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인천공항 "G 카운터" 집결, (주)산이좋은사람들 인솔자 미팅
▶[12:55] 인천공항 출발→ [14:45] 일본 나고야 공항 도착
▶북알프스에서 제일 자연경관이 뛰어난 경승지 가미고지로 이동(4시간 소요)
▶등산로 입구인 가미고지 도착, 석식 후 산장 투숙 (온천 가능 합니다^^ 온천포함)
[숙박] 니시이토야 산장(다인실)
많은 준비 끝에 드디어 카운트다운! 11시 인천공항 "G카운터"에서 산이좋은사람들 미팅이 시작 되었다. 작년 6월 황산에서 인연으로 1년 2개월만에 다시 만나뵙게 된 대방동 아주머님들, 작년 9월 황산에서 처음 뵌 후 그 뒤로 코타, 태산 그리고 오늘 북알프스.. 수락산 아래 사시는 신희옥님 팀... ㅎㅎ 다들 언제나 다시뵈도 즐겁고 에너지 넘치게 만들어 주시는 분들 같다. 북알프스는 일본에서 세번째 높은 봉우리로 우리가 2박 3일 동안 넘어야할 코스는 3,000m가 넘는 고지를 여덟개나 넘어야 한다. 일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누구나 아시겠죠? 일본의 상징 후지산! 처음 영국인이 북알프스를 다녀온 후 유럽의 알프스 만큼이나 아름답다고 하여 "Japan 알프스"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북알프스는 매년 일본 산악잡지를 통해 No.1으로 소개될 만큼 꼭 능선 종주를 못하더라도 <가미고지>라도 들리기를 원한다. 이번 일정을 다녀온 후 느낀건 예전에는 대부분 북알프스 종주는 한국분들만 대부분 했었지만 지금은 일본인들도 아주 많다는 것이다. 젊은 대학생들로 부터 시작해서 꽤나 춘추가 높으신 분들도 도전하고 계시다는거..... 우리와 똑같이 베낭을 메고 등산복 차림을 하고.... 다른게 있다면 그사람들은 화산산 이라서 낙석이 많다는 것을 알고 헬멧을 쓰며 등반을 한다는거다. 12:45 인천공항에서 출발... 나고야를 향해 출발!~~ 그리고 14:45 나고야 공항 도착.. 최 단시간 그러니까 1시간 40분만에 목적지 도착이라는 이유로 밥 대신 샌드위치가 나왔다.. 명색이 국적기 대한항공에서 이럴 수가 있다니... 5년만에 다시 찾은 나고야.. 글쎄.. 푸른 들판과 낮은 건물들.. 여전했다. 일본은 고속도로, 국도도 마찬가지로 직선코스를 대부분 만들지 않고 곡선으로 길을 낸다는데 이유는 단 하나.. 지진이 많기 때문이란다. 나고야 공항은 나고야가 일본에서 세번째로 번화한 도시인 만큼 공항 규모도 상당했다. 우리나라 인천공항 처럼 바닷가를 매립해 설립했다는데.. 이른 가을을 만난냥 하늘이 파랗다. 거기에 중간중간 하얀 뭉게구름... 4박 5일 동안 산행에 좋은 예감의 필(feel)이 왔다. 오후 3:40 기사님을 만나 버스 탑승 완료. 히라유까지 가야하므로 바로 고속도로를 달렸다. 다카야마에서 신 히라유까지 약 두 번의 휴게소를 거치고 4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신 히라유는 일본어로 "료칸" 우리나라로 말하면 "여관" 정도 수준의 숙박지인데 4~5인실 기준의 참 아늑하고 깨끗했다. 저녁식사에 모두들 대만족을 하시며.. 중국을 몇차례 다녀오신 분들은 "중국 보다 훨씬 맛있네. 내 입에 딱 맞네." 이렇게 말씀해 주신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실내온천과 노천온천을 동시에 즐기시며 일부는 다음 산행을 위해 일찍 주무셨다. 우리가 묵는 숙소와 비슷한 건물이 줄을 지어 있는 것이 료칸촌 인 듯 하다. 신히라유에 밤공기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