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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병장산(685m)편백나무숲 트레킹 길(월성저수지-금계사-무턱바위-홍골-월성넘이)입니다.

월성넘이(한재)를 중심으로 하면 서편 절반인 셈이며 약 8km 가량됩니다.

2013년 12월 25일

 

월성저수지 둑 아래로 길이 나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산은 장성의 병장산으로 뒷편(북쪽)입니다. 겨울내내 거의 눈이 쌓여있습니다.

 

가운데 멀리 금계사의 법당이 보입니다.

 

월성저수지둑 아래를 지납니다.

 

금계사까지는 10여분 걸어들어가면 됩니다.

불태산이라는 표시가 재미있습니다. 불태산의 줄기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불태산에서 이곳까지는 상당히 먼 거리(15km)입니다. 

 

짖던 개가 주인이 부르자 돌아갑니다.

 

안쪽에 멀리 법당이 있긴 합니다만 둘러보지 않고 금계사 입구에서 남쪽으로 난 산길을 따라갑니다.

 

금계사 법당

 

금계사에서 산길을 30여분 구불구불 올라가면(구불구불 올라가는게 재미가 있습니다)

무턱바위가 나오는데 어느 것이 무턱바위인지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장성군에서 트레킹을 위한 산길로 잘 닦아 조성한 길입니다.

 

상당히 오르막이기 때문에 바짝 땀을 흘려야 합니다.

 

 

무턱바위에 오르면 동쪽으로 시야가 터지며 병풍산의 뒷모습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남쪽으로는 병장산 줄기가 편백나무숲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왼쪽의 흰 산이 병풍산(822m)입니다.

이쪽 산길은 진흙이 그대로 드러나서 눈이 녹은 다음에는 신발이 더러워지기도 하는데

눈에다 씻으면 깨끗해집니다. 사람 발자국보다는 산짐승의 발자국이 더 많은 곳입니다.

혼자 다니기에는 좀 무리인 듯...

 

편백나무숲. 무턱바위에서는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내리막길은 편안합니다. 다만 진흙길이라 신발이 좀 더럽혀지긴 합니다만...

 

임도 시멘트길로 갑자기 내려서는 길이 보입니다.

 

시멘트포장된 임도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시멘트 길 임도를 내려옵니다.

 

월성저수지위쪽에 있는 삼거리에서 홍골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이곳은 방장산 계곡으로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편백숲 사이로 계곡을 따라 길이 잘 나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편백나무숲속을 걸어갑니다.

 

여름이라면 뱀이라도 나올까봐 무섭겠지만 겨울에는 별 염려가 없습니다.

 

조그만 계곡이 그래도 운치가 있습니다.

 

사방댐 철망문을 지나면 정자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동편으로 난 임도를 따르면 장성-담양간 도로로 나오게 됩니다. 

 

곧장 직진하면 큰골로 가게 되는데 병장산 임도로 합류하게 됩니다.

 

편백숲속의 길입니다.

 

계곡이 요 근래에 잘 정비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병장산 임도가 보이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병장산 임도에는 정자라든지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병장산임도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다른 계절에는 걷기가 좋은 길인데 겨울철에는 아이젠을 꼭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하긴 하이힐을 신고 이 길을 걸어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썰매를 하나 가져오면 재미있게 타고 갈 수 있겠네요....

 

월성저수지아래 14번에서 출발하여 월성넘이(한재)인 8번에서 오늘의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약 8km 가량으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금계사에서 밤알골까지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며

편백나무숲사이로 난 홍골과 큰골의 계곡 경치는 좋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