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지: 퇴뫼산 363.7m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진접읍

2.산행일시: 2010.11.20 (토) 09:30~12:34

3.산행시간 및 코스

   09:30 남양주시 퇴계원초교앞

   09:56 마을회관 갈림길 (곱돌산 2.0km,극동아파트1.2km,마을회관 0.38km)

   10:23  산불감시초소

   10:28 곱돌산 정상 헬기장 216m

   11:05 두번째 송전탑 (도봉 13번)

   11:30 퇴뫼산 363.7m

   11:50 옛성산 280m

   12:00 잣고개 (퇴뫼산 0.9km,내곡리 1.9km,용암리2.4km)

   12:16 승마장앞

   12:34 풍양초교앞

   12:50 시내버스로 퇴계원농협앞 도착

<퇴뫼산/태봉(胎峰,363.7m)>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성산 남쪽에 위치한 봉우리로 일제 때는 '태봉'이라 했다가 지금은 '퇴뫼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 산은 원래 '퇴뫼'였으나 원형에 산이 덧붙어 '퇴뫼산'으로 된 것이다. 이러한 이름을 가진 산은 경기도 고양시 퇴뫼산(고봉산),인천 강화 퇴뫼산 등이 있다.

'퇴뫼'의 '퇴'는 행랑(廊)을 뜻하는 우리말로 '갈라졌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산의 형태로 볼때 '높은 산에서 줄기가 뻗어나와  독립적인 봉우리를 이룬 산'과 뜻이 통한다. 이 산의 지형을 보더라도 '용암산'(龍岩山, 476.9m), '소리봉', '천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서 옆으로 뻗어나온 산이므로 이 같은 사실이 인정될 수 있다.

<옛성산/고성산(280m)> 

'고성산'(古城山)으로 표기하였으나 지금은 '옛성산'으로 고쳐 부르고 있다. 옛성산은 남양주군 광전리와 진접면 내곡리 일대에 있는 낮은 산이다. 토박이들은 근처의 '퇴뫼산'(胎峰:태봉) 구분없이 옛성산을 그냥 퇴뫼산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 산 옆에는 '잣고개'가 있는데, <대동여지도>에는 '백현'(柏峴,栢峴)으로 기록되어있다. 여기에서 '백'(柏,栢)과 '성'(城)의 뜻이 '잣'과 관계가 있는 것을 보면, '잣고개'는 '고성산'(古城山)과 관계가 있는 지명이다. 예전에는 그냥 성산(城山)이라 불렀을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 말로는 '잣뫼'였을 것으로 보인다.

옛성산 밑인 내곡리에는  '풍양고성'(豊壤古城:일명 퇴뫼산성)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양주조>에는  풍양고성이  양주의 옛현 서쪽1리에 있다 하였다.  풍양은 백제시대에 '골의노노'(骨衣奴奴)라고 불렸었다.  풍양고성을 을지문덕장군이 쌓았다는 설도 있으나 정확한 근거는 없다.  이 성 둘레는 500m 정도의 테뫼식 석성으로  백제계통의 토기(土器)와 와편(瓦片)이 수집되어 고구려와 백제가 자주 접전하였던 백제산성으로 보여진다. 정상부에는 봉수대터가 남아 있는데 양평 신원리성과 서로 교신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산행지도

 

***오늘은 오전에 업무약속이 있어 산행을 하지 못할것같았는데 어젯밤 늦게 취소되어 안개가 자욱하여

그동안 가보지 못한 가까운 퇴계원의 퇴뫼산으로 혼자 가볍게 다녀오기로 합니다.

 

사실 산행의 가장큰 요소는 날씨인데 안개나 흐릴때는 조망이 별로라 산행할 기분도 않나고, 그동안

많이 다녀왔던 산은 이제는 식상한 느낌이라 안가본코스나 이럴때를 대비하여 간단하게 산행할

산중에 한곳인 퇴계원의 퇴뫼산!!

 

 선달님께서 그전부터 농협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후 내각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나와 차량회수하기가

좋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09:20 퇴계원농협 주차장에 주차후 건널목건너 김밥천국에서 김밥한줄 산후

 09:30 퇴계원초교옆으로 가다가 바로 산길로 개척산행하여 올라가니 봉우리가 보여 철망문을 열고 올라가니

 

군부대시설물이라 얼른나와 철조망밖으로 조금가니 넓은 길이나오고 곧 부대후문에서 이정표가 있어서

선달님과 통화후 곱돌산으로 향하는데 동네분들이 산책을 많이 나오시고 , 10:28 곱돌산 정상 216m에는

 인근 중학생들 체험학습으로 선생님과 함께 올라와 북적이는데

 

산고파님과 잠시 통화하는데 큰아버님 별세로 홍천 장지에 와있다며 옛봉산지나면 군부대 철망이

나와 고생할수 있다고 알려주어 일단 잣고개에서 오른쪽 내각리 방향으로 하산할 생각을하고

 

 천마산,철마산,불암산,수락산이 희미하게 보여서 아쉽지만 사진찍고 혼자 전도치터널 방향으로 진행

하니 터널위를 언제 지나는지도 모르게 송전탑을 두개 넘어 퇴뫼산 정상까지 산님 한분씩 두분 만나고

  11;30 산성위의 퇴뫼산 정상을 지나 옛성산280m을 지나 12:00잣고개에서 천겸산능선을 바라만보고

 

잣나무숲길을따라 내려오니 오른쪽에 큰유리온실 체험학습장도 있고 곧 승마장을 지나 내각리로

내려와 풍양초교 건너편의 멋진 한옥건물을 들어가니 내년5월에 개장예정이라고하여 화장실만 들렸다

나와 시내버스를 타고 퇴계원농협앞으로 되돌아옵니다.

 

날씨가 좋으면 불암산,국사봉,수락산을 조망하며 왼쪽의 수락지맥 , 오른쪽의 천마산에서 철마산으로

이어지는 천마지맥을 바라보며 퇴뫼산에서 천점산까지 갈수있으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09:30 퇴계원초교앞

이쪽으로 올라와야 되었습니다 09:50

  

쉼터 

  

 

 

 

 

국사봉뒤로 불암산

10:23 산불감시초소앞

 

곱돌산 정상 직전  이정표

 

  

  

퇴뫼산 364m이 보입니다

  곱돌산정상 헬기장 216m

중학생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철마산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멀리 천마산812m도 흐릿하게 보이고

산불감시초소 

내려와 전도치터널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보고  

이제 부터는 길이 좁아지고 혼자 천천히 전도치터널위로 갑니다

국사봉과 왼쪽뒤로 불암산

불암산 508m

첫번째 송전탑을 지나고

 

두번째 송전탑 11:05

지나온 광전리 갈림길을 내려다보고

퇴뫼산성이 보입니다 - 비득재옆의 노고산에도 고구려산성이 있었는데 비슷한 모습입니다..복원.관리가 아쉽습니다  

커다란 두개의 바위가 문 역할을 했을것 같은데...포천 고구려 반월성터에도 비슷한 돌을 보았던것 기억이 납니다  

 

 삼각점

 

국사봉뒤로 불암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성안쪽이었을곳에는 칡덩굴만이.. 

 11:28 퇴뫼산 쉼터

이곳이 퇴뫼산 정상?? 

11:30 퇴뫼산 정상 364m에서 바라본 국사봉과 불암산 

퇴뫼산성을 내려오며

멀리 용암산-천겸산능선이 보입니다  

철마산  

옛성산 정상 280m 

 

 

12:00 잣고개 이정목

 

뒤돌아본 잣고개 

태풍으로 쓰러진 잣나무가 많아 간벌중입니다  

  

축대위로 상당한 규모의 유리온실이 있는데 체험학습도 하는것 같습니다 

  

유리온실이 조금 보입니다  

승마장

 

 

포도밭뒤로 내각리  

천점산아래 봉영사와 순강원이 있습니다  

뒤돌아본 옛성산 

비둘기들

천겸산(천점산 393m)와 왼쪽뒤로 수리봉 537m

 

그전부터 풍양초교 앞 큰 한옥건물이 궁금하여  들어가봤습니다 12:34 

내년 5월에 준공예정이라 그때 개방한다고 합니다 -아마 전통 한옥 기념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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