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지맥2]<당산고개-원고개>...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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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장산 너머 700.7봉에서 맞이한 2월의 첫날 일출>

 

언   제 : 2015.2.1(일) 맑음

어디로 : 당산고개-치술령-묵장산-사일고개/서낭재-327.9봉-토성소류지-순지마을-장구뱅이 윗능선-원고개

얼마나 : 산행거리 약 19.6km/산행시간 약 7시간 33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4:50  당산고개

04:57  송전탑

05:29  상월평마을(2km)갈림길 이정목

05:38  안부사거리/쉼터/좌 외동(4km),우 당산마을(1km)/

05:54  643.8봉

06:08  울산 망부석/쉼터/안내판

06:16  치술령(766.1m)/삼각점[울산 24]/신모사지 비석/정상석

06:23  치술령 망부석/조망바위/사면길로 지맥 복귀

06:30  약수터 갈림길

06:33  718.4봉/721봉 표지

06:40  702.4봉

07:02  묵장산(781.2m)

07:11  석계 상동못(3.5km)갈림길

07:23  700.7봉/능선 갈림길/우

07:55  서라벌C.C

08:19  421.2봉

08:47~09:27  사일고개/서낭재/2차선도로/아침식사후 출발

09:39  송전탑/마석산 지맥능선 갈림길/직

09:42  327.5봉

09:51  송전탑(#5)

09:57  241.9봉(독점산) 갈림길/좌

10:05  청경그린산업 폐암석 적치장/이후 공장 좌측 능선따라 진행(길없고 잡목 심함)

10:28  143봉

10:39  토성소류지

10:46  원동천 제방길

11:00  원동천 다리/우

11:05  현대중공업 공장 /좌

11:16  태화식품,배밭 사이길

11:21 묘지군

11:28  193.4봉 능선 갈림길/좌

11:37  170.6봉

12:05  194.7봉

12:23  원고개/철길/7번국도/괘릉동 표지석

 

<산행지도...갈림길에서는 파란색으로 진행>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눈 쌓인 들판을 걸어가는 자여
걸어가며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마라
오늘 걷는 나의 이 발자국이
뒤에 오는 이의 길이 되리니

 

이번 산행을 하면서 떠오르는 서산대사의 시 한수...

 

어디로 진행해야하나...

좌측 마석산으로 가면 형산강을 건너고

우측 독점산으로 가면 태화강을 건넌다.

 

정설로 굳어지고 있는 마석산을 가려고 마음먹었다가 조은산님의 산행기를 보니

물을 건너지않고 가는 방법이 있더라...

 

그길을 찾아간다.

독점산갈림길에서 토성소류지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길이 없고 잡목많은 가시밭을 헤쳐야하고

공장 절개지를 타고 이어지는 길이라 여름에는 진행이 어려울듯하다.

 

토성소류지 못둑과 원동천 제방길을 걷는데 조금은 억지라는 생각이들고

대신 좌측 마석산과 우측 독점산에서 이어지는 길을 둘다 살필수가 있었다.

결론은 나중에 한번 더 온다면 마석산 구간을 걸어야겠다.

 

조은산님 의견을 옮겨본다.

(1) 토성소류지는 인공물이므로 -언제 만들어 졌든간에- 없는것으로 친다.

....그렇다면 제내리 골짝물은 몽땅 태화강으로 가므로,

....호미지맥은 사일고개에서 ×330봉에 올라, 서쪽으로 돌려 마석산에 올랐다가 제내리로 내려온다.

---이럴 경우, 마석산에서 마을로 내려온 마루금은 마을 앞 제방(개천)을 현실적으로 건너게 된다.

(2) 인공물이라 하더라도 이미 최소 100년이 지났으므로 자연물로 봐야한다.

....그렇다면, 토성소류지 못둑과 제내리 앞 제방이 호미지맥 마루금이 된다.

---이럴 경우, 못둑과 제방을 걸을 지언정, 현실적으로 물길을 건너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오늘은 단촐합니다

당산고개

 

 

울산 망부석을 지나

치술령 정상 도착

사당이 있었다고 합니다

정상석

폐 삼각점?

박재상 부인과 딸의 전설이 은을암에 있다고 합니다

치술령 망부석

바라본 울산광역시와 동해바다

묵장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해뜨기 직전

능선 분기봉...우측아래로 내려서야

일출이 시작되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암봉 우회

서라벌 C.C.

건너편 능선으로

빈 둥지

 

뒤돌아본 능선

도로따라 오르다 고개마루에서 좌측으로

내려다본 서라벌 c.c

길은 편안하게

예...

사일고개

밥먹고 가야지

참 친절하신분입니다...부자 되세요

서낭재라고도 하는군요

잘 관리된 묘소

뒤돌아봅니다...치술령부터 걸어온 능선

송전탑을 지나며 길은 갈라집니다

좌측으로 마석산 지맥길...애초에 가려고 했던 지맥길입니다.

327.5봉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마석산으로 이어지는 원 지맥길

정면의 송전탑 지나 143봉을 넘어 토성소류지로 이어지는 능선이 가야할길이고

우측 독점산을 지나 그 뒤로 이어지는 능선도 대안이지만 태화강을 건너야 한답니다

독점산 갈림길을 지나며 길은 없어지고

 

 

 

공장 절개지따라

능선은 이어지고

바라본 마석산

유일하게 이분의 표지기만...

 

143봉 정상

토성소류지

못둑길

멀리 토함산

마석산

우측의 물은 어디로 갈까???

지나온 치술령과 묵장산

 

원동천 제방길

 

마석산을 넘어오면 저 다리를 건너야합니다

 

좌회전

탱자나무 울타리

태화식품 공장 담따라

 

 

공동묘지인듯

독점산에서 오는길은 여기서 합류합니다

토함산에서 울산 방어진으로 이어지는 삼태지맥

묘지들이 연이어져 있습니다

송림과 묘지들

다왔습니다

원고개

원고개의 괘릉동 표지석...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