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인천 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1시간50분 만에 대한 해협을 건너 일본 도야마(富山) 공항에 착륙한다.

하루 전날 방송 스텝들은 부산항을 출발해 일본 가나자와항으로 가고 있었다.

홀로 인천을 출발해 도야마(富山) 공항에 도착해 로밍해간 전화로 일행에게 통화를 시도했으나 계속 불통이였고 약속된 시간인 오전11시가 지났는데도 계속 통화치 못해 불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전날 부산항을 출발한 크르즈선이 도착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가나자와항에 입항하는 바람에 통화가 원활하지 못했단다.

도야마공항에서 나와  전철을 타고 가나자와驛까지 오라는 약속을 하고 JR티켓을 끊고 전철시간을 기다리며 사진찍기에 분주하다 1시간쯤 달려 도착한 가나자와驛에 일행들이 나와 있어 이산가족 같은 만남을 가졌다.

일본에 도착하며 처음으로 받은 느낌이 한마디로 "깨끗하다" 그리고 질서를 잘 지키는거 같았다.

근검 절약 정신이 투철한 민족답게 거의 모든 차량들이 輕 승용차로 시가지가 아주 깨끗하고 小 공원과 작은 규모의 주차장들이 엄청 많았다.

대로와 이면도로 그리고 골목길까지도 불법주차한 차들이 한대도 없었고 호텔에서 자고 새벽 4시30분쯤 시내를 한바퀴 돌아봤는데 담배꽁초하나 보이지 않는 아주 깨끗한 나라였다.

물론 그대들도 잘못하고 못된것도 있겠지만 우리가 본받고 배워야 할것은 꼭 우리것으로 만들었음한다.

  

-ko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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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도야마(富山) 공항으로 착륙하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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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일본 북 알프스의 설산이 어렴풋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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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바라본 도야마 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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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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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철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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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한테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승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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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에 만나는데 장PD와  일행이  가나자와驛으로 픽업을 나와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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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 일어에 일본으로 사업차 자주 다니는 이사장님 때문에 이번 여행과 촬영은 엄청나게 도움이 됐다.

정말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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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자와城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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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 차야거리(180년된 찻집건물과 음식점,선물가게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이사장과 장PD는 해병대 출신답게 금방 친해졌다.

뭐시기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나 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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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 차야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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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에 대해 설명하는 박인조 할아버지.

윤봉길 의사가 중국 상해에서 도시락 폭탄으로 거사를 일으켰으나 그곳에서 붙잡혀 일본으로 데려와 십자가에 붙들어 매어 놓고 총살을 시킨후 암매장 시킨 곳에서  재일동포인 박인조 할아버지가 홀로 묘지를 관리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

갑자기 준비한 술과 안주로 잔을 올리고 일동 묵념을 하며 잠시 그분에 대해 생각하고  아무것도 해 드릴수 없음에 가슴이 답답해 왔다.

과연,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몸 바치신 윤봉길의사의 초라한 묘지를 보며 우리 정부와 국민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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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 주차장이 비어있다.

이런 소규모의 주차장들이 많았다.

자동으로 주차하는 시스템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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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판기 나라답게 깨끗하게 잘 정돈돼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먹고 버릴수 있게 휴지통이 꼭 준비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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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판매하는 곳인데 밖에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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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는 다르게 輕승용차 번호판은 노란색이고 흰색은 그외차량이다.

참고로 영업용차량은 녹색번호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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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알프스 오르는 로우프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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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시간에 아래와 위에서 동시에 출발하여 하나의 레일로 달리다 이 지점에서 서로 교차하며 운행을 한다.

경사가 대단하며 일본인들의 商術을 보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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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버스를 타고 오르며 해발 2000m 가까워지니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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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벽이 한 겨울엔 20여m 높이가 된단다.

하지만,

6월중순이라 많이 녹아 있었는데도 설벽의 모습은 남아있었다.

참고로 북 알프스 알펜루트는 4월부터 11월까지만 갈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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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버스를 타고 오르며 앞에서 찍은 설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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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스키를 메고 오르고 있었다.

다테야마(立山) 정상까지 오른후 스키를 타고 내려 온단다.

신 날것도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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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오르는 지점에서 2700m

이곳에서 해발  若300여m만 오르면 일본 3대 명산중(후지산,하꾸산白山) 하나인 다테야마를 오를수 있었는데 촬영하는데 시간을 많이 뺏기고 일행들과의 만남 때문에 아쉬움을 안고 뛰어 내려 올수밖에 없었다.

다테야마를 오르면 視界가 좋은 날엔 250여km 떨어진 곳에 있는 후지산의 모습도 볼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갔었건만...

국내 촬영중이었으면 끝까지 갔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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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 알프스(종주거리 150여km)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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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700m에 위치한 이치노코시 산소 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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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m에서 북 알프스의 모습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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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女平이라는 곳에서

로우프로 올라 가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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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폭포중 하나라는데 높이가 350여m란다.

고원버스를 타고 오르내리며 차안에서 볼수 있게 잠시 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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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년은 될듯한 나무도  차안에서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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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르던 로우프로 움직이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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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톤급인 팬스타 허니호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던중 와인으로 기분을 내어본다.

장PD와 이사장 그리고 ko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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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 허니호안에는 이런 부대시설도 있다.

나이트 클럽에서 술도 마시고 춤도 춰 보구요.

룰~루~랄~라...

참고로 수영장과 헬스장 그리고 샤워장 BAR  등등 시설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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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도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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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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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갑판에 올라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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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부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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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가나자와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취재진과 행사 준비하는 모습을 배에서 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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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는 풍악이 최고여~

  

  

@에필로그

  

며칠간 일본 여행겸 북 알프스 알펜루트를 다녀왔다.

코끼리의 코만을 만져보고 전체를 論할순 없다.

하지만,

나름대로는 짧은 시간에 이곳 저곳을 다닐수 있었기에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시간이 촉박해 고속도로를 달리며 차안에서 먹어본 삼각김밥과 연어 초밥은 이번 여행중 최고의 맛이였다.

물론 시장이  반찬인지라 배 고프면 안 맛있는게 어디 있을까만은...

북알프스는 언젠가 다시한번 도전해 볼것이다.

그 때는 촬영팀들이 아닌 진정한 산꾼들과 말이다.

북알프스 종주 코스가 150여km라고 하니 아마도 며칠은 산에서 지내야 할 것이다.

初 여름이 가까워지는 이때 만년雪을 밟을수 있는 행운을 가져보는 느낌도 아주 좋았다.

일본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山이 전 국토의 70%란다.

해발 3000m급 이상만도 여러개라니...

참으로 부럽구나,

거리와 마찬가지로 산에도 아주 깨끗했다.

과연,

우리나라  산들은 지금 어떠한가?

일행중 어떤 사람은 담배를 피울수 없을 정도로 깨끗하여 도저히 버릴수가 없었단다.

왜?

일본에서는 그렇게되고 우리나라에 오면 안될까?

또, 그들은 되는데 우리는 안될까?

민족성이 그럴까?

좋은 점만을 받아 들이고 우리것으로 만들어야만이 그들을 이길수 있고 더 잘 살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부터 시작을 해 보자.

yes,I can

  

-ko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