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알프스[(야리가타케(槍岳 3180m)-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 3,190m) ]종주 3.(終)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

 

 

  일본 제 3위봉이며 북 알프스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

 

 

 

 

◈ 산행코스와 거리 및 소요시간.

가미고지 (上高地 1,500m) -0.3k(10분)-갓바바시(河童橋.1530m) -3k(48분) - 묘진이케(明神池 1,550m) -3.7k( 53분)- 도쿠사와(德沢 1,562m) 롯지- 4.5k(47분)
-요코오 산장(橫尾山莊 1,620m)  -3.7k( 70분)- 야리사와 롯지(槍沢1,850m)  -0.9k(27분)-바바다이라(馬長平) 캠프장(1990m)-1.7k(66분)-
텐구바라 분기점(天狗原 2,348m) - 1.6k(150분) - 야리가다케 산장(槍
岳山莊 3,003m) 1박 


 

야리가다케 (槍岳 3180m)-0.9k( 23분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0.8k( 44분 )-나가다케(中岳 3,084m) - 1.8k( 60분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
1.3k( 120분 )-다이키렛토大切戶 2842m)- 1.5k( 98분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중식-100m-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 1.5k( 120분 )-
가라사와다케(
(涸沢岳3,110m) -0.5k( 25분 )-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2박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1k( 50분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1.5k( 35분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1k( 60분 )-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왕복-1.3k( 125분)-다케사와 산장(岳
2,180m)터-3.5k( 110분 )-가미고지 (上高地 1,500m)

 

◈ 일시 : 2008. 8. 2~6(4박5일).

 

◈ 인원 : 산이 좋은 사람들 18명(최송희 가이드.고양 우정산악회원 9명.달인클럽3명.개별인원5명)

 

◈ 날씨 : 산행첫날은 날이 좋았고 둘째날은 오전엔 비가오고 오후엔 비는멋었으나 운무속이고 셋째날도 흐리서 산군전체를 보지못함.

 

◈ 일본 북알프스 지도 : 1 : 50000. .穗高岳.

 

일본 북 알프스 위치와 나고야에서 가는길.

 

 

구글로 본 일본 북 알프스 위치(누르면 확대됩니다).

 

 

북 알프스 (야리가다케 (槍岳 3180m)-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 산행코스.

 

 

북 알프스 1 : 50000 지도.(누르면 확대됩니다).

 

 

 

일본 북 알프스 가는 교통편.

 

 

◈ 일본 북알프스는 ?

“일본 알프스”란 용어가 처음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시대(明治)에 들어와 근대화를 추진하기 위해, 메이지 정부는 많은 외국인 기술자를 고용했는데
그 중에서 영국의 야금 기술자 윌리엄 가울랜드(William Gowland)는 1887년(明治10年) 7월에 야리가타케(槍ヶ岳)에 오르고 그 기록을 잡지에 소개하면서
 “Japan alps” 라는 표현이 사용되어 오늘날의 "일본 알프스"의 어원이 되었다.
그 후 영국인 선교사 월터 웨스턴(Walter Weston)도 야리가타케(槍ヶ岳)에 올라 그의 저서
『일본 알프스의 등산과 탐험(Mountaineering and Exploration in the Japanese Alps)』가 발표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마치 유럽의 알프스와 같다하여 붙여진 일본 알프스는 일본 중부지방인 나가노(長野)현과 기후(岐阜)현 도야마현(富山県)의 경계에 있는
히다사맥(飛騨山脈)은 북 알프스, 나가노 현 남부에 있는 기소 산맥(木曽山脈)의 코마가타케(駒岳) 연봉(連峯)을 중앙알프스 ,
그리고 나가노 현과 야마나시현 및 시즈오가현의 경계에 있는 아카이시(赤石山脈) 산맥은 남 알프스라고 불린다.

 

 

북알프스 전체 길이는 70여km되며  보통 남쪽의 오쿠호타카다케(奥穂高岳), 야리가타케(槍ヶ岳)지역과 북쪽의 다테야마(立山)지구,시로우마(白馬岳)지구로 나누는데
북알프의 남쪽코스인 오쿠호타카다케(奥穂高岳)- 야리가타케(槍ヶ岳)능선 종주코스는  일본의 마터호른이라 부르며 일본 5봉인 야리가타케(槍ヶ岳3,180m)와
일본 3위봉이며 북알프스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를 잇는 코스다.일본엔 3000m이상 고봉이 총 21개 있는데 북알프스에9좌,남알프스에 9좌,
그밖에 독립봉우리로서 일본 최고봉(高峰)인후지산(富士山 3,776m),북알프스의 변두리에있는 노리쿠라다케(?鞍岳),三獄山을 포함해 합계 21좌가 있다.
오쿠호타카다케(奥穂高岳)- 야리가타케(槍ヶ岳)능선 종주코스는  3000m고봉 21개중  오쿠호타카다케(奥穂高岳), 야리가타케(槍ヶ岳),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
나가다케(中岳 3,084m)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가라사와다케((涸沢岳3,110m),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등 8개를 넘는다.
3000m이상의 고봉 8개를 넘고 중간에 다이키렛도(2842m)란 양쪽이 천길절벽인 릿지도 있고 얼마나 힘든지 눈물없인 못오른다는 飛騨泣き도 있다.
시종 나무하나없는 암릉길이고 낙석도 심하여 많은 시간과 높은 체력을 요구하므로 산행초보자는 위험하며  
 고산의 날씨는 변덕이 심하여 여름 오후엔 낙뢰에 소나가도 자주 오므로 그에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하겠으며
만약에 대비하여 고산증에 대한 약도 준비 하여야 하겠다.

 

 

新穗高溫泉에서 槍穗高連峰소요시간.

 

 

 

가미고지(上高地 1,500m)에서 야리가다케 (槍岳 3180m).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소요시간.

 

◈ 일정정리 :

 

2008. 8. 2(첫날).

10 : 00. 천안출발 인천공항행 우등고속버스(15800원.2시간소요)

12 : 00~13 :15. 인천공항도착 점심.

13 : 15~15 :00. 미팅후 탑승수속.

15 : 00~16 :40. 1시간 40분 비행하여  나고야(名古屋) 중부국제공항도착.

17 : 20. 나고야공항출발.

18 : 55~19 :20. 휴게소에서 저녁식사.

21 : 35.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 요칸(旅館)도착.

 

8. 3(둘째날)

07 : 45.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미마칸(田島館) 숙소출발.

08 : 18/20. 가미고지(上高地 1,500m)  도착하여 바로 산행시작.

08 : 30/35. 갓바바시(河童橋.1530m)

08 : 40/50. 하산지점인 호다카.다케사와 등산로입구.
                하동교 300m. 명신지 3km.다케사와(岳澤) 휴테터 2시간.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 8km 6시간 이정표.

09 : 33/10 :00. 묘진이케(明神地 1,550m).호타카신사(穂高神社奧宮)의 오쿠미야가 있음.

10 : 09. 明神館.우측에 가미고지(上高池 1,500m)에서 올라온길 합류.가미고지(上高池)3km.도쿠사와(德澤 1,562m)3.4km 이정표.

10 : 53/11:10. 도쿠사와(德沢 ) 산장과 야영장.화장실과 수도펌프장.

11 : 18. 신무라바시 (新村橋).좌측 신촌교 건너로 오쿠마타지로(奧又白池)와 뵤부이와(屛風岩)으로 가는 갈림길 있음.

11 : 57/12 :10. 요코오산장(橫尾山莊 1,620m) .좌측의  요코오바시(橫尾橋)를 건너서 가라사와 휴테로가는 갈림길 있음.

12 : 40/45. 야리미가와라(槍見河原). 야리가타케(槍ケ岳)가 처음으로 보인다.고소예방으로 타이네놀 먹음.

12 : 58.이치노보(一の保橋 1,705m)교. 우측으로 이치노보 계곡열림.

13 : 20. 소형 수력발전기.

13 : 28/14 :22. 야리사와 롯지(槍沢 1,850m)에서 점심.

14 : 49. 바바다이라(馬場平) 캠프장(1990m).야리사와 고야(槍沢 小屋)터.

15 :12. 야리사와 오마가리((槍沢大曲り).우측으로 미나마타(水俣乗乘越)갈림길.

15 : 36/16:00. 빙하공원물 합수점에서 휴식하며 고소적응.여기서부터 급한 오름길시작.

16 : 29. 텐구하라(天狗原) 갈림길(2348m).좌측으로 텐구하라(天狗原)와 올라가는길이 건너다 보임.

17 : 03/09. 水沢.마지막 물받을수있는곳.

17 : 22. 빙벽사면을 건너감.

17 : 41. 坊主岩屋下. 이정표.우측으로 휴테 오오야리(大槍)0.8km.직진  槍ケ岳 1.25km.

17 : 47/55. 반류굴(播隆窟)

18 : 27. 샷소휴테(殺生.2807m)갈림길.槍ケ岳 1km.샷소휴테150m.

19 : 15.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숙박.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

 

 8. 4(셋째날).

07 : 03.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출발.

07 : 26. 오오바미다케(大食岳 3,101m)

07 : 31. 대설계(大雪界)지남.

08 : 10. 나가다케(中岳 3,084m)

08 : 27. 설계에서 식수보층.

08 : 56. 텐구하라(天狗原) 갈림길.

09 : 13. 미나미다케(南岳 3.032.7m)

09 : 18/20. 미나미다케 고야(南岳小屋 3.000m)

11 : 02. 다이키렛토大切戶 )칼날능선 험로.

11 : 22. 다이키렛토大切戶 2842m) V자 최저점안부.하얀 페인트로 槍岳↔稿高표시.


13 : 00/14 :03. 기타호다카다케고야(北稿高岳 小屋3,106m).중식

14 : 05/10. 기타호다카다케(北稿高岳 3,106m)

14 : 21. 가라사와산장(涸沢山莊 ) 갈림길.

14 : 57/15:10. 가라사와산장(涸沢山莊 )이 내려다 보이는곳에서 앞팀 지체로 휴식.

17 : 18/27. 가라사와다케((涸沢岳3,110m) 앞봉에서휴식.

17 : 33. 가라사와다케((涸沢岳3,110m) 정상.

18 : 00 .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숙박.

 

 8. 5(넷째날).

06 : 21.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출발.

06 : 57. 정상 200m 小屋 800m지점.

07 : 11/25.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

07 : 32. 南稜頭 이정표.

09 : 00.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

09 : 30/48.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

10 : 15. 다시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

12 : 00/20. 점심

12 : 40.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

13 : 37. 가제아나(風穴).

14 : 08/25. 호다카.다케사와 등산로입구.묘진이케(明神地 1,550m) 갈림길.

14 : 49. 가미고지 (上高地 1,500m)

15 : 20. 신 히라유(新 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 요칸 도착.

 

 8. 6(닷새째날).

08 : 00. 신 히라유(新 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 숙소출발.

09  :00/10 :00. 다카야마(高山)시내관광

10 : 55/11 :05. 고속도로상의 히루까노 고우겐 (高原) 휴게소.

12 : 30/13 : 05. 나고야성(名古屋城)에 도착하여 중식.

13 : 10/14 :00. 나고야성 (名古屋城)관광

14 : 00/15 :00. 나고야 중부공항으로 이동하여


15 : 00/17 :30. 출국준비하고 휴식.

17 : 45/19 :30. 나고야에서 인천공항도착.

 

◈ 산행후기.

 

◇ 8. 5(넷째날).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m)-가미고지 (上高地 1,500m).

어제밤에도 결국 1시간이나 잤을까?
김형식님이 덮고 불편하다고 복도에 나가자서 자리도 넓고 조금 이를가는사람은 있어도 코고는 사람도없는데  잠을 또 못잣다.
일출시간이 돼서 나가보니 안개가 자욱한게 오늘도 일출은 틀렸다.
고산이라 온도도 내려가 늦가을처림 썰렁해서 도로 들어와
물도 받아놓고 고양이 세수도하고 배낭정리도 해놓고 아침을 기다린다.
아침상엔 된장국에 작은김 몇 장 하고 특이하게 날계란이 나온다.공수해 오기가 다른것보다도 더 어려울텐데 날계란이라니...
식사는 산장음식치고 그만하면 훌륭한 것이다.이리네 설악이나 지리산산장에선 언제쯤이나 이런 호사를 누려볼까?

아침을 먹고 산장앞에서 단체사진 한 장 남기고 일본 제 3위봉이며 북알프스의 최고봉인 오쿠호다카다께(奧穗高岳 3,190m)를향해 출발한다.(06 :21)


호다카다께(穗高岳 )라는 명칭은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기타호타카다케(
北稿高岳 3,106m)
,니시호타카다케(西
稿高岳 2908.6m)의 총칭이다. 또한 이 산들중에서 제일 높은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를 호타카다케(穗高岳)라고 일컫기도 한다.

처음부터 깍아지른 절벽길에 로프와 사다리가 수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
올라가면서 산장의 풍력발전을하는 바람개비가 내려다보이고 건너편
가라사와다케((涸沢岳3,110m)는 운무속에 잠들고

노란꽃,하얀꽃,용담,누운잣나무등이 자주 보며 꾸역꾸역 40여분을 올라서니 급한오름길은 끝이난 듯 잠시 숨고르기를한다.
정상까진 멀지 않은듯싶고 날이 좋으면 아마 이곳쯤에서 정상이 보이지 않을까싶다.
너덜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고 정상을 다녀오는 일본인들이 더러더러 내려오고 있고 있다(06 :53)

조금더 올라가니 세민기둥위에 피켓이 박혀있어 어느산악인의 묘비명인가했더니 정상200m 산장 800m이정표다(06 :57)
이 이정표에서 15분쯤 더 오르면 우측 니시호타카다케(西
稿高岳 2908.6m)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고
바로앞이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이다.(07 :11)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서.

 

처음부터 깍아지른 절벽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시계가 별로 좋치를 않다.

 

 

뒤 돌아 보면 가라사와다케((涸沢岳3,110m)가 겨우 형체만보이고
산장의 풍력발전하는 바람개비 한놈만 반대방향으로 돌고있다.

 

 

한턱 올라 숨고르기를하고 한번더 올려채야 정상이다.

 

 

정상이 200m 남았다.산장에서 정상까진 1km인데 50여분 걸린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엔 나무로 만든 작은 신사가 있고 우측바위위엔 동판으로 된 360도로 주변산의 위치를 표시한 전망도가있고
정상넘어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쪽엔 돌로된
穗高神社嶺宮이 있다.
이봉이 일본에서 후지산
(富士山.3775m),남알프스의기타다케(北山.3,192m)에이어 3번째로 높은 오쿠호타카다케
(奧穗高岳 3,190m)다.
날이 좋으면 여기서 후지산도 보이고 어제 걸었던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부터 온길이 전부다 보이고우측으론
니시호타카다케(西
稿高岳 2908.6m)를거쳐
대정지를 만든 활화산인 야케다케(焼岳.2455.6m)와 가미고지와 아즈사가와(梓川)강이 멋지게 보일텐데...

어제 종일 아무것도 본 것이 없어서 오늘만이라도 날이 좀 들어주면 이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 어제 못 본구간도 보고
360도 파노라마사진속에 동판에 새겨진 주변산들을 찾아봤으면 하는 희망을 가졌는데 오늘도 북알프스신이 열어주질 않는다.
운무속에 조망은 틀렸고 뒷사람들에 떠밀려 겨우겨우 사진 한 장찍고 하산한다.(07 :25)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이다.
후지산(富士山.3775m),남알프스의기타다케(北山.3,192m)에 이어일본에서 3번째로 높은봉이다.
돌단을3m쯤 높이 쌓고 위에 신사를 모셨다.
사람들이 붐벼서 줄을서서 한장찍었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 서쪽으로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를거쳐
대정지를 만든 활화산인
야케다케(焼岳.2455.6m)쪽으로 가는능선이 있고
白出은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서 서쪽계곡이다.

 

 

단체사진찍은곳 바로 뒤에있는 동판에 새긴 전망도인데
2003년에 어제 묵은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 창립80주년 기념으로 만든것이다.
확실히 일본의 근대 산악역사가 우리보다는앞섰다.우린 국립공원이 생긴것이 1970년초라고 생각드는데
산장은 그후에 생기지 않았나 생각들고 전망도도 이렇게 동판이 좋을듯싶다.

 

 

정상 넘어쪽에 돌로된 穗高神社嶺宮이 있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모습이다.
왼쪽의 둥근것이 전망도이고 그앞쪽에도 이정표가있고 올라온인 저 넘어에도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 이정표가 있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 뒤 돌아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야리가다케(槍ケ岳.3180m) 모습이다.
이사진은 지난 7.16일에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것에 위치표시를 해봤다.

 

 

7분정도 내려오니 南稜 の頭이정표가있고 바위면엔 설악산의 에델바이스 비슷한 하얀꽃들이 활짝피어 반긴다.
긴 쇠줄을 타고 내려가고(07 :48) 건너편 능선에 올라서니 어린 꼬마둘을 산행하고 있는 일본인을 만나 나이를 물으니 6살,11살이란다.
우리같으면 간다고해고 못오게 할텐데 일본인들은 이렇게 어릴때부터 모험심과 극기훈련을 시키나보다.
고도를 낮추고 시간이 8시를 지나자 비로소 앞이 좀 트이면서 저아래로 아즈사가와(梓川)강과 가미고지(上高地)가 내려다 보이고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로 건너가는 산사면길이 보이고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부는 아직도 구름에 가려 보이지를 않는다.

좌측 아래로는 가라사와고야((涸沢小屋)와 가라사와휴테((涸沢)의 빨간지붕과 그위로 하얀 설계가 동화나라의 풍경같고
아름절벽위에 핀 야샌화들의 끈질긴 생명력이 애처롭고 위대하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로 가는길은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봉의 우측사면을 건너가는길로 직벽에 가까운 산사면을 건너가긴해도 큰 오르 내림이 없어
어제구간과는 비교가 안되게 힘이 덜든다.야생화가 만발하고 산능선을 돌아가는 사람들이 작은 점으로 보이고 우측으로 가미고지와 아즈사가와(梓川)강,

허옇게 대머리가까진 야케다케(焼岳.2455.6m)와
기미꼬다이라(紀美子平)에서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로 내려가는 산짐승들이나 갈수 있을 듯이
가파른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는 능선과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앞의 허연 자갈하천등을 보고 걷느라니 지루하지는않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에서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로 올라가는갈림길인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까진 1시간 30분정도걸린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 내림길.

 

 

일본인들은 요렇게 어린아이도 데리고 높은산엘 오른다.어제 우리앞에 어린아이가있어 지체된다더니 얘들인지 모르겠다.
큰애가 12살 ,작은애가 6살이란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2007.8.14일에 찍은 사진이다.
앞산이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이고 사진우측의 하얀눈있는 윗능선이
우리가 내려가야할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이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은 운무속에 묻혀있고 사면으로 길이 나있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는 사진 중앙상단의 좀 펀편한곳이다.그 우측봉은 묘진다케(明神岳.2931m)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을 배경으로 한장.

 

 

묘진다케(明神岳.2931m)연봉 을 땡겨보고...

 

 

우측의 벌건산이야케다케(焼岳.2455.6m)이고 허연 아즈사가와(梓川)강의 중간에 빨간집이 가미고지다.
좌측의 높은산은 霞沢岳( 2645.6m)이고 중앙 아래의 하얀개천끝에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가있다.

 

 

이쪽은 능선좌측으로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병풍암으로 가는능선이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의 이정표가 우측끝에 보인다.

 

 

뒤 돌아 보면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는 아직도 구름속에있고 있고 사람들은 점으로되어 자연의 일부가 됐다.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아래의 연릉들은 얼굴을 내밀고...

 

 

야케다케(焼岳.2455.6m)가 다시 마주치고...

 

 

노란 야생화들은 만발하여 반기고...

 

 

다시 뒤가 돌아봐지고...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다.
여기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는 왕복 1시간쯤 걸리는데 희망자만 오른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는 왕복 1시간쯤 걸리는데 희망자만 오르고 나머지는 여기서 기다린단다.(09 :00)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까지는 아주 경사도가급한 바윗길이다.올라갈수록 저 아래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 있는 사람들이 아주 작게보인다.
정상에 운무속에 가려있어 많은 사람들이 안올라오고 몇사람은 그래도 혹시 올라가는사이에 구름이 걷힐지도 모르고
설사 구름이 안걷혀 아무것도 안보인다고해도 여기까지와서
호타카다케
(穗高岳 )연봉의 맨앞에있는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를 빼먹을수 없어

단숨에 올라왔는데도 30여분이 걸렸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은 넓은 너덜돌로 덮여있고 3090m를 알리는 작은 정상 표시목이있다.
좌측끝으로 나가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에서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로 가는 어제넘은 산들을 찾아보니
주능선 윗쪽은 운무에쌓여 안보이고 발아래만 내려다 보인다.혹시나싶어 조금더 가다려보자 조금만 더 가다려보자며 기다려도 영 보여주질 않는다.

어제 오늘 이틀동안에 단 한번만이라도 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으련만 단 한번도 안보여주다니 야속도 하다.
다시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로 내려오니 밑에서 기다리던사람들이 서늘하기도하고 지루해서 바로 우측의 하산길로 들어선다(10 : 15)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올려다 본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다.
정상부가 구름에 가려있지만 올라가면 혹시나 구름이 걷히고 북 알프스 주능선을 볼 수 있지않을까해서 올라간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를 올려다 보고들 있다.갈가? 말까?
뒤로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는 아직도 구름속에 얼굴을 안보여주고있다.
이렇게 나이든 일본인들을 자주 만난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를 오르면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더 올라가면 묘진다케(明神岳.2931m) 세 연봉과沢岳( 2645.6m)이 더 가까이 다가온다.

 

 

땡겨보면沢岳( 2645.6m),야케다케(焼岳.2455.6m),가미고지(上高地)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는 그대로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이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이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본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인데 정상은 안보여준다.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본 북알프스 전경이다.
뾰족한봉이 그저께 묵었던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 다.
어디서봐도 식별이 가능해서 북알프스의 상징으로 일본 제 5위봉이다.
그뒤로 백마악으로 이어지는 북알프스의 연봉들이 보인다.

 

 

지난 7,16에 (주)산이 좋은 사람들이 찍은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모습이다.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정상에서 다시 내려오다 본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내려가는길.

 

 

요바위는 뭐하는 짓일가?

 

 

다시 돌아온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 부르는데
이코스는 이마다 쥬타로라는 산악인이어린딸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를 지금의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 두고
이 등산로를 개척했다고해서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그딸은 20세에 요절을했지만 그이름은 지명이돼서 남아있고 쥬타로(重太郞)의 손자가인가 손녀가
지금은 어제저녁에 묵었던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의 주인이란다.
등산로를 낸
쥬타로(重太郞)나 이산을 처음으로 외지인에게 안내한 가몬지(嘉門次)는 이렇게 후세에도 그 이름을 남기고 있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 부르는데
이코스는 이마다 쥬타로라는 산악인이어린딸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를 지금의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 두고
이 등산로를 개척했다고해서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그딸은 20세에 요절을했지만 그이름은 지명이돼서 남아있고 쥬타로(重太郞)의 손자가인가 손녀가
지금은 어제저녁에 묵었던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의 주인이란다.
등산로를 낸
쥬타로(重太郞)나 이산을 처음으로 외지인에게 안내한 가몬지(嘉門次)는 이렇게 후세에도 그 이름을 남기고 있다.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로 내려가는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길은 경사도 급하고
쇠사슬과 철계단이 있어 지체가 되어 시간이 걸리지만 좌측으론 묘진다케(明神岳.2931m),마에묘진다케前明神岳.2726m)연봉과
우측의 니시호타카다케(西
稿高岳 2908.6m)연봉에서 흘러내린 골짜기들의 잔설들이 지루함을 달래준다.

20여분을 내려서면 키작은 침엽수들이 납작엎드려있고 야생화들이 노랗게 핀곳을 지나며 멀리 활화산이라는 야케다케(焼岳.2455.6m)과
沢岳(2645.6m)사이로 하얗게 아즈사가와(梓川)강줄기의 다이쇼이케(大正池)와 빨간지붕의 가미고지가 보인다(10 :43).


우리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새같은 하얀꽃의 야생화가 만발한 안부를 건너 올라선 마지막 작은둔덕위 바위지대에서반대편에소 올라오던 일본청년이 쉬고있다.
내려오는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가미고지에서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까지 올라갈려면 계속오르막길이라 땀깨나 흘려야겠다.
이곳이
내림길 중에서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와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연봉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곳같다(10 :57)

돌보다는 진흙밭을 급하게 내려서면 나무들으 침엽수대신 활엽수인 자작나무숲으로 바뀌고 철사다리를 내려온 숲에서 점심을 먹는다.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가 멀지 않치만 거기 가봐야 산장이 지금은 철거를해서 그늘도 없고 물도 없어 이숲에서 점심을 먹는거란다.(12 :00~20)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서 싸준 점심은반찬 한두가지 얹은 주먹밥을 나뭇잎에 쌌는데 입맛엔 안맞으나 우리 최송희 가이드님이
츄브 고추장을 돌려 고추장맛으로 겨우 쑤셔넣는다.양쪽골짜기에 하얀 잔설들이 남아있어 골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 앞 계곡에 내려오니 아직도 녹지 않은 빙하세계의 얼음위에서 한국팀 몇명이 점심을 먹고 있다.(12 :36)
바로 뒤에오던 김형식님과 정아씨가 안와서 왜안오나 했더니 급경사를 다내려왔다고 배낭에매단 스틱을 꺼내서 피다가
돌뿌리에 걸려넘어져 아슬아슬하게 머리는 안다치고 팔에 찰과상만 좀 났는데 하마트면 황천갈뻔했단다.
흔히 있는일니다. 정지해서 스틱을 피면 그런일이 없는데 흔히 걸어가면서 스틱 두 개를 피다보면 어디에걸려 넘어지기쉽다.
산행 잘하고 산을 다 내려와서 사고를 낼뻔했다.


너덜 계류를 건너기전에 왼쪽 아랬쪽에 샘터가있어 물들을 떠오고 있는데 아직 물이 남아있어
그대로 너덜 계류르 건너니 바로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가 나온다.

돌로 잘 쌓은 축대위에 안내판이있는데 이 산장은 2005년말에 폭설로 붕괴가 됐는데 2006,2007년엔 가설건물로 매점 ,화장실,캠프장을 지어 영업을했는데
2008년에 다시 붕괴되어 지금은 완전히철수하여 빈터만 남았다.(12 :40)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로 내려가는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길.

 

기미코타이라 (紀美子平)에서 우측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로 내려가는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길.

 

 

쥬타로신도(重太郞新道)길의 하단부.키작은 칩엽수들이 나오고 저아래 하천상류의 허연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가 보인다.

 

 

뒤 돌아 올려다 본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연봉들을이 건너다 보이고.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가 자작나무 활엽수들이 나오면서 돌길이 아닌 흙길로 변한다.

 

 

고양 우정 산악회의 불루버드님이 찍은 오늘의 점심메뉴로 산장에서 싸준 점심이다.
최송희 가이드가 듀브로된 고추장을 돌려서 겨우 넘겼다.

 

 

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연봉들을 배경으로 한장.

 

 

묘진다케(明神岳.2931m) 도 올려다 보고.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가가까운데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정상쪽을 올려다 보고.

 

 

너덜 개울만 건너면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다.마지막 눈밭을 담아본다.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다.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은 2005년말에 폭설로 붕괴가 됐는데 2006,2007년엔 가설건물로 매점 ,화장실,캠프장을 지어 영업을했는데
2008년에 다시 붕괴되어 지금은 완전히철수하여 빈터만 남았다.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에서 올려다 본 묘진다케(明神岳.2931m)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에서 올려다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

 

 

다케사와 산장(岳沢 2,180m)터에서 잠시쉬며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 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
묘진다케(明神岳.2931m),
올려다보나 아직도 운무속에서 정상부모습을 보여주질않고 있다.
다시 너덜 계류를 건너가
묘진다케(明神岳.2931m)발밑의 숲속으로 들어간다.땡볕인 건천계곡을 따라내려가나했더니 숲으로 드니 다행이다.

오름길이 없이 내림길이라 지루한내림길이 계속된다.그저께 야리가다케 산장(槍ケ岳山莊 3,003m)에선 집으로 전화가 됐는데
어제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2,983m)에선 전화가 안돼서 핸드폰을 켜보니 통화가능지역이라 전화를거니
군대가있는 막내가 요즘 춘천근처의 국제 캠프장에 통역을 나가있는데 거기서 갑자기 열이나고 목이 아파서 군병원에 입원했단다.

산장에서 근 한시간 가까이 내려가니 가제아나(風穴)이라 쓴 팻말이있는 시원한곳에서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13:37)
우리나라에도 이런곳은 몇군데있다.밀양 재약산밑 얼음골에도 있고 진안에도있고 구병산에도 있고...
땅속에서 일정한 온도의 바람이 나오는곳으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더운바람이 나오고...

풍혈을 지나 전나무인지 삼나무인지 쭉쭉뻗은 산림지대가 계속된다.전봇대같이 곧게 쭉쭉뻗은 나무들이 즐비하다.
이렇게 좋은 산림이 많으니 일본집들은 목조건물이 많은가보다.이 삼나무들을 바닷물에 단갔다 지으면 벌레도 안먹고 썩지도 않고 수명이 오래간다고하지...
풍혈에서 다시 30여분을 내려오니 처음 시작할 때 중부국립공원팻말이 있는 삼거리다.(14 :08/25)
위에선 건천이던 계곡물이 바로 위에서 용출돼나와서 흐르는 물이 엄청차다.세수나 발을 제대로 씻을 수도 없게 얼음물이다.

여관에가서 온천물이 씻을 것이니 간단하게 씻고 꼬빡 3일에 걸친 북알프스 야리가다케(槍ケ岳.3180m)-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종주를
단 하사람의 낙오도없이 아무사고없이 완주한 것을 자축하는 의미로 하이파이브를 한다.
가이드말이 종주중에 에어파스를 한 번도 안뿌리고 이렇게 한사람도 낙오없이 전원 속한번 안썩이고 종주한팀은 이번이 처음이란다.

그렇다.사람들이 다 좋아서 술먹고 시끄러운사람도없고 눈쌀찌푸리게하는사람도없고 산행능력들도 다들 능력있는사람들이고...
다만 하늘이 돕지를않아서 이틀내내 비가오고 구름이껴서 북알프스의 진짜 얼굴을 제대로 보지를 못한 것이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가제아나(風穴).냉풍이 나오는 천연 에어콘이다.
밀양의 얼음골같이 항상 일정한 바람이 부니 여름엔 시원하다.

 

 

쭉쭉뻗은 전나무,삼나무숲을 지나면 산행이 끝난다.

 

 

17명 전원이 한명의 낙오도 없이 무사히 북알프를 완주했음을 자축하는 하이파이브를 한다.

 

예정시간보디 일찍 내려와서 버스가 아직 주차장에 아직 안왔는지 갓파바시(河童橋.1530m)에서 잠시 휴식을하며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니시호타카다케(西
稿高岳 2908.6m),묘진다케(明神岳.2931m)를 올려다보니
이제야 북알프스영봉들의 정상부를 살짝 보여준다.

일본도 요즘이 여름 휴가철인지 사람들이 북적북적댄다.
하동교에서 가미고지 주차장으로 하산길은 산책하기좋은 숲속 산책길인데 100년전에 조림을하여 가꾼 낙엽송숲이란다.
가미고지
(上高地)주차장 등산안내 쎈터인듯한곳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가니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14 :50)

 

 

갓파바시(河童橋.1530m)로 내려오면서 본 六百山(2449.9m).

 

 

갓파바시(河童橋.1530m)위 아즈사가와(梓川)강가에서 다시 뒤 돌아 본
오쿠호타카다케(奧穗高岳 3,190m),마에호타카다케(前穗高岳 3,090m),니시호타카다케(西稿高岳 2908.6m),묘진다케(明神岳.2931m)연봉들.

 

 

갓파바시(河童橋.1530m)에서가미고지(上高地)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은
이미 100년전에 낙엽송을 조림하여 이런 멋진 산책로가 됐다.

 

가미고지(上高地)주차장을 출발하여 다이쇼이케(大正池)를 지나 가마터널을나와
30분 거리의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요칸에 도착하여 더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3일동안씻지 못한 몸이 개운해진다.
저녁을 먹으며 가이드가 언제 챙겼는지 일본 북알프스 등반 기념스템프를 찍은 것을 돌려주며 산행뒷얘기가 이어진다.
일행 17명은을 대표해서 고양 우정산악회 회장님이애써주신가이드에게 성의표시를 하며 거배를하니 분위기는 무르익어간다.

 

 

신 히라유(新平湯)의 타지마칸(田島館)요칸에 다시 투숙하여 맡긴 짐을찾고
산행 뒷얘기가 이어진다.

 

 

몇일만에 제대로 된 저녁식사가 나오니
원래 여행이 끝날때는 좋은 기억으로 남으라고 잘 먹인단다.

 

 

◇ 8. 6(닷새날).다카야마(高山)-나고야성(名古屋城)-인천공항.

 

몸은 개운하고 기온도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가을밤처림 서늘해서 잠이 잘 올줄 알았는데 왠일인지 오늘밤도 잠을 못잤다.
밤중에 비바람이한차례 몰고 지나가서 내일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비를 만나겠다 싶었더니 아침이 되니 말짱하다.
오늘일정은 나오야로 가는 중간에 다카야마(高山)를 들려 잠시 시내관광을하고 나고야에 도착하여 점심먹고 나고야성을 둘러보고 공항으로 가서
17 :45분 비행기를 타고 인천으로 귀국하는 일정이다.


타지마칸(田島館)요칸(旅館)을 8시에 출발하여 산을 내려오면 첫 번째 만나는 도시가 다카야마(高山)로 올땐밤에 지나온곳이다.
일본 버스는 계약을할 때 일정에 포함이 안되면 지나가는길이라도 들리지를 않는데 오늘은 다카야마(高山)시내에서 1시간정도 들렸다 가자고하니
서비스해 준다고 한단다.주차비외엔 뭐 크게 돈이 많이 드는것도 아니고 쇼핑하면 외화를 버는일이니한국같으면 당연할텐데 작은일에도생색은크게낸다.

1시간거리의 기후현의 다카야마(高山)는 작은 도시지만 깨끗하고 고풍스러운 온천과 역사가 있는 도시다.
시내구경을 한시간정도 하면서 기념품도사고 커피도 한잔씩 마신다.

 

 

기후현의 다카야마(高山)는 작은 도시지만 깨끗하고 고풍스러운 온천과 역사가 있는 도시다.


일본 물가를 짐작하게한다.커피 2500원.아이스크림 3000원.생맥주 5000원.

 

10시에 다카야마(高山)를 출발하여 158번 도로를 가다 東海北陸 고속도로로 바꿔타고 1시간 거리엔
히루까노 고우겐 (高原) 휴게소에 잠시 들려 볼일을 봤는데 앞산엔 스키장도
있고 지대가 상당히 높은 고원이다.
다카야마(高山)를 출발한지 두시간반,히라우 여관을 출발한지 3시간반이걸려 나고야 시내의 나고야성에오니 소나기가 쏫아지고있다.
나고야성앞의 규모도 크고 깨끗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요 식기가 재미있다.식기 뚜껑을 열어 엎어놓고 식기를 올려놓으면 작은 식탁이 된다.


점심을 먹고 바로 앞의 나고야성

(名古屋城)으로 가니 성의 둘레를 해자로 둘러있고 성은 높은 축대위에 대천수,소천수가 있다.

 

 

東海北陸 고속도로 히루까노 고우겐 (高原) 휴게소.

 


나고야 성[名古屋城, Nagoya Castle].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과 더불어 일본의 3대 성(城)중의 하나로 이성의 천수에 놓인 긴샤치는 나고야성뿐만 아니라 나고야의 상징물이다
한자로는 那古屋, 那古野라고도 쓴다. 이마가와 씨[今川氏]가 1521~28년 동안 축조했으나 1535년 오다 씨[織田氏]에 의해 점거된 뒤 황폐해졌다.
그뒤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1610~12년 동안 축성한 이래 오와리 도쿠가와가[尾張德川家]의 성이 되었는데
오사카 성의 도요토미 가문등의 서국 다이묘가 도카이도를 지나 에도로 진격하는 것을 고려해 지어진 성이라고 추측된다

성곽 건축 전성기의 정수로서 본성인 5층의 대천수각(大天守閣)은 소천수각과 교대(橋台)로 연결되어 있으며
용마루의 금으로 된 샤치[鯱:. しゃちほこ. 머리는 호랑이 같고배와 등에는 날카로운 돌기가 나있고꼬리는 항상 하늘을 향하고 있는 상상 속의 동물]가 유명하다.
천수각은 1612년에 완성되었고, 이후 333년간 나고야에 그 위용을 뽑냈으나 도중, 몇 번의 지진과 화재로부터의 소실을 모면했고,
진도 8.0의 노비 지진도 잘 견뎌냈지만, 제2차 세계대전중 미군 전투기의 폭격으로 천수대만 남긴채 소실된 것을 1959년에
재건축하면서 내부에 엘리베에터를 설치하고 맨위층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대천수는 5층5계, 지하 1층으로 된 건물로, 높이 55.6m(석축 19.5m, 본체 36.1m)로 18층 고층건물에 상응한다.
높이는 오사카 성의 천수에는 미치지 않치만, 면적으로는, 두 천수를 능가하는 4,424.5㎡을 자랑한다.

소천수는 2층2계, 지하 1층으로 대천수의 현관 역할을 한다.
평면은 직사각형으로 외견상으로는 대천수에 가려 소박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성의 3층 천수보다도 훨씬 크다.

대천수 용마루 양쪽에 있는샤치[鯱:. しゃちほこ. 머리는 호랑이 같고 배와 등에는 날카로운 돌기가 나있고 꼬리는 항상 하늘을 향하고 있는 상상 속의 동물]는
우리 사찰의 치미와 같은 것으로 보통 기와나 나무,돌등으로 만드는데 건물의 수호신으로 건물의 화재때 물을뿜어 불을끈다는 의미다.

나고야성의 이샤치[鯱:. しゃちほこ.]는 금박을 입인 긴샤치(金鯱: 긴코, 긴노샤치호코)로 처음엔 암수 두 긴샤치의 금의 중량은 약 320kg이었으나
지금것은 오사카 조폐국에서 복원한 것으로 수컷 샤치호코(북측)에 44.7kg, 암컷 샤치호코(남측) 43.4kg 로 두 긴샤치의 금의 사용량은 약 88kg이다.

대천수를 6층까지 올라가며 각층마다전시돼있는옛 전투장비들을 보며 이성을 지은시기가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임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6층 전망대에서 한바퀴 둘러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나고야 공항으로 향한다.

 


 

나고야성의 대천수각(大天守閣)과 소천수각.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1610~12년에축성하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중 소실된것을 1959년에 재건축 하였다.
대천수는 5층5계, 지하 1층으로 된 건물로, 높이 55.6m(석축 19.5m, 본체 36.1m)로 18층 고층건물에 상응한다.
대천수 용마루 양쪽에 있는샤치[鯱:. しゃちほこ)가 유명하여 나고야성의 상징물이다.
이 샤치[鯱:. しゃちほこ.]는금박을 입인 긴샤치(金鯱: 긴코, 긴노샤치호코)로 처음엔 암수 두 긴샤치의 금의 중량은 약 320kg이었으나
지금 새로 복원한것은 수컷 ,암컷 합하여 88kg 이란다.

재건축하면서 내부에 엘리베에터를 설치하고 맨위층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샤치[鯱:. しゃちほこ]

대천수 용마루 양쪽에 있는샤치[鯱:. しゃちほこ. 머리는 호랑이 같고 배와 등에는 날카로운 돌기가 나있고 꼬리는 항상 하늘을 향하고 있는 상상 속의 동물]는
우리 사찰의 치미와 같은 것으로 보통 기와나 나무,돌등으로 만드는데 건물의 수호신으로 건물의 화재때 물을뿜어 불을끈다는 의미다.

나고야성의 이 샤치[鯱:. しゃちほこ.]는 금박을 입인 긴샤치(金鯱: 긴코, 긴노샤치호코)로 처음엔 암수 두 긴샤치의 금의 중량은 약 320kg이었으나
지금것은 오사카 조폐국에서 복원한 것으로 수컷 샤치호코(북측)에 44.7kg, 암컷 샤치호코(남측) 43.4kg 로 두 긴샤치의 금의 사용량은 약 88kg이다.

 

 

 

맨위층인 6층 전망대에서 본 나고야성.

 

 

대천수 용마루 양쪽에 있는금박을 입인 긴샤치(金鯱: 긴코, 긴노샤치호코)

 

 

 

이 긴샤치(金鯱: 긴코, 긴노샤치호코)에 앉아서 복을 비는지
한 가족이 돈통에 돈을넣고 올라앉는다.

 

 

 

나고야성의 개요.

 

차 운전석이 우측에 있으니 자연히 사람은 차 좌측으로 타고 내리고
도로의 차선도 좌측통행이고 도로의 갈림길도 우리같이 우축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고 좌측으로 나가니 좀 낫설다.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하니 오후3시.
비행기는 5시 45분에야 뜰테니 여유가 많다.짐붙이고 출국심사대를 나가서 면세점을 어슬렁거린다.
나고야중부공항은 민간공항으로 바다를 막아서 만든 비행장인데 도시가 작아서 그런지 인천공항같이 붐비지 않고 한가로운게 여유가있다.
10분에 200엔씩 넣는 안마기는 어째 우리동네 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기구만도못한데 설명서가 한글인걸보니
이 기구를 즐겨 이용하는 사람들도 한국인들일것이다.
17 :45분 정확한 제 시간에 비행기는 뜨고 일본의 작은 섬들이보이는가 했더니 두시간도 안돼서 인천엘 도착한다.

같이한 산님들과 인천공항에서 커피한잔을 같이할 시간을 가이드님이 마련했는데
천안오는 버스시간이 촉박해서 석별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핸드폰 반납하고
서둘러 공항을 빠져나오니 아차 간발의차로 버스를 놏치고 다음차를타고 천안에오니 밤 11시가 됐다.
4박5일 즐거운 북알프스였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고
이상한건 4일밤을 거의 잠을 안잤는데 (전부해서 5시간정도잤나?)졸립지도 않고 기운이 없거나 피곤하지도않고 몸이개운한게 이상하다.
전과 똑같은일상생활로 돌아왔다.다음날 새벽엔 아침산에 오르고 ...

다음은 또 어딜갈까?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은 바다를 메워 만든 공항이라 배와 비행기를 같이 본다.

 

 

하늘에서 본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

 

 

집에 돌아오기도 전에 저 구름처럼 어다론가 또다른 세계로 날고싶다.

 

3회에 걸친 북알프스 종주기를 마침니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