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속의 선경.... 칠장구(七藏沟)

  

칠장구(七藏沟)

칠장구는 중국 사천성(四川省) 서북부의 천주사진(川主寺镇)에 위치한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구채구(九寨沟)와 황룡(黄龙)의 중간지검에 위치하고 있으나 관광지로 개발이 되지 않은 지역으로 구채구와 황룡의 명성에 가려 중국인들마저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구채구의 풍경보다는 한수 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칠장구의 호수들은 전반적으로 아름다우며, 설산봉우리는 구채구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의 경치라고 할 수 있다. 원시림과 자연상태로 보존된 칠장구는 50의 면적으로 그 범위가 상당히 넓다고 볼 수 있다. 주변에 수없이 많은 5,000m급의 무명의 설산봉우리로 최고의 파노라마를 이룬다. 고산의 영향으로 수종은 풍부하지 않으나 침엽수림과 두견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5월중순부터 야생화가 초원 위를 덮기 시작하며, 또 이시기부터는 군락을 이룬 두견화화가 피기 시작한다. 10월이면 노란색의 단풍으로 물드는 침엽수림으로 황금빛 낙엽과 조화를 이룬 설산의 봉우리가 장관을 이룬다.

 

트레킹은 일반적으로 카미사(卡米寺) 길 건너편의 아옹구(阿翁沟)나 카카구구(卡卡沟口)를 이용하며 서로 기점과 종점이 되기도 한다. 구채구를 관광하고 이어서 칠장구를 이어 황룡관광지까지 이어가는 종주도 가능하지만 8일정도의 산행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칠장구는 34일 정도의 트레킹이 적당하며, 트레킹 동안 오르는 최고의 높이는 해발 4,200m의 칠장구아구가 된다. 물론 구채황룡공항이 있는 안비촌(安备村)으로 하산할 경우는 해발 4,300m의 아구(垭口)와 황룡으로 능선을 이어갈 경우는 홍성구아구(红星沟垭口)의 해발 4,600m를 넘어야한다.

가장 권장하고 싶은 코스는 기점으로 천주사와 차량으로 약 20분정도의 거리인 아옹구(阿翁沟/3,300m)를 출발하여 카카구구(卡卡沟口/3,500m)로 하산을 하는 일정을 귄하고 싶다. 3,300m 지점인 아옹구(阿翁沟)를 출발하여 3,500m 지점인 어해자(鱼海子) 또는 초해(草海/3,600m)에서 1박 후 다움날 홍성암(红星岩/4,000m)와 홍성해자(红星海子/3,950m)까지 왕복, 3일차에는 초평과 4,000m대의 능선을 거쳐 칠장구아구(七藏沟垭口/4,200m)를 넘어 장해자(长海子/3,800m) 숙박, 마지막날 카카구(卡卡沟)의 계곡길을 따라 카카구구(卡卡沟口)로 하산을 한다. 이곳에 기록된 고도는 트레킹을 하면서 고도계로 측정한 결과로 실제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레킹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처음부터 말 1필을 고용하여 편한 길은 트레킹, 힘이 드는 곳은 승마트레킹으로 다녀오는 방법도 있다.

 

주의할 점은 동티베트의 다른 산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곳 칠장구 역시 아열대성 기후로 소나기는 아니지만 하루 1~2회 정도의 비를 뿌리는 경우가 많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산 위에서는 눈으로 변할 수 있으며, 기온이 급강하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등산로가 비에 젖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며, 진흙더미가 등산화에 붙어 무게를 더해주므로 체력소모가 더 많을 수도 있다. 따라서 등산화는 반드시 고어텍스 기능을 갖춘 중등산화를 권하며, 침낭도 가능하다면 침낭커버까지 준비하기를 권한다.

우리나라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채구와 황룡의 예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사천성의 성도를 이용한다. 따라서 구채구 황룡의 중간지점에 있는 칠장구를 우리나라에서 가려면 약시 성도를 이용하는 편이 일반적인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성도에서 칠장구까지는 버스이동을 감안하여 국내선 항공을 이용한다면, 궂이 성도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

 

 

트레킹코스

산행에 필요한 짐만 본인의 배낭에 메고 나머지는 카가백에 포장하여 포터용 말에 실고 아옹구(阿翁沟/3,300m)를 출발하여 서서히 협곡으로 들어서기 시작을 하면 멀리 만년설의 산봉우리들이 설산의 자태를 아름답게 뽐내고 있다. 동티베트의 땅으로 오색의 타르초와 룽다가 산비탈마다 길게 걸려있어 티베트임을 한눈에 알려준다. 설산과 어우러진 타르초에 무사산행을 기원하며 아주 잘 어울리는 풍경을 가슴에도 남긴다.

산행기점인 아옹구(阿翁沟/3,300m)를 출발하여 6시간이면 어해자(鱼海子/3,500m)에 도착이 가능하다. 거리는 약 13km... 그러므로 산행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을 따라 계곡 건너기를 여러 번 참으로 여유 있는 산행이 된다.

 

 

이곳을 잘 아는 현지 가이드에게 초해자까지 가자고 하니 초해는 야영을 할 조건이 좋지 않다고 한다.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는 등 좋지 않다는 말에 어해까지만 첫날 트레킹을 운행하기로 한다. 다음날 시간을 줄일 생각으로 계획을 초해까지 잡았었는데, 초행에 정보부족의 결과이다. 중국의 여러 싸이트를 이 잡듯이 뒤져도 그들의 습성상 남겨진 기록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산행사진을 후기로 올려놓은 웹페이지에서도 그나마 순서가 뒤죽박죽이니.....

 

어해자(鱼海子)는 고산호수의 맑은 물에 물고기가 많아 어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실제로 산천어 등 1급수에서 자라는 물고기 등이 서식을 한다. 이곳에 캠프를 설치하고 다음날 홍성해자까지 왕복트레킹 후 다시 이곳캠프에서 숙박을 하니 이곳이 바로 베이스캠프가 된 셈이다.

2일차에는 어해에서 홍성해자까지 다녀오는 왕복트레킹이다. 왕복 16km, 소요시간은 상행시간이 약 4시간, 하행시간이 약 2시간 6시간이면 무리 없이 소화가 가능하다. 역시 등산로는 완만하여 아주 편하게 이어진다. 해발 4,000m의 홍성해자까지 고산적응을 겸하여 왕복으로 다녀오는 트레킹은 갔던 길을 되돌아오므로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소적응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다녀온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으리라…….

 

어제부터 멀리 보이던 설산봉우리가 갈수록 가깝고 커다랗게 눈앞을 압도한다. 작은 안부를 하나 넘어서자 새로운 설산봉우리와 함께 초해가 넓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초해는 이미 물이 거의 다 말라 고산호수의 기능보다는 초원의 느낌이었다. 이렇게 물이 말라 호수의 기능을 앓은 해자(海子)를 두고 중국에서는 간해자(干海子)라고 통칭한다. 바닥은 올록볼록한 모양의 엠보싱으로 특이하게도 호수 전체가 변해있다.

 

 

초해 너머 설산봉우리가 새롭게 펼쳐지며 양옆으로는 암벽으로 이뤄지는 침봉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마치 그 모습이 파타고니아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우측편의 한쪽으로는 붉은색의 빛을 띠고 있는 적벽의 봉우리가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적벽의 하단으로 난 길을 따르면 공항 옆을 거쳐 안비촌(安备村)으로 하산이 가능한 곳이다. 그러나 홍성해자에서 안비촌까지 하산일정은 하루가 소요되는 짧지 않은 일정이다.

 

 

홍성해자를 눈앞에 둔 마지막 코스는 만만치 않은 경사도를 따라야한다. 지그재그로 된 길을 따라 약30분 동안은 흥건하게 땀을 뽑아야 안부를 넘을 수가 있다. 거센 바람을 마주한다면 더 많은 체력소모가 이어진다. 안부에서 약 15분정도면 홍성해자에 다다른다. 주변설산과 어우러진 홍성해자는 칠장구 트레킹 중 최고의 볼거리 중 하나로 손꼽힌다. 홍성해자의 남동쪽으로는 관광지인 황룡으로 트레킹코스가 이어진다.

호수에서 주변 설산을 감상하며 점심식사 후 베이스캠프인 어해까지 하산을 한다.

 

 

3일차가 되면 이번 트레킹 일정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칠장구 패스를 넘게 된다. 3일차 전체 산행거리는 비교적 짧은 10km지만 높은 고도와 가파른 경사를 감안하면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어해에서 칠장구아구(七藏沟垭口/4,200m)까지는 약 7km의 거리로 5시간이 소요된다. 칠장구아구에서 장해자(长海子/3,800m)까지는 급경사를 따라 약3km, 2시간을 내려와야 한다.

 

어해자의 베이스캠프에서 입구인 아옹구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우측(지도상 북서쪽방향)으로 갈수 있는 3거리가 나온다. 이 계곡으로 들어서면 바로 능선으로 붙는 급경사지대로 이어진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기를 여러 번 3,900m의 지점에 커다란 목장하나를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중국 고산이 그러하듯이 이곳도 말과 야크를 방목하며 생계를 유지한다. 목장은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이곳에 사람이 상주하며 말과 야크를 관리한다. 그들이 터를 잡은 목장은 식수원이 있으므로 중국의 고산을 트레킹 할 경우 목장을 야영장소로 삼아도 훌륭한 야영지가 된다. 목장은 대부분 평지에 물을 끼고 있으므로 틀림이 없는 사실이며, 실제로 중국의 산악인들은 그곳을 야영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가파른 길을 지그재그로 틀어 고도를 높이다보면, 4,100m의 제1안부에 올라선다. 거의 평탄한 길을 따라 지릉으로 갈라진 안부를 몇 개 넘는 동안 주변의 조망은 최고의 경치를 선물한다. 5,000m급의 설산이 연봉으로 이어져 감동의 쓰나미가 가슴속으로 몰려온다. 사방을 둘러봐도 파란하늘과 어우러지는 고산봉우리는 흰구름의 변화에 따라 그 느낌도 다양하게 변하고 만다. 네팔 트레킹에서 느끼는 설산은 웅장한 고산 설봉을 멀리 바라보거나 주변을 감으며 트레킹 한다면 이곳 칠장구아구로 이동하며 느끼고 보는 설산은 고산설봉이 나와 같이한다는 느낌이다. 수없이 많은 주변의 봉우리가 내 바로 옆에서 눈높이를 마주한다는 생각이다.

 

모든 일정에 대한 문의는 해외오지트레킹 전문여행사 (주)마운틴트렉으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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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구아구는 해발 4,200m로 이번트레킹 중 제일 높은 곳이다. 역시 주변조망에 제일인 곳으로 장해로 내려가기가 싫을 정도로 모두들 경치에 빠진다. 칠장구아구는 때가되면 눈이 다 녹는 만년설 지역은 아니다. 그러나 5월초순의 날씨에도 족히 1m는 넘을 정도로 아직은 눈이 많이 남아있다. 뒤쪽으로도 무명봉의 설산 봉우리가 새롭게 얼굴을 내민다. 시원스런 조망과 함께 아구의 정상임을 알리는 작은 돌무더기에서 기념사진을 남긴 후 장해자(长海子/3,800m)로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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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자(长海子/3,800m)는 좁은 협곡에 길이가 길어 장해자로 부르며, 이곳부터 하산지점인 카카구구(卡卡沟口/3,500m)까지는 약 16km의 길이로 6시간이 소요된다. 평지와 비슷한 완만한 하산 길로 길이가 길로 전날 절경을 많이 본 이유로 이곳 풍경은 눈에 차지가 않아서인지 조금은 지루함을 느낄 수 있기도 하지만 멀리보이는 새로운 봉우리의 모습으로 위안을 삼는다면 지루함 없이 트레킹을 마칠 수 있을 것이다.

 

 

주변 관광지

구채구(九寨沟-주자이거우)

구채구는 중국 사천성 북부의 아바 티베트 창족 자치주에 있는 자연보호구이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구채구는 민산산맥의 일부로 해발 2000m~3400m에 이르는 100개 이상의 석회질의 연못이 이어져 있는 천혜의 카르스트 담수 호수지대이다. 산골짜기는 Y자 모양으로 분기되고 있고, 민산산맥에서 흘러나온 물이 폭포를 만들어 계단식 밭 위에 호수와 늪에 연결된다. 물은 투명하고, 산맥에서 흘러든 석회석 성분이 연못 아래 침전되어 낮에는 청색, 저녁에는 오렌지 등의 다채로운 독특한 색을 보여준다. 또 계곡을 통해 운반된 부엽토에 식물이 자라는 독특한 경관을 보인다. 자이언트판다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이 독특한 경관은 물에 포함된 다량의 석회암 성분이 반사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계단식 밭 위의 호수가 자연스레 생성되고, 제방은 석회 성분에 의해 형성되어 내부에서, 산 속에서 자란 독특한 삼림경관도 석회성분이 응고된 바위에서 기인하고 있다. 또 파란 호수물 아래로 바닥에 잠긴 고목도 그 표면에 석회성분이 고착되어 언제까지나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이국적인 경관에 한몫을 하고 있다

티베트 사람 등 소수 민족의 거주지로서도 알려져 있고, 구채구(九寨沟-주자이거우)라는 이름도 티베트사람의 마을이 9개 있는 산골짜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1970년대에 이곳에서 일하던 티베트인 삼림 벌채 노동자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다.

 

자연보호를 위해 부근의 개발이 제한되고, 하루 입장자도 제한되고 있지만 중국에서 손꼽히는 인기 관광지 중의 하나이다. 원래는 성도에서 출발하여, 10시간 동안 약 450km를 가야하는 육로가 유일한 접근 수단이었지만, 도로의 고속화로 지금은 6~7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하며, 2003년 구채구황룽 공항(구채구까지 83km황룡까지 52km)이 개설되어 1시간대의 거리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구채구 황룡 공항은 해발 3600m의 고지에 있기 때문에, 심장병이나 고혈압 등의 지병을 갖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해발 540m의 성도에서에서 출발하여 적응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발 3,600m의 구채구황룡공항에 도착하여 항공기에서 내린다면 갑작스런 기압변화로 항공기에서 내리는 순간 고소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공항 대합실 내에는 산소흡입 장치도 있어, 유료로 사용도 가능하다.

4월 중순~11월초까지가 관광 적정기이며, 5월초의 노돈절연휴와 단풍이 만개하고 중국의 국경절과 겹치는 10월초는 최성수기로 초만원의 인파가 몰린다. 겨울에 눈이 쌓이기도 하지만, 연중 베이스는 운영하고, 연중 관광은 가능하다. 다만, 겨울에서 봄까지는 담수량이 적고, 폭포의 수량이 줄어들어 일부 호수의 수량도 줄어든다. 계절해라고 불리는 일부 호수는 완전히 물이 말라버리는 경우도 있다. 동계에는 산책로도 눈이 쌓이고, 봄에는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금지가 되고 있다. 최성수기에는 아침이라도 인원수가 차면, 게이트에서 잘려서 입장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황룡풍경명승구(黃龍風景名勝區)

장족, 강족의 자치주인 송판현내에 있는 황룡풍경명승구는 구채구와 인접해 있으며 황룡사(黃龍寺), 단운협(丹云峽), 설보정(雪寶頂)등이 명소로 유명하다. 1992년에 연합국교과문단체(聯合國敎科文組織)의 세계자연유산명록에 올랐으며, 2000년에는 세계생물권보호구와 녹색환경지구21에 선정되었다. 또한, 같은 해에 중국에서 처음 비준한 AAAA급 풍경구로 인증받기도 했다.

민산산맥(岷山山脈)의 주봉인 5,588m 설보정 기슭의 V자형 계곡에 지상으로 노출된 석회암층과 에메랄드빛의 물이 고여 환상적인 색의 연출을 보여주고 있는 오색채지는 계단식 밭처럼 완만하게 경사진 석회암의 연못이 이루어내는 기이한 광경에 넋이 나갈 정도이다. 이 모든 것이 오랜 시간동안 자연이 이루어 낸 결과물이라고 하니 더 놀라울 수밖에 없다. 이 연못은 총 길이가 7.5km이며 그 수는 3,400여개나 된다. 또한 전체적으로 에메랄드빛인 이 연못의 물은 깊이와 보는 각도에 따라 빛과 어울려 다양한 색깔을 낸다.

황룡 안으로 들어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는데, 숨이 차오르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그 아름다움도 깊이를 더해간다. 세신하(洗身河)를 따라 영선교(迎仙橋), 옥취채지(玉翠彩池)를 지나 제일 깊이 있는 황룡사와 그 뒤에 높이 서 있는 설보정은 한폭의 그림과 같다. 여기에 황룡사 뒤의 황룡동(黃龍洞)과 그 안의 석불삼존 등의 조각품이 이곳의 미경에 더해지고 단운협의 협곡풍경이 또 한번 이곳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한다. 또 황룡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설보정 안에는 사대해자(四大海子)라는 등산과 스키를 타는 곳도 정리되어 있다.

 

칠장구 가는 길

칠장구를 가는 방법은 인근에 있는 구채구를 가는 방법과 동일하다.

칠장구로 가려면 먼저 사천성의 성도(成都-청두)로 가야한다. 우리나라에서 성도까지는 아시아나항공과 중국 국제항공이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사천항공이 주 2~3회의 특별기를 연중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하절기는 매일, 동절기는 주 4회 운항하며, 국제항공도 주 4회 운항한다.

 

성도(成都-청두)에서 칠장구 주변의 제일 큰 도시인 송판 또는 천주사진까지 대중교통은 아침 10시 이전에 대부분 출발한다. 성도 신남문정류장(新南门车站) 또는 다점자정류장(茶店子车站)에서 출발하며, 7~8시간이 소요된다. 028-8543-3609 / 028-8750-6610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차비는 CN100~125정도...... 임대차량을 이용하면 CN1,200~1,500의 비용이 들어간다. 송판이나 천주사진에서는 택시나 빵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 성도에서 천주사진에 있는 구채황룡공항까지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다. 구채황룡공항은 성도뿐 아니라 서안, 중경, 상해, 북경 등을 통하여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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