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기맥논산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논산, 영진5만지도 348, 347, 323쪽


금남기맥이 금남정맥에서 분기하여 흐르다가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에서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를 넘어가는 643번지방도로 만목재(말목재)에서 옥녀봉을 지나 함박봉으로 가면서 논산시 연무읍, 가야곡면, 완주군 화산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350m 부근에서 북동방향으로 분기하여 지내기재(190, 1)-梅花산(350, 1.2/2.2)-淨土산(△370.4, 0.7/2.9)-호남고속도로 야촌육교(50, 2.2/5.1)-담배산(90)어깨(70, 0.5/5.6)-가야곡산업단지 643번지방도로 가동고개(50, 0.7/6.3)-鎭淸산(110, 1.1/7.4)-시묘골고개 도로(50, 1.4/8.8)-북촌고개 도로(1.1/9.9)-神寺산(△124.3, 0.5/10.4)-위생매립장 643번지방도로 백호날고개(70, 0.7/11.1)-금성산(106, 0.5/11.6)-12번군도 동지원고개(1.9/13.5)-12번군도 팽나무고개(30, 0.3/13.8)-변전소앞-건양대학교 삼거리고개(30, 1.9/15.7)-般若산(90, 1.5/17.2)-논산여고-품질관리원 갈림길(50, 0.5/17.7)-1번국도(10, 1.3/19)-논산여중-논산초교-구1번국도 사거리(10, 1.5/20.5)-호남선철로(10)-부창동 배수장(10, 1.3/21.8)-논산천변(10, 0.2/22)에서 끝나는 약2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는 처음 우리산줄기수체계도를 만들때는 그 산줄기중 제일 높은 정토산의 이름을 빌어 금남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금남기맥정토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나 산줄기를 답사후 논산 시민들의 힐링산책로인 반야산의 인지도가 월등하게 높습니다 그리고 그 반야산자락에는 천년고찰 관촉사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은진미륵이라는 국보가 있습니다 참 산줄기 이름을 짓기가 쉽지않지만 다행스럽게도 그 산줄기의 끝자락이 논산시 정중앙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의 산줄기 이름을 짓는 몇가지 원칙에 의거 그 지방을 중요하게 여겨서 금남기맥논산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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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기맥논산단맥종주







진행경로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만목마을-범허리재-논산단맥분기점-지내기재-매화산-정토산-전망대-전투사격장-노래골삼거리-호남고속도로-둠벙집-가동마을-진청산-시묘골고개-북촌고개-신사산-위생매립장 백호날고개-금성산-동지원고개-팽나무고개-은진향교-변전소-건양대학교정문-반야산-공설운동장 인근 품질관리원 


언제 : 2016. 12. 24(토) 흐림


누가 : 신경수 고송부 계백


어디를 :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만목마을에서 금남기맥 법허리재로 올라 분기점을 찍고 논산단맥을 따라 반야산을 넘어 공설운동장 인근 품질관리원까지


매화산(350) : 논산시 연무읍, 가야곡면

정토산(△370.4) : 논산시 연무읍, 가야곡면

진청산(110) : 논산시 은진면, 가야곡면

신사산(△124.3) : 논산시 은진면, 가야곡면

금성산(106) : 논산시 가야곡면

반야산(90) : 논산시


구간거리 : 20.2km  접근거리 : 1.1km  단맥거리 : 17.7km(생략거리 4.3km)   기타거리  1.4


구간시간 10:20  접근시간 0:40  단맥시간 6:50  기타시간 0:30  휴식시간 2:20




어제 시인마뇽 선배님 모임에서 돌아와 잠이 들었는지 말았는지

5시가 되니 자동적으로 일어나집니다 

이것저것 혹 빠뜨린 것이나 없는지 챙기는데 크리스마스 추위가 어떻고 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더 챙겨넣고 떠났으나 결론은 단 한번도 쓰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암튼 5시43분 KTX 산천열차를 타고 용산에서 6시15분 계백님과 만나고 

7시20분 서대전역에서 고송부님을 만나 논산역에 내리니 7시52분입니다 

어제 마신 술때문에 속이 허해 간단하게 나 혼자만 추어탕을 시켰으나 넘어가지 않아

밥은 생략하고 들이키니 조금은 나아진 것 같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야곡면 삼전리 만목마을로 갑니다 


각종 지도에는 그 도로가 넘어가는 금남기맥상 고개를 말목재라고 하고 

지금 가는 마을을 말목마을로 표기가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그 마을 들어가는 643번지방도로 입구에 있는 마을석에는 만목마을로 되어있습니다 

즉 지도 표기가 잘못되어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지도가 수정이 되어야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마을 끝까지 들어가서 내립니다 


계곡 우측으로 이어지는 포장 마을 길을 따라 오르는데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보니 이런 택시에 안경을 떨어뜨리고도

모르고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뒤돌아온 택시기사님이 건네준 안경을 고맙게 받습니다 

이래서 내릴때는 꼭 명함을 받아야하는 이유가 한가지 더 생겼습니다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 만목마을 : 9:00


비포장으로 바뀌고 아주 계곡을 만나서 오릅니다 


길이 없어지는 것 같지만 사람들이 안다녀서 그렇지 잘 보면 흔적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잡목에 넝쿨등이 뒤엉켜있어 심란하지만 살살 피해서 오르면 오를만합니다 


눈이 얇게 덮혀있어 막판 급경사를 잠시 오를때는 상당히 미끄러웠지만 

일단 능선으로 오르면 아이젠을 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가니 처음 목표했던 범허리재ㅓ자안부이며 


63번 철탑이 있습니다


그 옛날 금남기맥 답사시에는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했던 것같은데 

그동안 사람들이 안다녀 우측 만목마을에서 오르는 길은 흔적도 없습니다 

금남기맥 옥녀봉과 함박봉 사이 고개입니다 

330, 0.9

 

범허리재  : 9:25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다가 등고선상350M 어름 y자능선에 이릅니다 

논산시 연무읍, 가야곡면, 완주군 화산면의 삼경지점입니다 

금남기맥은 좌측 서쪽으로 오르고 

금남기맥논산단맥은 우측 북동쪽으로 연무읍과 가야곡면의 경계를 따라 내려갑니다  

350, 1.1


금남기맥논산단맥 분기점 : 9:35


길은 그런대로 성긴길이 이어집니다 

군부대 안내판 경고판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걱정 마십시요 

잘 관리된 무덤에서 

우측 옥녀봉과 까치봉을 쳐다보고 ㅏ자길을 지나 갑니다  


9:45


좌측 사면길로 내려가다 


군부대 경고판을 지나 

지내기재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예보와는 달리 너무 더워 옷을 한겹 벗고 오릅니다 

190, 2.1


지내기재 십자안부 : 10:00 10:05출발(5분 휴식)


살짝 오른 낮은 둔덕부터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들이 등로를 차단하고 있어 

한마디로 속력도 안나고 지랄 같습니다 그런 능선이 매화산 정상 인근까지 이어집니다 

y자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장솔숲을 오르다가 



조그만 동굴을 지나 

Y자능선이 있는 매화산 정상에 이릅니다 

350, 3.3



정상코팅지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작명한 것이 아니고 국립지리원 지도에 나오는 이름이니 믿어도 됩니다 


매화산 : 10:45  10:5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높은 정토산을 바라보며 

바로 아래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안부를 지나 오르며 


최경악묘를 지나갑니다 

사람 이름이 '경악'이라니 속으로 웃어봅니다 


펑퍼짐해서 도대체 어디가 정상인지 가늠이 안되는 능선을 따르다가 


편의상 '논산24 1984복구' 그 귀하신 2등 삼각점과 

삼각점 안내판에 높이371m로 되어있는 곳을 정상으로 기록합니다 

정상주 한잔 없을소냐 

4


정토산 : 11:10  11:25출발(15분 휴식)


직진으로 내려가다가 살짝 오른 둔덕에서 Y자능선이 나옵니다 

군부대 경고판이 있고 


정면 논산쪽으로 조망이 터지고 

내려가야할 호남고속도로가 까마득히 보입니다 

좌측으로 잠깐 내려가다 


우측으로 절벽같은 곳으로 내려가야 능선인 것 같은데

도저히 방법이 없어 확인차 더 내려가다 안되겠다 싶어 빽을 하면서 살펴보아도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다시 둔덕에 이릅니다 


등고선상310m 둔덕 바위전망대 : 11:35  11:55출발(10분 300m알바 10분 휴식) 


이번에는 우측 능선으로 내려가다보니 

우측으로 왕암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좌측으로는 맞는 단맥능선이 나타나십니다 

에구 또 빽을 해보아도 그리로 갈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눈이 쌓여있는 급경사 경사도 때문에 트레버스하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어려운 곳입니다 마루금 그리기도 난해한 곳이구요 

하여간 마루금 그리고 도상훈련을 할때 예상했던 일이 그대로 일어난 것입니다 

어차피 그럴바에는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붙어서 

본능선으로 보다 쉽게 트레버스하기로 의견 일치를 하고 내려가는데 

길은 없어지고 가지치기한 나무들이 사방으로 널부러져 있어 고약합니다  


좌측으로 작은 계곡 같지도 않은 계곡을 건너 등고선상150m 어름 

본능선에 이릅니다 

150, 5


12:25


내려가면서 성긴길이 나오고 워낙 펑퍼짐한 지형에 이르고 

어디가 능선인지 가늠이 안됩니다 


각자 갈수 있는대로 가다가 보니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는 북서방향으로 가다가 


거대한 축사위 절개지에 이르고 그 절개지가를 따라갑니다 


민가가 나오고 우측으로 능선을 가늠하다가 

좌우로 가는 비포장도로를 만납니다 



거대한 공장 절개지가로 능선을 가늠하다보면 

호남고속도로 만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건너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능선을 가늠하기도 키큰 풀과 가시 덤불 등 등 쉽지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전화를 합니다 


사전에 지도를 보고 호남고속도로를 건널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할때 지목한 

가야곡면 야촌리 가동마을 가야곡산업단지 노래골삼거리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오케이 나도 그리로 가기로 하고 우측으로 도로따라갑니다



사격장 초소 바로 앞에 이르고 



좌측으로 나가면 비포장길이 계속되고 


포장도로를 만나고 



열려있는 문으로 나가 


전투사격장입구 도로에 이릅니다 


12:55


지나온 좌측이 마루금으로 확인이 되지만 

우측으로 야구르트공장 우측 옆길로 가 삼거리에서 

좌측 그 공장 담장밑으로 난 1차선포장동네길을 따르면 

야구르트공장 정문을 지나 진주햄공장이 나옵니다  



노래골삼거리가 나오고 호남고속도로를 고가 밑으로 나가면 

가야곡산업단지 


야촌2리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던 이산가족을 만납니다 


도로따라 잠깐 오르면 


둠벙집이라는 음식점이 나옵니다 

이번에는 고송부님이 먹고 살자는 일인데 먹고 가자고 합니다 

에고 추어탕에 입산예비주로 1병씩 때립니다 

50, 7.4   


가야곡산업단지 둠벙집 : 13:10  14:10출발(1시간 휴식)  


고갯마루는 공장이라 능선으로 못오르니



이집 앞으로 동네길을 따라가다 

삼거리에서 좌측 야촌2길로 산기슭에 있는 묘지를 향해 오릅니다 


길 끝 집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 본능선에 이르러 뒤돌아보면 



가야곡산업단지 전체와 


단지 끝으로 내려오는 단맥능선과 

좌측으로 금남기맥과 지나온 산줄기가 위용을 자랑하며 하늘금을 그리고 

우측으로 담배산과 배매산이  건재합니다

70, 7.9


본능선 :  14:15 


마지막 묘에서 길흔적으로 바뀌고 등고선상90m 낮은 둔덕에서 좌측에서 오는 

은진면과 가야곡면의 경계능선을 만나게 됩니다 


14:20


묘지에서 가야할 능선이 한달음에 달려옵니다


십자안부서 


좌측 배수지쪽에서 오는 비포장도로를 만나 그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오릅니다 


그 도로는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지만 

진청산 정상을 찍지 않고 그리로 가도 되지만 그럴수는 없는 일이라 


잔솔밭을 지나 밭이 나오고 좌측 조금 높은 곳에 


송신탑이 있는 곳이 등고선상110봉인 진청산 정상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가시밭 길은 없습니다 


진청산 : 14:30  14:35출발(5분 휴식)



세상에 겨울에 소나무 순이 나와 자랍니다 따뜻한 나라인가^^ 이상기후인가^^


우측 밭으로 가지말고 좌측으로 돌아가면 


올레기지국입니다 


다시 우측 밭으로 나와 ㅓ자 비포장길이 나오고 잔솔밭은 계속되지만 

그 ㅓ자길로 내려가야합니다 

잔솔숲길 좋은 성긴길은 계속되고 


우측 조망도 터지고 통박산이 그립습니다 

자작나무숲을 지나 무명묘가 있는 등고선상110봉에서 좌측 북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4:50  14:55출발(5분 휴식)



내려가다 등고선상90m  지점에서 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 길없는 능선을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90, 9.9


15:00


잠시 내려가면 길 흔적이 나오고 


조망좋은 묘지능선으로 내려가 밭을 지나 


태양열주택이 한동있는 

1차선포장도로 시묘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시묘골마을이므로 시묘골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50, 10.3


시묘골고개 : 15:10 15:20출발((10분 휴식)


묘지 오르는 포장길로 오르다가 비포장으로 바뀌고 

조망좋은 묘지에서 잠시 숨을 고릅니다 


오르다가 등고선상110봉을 


좌측 사면 묘지로 이어지는 경운기길로 나가

본능선에 이르고 길 흔적으로 내려가 


목장 좌측 


1차선 포장도로 고개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북촌마을이라 북촌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50, 10.9


북촌고개 : 15:30



뒤돌아본 북촌마을


묘를 연결해 오르다가 길이 없어지고 

지독한 가시 잡목을 헤치며 올라 

등고선상110m T자능선에 이르면 길 흔적이 나오는 것도 같습니다 

시간 엄청 걸립니다 ^^


15:45  


우측으로 오르면 


'논산310m' 삼각점 안내판과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124.3봉인 신사산입니다

11.4


신사산 :  15:50  15:55출발(5분 휴식)


잠깐 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을 만나 내려가는데 좌측으로 조망이 터져   

앞으로 가야할 

위생매립장 거대한 굴뚝과 매립지가 보입니다 



경운기길로 바뀌고 신나게 내려가면 


2차선도로 바로 우측입니다 

좌측으로 매립장 굴뚝이 보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백호날마을이므로 백호날고개라고 표기하기로 합니다 

50, 12.1


백호날고개 : 16:10


길건너 막바로 올라가는 길 흔적으로 오릅니다 



매립장 철책을 만나면서 


그 철책을 따라 오르다가 철책은 좌측으로 유턴해서 내려가고 

좌측으로 약간 트레버스해서 T자 능선에 이르면 길이 좋습니다 

여기서 또 도면으로는 마루금을 그리기가 쉽지않은 지형을 만나고 

고민을 하다가 우측 도면상106봉인 금성산으로 오릅니다 


금성산의 위치가 명확하질 않기 때문에 감히 이곳이다 말하기는 그렇지만 

여러가지 경험측상 그렇다는 것입니다 

좌측으로는 묘지들이 계속되고 조망좋은 능선으로 오르는데 

아마도 좌측 일대가 금성산공원묘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경운기길을 따라 올라 



도면상106봉에 이릅니다 

12.8


금성산 : 16:35


정상에서 좌측 서쪽으로 내려가야하느냐 고민하다가 

조금 더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ㅓ자길이 있는 곳에서 좌측 그 ㅓ자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보니 좌측이 능선이지만

목장과 인삼밭 절개지 등 등 장애물이 많아 연결할 수가 없습니다 

빤히 보이는 1차선포장도로가 마루금이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16:40


여기서 빽을 해서 106봉 금성산 정상으로 가면서 길을 찾아보았어야하는데

편한 마음으로 더 직진으로 내려가면서 길을 찾는다는 것이 

계곡으로 떨어져 본능선으로 올라갑니다 


17:10(20분 헤맴) 




이후 철책이 쳐진 도로따라 능선을 가늠하면서 끝까지 가면 


동지원마을 안내판이 있는 





12번군도 2차선도로에 이릅니다

30, 15.1 


12번군도 은진면 교촌리 동지원마을입구 삼거리 :  17:20



그후 


더가 말어를 가지고 고민을 하다가 

곧 있으면 밤이 될  것이고 밤중에 넘의 집 과수원 목장 등 등을 헤메기는 그렇고 해서 

오늘은 일단 이곳에서 접고 내일 짬을 내서 진행하기로 하고 

아침에 탄 그 택시를 불러 논산역 인근으로  갑니다 

 

결론은 앞으로 2시간만 더가면 완주가 될 것 같은데 

아침에 내가 아침을 한다고 시간을 잡아먹고 점심때 추어탕까지 거하게 한데다

내가 결국 거북이 걸음이라 그리 된 것 같아 미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에고 이래서 같이 다니면 안되는데 참 지난한 난제입니다 


돼지고기 무한리필집으로 가 

대패삼겹살로 거한 저녁을 하고 

생맥주 한병 사들고 모텔로 갑니다     


도요새님은 보령가 계신 것으로 알고 전화를 했더니 

혼자 영월 정선 두위산과 질운산 눈구경하러 갔다가 지금 제천에 가 계신다고 하니 

같이 올걸하는 생각에 역시나 또 미안해집니다 


다음날

2016. 12. 25(일) 맑음


오전에는 예전에 하다가 자투리를 남긴 금남기맥매죽헌단맥 답사를 마무리하고  

아침에 그 택시를 불러 어제 하다가 자투리 남겨둔 논산단맥을 이어가기 위해

어제 중단한 은진면 교촌리 12번군도 동지원고개에서 내려 답사길을 이어갑니다 

30


12번군도 동지원고개 : 13:20


폐가1동이 있는 둔덕을 오릅니다 길은 없습니다 

넘의집 과수원 철책을 만나고 따라서 좌측으로 빙글 돕니다  

1차선 도로에 이르고 다시 낮은 둔덕으로 올라 과수원을 좌측으로 빙글 돌면 

다시 1차선 도로에 이르고 도로따라 잠시 가면 12번군도에 이릅니다 



민가와 거목 두그루가 있고 


망복동 서낭나무 망가진 보호수 안내판이 있는 


팽나무 거목이 있고 민가가 있는 고갯마루입니다 

30, 0.5


12번군도 팽나무고개 : 13:35


우측 밭으로 올라 대밭을 뚫고 나가면 


다시 넘의집 과수원이 나오고 

인삼밭으로 오르면 등고선상70봉 정상이지만 오를 필요는 없고 

좌측으로 인삼밭 옆으로 빙돌아 내려가면 



역시나 농장이 딸린 민가가 있는 고갯마루입니다 

30


망복리 십자안부 도로 : 13:45


능선을 인삼밭이 자리잡고 있어 진행이 안됩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동네길로 내려가다 



좌측 과수원능선으로 올라챕니다 


우측으로 과수원 능선으로 가야 마루금이지만

좌측 밑에 민가가 있어 지나가기가 엄청 껄끄럽습니다  


그래서 아예능선을 넘어가다 


아예 감을 따지 않고 그대로 방치를 한 과수원에서 먹기 싫도록 실컷 따먹습니다 


손이고 입이고 얼굴이고 감칠로 떡칠을 하면서 먹습니다 

엄청 맛있습니다 그런 홍시는 처음 맛보는 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멋진 한옥이 있어 가보니 은진향교입니다 


은진향교 : 14:05






능선 왼쪽으로 난 포장도로따라 가다 


적당한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최대한 가까이 가는데

길은 있다가 없다가 하여 한마디로 지랄 같습니다 

그렇다고 넘의집 과수원 안을 헤집고 다닐 수도 없구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은진변전소 앞 도로에 이릅니다

30 


은진변전소 : 14:20


도로따라 학생들 자취집 등으로 사용하는 듯한 



건물들과 민가들이 섞인 포장도로따라 나가면 

수많은 음식점 노래방 고시원 등 도시화가 된 


건양대학교 앞 고갯마루에 이릅니다

30, 2.9 


건양대학교 앞 고갯마루 14:25  14:30출발(5분 휴식)  


건양대학교 담벼락이라 갈수가 없어 좌측으로 고개를 넘어가보니 붙을 수가 없어 

빽해서 아예 


건양대학교 정문안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들어가면 그 길이 마루금입니다 

직선으로 반듯하게 살그머니 오르는듯 끝까지 갑니다 


드디어 후문에 이르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고 나갈 수가 없지만 

잘 보면 문 옆으로 30CM 정도 틈새가 보입니다 

별수 없지요 배를 깔고 나가는데 철조망이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

50, 3.7


건양대학교 후문 : 14:45



너른 비포장길은 계속 이어지고 


ㅓ자길을 지나 우측으로 올라오는 


포장도로 삼거리에 이릅니다 

만약 건양대학교에서 통제를 한다면 지나간 ㅓ자길이나 바로 이ㅏ자길로 오면 됩니다 


도로따라 철책길을 잠시 오르다가 철책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오르면

 


너른 공터에 멋진 화장실이 있는 반야산 주차장입니다


우측 끝으로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그 유명한 대한민국에서 제일 크고 제일 오래된 미륵인 은진미륵이 있는 관촉사입니다 


그 옛날 내가 중학2학년 시절 무전여행 당시 들렸던 곳이라 내려가 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이지만

먼저 내려가 기다리고 계시는 고송부님과 계백님이 생각나 다음으로 미룹니다

너무나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그때 내 젊은날의 초상이..........   


은진미륵이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높이 18.2m, 보물 제218호, 고려시대 최대의 석불입상으로서 일명 ‘은진미륵’이라고도 불린다. 기록에 의하면 고려 광종 때인 968년에 혜명(慧明) 스님이 조성하였다고 한다. 거대한 원통형 체구의 석조 불상은 고려 10세기 후반의 충청도 지방에서 조성된 석조불상의 모델이 되었다.


충남 논산 반야산(般若山) 기슭의 관촉사(灌燭寺)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전통적인 불상이나 보살상의 모습과는 다른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이 존상이 보살상이라는 것은 장방형의 보관(寶冠 : 보배로운 모자)을 쓰고 있으며, 양쪽 귀를 살짝 덮고 흘러내린 세 가닥의 머리카락, 지금과 같이 연꽃 같은 것을 들고 있었을 지인(持印 : 물건을 들고 있는 손 자세), 오른손 손목에 보이는 팔찌가 입증해 준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은 몸에 비해 머리와 손발이 상당히 큰 편이다. 전체적인 비례도 잘 맞지 않는다. 또한 얼굴에 꽉 차게 표현된 이목구비(耳目口鼻), 부풀어 오른 듯한 양 볼과 이중 턱은 보살상이 갖추고 있어야 할 종교성은 커녕, 살이 찐 세속인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눈썹에 비해 지나치게 길게 표현된 후리부리한 눈, 두터운 입술과 큰 입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어딘지 모르게 미숙하게 처리된 모습은 원통형의 짧은 목,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어깨, 그리고 장방형의 돌을 포개어 쌓은 듯한 불신(佛身)에서도 확인된다.

석조미륵보살입상에 보이는 얼굴과 손이 강조된 표현은 고려시대 977년에 조성된 고령 개포동(開浦洞) 마애보살좌상과 981년의 이천 장암리 마애보살좌상 등 10세기 후반에 조성된 보살상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석조미륵보살입상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보물 제217호 부여 대조사(大鳥寺) 석조미륵보살입상 등 고려시대 전기에 충청도 지방에서 조성된 석불 입상의 모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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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산 주차장 : 14:50


좌측으로 교통통제 바위가 놓인 너른 도로따라 오릅니다

수많은 운동기구 가로등 방송시설 등이 있는 아름다운 길이며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깁니다 


고비도 지나고 

안향의상과 

애국지사최호선생기적비도 지나고 

반야산 정상에는 2층 커다란 팔각정이 있습니다 

가득한 가스 때문에 조망이 흐릿한 것이 조금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삼각점은 어디 있는지 찾지못하고 좌측 서쪽으로 내려갑니다   

90, 4.4

반야정입니다 

반야산 : 15:00  15:05출발(5분 휴식)   

도로같은 산책로는 계속되고 

ㅓ자길을 지나 ㅏ자길을 지나 둔덕을 하나 올라 우측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15:10


교회 우측으로 

너른 산책로를 내려가다 

마지막 내림길은 


휀스가 쳐진 너른 돌길로  내려가면 

우측으로는 한사랑교회 

좌측으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건물앞 삼거리입니다

30, 5.1

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건물앞 삼거리 : 15:20

이곳으로 내려오기전 교회 뒤로 이어지는 보다 높은 길이 마루금이고 

이후 논산여중고교 논산공고 1번국도사거리 23번국도 배수장 지나 논산천까지 가는 

논산시 한가운데로 도로따라 가는 길은 생략합니다    

직진하면 논산공설운동장입니다 

그후

수랑골버스정류장이 있고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삼대를 모신 조리장이 하는 집이란 뜻의 음식점인 

좌측 길 옆에 있는

청와삼대 음식점에서 

기다리고 계시는 계백님과 고송부님을 만나 

한방족발과 바지락칼국수로 거한 하산주를 하며 다음 산행 계획을 즉석에서 세웁니다 

2, 4, 6, 8,10, 12월 두째주 토 일요일은 별일 없으면 산행을 같이 하기로 합니다 

이거야 원 내 주력이 형편 없어져 웬만하면 홀로 산행을 하기로 결심한지가 언제인데

이제는 아주 코가 꿰이고 말았습니다 

앞으로 이 난관을 어이 헤쳐 나갈꼬 걱정이 태산입니다 

논산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아무리 스마트폰 예약을 해보려 했지만 전부 매진이라 예약을 할수가 없습니다

할수 없이 논산역으로 가니 좌석이 있습니다 

아마도 할인을 해주지 않기 위해 막아놓은 것 같은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서대전에서 고송부님은 내리고 
계백님과 용산역에서 같이 내려 전철을 갈아타고 계백님은 디엠씨역에서 내리고 
집에 도착하니 여름같으면 아직도 해가 중천에 더있을 저녁 8시도 안되었습니다 

산주에 산이야기로 쩔은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정신없는 시간속으로 빠져듭니다 

금남기맥논산단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4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