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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 전경, 북한산 인수봉이 어른거린다-

 

 

어처구니없이 도로헤매다 어렵게 북한산 <삼천사와 둘레길>

 

제201100170016호     2011-05-03(화)

 

산행시간 (09:36~14:47) 5시간 11분 진행거리 약 16km

구파발(7723번 종점)임곡삼거리-삼천사-둘레길(구름정원길)-향로봉-선림사

흐림(황사먼지 자욱해 시계 매우불량)

 

 

-황사 자욱한 북한산, 소나무의 멋스러움-

 

지난 달 25일 진달래 산행을 다녀온 후 잡다한 일들이 많아 처리하느라 시간을 허비해

열흘만에 가까운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성안내소에서

의상능선을 넘어 문수봉에서 독바위 코스를 목표로 산행에 나서며 서두른 탓일까?

아니면 계절 때문일까?

 

 

 

-부처님 오신날을 앞둔 삼천사-

 

몸이 나른하고 졸음이 밀려와 불광역정류장에서

북한산성을 경유해 송추로 가는 704번 버스를 기다리는 도중에도 서서졸고 있다  버스가 도착해

빈자리에 앉기 바쁘게 꾸벅꾸벅 졸다가

느낌이 이상해 눈을 떠보니 뜬금없는 벽제읍내를 지나고 있어 정신을 가다듬고 확인해 보니

아뿔싸 착각으로 703번(광천)을 버스를 타고 있었다.

허둥대며 정류장에 내려 길을 건너 서울행 버스로 갈아타고

구파발역으로 돌아와 704번(송추)시내버스와 34번 시외버스가 도착해 승차하려했으나

때마침 예비군훈련이 있는지 만원버스라 탑승이 불가해

딴에는 잔머리를 쓴답시고 7723번 진관사 버스를 잡아탔는데

은평뉴타운지구를 돌아 동상동 종점으로 들어가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으로

맥이 풀려 버스가 지나왔던 도로를 1시간 남짓 터벅터벅걸어

임곡삼거리에서 계곡을 따라 삼천사에 들어서니

 

 

-관상용 닭처럼 이쁜 수탉, 마음까지 평안해 진 분위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작업으로 분주하고

마애여래입상 앞에서는 소망을 빌며 기도하고

대웅전에서 흘러나온 독경소리는 낭랑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두 손 모아 소망을 빌어본다.

엉뚱하게 시간을 허비한 바람에 산행의지가 식어버려 둘레길로 계획을 수정한다

 

 

-삼천사 전경, 북한산 인수봉이 어른거린다-

 

음식점에서 기르는 관상용처럼이쁜 수탉을 카메라에 담고

공사가 한창인 구름정원 둘레길을 넘어서 향로봉에서 선림사로 쉬엄쉬엄 방향을 잡는다.

 

 

 

 

-둘레길의 노거수와 정겨운 풍경-

 

 

 

-북한산 서부능선 암봉들과 선림사-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지만 찾아가 안기면 언제나 포근하기만 한 을찾아서~

2011-05-07

계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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