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항산 과 서북산
산행기
날짜/4/7
인원/2명 본인과 짝지

어제는 하루종일 봄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안개가 자욱한 날이다
지난밤에 준비해준 배낭챙겨서 현관문을 여니 아파트 마당이 햐얀안개로 앞이안보일 정도로 짖게끼었다
새벽바람 가르고 목적지인 여항면 좌촌 주차장에 차 주차시키는 오늘 산행시작이다

좌촌 주차 06:30
동네입구 주차장은 새로단장을 해서 깨긋한게 기분이 좋다
전면에는 등산로 안내표지판이 큼지막하게 안내를하고 우리제2코스를 택하고 마을을 지나고 조금오르니
제2코스 방향표지기가 길안내를 하고있다
잠시 또시멘트 포장길이 끝날때쯤 본격적인 산길이 열린다

06:50
등산로는 제법 가팔라 처음부터 호홉이 거칠어지고 오름길 중간중간 산불방지용 물통이 잘비치되여있고
어제 비온뒤라 경사길이 미끄럽기까지하니 한두번 미끄러지고 자빠지고 그렇게 오르고 또오르니 더디어
능선에 올라선다

07:50
능선에 오르면 바로 이정표가 서있다 미산재2K 좌촌2.6K 서북산6.7K
숨한번 고르고 잠시후 바위로된 여항산 정상에 오른다

08:00 08:30출발
사방을 둘러봐도 안개때문에 조망은 할수업고 밑을 내려다보면 천길 낭떠러지라 온몸이 후들거리고 어지럽다 정신차려 자리잡고 준비한 쌈을계란과 맥주한 캔으로 둘어서 나눠어 마시니 세상은 내세상이요 별천지에 온기분 그자체다 다시 채비하고 내려가는 길은 밧줄과 쇠줄이 두가닥이 결러있다
하지만 손잡을곳 발뒤딜곳이 많아 조금만 조심하면 그렇게 위험하진 않고 두사람다 무사히 내려서니 이제부터는 환상적인 능선길이 시작되고 몆군데 전망좋은 바위봉이 나타나지만 안개로 인해 아쉬움만 더하고 안개가 걷히길 바라면서 서북산 도착한다

10:05
정상에는 서북산 적전비가 세워져있고 비문을 소개하면 대충 이렇다
낙동강 전투가 치열하였던 50년 8월 미 25사단 제 5연대 전투단이 북괴군을 격퇴하여 유엔군의 총 반격 작전을 가능케 하였던 격전지 이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 중대장 티몬스 대위 외 100여명의 넋을 기리기 위해 그 아들 주한 미8군 사령관 리챠드 티몬스 중장과 제 39사단장 하재평 소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 및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웠단다 1995. 11.
이런 글귀로 대리석 삼단으로 만들어놓았다 많은 사상자에 가슴이 저려오고 헬기장을 이루어진 정상에서
기념사진 한장찍고 늦은 아침겸 점심식사를 한다 김밥으로 파티를하고 나니 저멀리 여항산 정상이 살짝 보였다 사라졌다 한다

10:35
하산시작 내리막길을 터들터들 내려서니 임도에 도착 여러갈래 임도가 엉켜서 어지럽다 내려갈곳을 눈을로 대충 방향을 잡고 내려가니 비워준 축사를 지나서 시멘트 포장길을 얼마나 걸어니 마을에 도착한다

11:05
마을 이름을 물어보니 별천이라고 난 버드내 마을로 알고있는데 아무턴 무사히 산행을 마치기는 했는데 차량회수 할일이 어렵다
산골마을이라 지나다니는 차도 귀하고 할수없이 걸어가리로 마음먹고 포장도로를 하염없이 걸어나간다
한40분쯤 걸고나니 저멀리 좌촌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곳 손에 잡힐것만같은데 아직도 30분은 더가야할것같다
이때 들어오는 승용차가 우리옆에 멈추고 여항산 들머리를 묻는다 얼마나 반가운가 그분들은 함양에서 애기들 데리고 산에오신분들로 고맙게 30분을 벌고 (산행후 제일 걷기싫고 힘든길이 포장도로)무사히 차량회수하고 집으로 올수있었다 그분들께 지면을 빌려서 다시한번 고맙고 감사하단 인사를 드림니다
(12:00 집을출발 휴시시간포함해서 5시간30분의 오늘산행을 접는다)
2002/4/7 산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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