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알프스 4일차 :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 가미고지 버스터미널(上高地バスターミナル)

 

[산행일시] 2012.08.28(화)  06:06~12:30 (6시간 24분)
[날      씨] 맑음
[산행인원] 다음카페 '좋은사람들' 북알프스 산행팀 41명 (김명수, 박상연∙이명옥, 박성창, 성봉현)
[산행구간]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 가미고지(上高地) 버스터미널
[산행시간]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06:06) ~ 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 06:43~07:07)
                ~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갈림길(紀美子平∙前穗分岐, 08:16~08:20) ~ 다케사와산장(岳沢小屋, 10:15~10:35)
                ~ 호다카∙다케사와 등산로 안내판(穗高∙岳沢登山路, 12:00) ~ 가미고지 버스터미널(上高地バスターミナル, 12:30)

[산행지도] (산행기 원본 http://blog.daum.net/sungbh98/577)

 

[산행기록]

30여 명 정도가 묶을 수 있는 2층 구조의 침실을 '좋은사람들'의 남자용으로 배정받았다.
호다카다케산장도 저녁 8시 30분에 소등된다고 하지만 3000m를 넘나드는 암릉의 릿지길이 피곤하였는지 다들 일찌감치 수면모드로 바꾼다.
눈을 감고 있어도 소등이 된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느끼면서 스르르 잠이 들었나 보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누가 건드린 것도 아닌데 잠에서 깨어보니 아직도 사방이 캄캄해 머리맡에 두었던 휴대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본다.
분명 깊은 잠을 잤다고 생각이 들지만 시간은 10시를 넘어서서 11시로 가고 있는 중이니 3시간 정도 잠들었을 뿐이다.
다시금 눈을 감아보지만 한 번 떠나버린 잠은 미련없이 가버렸는지 불면의 시간과 어깨동무한다.


잠 못 이루는 밤 때문에 멀게만 느껴지던 새벽의 여명이 찾아와 훌훌 털어버리고 산장 밖으로 나가 남쪽방향의 하늘을 바라본다(04:50).
이미 여명으로 밝아진 하늘과 어두운 산하를 덮고 있는 쟂빛 구름 사이에 황금빛 물감이 풀어지기 시작한다.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려나 보다 하면서 잔뜩 긴장한 채 기다리지만 태양은 꿈쩍도 하지않는 것이 떠오를 생각이 없나보다.
하지만 모두들 지칠 무렵 일순 지평선이 검붉어지더니만 불쑥 고개를 내미는 태양,
일출을 기다리던 등산객들 모두에게서 함성이 터지는데 어제 야리가다케산장에서 보았던 일출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05:11)..


5시30분에 시작된 우리 팀의 식사 시간에 맞추어 껄끄러운 아침식사를 끝내고 입구에 준비된 도시락을 챙겨들고 침실로 돌아간다.
도시락을 배낭에 챙겨 넣은 후 산장 밖으로 나오니 벌써 '좋은사람들' 일행은 모두 떠나고 오늘도 마지막 후미를 장식한다.
언제 다시올지 모르는 산장이지만 무엇에 쫓기는 사람들처럼 무덤덤하게 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06:06).


현재 고도계의 고도는 2928m를 가리키는데 오차가 60m 정도이니 2990m로 계산하면 오쿠호다카다케와의 고도차는 200m이다.
우리보다 앞서간 팀들이 오르는 모습을 올려다 보면서 호다카다케산장을 뒤로 한 채 우리도 오른다.
산장에서 잠을 이루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발 3000m의 고소에 적응이 된 것인지 평상시 생활해왔던 느낌 그대로이다.
김명수 마스터도 어제까지와는 달리 다소나마 원기를 회복하였는지 얼굴의 표정이 조금 밝아 보인다.


오늘도 너덜로 시작하는 산길에 아쉬움을 떨치려 산장을 비롯하여 왔던 길을 되돌아보니
가라사와다케 우측편의 능선 너머로 산의 형세가 창끝처럼 뾰쪽하여 쉽게 구분되는 야리가다케가 눈에 들어온다.
잠시 바라보다가 계속 오른다.
제법 올랐다고 생각들 즈음 우측편에서 녹슬은 피켈의 피크와 블레이드 부분이 박혀있는 시멘트 기둥 형태의 구조물이 눈길을 끌어 당기는데
'頂上 200m ᅳ 小屋 800m'라고 쓰여 있다(06:34).


앞쪽으로 불쑥 솟아보이는 바위구릉 좌측으로 조그만 신사(神社)가 보이는 것이 오쿠호다카다케이다.
그리 힘들지 않은 오름길을 따라 드디어 북알프스의 최고봉이자 일본 내에서 3위봉인 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 3190m)에 이른다(06:43).
(고도계를 확인해보니 3120m, 온도는 19도를 표시하고 있다.)
드디어 야리가다케(槍ヶ岳)~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를 잇는 북알프스의 일부 구간 종주를 마무리하는 순간이다.
이번 산행에서 3000m를 넘는 8개의 봉우리 중 7번 째 도착한 오쿠호다카다케 정상부에는
'좋은사람들' 일행이 아닌 또 다른 우리나라 등산팀들이 선점하고 있다.
우리와 동일한 일정으로 추진되었던 혜초여행사의 팀인줄 알았는데 20명을 못채워 무산되어 일부 인원만 다시 결합된 팀이라고 한다.


신사가 있는 오쿠호다카다케의 정상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대기줄에 우리도 합류하여 순서를 기다린다.
개별 사진과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뒷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내려온다.
신사가 있는 바로 앞의 돌로 쌓아 올린 곳에는 무언가를 새긴 동판이 보이지만 북적이는 인파로 확인하지 못한 채 내려온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003년에 세운 오쿠호다카다케 전망도(奧穗高岳展望圖)이다.)
그리고 바로 아랫편의 넓은 공터에서 3일간 지나왔던 길과 잠시 후 진행할 길을 눈으로 훑어보고
또한 구름이 만든 산상의 바다에 떠있는 남알프스와 후지산이 찾아오라 손짓하는 모습을 그저 보고만 있을 뿐이다.
우측 아랫편으로 깊게 내려다 보이는 계곡의 너덜을 지나 아즈사가와(梓川)강에 이르러 갓파바시(河童橋)를 건너고
첫 날 걸었던 길을 따라 내려가면 만나게 되는 가미고지(上高地) 버스터미널이 저쯤이겠지 눈으로 확인한 후 길을 이어간다(07:07).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로 연결되는 날등을 피해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좁은 산길이 TV로만 보았던 해외의 고산 트레킹을 떠올리게 한다.
위험한 하늘선을 피해 조금 아래에 만들어진 산길을 따르는 것이다.
마에호다카다케를 향한 내리막길을 따라 야트막한 봉우리를 돌아가고 이어서 마에호다카다케의 어깨 부분을 수평으로 횡단한다.
한 명이 여유롭게 갈 수 있는 산길, 참으로 절묘하게 길을 내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마에호다카다케 갈림길을 만난다(08:16).


좌측으로 암릉을 오르는 길은 마지막 여덟 번째인 3000m급 봉우리인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2m)로 가는 길이지만
우리 일행의 여론은 다케사와산장(岳沢小屋)으로 바로 내려가자고 하는데 혼자만 오를 수 없기에 아쉬움을 접고 일행을 따른다(08:20).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직진하면서 우향으로 돌아 내려가는 길목에 쇠사슬이 내려져 있는데
고개를 들면 'この先∙, 遭難事故多發地帶!  スリップ主意(이 앞부터 조난사고다발지대!  슬립주의)'라고 쓰여진 하얀색 원판을 볼 수가 있다.
이제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좌∙우측의 높은 산줄기가 만드는 계곡을 향해 고도를 급하게 떨어뜨린다.
급하게 내려가는 길이지만 두 눈은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있으니 하산길이 즐겁기만 하다.
반면 가미고지 버스터미널과 마에호다카다케 분기점까지의 표고차가 대략 1500m인데 이곳으로 오르는 일본 등산객들은 어떤 심정일까 …
우리 일행들도 이제 오르막길을 올라오는 등산객에게 자연스레 길을 비켜주면서 인사를 건네는 여유를 보인다.


오쿠호다카다케에서 니시호다카다케(西穗高岳, 2908.6m)로 이어지는 웅장한 능선이 시선을 수시로 빼앗아 간다.
주변의 풍광에 홀리면서 내려오니 조금은 넓은 쉼터의 공간이 나오는데 다케사와 파노라마(岳沢 ペノラマ)라고 쓰인 바위가 있다.
그러고 보니 아랫편에 그동안 꼭꼭 숨어있던 다케사와산장(岳沢小屋)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09:03).
아울러 초록색의 숲을 가르는 너덜이 강처럼 아즈사가와강을 향해 구불구불 휘돌아간다.
조금씩 키 큰 나무들이 보이는 것이 수목한계선에 접어들은 것 같은데 아직도 내리막길의 경사도가 수그러들지 않는다.


여러 그루의 고사목이 보이더니만 이제 다케사와산장이 한층 가까이 보인다.
좌측 묘진다케(明神岳) 방향으로 내려가던 산길이 우향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사면을 짧게 횡단하는가 싶더니만 야생화가 반겨주기 시작하고
오쿠호다카다케에서 내려다 보았던 너덜을 가로질러 건너가니 다케사와산장으로 연결되는 듯한 검은 플라스틱 수도관이 있다(10:15).
수도관의 연결부위가 터진 곳으로 세차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시원스럽다.
세면을 하고 수통의 물을 새로 채우면서 쉬었다가 몇 걸음을 걸으니 다케사와산장이 나온다(고도계의 고도는 2152m, 온도 27도이다).
아침도 거의 거르다시피 한 김명수 마스터가 오쿠호다카다케 이후 하산길이어서 그런지 별로 힘들게 내려오지 않은 것이 그저 고마울 뿐이다.
산장 출입문과 매점 출입문 사이에 우리가 내려온 길과 앞쪽으로 보이는 풍경의 이름을 써놓은 사진이 붙어 있어 디카로 담아 본다.
(인터넷으로 이곳 다케사와산장에 대하여 자료를 검색해보니 2005년 겨울 설해로 완전 붕괴되었다가 다시 복구한 것이라고 한다.)
산장에서 시원하게 캔맥주 하나를 들이킨 후 가미고지(上高地)까지 4.0km 남았다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내려간다(10:35).


너덜의 돌길이 연속된다는 차이점을 빼고는 전형적인 우리나라의 산과 다를 것이 없는 풍경을 보여주는 산길을 내려간다.
너덜계곡을 우측에 두고 부드러워진 산길을 가다가 앞에서 걷고 있는 박성창 대장이 곰을 보았다고 하는데
우리 일행을 보고 놀란 곰이 왼쪽 수목 사이로 도망가다가 잠시 멈칫하는 것을 바로 뒤따르던 김명수 마스터도 함께 보았다고 한다.
고도를 낮추어가면서 산죽 군락지를 지나고 마에호다카다케 분기점에서 내려오다 보았던 '미끄러짐 주의' 안내판과 같은 안내판이 있는데
'⑤中間地点 1830m'라고 표시된 것이 가미고지와 다케사와산장까지의 거리를 이야기 하는 듯 하다(11:13).
(하지만 이곳에서의 중간지점은 가미고지(上高地)가 아닌 묘진이케(明神池)와 갓파바시(河童橋)로 갈리는 삼거리
 즉, '中部山岳國立公園  高岳∙岳沢登山路' 안내판이 세워진 곳까지의 거리라는 것을 산행기를 쓰면서 사진을 보고 알게 되었다.)


잠시 후 너덜 계곡으로 나갔다가 다시 숲길로 이어지는 하산길은
좌측편의 바위들 구멍 사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다케사와 명소라고 하는 풍혈(風穴)을 만나 쉬었다가 간다(11:28~11:33).
이제 굵고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걸어가는 흙길이 절반으로 쪼갠 통나무를 얼기설기 엮어놓은 길로 바뀌는가 싶더니만
울창한 수목으로 시야가 막히던 산길이 트이더니 '中部山岳國立公園  高岳∙岳沢登山路' 안내판이 보인다(12:00).
(안내판에는 '岳沢小屋(다케사와산장)  4km 2시간, 前穗高岳(마에호다카다케)  8km 6시간'이라고 쓰여 있다.)


바로 앞쪽의 삼거리에서 이정표[←明神池  →河童橋  ↓岳沢] 방향을 따라 갓파바시(河童橋) 방향으로 틀어 진행한다.
만년설의 빙하가 녹아서 아즈사가와강으로 흘러드는 물줄기를 따라 조성된 습지 위로 나무로 만든 산책로가 이어진다.
전망대를 지나고 다시금 갓파바시가 0.3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12:12).
지척의 갓파바시에 이르기 전 만난 아즈사가와강가에서 지나온 오쿠호다카다케와 마에호다카다케
그리고 묘진다케로 이어지는 고산 연봉의 능선을 배경으로 무사히 산행이 끝났음을 서로간에 자축하면서 쉬었다 간다.


빙하가 녹아서 만든 아즈사가와강을 건너는 일본 원숭이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연출하지만
우리는 튼튼하게 만들어진 나무다리인 갓파바시로 아즈사가와강을 건너 가미고지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상고지의 포장도로를 따라 5분 여 걸어가니 드디어 가미고지 버스터미널이다(12:30).
4일간 여정의 북알프스 산행이 끝났지만 다시 등산하고 싶다는 깊은 여운이 남는다.


좌측의 2층 식당에서 우동으로 점심을 먹은 후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승차하여 가미고지 버스터미널을 출발한다.
히라유(平湯)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다카야마(高山)의 '에비스타이구미 거리보존구역(恵比須台組町並保存区域)'을 약 40분간 관광,
나고야로 향하는 고속도로로 올라선 다음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짧은 구간 정체되는가 싶었지만 저녁 8시 30분 경 도요코인(Toyoko-inn) 호텔에 도착함으로써 북알프스 산행 4일차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비즈니스 호텔(business hotel)인지 객실은 한사람이 그냥 적당히 쉴 수 있는 좁은 공간이었지만 침대를 창가 쪽으로 세워 놓은 후
4일간 동행하였던 두 부부팀과 우리 일행 5명이 합쳐진 9명의 하산 뒤풀이를 조촐하게 하였다.

 

[산행사진]

 ▼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에서 보는 일출 전의 여명

 

 ▼ 일출이 시작하려는 듯

 

 ▼ 일출

 

 ▼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 이 봉우리 너머에 오쿠호다카다케가 있다

 

 ▼ 내려다 본 호다카다케산장

 

 ▼ 오쿠호다카다케로 오르면서 보는 야리가다케와 지나온 능선길(왼쪽 봉우리가 가라사와다케)

 

 ▼ 피켈의 피크와 블레이드로 만든 이정표

 

 ▼ 드디어 오쿠호다카다케(좌측편)가 보이고

 

 

 ▼ 오쿠호다카다케에서 촬영 중인 우리나라의 다른 북알프스팀

 

 

 

 

 ▼ 일본 북알프스의 최고봉이자 일본 내 제3위봉인 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 3190m) - 일본 100명산의 한 산이다.

 

 

 

 ▼ 오쿠호다카다케와 야리가다케

 

 ▼ 야리가다케에서 이어져 오는 고산의 연봉 능선

 

 ▼ 휴대폰으로 촬영한 파노라마

 

 ▼ 마에호다카다케를 배경으로

 

 ▼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 3090.2m)

 

 ▼ 멀리 구름 바다 위로 보이는 후지산과 남알프스의 산줄기

 

 ▼ 어디를 보고 있는 것일까 …

 

 ▼ 하산길인 너덜 계곡과 아즈사가와(梓川)강 그리고 다이쇼이케(大正池) 만든 활화산인 야케다케(焼岳, 2455.4m - 우측편의 민둥산)

 

 

 

 ▼ 마에호다카다케로 이어지는 측사면의 산길

 

 ▼ 마에호다카다케 분기점

 

 ▼ 다케사와산장으로 내려가는 길

 

 ▼ 등산객이 있는 곳의 바위 쉼터가 '다케사와 파노라마'

 

 ▼ 중앙의 우측편으로 조그만하게 보이는 적갈색 지붕의 다케사와산장(岳沢小屋)

 

 ▼ 하산길에 휴대폰으로 촬영한 파노라마

 

 ▼ 야생화 군락지 너머로 보이는 다케사와산장

 

 ▼ 다케사와산장(2005년 겨울에 폭설로 소실된 것을 복구한 것이라고 한다)

 

 ▼ 산장 벽면에 부착된 안내 사진들

 

 ▼ 마에호다카다케에서 다케사와산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사진 #1

 

 ▼ 마에호다카다케에서 다케사와산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사진 #2

 

 ▼ 가미고지 버스터미널 방향의 사진

 

 

 ▼ 이제 우리나라와 다를 것이 없는 산길

 

 ▼ 중간지점 이정표

 

 ▼ 다케사와 명소라 하는 풍혈

 

 ▼ 통나무로 보수한 등산로

 

 ▼ 고목과 이끼

 

 ▼ '中部山岳國立公園  高岳∙岳沢登山路' 안내판

 

 ▼ 아즈사가와강으로 흘러드는 지류가 만드는 습지의 산책로

 

 ▼ 아즈사가와((梓川))강에서 바라본 마에호다카다케(중앙 정면) - 강변의 작은 점은 일본 원숭이들

 

 ▼ 아즈사가와강을 건너는 일본 원숭이들

 

 ▼ 갓파바시(河童橋)

 

 ▼ 아즈사가와강

 

 ▼ 가미고지 버스터미널(上高地バスターミナル)

 

 ▼ 주차장에서 보는 오쿠호다카다케~묘진다케로 이어지는 연봉 능선

 

 ▼ 에비스타이구미 거리보존구역(恵比須台組町並保存区域)의 풍경들

 

 ▼ 나고야 가는 길에 버스 창 밖으로 본 풍경

 

 ▼ 휴게소에서 저녁으로 주문한 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