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의미 있는 칠순기념 해외여행

여행지: 북경.> 고궁박물관.> 용경협. >만리장성.> 왕푸징거리. >시내야경. >

           토문강(두만강). >용정중학교. >일송정. >만주벌판 >백두산

일   시: 2007.8.13~8. 17일까지(4박5일)

인   원: 조응구(70세) 처하자(66세) 조남규(42세) 임은주(43세) 조은비(15세) 조정연(11세)

 

16일 4일째 5시에 이르나서 백두산(白頭山)갈 준비를 하는데. 아침 밥상을 보니 식탁이 한국 음식이 많이 차려져 우리를 많이 생각하여 음식을 준비한 것 같아 식사를 해보니 한식같이 칼칼하지는 안 하지만 그래도 김치니 반찬이 먹을 만하여 많이 먹었다.

5시 30분경에 차를 타고 출발하여 연변을 다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자동차 앞 유리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여 속으로 백두산 천지(天地)구경은 다했구나 싶어서 기대했던 민족의 성산(聖山)이자 영산(靈山)백두산(白頭山)중국현지명은: 장백산(長白山)를 속으로 포기하자고 생각하면서도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가보겠다는 생각으로 연변을 벗어나 백두산이 다가오기 시작하니 비가 멋져서 열분 구름만이 하늘을 살짝 가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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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에서 백두산 다가서 중국조선족 제1촌부랃이 있다.

일행은 12시에 중국조선족 제일 촌(中國朝鮮族 第一村)에서 이북식 식사를 하는데 같은 민족의 음식이라 밥도. 반찬도 맛있게 먹고 특히 손 두부 맛은 일품이라 잘 먹고 백두산을 향하여 가는데 차창에 비치는 중국의 들판은 끝없이 펼쳐지는 광야이다. 심어진 작물은 사료용 옥수수와 식용옥수수. 해바라기. 감자. 등이 주종을 이루어 눈에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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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중국식: 장백산) 입구 매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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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오르는 지프이다.
백두산(白頭山)입구 주차장에 차를 정차고 내리니 수많은 관광객이 구내 상점에서 우비를 구입하느라 정신들이 없이 북적대니 우리도 아들이 구입을 해왔는데 우비 비닐이 품질이 형편 없어 금방 찢어질 것같이 생겼어도 다른 도리가 없어 그냥구입 했다고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입장객이 장사진을 이루어 세 줄로 1백m정도는 줄이 서있어 순서대로 표를 구입 하면 시간이 늦어 관광을 오늘 할 수 없다 하였다.

 

가이드가 돈이 더 들더라도 현지가이드를 구하면 편법으로 표를 바로 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먼 길 그냥 갈 수 없으니 현지 가이드를 채용하자고 하였다. 우리는 그렇게 하자고 동의하고 현지 가이드가 표를 구입하는 동안 기다리는데 정문에 백두산이란 팻말은 보이지 않고 장백산(長白山)라고 정문이 붙어 있어 가슴에 분노가 끓어오른다, 내 나라 명산을 내 나라에서 못보고 남의 나라에 와서 본다는 것도 서러운데 백두산을 자기네 식으로 장백산이라 부르니 분통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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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상 2600m지점에 지프 주차장에서 차에 내려 정상으로 오르고 있다.

 

백두산 정상까지 한 코스의 차로 못 가니 버스코스 지프코스 둘로 나누어 입장료 버스 차비 지프 차비 등 1인당 인민 화폐로 260원(한화: 33.080원) 주어야 입장 할 수 있고 버스가 25분 거리에 포장도로라 별 불편이 없었다. 지프를 타니 곡선 길에 포장길이 아니고 넓은 보도 부륵를 깔아 지프가 곡선 길을 꺾을 때에는 몸 쏠림현상이 노인들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길을 20여 분 정도 지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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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상에 오르는 사람들

 

오르는 동안 특이한 것은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작은 나무나 큰 나무가 보이지 않아 평탄한 목초지 같은 생각이 들며 해발: 약 2.600m 정도의 정상 지프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안개와 바람으로 추위가 엄습해와 우비를 다들 입고 정상이 100여m 정도로 짐작이 되어 정상을 오르는데. 사람들이 천지(天地)를 안개가 덮여 못 보고 간다고 하산을 하고 있어 천지(天地) 보는 것은 포기하고 정상만이라도 오르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들까지 데리고 정상에 오르니 천지의 위치는 알겠지만 물이 보이질 않아 구름 속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려니 정상에 서서. 15분쯤 되었을 때 저 먼 왼쪽자리에서 환호소리가 터져 나와서 천지(天地)를 보니 서 있는 자리에 왼쪽부터 안개가 서서히 걷히며 천지의 심오한 물이 보이니 천지를 둘러싼 수백 명의 관광객이 환호를 질러 백두산이 여기저기에서 터져나가라! 소리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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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 표석에서 기념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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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천지)물을 보며 환호하는 우리 가족

이곳에 환호하는 사람들은 중국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이 그리고 세계 각국 사람들의 환호를 하지만 소리의 의미가 다 다를 것이다. 중국 사람이야 자기네 땅이라 생각하니 천지를 보는 마음이 보통이겠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 땅이었는데 우리 땅을 저의 땅이라고 차지하고 있으니 내 땅을 내 땅이라고 못하는 우리 민족이 지르는 분통의 소리일 것이다.

우리가 천지에 발을 밟는 30분 동안 천지에 담긴 옥석 같은 물을 천지는 5번을 열러 우리에게 보기를 허용했다. 삼대적선(三代積善)을 하여야 천지의 물을 본다고 했는데 우리는 다시는 오지 못할 것을 천지의 수호신이 아셨는지 지금 이 시간에도 열렸다. 닫혔다 한다.

천지(天地)연면적은: 9.165km 평균수심이: 213m이고 최고 수심은 384m이며 백두산에 최고봉인 장군봉은 (해발: 2.750m) 이란다.

우리 가족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하산 길로 접어들어서 천지(天地)팻말에서 사진을 찍는데 환호가 또 터져서 돌아보니 이제는 천지가 전부 열려서 하나님께 우리 식구들이 천지를 보게 허용 해주시여 감사하다고 하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본다. 백두산 수호신과 하나님에게 백두산천지를 우리 자라나는 소녀와 손자와 식구들 모두 함께 보게 해주어 감사하다고 기도하며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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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폭포 안내도

정상주차장에 내려와 지프에 다시 몸을 싫고 장백폭포(長白瀑布)쪽으로 버스를 타고 옮겨가는데 장백폭포 가는 길은 나름대로 자연을 보존하려고 나무계단과 송판으로 도로를 잘 만들어 놓아서 속으로 잘 보존해라. 언젠가는 꼭 우리 땅인 이곳을 찾아 장백폭포를 백두폭포로 만들고 말겠다고 다짐을 해가며. 약 한 시간을 걸어서 장백폭포에 도착을 하니 우리의 명산 백두산. 천지의 물이 맑고 성스러운 민족의 젖줄이 장엄하게 흘러 폭포로 쏟아지는 하얀 물줄기가 산산이 부서져. 물거품을 일으키며 강렬한 햇빛에 오색 무지개를 그리며 이 땅에 민족임을 아는지 67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아름다운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하강하는 선녀가 우리를 단군의 후손임을 알고 반기며 달려오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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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음하고 웅장한 폭포소리가  가슴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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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폭포를 바라보며 가족사진

이곳에서 73도의 온천물로 쌀은 계란을 사서 시장기가 있던 차 껍질을 벗기려니 잘 안 까져서 머리 쪽만 까고 입을 대고 빨아서 그런대로 80% 정도 먹을 수 있어 백두산 온천물에 쌀은 계란은 먹고. 민족에 정기며. 젖줄인 천지(천지)에 흐르는 장백폭포에 맑고 시원한 물을 먹으니 계란을 먹고 목이 막혔던 뱃속이 통일된 듯이 시원했다. 이렇게 백두산 관광을 맞히고 5시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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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온천원수에 쌈는 계란과 옥수수

 

막상 이대로 돌아서려니 우리 민족에 명산을 중국에 두고 가는 것 같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서 뒤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하며 연길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에 하늘도 내 마음의 슬픔을 아는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숙소가 가까워질수록 비는 더 거세졌다. 여행을 다 맞히고 비가 와서 다행이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 비가 내려 비 때문에 내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운이 좋게도 여행을 하는 동난 날씨는 쾌청했고 이제 4박 5일에 여행을 맞히고 오는 길에 비가 오니 얼마나 행운인가?

밤 8시경에 연길(延吉)에 이북동포가 운영하는 북한식 식당에 도착을 하니 한국관광객이 버스로 한 차가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중한사람이 손자 정연이 에게 물었다. 백두산 갔다 왔니 했다.”손자는“네" 했고”천지를 봤어" 하니 정연이가 " 네“ 대답했다. 이들은 의아한 듯 "정말 봤니" 하고 다시 묻자. 손자 우리가 가니 안개가 걷혀서 물을 봤어요.” 하니 상당히 부러워하는 눈치다. 이들은 두 번 온 사람이 많아도 한 번도 천지(天地)를 보지 못했는데. 너는 처음 와서 운 좋게도 보았구나 하며 우리를 부러워했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가 많이 오고 있어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 7시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나오니 밤새 비가 온 듯 비는 계속 내려 8시30분쯤에 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비행기 탑승수속을 맞히고 비행기에 오르니 10시 정각에 출발하여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4박 5일의 중국 여행을 맞혔다.

                                                                                 2007. 9. 1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답십리3동645-8

                                                                                                      조 응 구 (7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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