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지막 일요일 26일 전날 과음으로 눈을 뜨니 10시가 넘었다 아침 요길하고 주서주섬 줏어있고 멀리는 못가고 아주 오랜만에 남한산성을 구경간다 성내역에서 마천역을 가는데 8정거장을 4번을 갈아타고 간다 마천역에 내리니 12시반이 돼가고 인산인해 등로를 따라 30여분 오르니 술도 깨고 서문이 반긴다 좌측으로 도니 전망대가 설치 돼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와 서울의 산들 성벽을 따라도니 전에 공사를 했던거로 기억나는 연주봉 옹성을 또 공사중이다 따라 돌다 가 성안으로 들어가 성벽을 따라 거닌다 이여진 성벽과 벌봉이 보이고 벌봉좌로는 검단 용마산이 보인다 북장대지 나와서 바라본 북문 장송이 줄비한 성길을 따라간다 하남시 좌로 수락산 멀리 천마 백봉 예봉산이 바라보인다 암문으로 들어가 벽을 쳐다 본다 영욕의 기백년역사가 고스란이 묻어난 흔적이다 동장대지를 지나간다 장경사신지옹성에 접근을 하니 완벽한 에스라인의 성벽이 모습을 나타내고 어이고 이쁘다 나무한그루가 당당하게 서있는 장경사신지옹성을 돌아 본다 바라본 검단산 이리저리 헤매도는 인생길처럼 성벽도 구불구불 이여지고 장경사에 들러서 약수물 한잔 하구서 다시 성벽을 따라도니 암문이 또 나타나고 문밖으로나가니 이끼긴 성벽이 처연하다 다시들어와 가니 바위가 자주 나오고 기생 황진이의 전설이 곁든 송암정 터라는 안내판과 대부송이라는 소나무가 있다는데 들러봐도 모르겠고 동문을 항해 내려간다 세월의흐름과 역사가 묻어있는 성벽의 아름다움 이윽고 둥문이다 못들어가게 막아났고 행길을 건너니 골창아래 문이 보이고 수문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북한산의 수문은 일제 대홍수때 떠내려가 볼수가 없어 궁금 했는데 남한산성의 수문은 잘보존돼있고 구멍크기는 거의 개구멍수준이로구나 올라간다 보수중이고 시구문이다 북한산성보다 규모가 큰거같다 좌로 용마산 그뒤로 멀리 용문산 백운봉이아스라 하고 우측으로 무갑산 앵자봉 양자산줄리가 보인다 성구멍으로 바라본 검단산 옹성터 너머 검단산 문닫힌 암문 문이 큰데 안내판이없어 무신 문이지 모르겠고 제1암문이라던가 아무튼 한바퀴 도니 남한산성에는 암문이 억수로 많구나 북한산보다 훨 많은것 같다 수어장대가 있는 청량산을 향해간다 남문루각 남문밖으로 나가니 노거수가 여러그루다 요리 거목이 많았나 도통 기억이 안나고 영춘정을 지나 춤추는 장송들 노을에 물들어가는 수어장대에서니 6시가 넘었다 청량당을 돌아보고 나오니 장송 사이로 해는지고 관악산너머 넘어가는해를 바라보다 부지런히 걸어 서문을 지나 아까 본 전망대에 서니 야경뽀인튼가 찍사님들이 거창한 삼각대로 사진을 박고 계시다 중간에 낑겨 알코르성 수전증있는 손각대로 낭간에 고정하고 나도 한번 박아됀다 청계산과 관악산 한강과 남산 불수사도북 후라쉬를 키고 내려가 원위치하니 7시반이다 3317버스가 보이고 종점이 잠실이다 집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