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지맥1]<광성리-서낭당재>...눈덮힌 지맥길은 가시잡목도 즐겁다

             혹시 사진이 보이지 않으면 누르세요 ==> http://blog.daum.net/lovemountain/1339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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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밟지않은 설릉은 잡목구간도 즐겁고...>

 

언   제 : 2016.3.1(화)  맑음

어디로 : 광성리-내원사-금자봉-봉수지맥분기점-기러기재-숫고개-서낭당재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5km(지맥 접근 약 4.9km포함)/산행시간 약 7시간 57분(지맥 접근시간 3시간 33분 포함)

누구랑 : 범여님,산으로님

 

산행기록

10:12  광성리 용문암 진입도로/산행시작

10:21  용문암/내원사 임도 갈림길/직진 계곡길(내원사)로 진행

10:27  계곡길 산길 시작/이정표(광성주차장 1.2km지점)

10:44~11:05  임도/이정표(백제 부흥군길 08)/0.3km 위의 내원사 탐방(21분)후 좌측 임도따름

11:09  산길진입/임도 이정표(백제 부흥군길09)/광성주차장(2.6km)갈림길

11:34  병풍능선 안부도착/휴양림(2km),정상(0.9km)갈림길/좌

11:39  594.7봉/오늘 산행 최고봉/우

12:01  금북정맥 합류/휴양림 주차장(0.9km) 갈림길

12:05  금자봉(539m) 정상

12:19~13:23  광성주차장(1.3km)갈림길(거리가 이해불가)/점심식사

13:30  공덕고개/광성주차장(3.3km) 갈림길

13:45~13:53 봉수지맥 분기점(380m)/데크/금북정맥 홍성구간 안내도/휴식/우

14:09  343.2봉/삼각점[보령 420]

14:14  수정저수지(0.6km)갈림길/좌

14:24  기러기재/좌 신풍리(0.9km),우 신리 저수지/안내판

14:53  269.5봉/정상을 내려서면서 우측 지맥길 없음/좀더 직진하다 우측 사면길로 지맥복귀(산행기 사진 참조)

15:00  임도 안부/백제 부흥군길 17/

15:08  송전탑(#66)

15:25  261.1봉/삼각점[보령 304]/홍성,청양군계 능선 갈림길/좌

15:35  임도 안부/철문

15:42  송전탑(#69)

15:44  상송리(0.3km) 임도 갈림길/백제부흥군길 23/

15:52  송전탑(#70)

15:54  216.1봉/긴의자 쉼터/백제부흥군길24/백제부흥군길 주류성(장곡산성)갈림길/좌

16:20  숫고개/96번 2차선 도로(상송리-대현리)/우측 민가 옆으로 오름

16:59  신평이씨 목리종중묘원

17:23  송전탑(#29)

17:32  276.9봉/독도 애매한 지점/좌측 11시방향

17:39  임도 횡단/정면 통신탑/우측 뒤로 천주교 공원묘지

17:57  밭 개간지

18:09  서낭당재/시멘트 도로(지정리-월계리)/산행종료

 

가는길: 용산역-광천역(07:35  무궁화호)     광천역-광성리 주차장 위 임도(광천 택시 15,000원)

오는길: 서낭당재-홍성역(홍성택시 15,000원)  홍성역-용산역(20:02 무궁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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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도...박종율님 자료>

봉수지맥 산행을 나선다.

올해 최고의 눈산행은 오늘이다... 3월에 하게될중이야

 

장항선 열차 차창너머 바라보이는 하얀 금북정맥의 산줄기가 가슴을 뛰게 만든다.

광천역에서 택시를 타고 용문암까지 가는데 눈이 쌓여 포장임도 중간에 내리고 요금을 15,000원을 받는다.

미터기를 사용안하고 바가지요금 받는걸 당연시하는 광천택시는 미터요금에 친절한 홍성택시와 비교가 된다.

 

들머리에 대한 고민

오늘 산행 거리를 생각했을때 오서산을 오르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최단거리인 공덕고개쪽으로 오르는 것은 지나는 이름있는 봉우리가 하나도 없기에

절충안으로 내원사도 구경하고 금자봉도 들를수 있는 병풍능선 594.7봉 안부로 오르기로한다.

 

등로는 여름이라면 돌파하기가 힌들겠지만

심한 잡목구간과 백제부흥군길을 번갈아 지나는데 눈덮힌 산길은 잡목구간도 용서가 된다.

 

가장 주의할 지점은 기러기재를 건너 269.5봉 정상을 지나며 지맥은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지만

몇번을 둘러봐고 내려설 마땅한 지점이 보이지 않아 일단 직진한후 우측 사면을 따르기로 마음먹고 진행해보니

우측으로 허허자님과 괜차뉴님 표지기가 반긴다.

홀대모 표지기 하나 더 눈에 띠게 걸어둔다. 

 

금북정맥이 백월산에서 꺽어지는 관계로 양쪽으로 금북정맥 산줄기를 가름해볼수 있다.

산길 걷는 내내 뒤에서 굽어보는 오서산은 이지역의 진산답다.

 

공부좀 해보자

 

봉수지맥

호서정맥 분기점 백월산(560m)에서 북쪽으로 10.9km 떨어진 오서산(烏棲山.791m)에서
 동북으로 약 3.2km 떨어진 공덕고개 남쪽의 370m봉에서

금북정맥은 서북으로 가고 봉수지맥은 동북으로 갈라진다.

 

동북으로 올라가며 초롱산(339m ),봉수산(483m),팔봉산(207.4m)등르 지나서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삽교천에 몸을 담그며 맥을 다한다.
길이는 도상거리로  약 47.5kkm되고 지맥 서쪽으로 떨어진물은 삽교천 본류에,
동쪽으로 떨어진 물은 무한천에 몸을 담갔다가 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들어간다.

 

지나는 산들중 제일 높은산인 봉수산(鳳首山.483m)의 이름을 따서

봉수지맥(鳳首枝脈)이라부르며 무한천의 오른쪽 물막이가 된다      ....박종율님 자료...

 

백제부흥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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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부흥군길 지도>

주류성은 어디인가?

각종 문헌을 종합해보면 주류성은 험준한 산악지형이고, 금강과 가깝고,

하루에도 사비성을 공격할 수 있고 임존성과도 가까운 거리라고 되어 있다.

아직도 명확하게 주류성에 대한 결론은 나와 있지 않지만 대부분 위와 같은 곳으로 되어 있다.

 

지역마다 자기지역이라고들 주장하지만 대부분 이야기 되는 곳은  홍성, 부안, 한산, 연기 등이다. 

이들과 함께 거론되는 하구들은 군산포(群山浦), 금강(錦江), 동진강(東津江), 줄포(茁浦), 내포(內浦).연기(燕岐) 등이다

 

향토사학자 박성흥씨는 94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주류성의 위치는 현 충남 홍성군 장곡면 대현리~산성리~광성리 일대라고 주장했다.

박성흥씨 주장에 의하면, 조선 후기 지리학자인 김정호의 <대동지지(大東地誌)> 홍주목조(洪州牧條)에서

"洪州牧 本百濟周留城 唐改之 州(홍주목은 본래 백제의 주류성이었는데 당이 이를 심주라 고쳤다"라고 하였고

공주목조(公州牧條)에서는 "王(文武)領 金庾信等二十八將軍 與之合功 豆陵尹城(今定山) 周留城(今洪州)等 皆下也

(문무왕이 명령을 내려 김유신 등 28장군으로 하여금 함께 두량이성과 주류성을 공격하도록 하여 이를 다 굴복시켰다.)"

라고 구체적으로 적어놓았다는 것이 홍주설을 주장하게 된 근거다

...이상 주류성이 홍성의 장곡산성 주장 글...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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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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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본 오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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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보내고 산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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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내원사 임도길 대신 우측 계곡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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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건물을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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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길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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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임도 합류...여기서 내원사 탐방후 좌측 임도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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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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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그리고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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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시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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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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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 탐방후 다시 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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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질바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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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산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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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을 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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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능선 안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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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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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숲 사이로 보이는 오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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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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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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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봉...오늘산행중 유일한 이름있는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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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북정맥길은 아무도 가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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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꽃조개고개 방향으로 잔뜩 몸을 낮춘 금북의 산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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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본 봉수지맥 분기봉과 우측으로 이어지는 봉수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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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넉넉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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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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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지맥 분기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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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점의 Y자 갈림길...좌측의 표지기 많은곳이 금북정맥 우측이 봉수지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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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눈산행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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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2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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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좌측 잡목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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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 조차도 아름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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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돌아가는 봉수지맥 산줄기를 가름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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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월산에서 방향을 틀어 북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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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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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기러기재...바라본 방향에서 좌측으로 내려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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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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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 숲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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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를 좀더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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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5봉 너머 문제의 지점...표지기하나 더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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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으로 우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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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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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넘는 내포문화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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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5봉 내림길...지맥 능선따라 바로 내려서기는 어렵고 우측으로 좀더 이동한후 사면길로 돌아내려서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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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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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본 오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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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의 용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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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백제부흥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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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1봉...이곳에서 백제부흥군길을 우측으로 보내고 좌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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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에게는 전설이었던 구름나그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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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리...백제부흥군길은 저쪽으로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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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산성이 있는곳으로 홍성의 주류성 추측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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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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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거칠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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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본 지기산과 그얖쪽으로 낮은 산줄기가 금북정맥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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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쿨...누구는 약초로 좋아하는데 산꾼들에겐 가시 부비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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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키작은 잡목이 많은 이유가 산불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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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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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목도 눈 쌓이면 운치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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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9봉을 11시 방향으로 내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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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탑 임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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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뒤로 보이는 천주교 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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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군계일학인 지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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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금북지맥능선과 그뒤로 삼준산 줄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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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개간지를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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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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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한 뒤에서 지켜봐준 오서산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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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낭당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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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