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의미 있는 칠순기념 해외여행 (2회분)

여행지: 북경.> 고궁박물관.> 용경협. >만리장성.> 왕푸징거리. >시내야경. >

           토문강(두만강). >용정중학교. >일송정. >만주벌판 >백두산

일   시: 2007.8.13~8. 17일까지(4박5일)

인   원: 조응구(70세) 처하자(66세) 조남규(42세) 임은주(43세) 조은비(15세) 조정연(11세)

 

관광 이틀째 8월 14일 아침에 6시에 잠을 깨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 아파트 정문을 나서니 차는 이미 대기하고 있어 6시경에 출발 시내 도로를 벋어나 북경~용경협 까지 도로가 2차선 콘크리트 포장도로에다 노면(路面)이 고르지 않아서 덜컹거리는 길을 따라 달리는 차창으로 펼쳐지는 들판이 우리나라 여느 농촌과 다를 봐 없으나 비옥한 땅과 푸르고 드넓은 들판이 부럽기만 하다. 넋을 잃고 바라보며. 지루한 줄 모르고 어느새 4시간 정도 달려서 용경협(龍慶峽) 11시경에 도착하였다. 매표소에서 입장료. 배표 동굴통과료 포함해서 일인당 130원(한화: 16.900원)을 주고 입장하여 관광을 시작하는데 동양인 단체 관광객을 만나면 대부분이 한국 사람들이라 한국에서 관광을 하는 기분이다. "어디서 오셨습니까?" 하니 "전주에서 왔었습니다."하여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각자 정해진 코스대로 관광을 시작하는데 나는 올라갈 곳에 고개를 쳐들고 바라보며 땀깨나 흘리겠다. 생각하고 플라스틱으로 조립한 용(龍)의 꼬리부분 입구 통로에 들어서니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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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협 프라스틱으로 조립한 용의 모양에 통로(에스컬레이트설치 했음

용의 몸속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5. 단 정도를 오르니 용경협(龍慶峽) 선착장에 도착을 하여 다른 관광객들과 같이 배에 타서 모터 달린 배로 협곡(땜)의 검푸른 물결을 가르며 달리는 배 위에서 바라보는 협곡(峽谷)은 강물과 잘 어우러져 신선이 노닐다간 곳같이. 자연이 빗어놓아 구름 속에 매달린 괴암귀석과 활엽수가 어우러져. 화선지에 그려 놓은 유명한 화가의 한 폭의 동양화 그 자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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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는 용경협에 경치에 푹빠진 관광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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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협에 아름다운 모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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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협의 경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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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협에 아름다운 모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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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경협 경치에 푹 빠진 사람들


중간쯤 갔을 때 탄성이 터져 나왔지만 나는 보지 못하였는데, 협곡을 가로지른 실낱같은 쇠줄이 있는데 이곳을 자전거로 줄 타는 사람을 보았다고 한다. 우리는 보지 못하였지만 분명히 쇠줄은 있었다. 한참을 지나다 보니 번지점프대가 까마득한 절벽 위에 겨우 매달린 듯이 설치되어 있어 가보고 싶었지만 우리는 그 코스가 예정되어 있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 아닌가! 칠순 노부모하고 그런 곳을 가려 했겠는가?

깎아지른 듯, 한 절벽과 그 절벽 위에 까마득히 가끔 보이 정자. 칼끝같이 보이는 협곡 끝이 마치 하늘 끝자락에 매달린 산봉우리의 화려함과 자연 그리고 검푸르고 힘차게 보이는 물과 산 파랗게 펼쳐진 하늘에 취해있었다. 배는 어느새 선착장에 닿아있어. 배에서 내렸다. 우회로가 동굴로 통과하게 되어 있어 그 동굴 안은 중국의 대표적인 동물식물 등을 전시해놓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외국인에게 외화수입을 하는 중국정부의 앙증스러운 모습이었다.

동굴을 벗어나니 밖의 기온 차로 화기가 얼굴 피부에 느껴져 왔다. 날씨가 무덥고 따가운 햇볕 자외선에 탈까봐 아내와 며느리는 양산을 쓰고 막 내려서려는데 우리 장손인 정연(正衍)이가 놀이기구를 타겠다고 하여 위험한 기구라 혼자 태울 수가 없어 아비와 같이 타개하고 다른 식구들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비와 정연(正衍)가 와서 자동차 있는 곳에 오니 1시였다.

가이드가 이곳에 음식은 맛이 별로 없다고 하며 가는 도중에 먹자고 하였다. 가려는데 문제가 생겼다. 현지 차 운전기사가 우리 식구식사를 용경협에 잊는 식당에 유도할 목적으로 식당 앞에 차를 주차하였다가 그냥 가려니 식당주인이 운전기사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풍겨서 난처했지만 가이드가 그냥 가자고 하여 출발 30여 분지나 길가에 있는 식당을 들어가니 정심 시간이라 사람들이 꾀 많아서 기다려야 할 형편이다.

우리는 말이 통하지 않으니 가이드 와 같이 음식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한참만에 오리 알 익힌 것이 나와 먹다 보니 우동. 자장. 만두. 볶음밥 등 다양하게 식혀놓고 먹는데. 베이징과 달리 양이 우리나라 육칠십 년 대 굶주려 많이 먹고 일을 많이 할 때처럼 음식량이 많고 복음 밥과 만두를 제외하고는 기름기가 많아 뱃속에서 받지 않아 먹을 수 가없어 그대로 남겨두고 나왔다.점심을 먹고 만리장성(萬里長城)을 향하여 아까 지나친 길을 다시 뒤집어오는데 한참을 오다가 보니 녹색이 울창한 활엽수 사이로 보이는 것이 만리장성(萬里長城)이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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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입구 케이블카로 등산로 모습

장엄한 세계 신의 건축물 만리장성은 총연장: 2.700km로 우주에서 보이는 유일하게 인간이 건축한 건축물이고 (중국의 거리단위(0.5km) 환산하면 만 리가 넘어서 만리장성이라 했다고 한다. 진시황이 흉노족의 침입을 막고자 10여 년간 쌓았으며 지금의 모습은 명나라 때 완성되었고 하며 케이블카는 지금부터 10여 년 전에 관광객을 위해 설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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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 관광객의 초만원으로 성곽이 꽉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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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만리장성의 모습
만리장성(萬里長城)을 구경하려 입구에 들어서니 내외국인 관광객이 케이블카 타려고 입구에 줄이 까마득하게 늘어져 있어 우리도 케이블카요금 60원(한화: 7.800원) 입장료 45원(한화: 5.800원) 주고 표를 받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다행히 케이블카가 계속 사람들이 태우고 내리는 사이에 우리도 만리장성에 도착했다. 만리장성에 오르니 신의 건축물답게 사람들이 비켜설 수 없을 정도로 많고 만리장성 중에 이 지역에서는 가장 높아서 이곳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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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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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만리장성 정상을 오르고 있는데 비켜설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 우리나라 5일 장터를 연상케 하고 대화를 들으니 거짓말 조금 보태면 80%는 우리나라 사람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의 대화 소리를 들으면 반가워서 어디서 오셨느냐고 물으면“'서울에요'." '울산에요'."라고 하는가 하면 상인들도 한국어로 “기념사진 찍어주어요.” 상품 판매표어도 한글로 쓰여 있어 우리나라에서 관광을 하는 착각이 들 정도이었다.

관광을 하는 동안 우리나라 사람을 수없이 많이 만나다 보니 나중에는 신기하지도 반갑지도 앉고 우리나라에서 평범하게 여행하는 기분이다. 만리장성이 너무 복잡해서 정신없이 구경을 하며 생각에 이렇게 무분별하게 관광객을 받으면 이 좋은 문화유산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염려된다. 정연이가 몸에 열이 난다고 한다. 오늘 새벽부터 몸에 열이 나서 약을 먹여 데리고 왔는데 또 열이 난다고 한다.

나는 구경보다 손자 건강이 더 급하니 며느리에게 하산하자고 하였는데. 다행히 식구들이 만리장성 정상을 발아보고 일어난 상황이라 카메라로 기념사진을 몇 카트 찍고 바로 내려와 케이블카를 타고 주차장에 내려와 차에서 정연이 약을 먹이고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고 정연이가 열이 가라앉고 우선하여 예약해놓은 시내중심가에 있는 현지 말(창희)이원극장(梨園劇場)에서 중국 전통극과 판토마임을보고 10시경 오는 길에 식당에서 저녁을 하려고 음식점을 들이니 문 닫는 시간이라 그냥 숙소로 와서 과일로 간단하게 간식을 때우고 내일 연길(延吉)로 갈 준비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9-04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