~~

나중에 식당에서 다시 만나서, 처도 소개 했다.

 

          <  여름별궁  >

 

 

 

                  표트르 대제의 여름별궁 분수공원으로 가는길에 유료 화장실부터. 

 

      

      대제의 별궁은 대제의 뜻에 따라 아주 소박하다.

 

 

수로의 끝은 바다!  바다 건너는 헬싱키!

 

 

 11시 부터 분수가 나온단다.

공원과 바다에 갔다오자.

처는 바다까지는 시간이 촉박할거라 걱정이지만 부지런히 걸으면 되지.......

 

 

 

                바닷가에는 해당화도 있고, 작품(?) 남기느라 열심인 처.

                    

 

 

 군데군데 분수도 많다. 

 

 

 

 공원숲과 바닷가를 한바퀴 돌아오니 분수가 솟기 시작 한다.

 

 

 

 

 서로들 사진 찍어주고 있구나. 

 

 

  <  에르미타쥐 미술관  >

 

                       

 에르미타쥐 미술관의 전시실은 46000여 평방미터 이며, 400여 개의 방과홀을 다 돌려면 27km걸어야 하고

전시품당 1분씩 하루 8시간 본다해도 소장품을 다 보려면 15년이 걸린단다.

 

현재 1층은 원시 고대 예술,

2층은 러시아 문화와 19세기까지의 서유럽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들어가 왼쪽 입구에는 우리나라 조선조의 선비 그림이 있는데 누구인지는 모르겠다. 

요즈음이 한국 작품을 전시하는 주간인가.....

 

이상한 것은 내부 작품들을 사진 촬영 해도 되어, 너도 나도 사진들 찍는다. 

 

 

 

 

 

 

 

 

       돌아온 탕자

 

아버지의 양 손이 다르다.

엄마와 아버지의 손이 란다.

형의 표정도.......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

(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

 

  

 

 

 

 

 

 

 

 

                              피터 파울 루벤스

                

 죄진 아버지를

딸이 몰래 드나들며 젖으로 살리고 있어 나중에 발각 났지만 효심덕에 아버지가 풀려 났단다.

 

 

반 고흐  오막살이 (1890)

 

 

 

르느와르, 폴고갱, 고흐,  마티즈, 피카소등......

눈에 익은 많은 화가의 작품이 전시 되어 있다.

  

화려한 양탄자의 걸개 그림도 많았다. 

  

1시간 30여분 주마간산으로 보고 오후3시 지나 박물관에서 나왔다.  

 

 

 

 등대 기둥에는 뱃머리를 잘라 장식을 했다.

해전에서 이기면 적군의 뱃머리를 잘라 오는 풍습이 있단다.

 

 화장실이 무료라는 기념품 가게에 들렸다

 

 

 거울찍기 성공^^       호박제품이 많았다.

 

 

 

 재래시장에 들려 체리 1kg 샀다

 

책에서 읽은 넵스꼬예 맥주 좀 사 먹으려는데 편의점이 안 보인다.

현지 가이드에게 부탁하여 노점에서 사는데, 유로를 안 받네^^

가이드에게 유로 주고, 가이드가 루불로 사줬다.

미각이 신통치 않은지?.....  그냥  맥주맛 이다.

 

 

피터대제의 생일이 이삭키이 달마스키라는 성인 생일괴 같아 이삭 성당 이라 명명.

1818~1858 세워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건축물이란다.

원형돔은 100kg의 금으로 도금 했단다.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건너편 데카브리스트 광장에는 예카테리나여제가 자신이 표트르의 훅계자라는 것을 과시하기위하여

 표트르 대제의 청동기마상을 세웠다. 

 

 

    이삭성당과 표트르대제의 기마상이 가까이 있다.

 

                       <  카잔 성당  >

 

  

 

 49개의 원주가 늘어선 반원형의 회랑으로 만들어진 카잔성당은

 카잔의 성모를 안치하기 위하여 만들어 졌단다.

 

 

 

 카잔 성당은 내부로 들어 갔다.

 

 

 

 가운데 약간 아래의 내다보듯 하는 성모님이 카잔스카야 성모상 이란다.

나폴레옹과의 전쟁시 전선에서 장병들에게 축복을 내려 줄때에 가지고 다닌 성상이란다.

 

어떤 키큰 남자는 입마추고 갔고, 여자는 키가 작아서 손으로 만지고 갔다.

천주교에선 신부,개신교는 목사라 하는데 러시아 정교는 무어라 하는지?

천주교의 신부 처럼 검은옷 입은 이가 사진을 못찍게 하여 그이는 안찍었다.

 

 

 

                                       넵스키 대로

 

 

 카잔성당 나와 기념품 가게 들렸다.

마트로시카 라는 러시아 인형은, 속이 비어 있어 그 안에 같은 모양의 인형이 여러 개 차곡차곡 들어 있다.

열다섯겹의 자작나무로 만든 인형은 백만원도 넘는단다.

수요가 있으니 많이 진열 했겠지...

 

 

 민속 공연 보러 니꼴라이 궁전으로 들어 가는데, 

우리가 지나 가니 트럼본으로 한국 애국가를 분다.

우리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오나 보다~~

러시아 동전을  넣어주다.

 

 

 모두 노래를 잘한다.

 

 

 

 

 

 

 

 객석으로 다니며 세사람을 무대로 올리더니, 동작을 가르쳐 주며 같이 춤을 춘다.

처음에 처는 설정인가?  하는데 아니었다.

우리와 같은 관람객이었다.

 

 

어색해 하더니, 마지막에 인사는 어울리게 하네^^^^

 

막간 휴식 시간에는

복도에 보드카, 포도주,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차려놓고 출연자들의  대접도 있었다.

 

  

 

 

 

 

                  두사람인가?  했더니 한사람이네.......

 

 

 

 개막과 마지막 인사 한 사람.  저녁8시50분에 극장에서 나와

 

 

 이삭성당과 표트르대제 기마동상 한번 더보고 운하관광 나섰다. 

 

  

 밤 9시인데 해가 넘어갈 생각을 안하네.

 

  

 가이드는 공주의 집이라든지 하는 주변경관과 건물을 열심히 소개하지만 지금 이순간 남은게 없다.

 

 

 

 배들이 서로 스쳐지나기도 하고, 다리를 만나면 머리 숙이라는 주의도 받으며 지나갔다.

 

 

 운하에 다리만 있는게 아니다 집도 운하에 걸쳐 지었구나.지나가는 통로 같기도 하다.

 

 

   에르미타쥐미술관 이 있는 겨울궁전이다

 

 

 베드로와 바울 사원

사진찍는 위치에 따라 건물 배치도 달라 보인다.

 

 

 

강폭이 넓은 걸로보아 바다에 나왔나.

 

 

 반가운 SAMSUNG

 

 

 

 피흘리신 구세주 사원을 운하의 배 위에서 본다. 화려함의 극치!

 

 

 한시간여 운하투어 하고 10시 지나 안델센호텔에 투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