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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알프스 종주 3일, 북혜고악 정상 등정

 

  

-자료 :  http://cafe.daum.net/mtmarathon

 

08:23  팀원들 만나 다시 중간쯤 대열에 서서 혜고산장을 출발했는데 정상에 가보니 내가 선두였다

 


- 정상 직전의 이정표 -

 

08:47 도달한 북알프스 최고봉 북혜고악(호다까다께봉)에는 불교신앙의 산물인지 정상에 개집만한 산신각 같은 건물이 있었다. 

말레이시아 가정에서는 저런데에  부처님을 모신댔지 ...

 






 -  북혜고악 정상에서  제2봉, 3,180 m 창악을 배경으로 -

  

오리지날 종주 코스에 있는 야리(가다께) 산을 배경으로 또 사진을 찍었다

이곳에서 만난 일본인과 몇마디의 말을 주고 받으며 봉우리 이름등을 설명 들었다


 

산악회원들이 올라와 사진 촬영 시간을 많이 가졌고 10:00 에 하산이 시작되었다

그제의 숙영지 가마고지(상고지)로 향하는 길에 10:10 어제의 숙소였던 가라사와 고야 산장(왼쪽)과 오른쪽의 가라사와 휴테 산장도 사진에 담았다

 


- 3,190 m 북혜고악 정상에서 본  가라사와 산장(왼쪽) -

 


- 정상에서 하산길  상고지 방면의  능선 -

11:00-11:30 삼삼오오 짝을 지어 도시락 점심을 먹었고 가마고지(상고지) 방면 능선 갈림길에서 다께사와 산장방면으로 하산하여 12:30 다께사와 산장에 도착했다

호다까다께 산이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용으로 사 두었다


 이제 남은 여정동안 선물 고민은 끝이다.  더 살래야 살 돈이 없으니까 ...

이놈의 선물고민은 사실 좋은 여행을 망치기 십상이다.

무얼 사다줘야 되나...늘 마음이 편치 않으니까 ...3,000 엔× 2 개를 샀다


 14:30  어제 잤던 가마고지(상고지) 산장 도착 했는데 목욕은 17:00 부터 가능하단다 

목욕 요금은 400 엔씩이란다.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130 엔을 주고 2 봉지를 샀고 400 엔 하는 비닐우산도 샀다


 하산후 검토결과 우리가 간 등산코스는 북알프스중 반만 종주한 것으로서 가마고지(상고지) 출발- 요꼬산장(횡미산장) 1:30 hr-가라사와고야 산장 1:30 hr -호다까다께산장 1:05 hr -호다까다께봉 정상 0:25 hr -하산 2:30등 내게는 도합 7:00 hr 코스밖에 안되는 것이었고

오리지널 풀코스를 종주 한다고 해도 일본인이 만든 지도상 소요시간 20 hr 의 반, 즉 10 시간에 여유 2 시간을 두어도 12 시간이면 충분 할 듯 했다

 



다만 일행을 만나기 위해 하산후 토나미 시를 거쳐 숙소인 호텔로 갈 길이 막막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서 교통이 별로 잘 연결되지 않고 토나미를 가려면 우로 돌아 히루시를 거쳐서 가야 하는데 거기에서 토나미 연결할 길이 막막했다

토나미에서 호텔은 1 만엔 이상  30 km 이상의 택시 거리라니 ...

그리하여 다음날 하기 싫은 관광은 그만 두고 나 홀로 오리지날 종주코스를 종주 하려던 꿈은 접을 수밖에 없었다

첫날밤 단독종주 하겠다고 나설걸 ...

아예 새벽에 혼자 밟았더라면 충분히 오리지널 종주코스를 다 밟아볼 수 있었을텐데 ...


 부회장은 고마츠 공항이 아니라 나고야 공항으로 매일 오는 비행기를 타고 와서 전철로 연결하고 - 上高地까지는 버스로 오면 대중교통 4 시간 이하에 접근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종주할 기회를 만들어 보란다.  비행편은 얼마일까 ?


 상고지는 연중 여름만 측백나무 껍질지붕(히노끼가와,  정식명칭은 하와따부끼)을 쓰고 산장은 상고지가 식사 포함 7500엔(円) 가라사와고야가 8500 엔 이란다

아쉽다. 

회장등은 죽었다 깨어나도 하루에 안된다고 걱정하지만 그건 자기들 생각이지 ...

서울의 5산종주 산악울트라 때에는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을 넘어 67 km 산길도 13 시간에 갔었는데 ...

이 북알프스 오리지널 종주코스는  40 km 도 안되는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