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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삶의 숭고 함이여~~!

 

 

로우패스의 상 호도협을 관광하고 다시 차우토우 마을 입구로 돌아와 호도협 트렉킹에 나선다.

빠우차(우리는 이런 차를 빵차라 불렀다)에서 배낭과 짐을 모두 내리고 본격적인

트렉킹에 마음을 다잡고 발길을 내딛는다.

 

오늘을 위해 머나먼 이국땅 운남성 샹그릴라까지 온것이 아니던가?

일행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자 출발~~~!

 

 호도협 처음 시작은 마을 입구, 초등학교 까지포장이 되어있다.

 

 

 

 

 

 출발 하자마자 마부들이 말을 끌고 우리를 따라 나선다.

출발 지점인 차우토우 마을 부터 차마 객잔까지 말타고 이동 하는 요금이 200위안이다.

시골 농부들이 열심이 일해 한달 평균 버는 돈이 약 500~600위안이니 큰돈이 아닐수 없다.

순번이 있어 교대로 영업하며, 순번을 어기고 마부 영업을 하면 칼부림이 난다고 한다.

제이님이 우리들은 말을 안탈거라 말을 해도 그들은 계속해서 따라온다~~

우리를 물로 본거다, 잘못 본거쥐~~~다들 한 걸음 하는 사람들인데...ㅎㅎ

 

중국 가기전 아이들 줄 사탕을 준비 하라고 하더니~~ 산찾사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막대 사탕을 한 가마니 준비 하셨는데 이 막대 사탕을 하나 빨아 먹다가 뱉아 버렸다

(세시간을 빨아도 다 녹지 안았다).

 산찾사님 왈 그래야 이곳 산골 아이들이 좋아 한다나, 오래 오래 빨아먹으니 ~~  나름 맞는 말씀이다 ㅎㅎ  

 

 

 

 

 

 호도협 초입, 막대 사탕을 받아든 아이의 눈이 이방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하다

 

 

 

 

 금사강넘어 옥룡설산은 구름에 가려 있고 ~~~

서해 바다가 황해라고 불리는 까닭이 양자강(양쯔강, 장강)과 황하강의

 이 누런 황토가 계속해서 쏫아져 입수되니 누렇게 되지 않았을까?

 

 

 

 

 경사가 심하지만 길은 생각보다 넓다.

 차우토우에서 본 빨간 파라솔이 보인다.

아주머니가 어린 아들과 잡다한 과일을 팔고 있다.

사탕을 아이 손에 쥐어주니 아주머니가 선인장 열매을 준다, 시큼하니 먹을만 하다.

 때뭍지 않은 이들의 마음에서 순박함을 느낀다.

 

 

 

 

 

 마부와 말은 방울소리 딸랑거리며 계속에서 뒷따라온다...신경이 쓰인다.

타지 않을생각인데, 제이님에게 이야기 했더니, 자기도 이야기 했다며 신경쓰지 말란다.

계속 뒤따라오니 헛 고생같아서 그럴뿐...

 

 

 

 

 

 ...

 

 

 

 

오래전 옛날,  바위 사면을 깨고 길을 내고 그 길을 간 그들의 생각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의 삶이, 그렇게 살아야 한 그들의 삶이 궁금하면서도 숭고하게 느껴졌다.

 

 

 

 

 

 그들이 말과 함께 목숨을 걸고 걷던 이길을, 우린 머나먼 한국에서 와 걷는다.

왜?

 

 

 

 

 ...

 

 

 

 

 중간에 게스트 하우스의 안내를 적어놓은 돌 이정표, 옆은 우리의 가이드 제이님

 

 

 

 

... 

 

 

 나시 객잔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쉼을 하고...

 

 

 

 

 그들은 옥수수를 많이 재배 한다.

다른 뭐를 재배할 땅도 없거니와 비탈진 곳에 잘 자라는 옥수수가 제격일 것이다.

 

 

 

 

 옥룡설산은 모습을 보여 주지 않고...

 

 

 

 

 길가의 할머니에게 사탕도 드리고...

 

 

 

 

 조금이라도 경사가 적은 지역에는 마을이 있다.

 이 척박한 곳에 왜 그들은 마을을 이루고 살까?

 

건너편의 산등성이에 한일자로 줄이 그어져 있다, 수로다.

우리가 차우토우 마을 입구에서 본, 강건너 마을의 생명줄인  수로이다.

물이 없으니 산사면 돌을 깨고, 바위를 부수어 수로를 만들어 계곡에서 물을 끌어다 생활했다고 한다.

 

 

 

 

 

28밴드를 오른다, 가장 힘들다는 28굽이를 생각보다 어렵거나 힘들지 않았다 ...

 데이비드 송님이 땀을 좀 흘려 말타고 오시라 하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ㅎㅎ

 

 

 

 

 

 세계 3대 트렉킹 코스인 호도협에는 많은 외국인이 찾아온다.

내덜란드(홀랜드)에서 온 여성 여행자

 

 

 

 

 

 강건너 수로가 일직선으로 오른쪽 마을로 가는것이 희미하게 보인다

오른쪽 마을에는 약7~9가구가 있는것 같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수로는...

 

 

 

 

조금이라도 경사가 완만 하면 마을과 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들은 왜 이척박한 땅에 삶의 뿌리를 심은 것일까?

 

 

 

 

 중간에 만난 이스라엘 여행자들~~이들은 차마객잔에서 우리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강건너 오른쪽 의 비탈진 곳에 마을이 몇채 있고, 그 마을이

식수를 구하기 위해 사진의 왼쪽으로 산 사면에 수로를 만든것이다.

 

 

 

 

 수로가 확연이 보인다, 수로는 왼쪽의 계곡으로 이어져 있고...

 

 

 

 

 야생 메밀꽃이 보이고...

 

 

 

 

 오른쪽의 옥룡설산 자락과 왼쪽의 합파설산 사이를 금사강은 흐른다

그사이 협곡에 마방들이 다니던 조로서도란 길이 있고...그길을 우리가 걷고 있는중...

왼쪽 하단에 우리가 내일 갈 티나 게스트 하우스가 히미 하지만 하얗게 보인다.

 

 

 

 

 계곡으로 이어져 있는 수로...

 

 

 

 

 줌으로 본 수로

 

 

 

 

 위에서 본 관광지 호도협

 

 

 

 

 호도협의 험한 계곡은 약 32km에 이르고...

 

 

 

 

 옥룡설산은 모습을 감추고 쉽게 모습을 내놓지 않는다

 

 

 

 

 고산지대라 에델 바이스  많다

 

 

 

 

이곳을 어느분은 중국의 그랜드 캐넌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

 

 

 

 

 왼쪽 산중턱의 붉은 건물이 우리가 오늘 밤 묵을 차마 객잔이다

지금은 아래 로우패스로 길이 뚤려 마을까지 차가 올라 온다.

 

 

 

 

 다랭이 옥수수 밭도 보이고...

 

 

 

 

 ...

 

 

 

 

차마객잔이 잘 보이는 곳에서...

 

 

 

 

 ...

 

 

 

 

 차마 객잔

 

 

 

 

 도착해서 시원한 따리 맥주로 더위를 보내고...

 

 

 

 

 이층 객실 앞에서는 일찍 도착한 프랑스 여인내가 이상한 포즈를 취한채 촬영을 하고 있다

 

 

 

 

 ...

 

 

 

 

 거브기님 뭐를 찍으셨길래...

 

 

 

 

 폼 한번 잡아 보고...

 

 

 

 

 산찾사님도 포즈 한번 잡아 보고...

 

 

 

 

 차마객잔(차마 게스트 하우스) 옥상에서 바라보는 옥룡설산이 압권이라 하는데, 구름은 달아날줄을 모른다.

 

 

 

 

서울 모 은행에 근무하는 분(왼쪽)과 이스라엘 여행자(중앙)와 광주에서 온 대학 4학년 여학생

 

 

 

 

 그 옥상에 식탁이 차려 지고...

 

 

 

 

 마당엔 이스라엘 여행자들이...

 

 

 

 

 객잔 중앙홀 지붕엔 이름 모를 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

 

 

 

 

 저녁 식사는 오골계 백숙

 

 

 

 

 김치가 있다, 제이님이 담구는 방법을 차마 객잔 안주인에게 알려 주었단다.

 괜찮았다.

 

 

 

  제이님과 한방을 썼다, 방음은 형편 없었지만 시설은 깨끗했다.

 일찍 도착하면 태양열로 데워진 더운물로 샤워도 할수 있다.

그렇게 호도협 중간의 차마객잔의 밤은 깊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