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입니다.

둘레길은 전체 70km 중 1차로 작년 9월에 북한산 구간 44km를 개통하였고,

2차로 올해 6월30일 나머지 도봉산 구간 26km를 완전 개통한 것입니다. (총 70km 구간)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기전에 마무리를 하고자, 7월23일 토요일, 작년에 다 하지 못한 도봉산 구간을 혼자서 다녀왔습니다.

수유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마을버스 120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려 조금만 올라가면 북한산 둘레길과 마나게 되는데,

여기가 남쪽 북한산 구간과 북쪽 도봉산 구간으로 분리되어 방학동 방향으로 접어들면, 우이동 우이령길 입구가 됩니다. (여기가 출발점)

왕실 묘역길....., 방학동길.....,도봉옛길.... 다락원길...., 보루길,..... 안골길,...... 산너머길,.... 송추 마을길...

교현우이령길 입구까지 총 8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슴. (총 26km, 소요시간 10시간.)

 

이 길은 작년에 돌았던 북한산길 구간에 비해 숲도 많이 우거지고, 인적이 더물어 한적한 곳이었으나,

도봉산 자락을 끼고 돌아 사패산 능선을 지나기 때문에 어지간한 산, 산행하는 기분과 거의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