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장호원 엄정

 

충북 음성읍 소여리 한남금북정맥 보현산 전위봉(470m)에서 동진하는 산줄기를 하나 분기하여 부용산으로 흐르는 한남금북부용지맥이 흐르다가 부용산을 지나 오갑산으로 가기 직전 등고선상510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삼당고개 도로(250, 2)-49번국지도 갈터고개(210, 1.4/3.4)-△405.4봉-13번군도 영죽현(290, 2.6/6)-치마산(440.5, 1.7/7.7)-홀통고개-비내고개 임도(150, 1.5/9.2)-서낭고개(190, 1.3/10.5)-새바지산(270, 0.8/11.3)-송이산(190)-15번군도 조대고개 도로(110, 1/12.3)-공수고개(190)-양지말산(△232.1, 1.3/13.6)-봉황산(150)-벼슬바위를 지나 제방도로로 떨어져 앙성천이 남한강으로 합수되는 곳(70, 1.4/15)에서 끝나는 약1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언제 : 2013. 12. 31(불의날)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북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웃오갑마을에서 한남금북부용지맥 오갑고개로 올라 이문고개쪽으로 진행하며 오른 등고선상510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을 따라 비내고개 임도에서 탈출한 앙성면시외버스정류장까지

 

치마산(440.5) : 충주시 앙성면

 

구간거리 : 14.4km   접근거리 : 1.2km   단맥거리 : 9.2km  하산거리 : 4km  

 

구간시간 12:00  접근시간 1:20  단맥시간 8:00  하산시간 0:50 휴식시간 1:50

 

 

사진이 안보이시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2664

 

연말연시를 맞아 어느 곳으로 가느냐를 가지고 물색을 합니다 우선 산이름에 새해니까 새자가 붙은 곳이라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것이  교통편도 좋고 접근하기 좋은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을 조급하게 생각지 않고 느긋하게 이틀에 걸쳐 답사를 하기로 합니다

 

이 산줄기는 조금 다른 산줄기에서는 볼수 없는 산이름들이 있습니다 치마산과 바지산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바지산은 바지 중에서도 새로 맞춘 바지인 새바지산입니다 치마산이 조금 더 높은 것을 보면 아마도 연하남을 그리워하는 여인을 연상시키는 산이름들입니다 그리고 양지말산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둘이 결혼을 해서 햇볕이 잘드는 양지말(마을)에서 잘 살며 아들딸 낳아 벼슬길에 오르라고 마지막 봉우리 이름이 봉황산 벼슬바위입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뜻을 붙이고 답사를 할 수 있는 산줄기입니다 

 

12월31일 가는데 까지 답사를 하고 그다음날  1월1일 자투리를 종주한 다음 치악천등갈미단맥 자투리 남은 구간을 마저 답사하기로 하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여느때와 같이 마눌표국수로 아침을 하고 첫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정류장까지 갔는데 그제서야 지도를 집에다 놔두고 그냥 나온 것이 생각납니다 지도없이 산줄기답사를 간다는 것은 총없이 전쟁터에 가는 것과 진배없는 행위입니다

 

집으로 가 지도를 챙긴후 다시 버스정류장까지 가는데 등과 이마에서는 연신 땀이 흘러 내립니다 이거 산에 오르기도 전에 지칠 것 같습니다 산에서도 안흘리는 땀을 집앞 도로에서 흘리다니 말입니다^^

 

간신히 6시30분에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해 예약한 감곡가는 6시30분 차표를 찾는데 예매기가 작동을 안합니다 즉 6시30분이 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그리 큰 걱정은 안합니다 동서울에서 감곡가는 시외버스는 10분~30분 간격으로 있기 때문입니다 매표창구로 가 사연을 이야기를 하니 6시30분 차표를 주며 차가 떠났으면 다시 이리로 오시면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출발하려고 후진하는 버스를 간신히 잡아타고 예정대로 갑니다 참 새벽부터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진행은 차질없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조금씩 삐그덕거려서 그렇지만 말입니다 이 삐그덕거림이 내일까지 이어질줄을 내 어이 상상이나 되겠느냐 이겁니다 

 

아미리 태평리 등 가는 곳마다 서더니 1시간30분이나 걸려 8시에 감곡버스터미널에서 내립니다 24시마트에 들러 일용할 양식을 구하고 길을 건너 택시차부에서 택시를 타고 문촌리 오갑저수지 입구 삼거리에 이르면 좌측 능선을 타고 오갑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잘 되어있으며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즉 오갑산 일반등산로인 것입니다

 

좌측 농로를 따라 비포장 도로를 따라 들어가 저수지를 지난 삼거리에서 내립니다 좌측이나 우측이나 잠깐 가면 길이 없어지고 맙니다 우측으로는 잠깐 가면 과수원(복숭아밭)에서 길이 없어지고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역시나 과수원(복숭아)에서 길은 없어지고 맙니다 난감합니다

 

농로삼거리 : 8:30 8:35출발(5분 휴식)

 

할수 없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우측으로 가 과수원 한가운데를 관통하여 계곡길을 찾아 갑니다 

잘관리된 묘에서 우측 아래로 과수원가로 내려가면 계곡 거의 다 내려가서 좌측 계곡 안으로 이어지는 경운기길 나옵니다 

 

뒤 돌아본 복숭아과수원 입니다

 

이곳 일대는 전부 복숭아밭입니다 이마도 이곳 감곡의 특산물이 복숭아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계곡으로 오르는 경운기길입니다

 

계곡길 : 8:45  8:50출발(5분 휴식)

 

억새 무성한 곳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산길로 계곡 옆으로 오릅니다

 

8:55

 

좌측으로 계곡건너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릅니다

 

9:00

 

길은 좌측 능선으로 올라가고 가야할 계곡 길은 없어지지만 길 흔적이 있는지 없는지 잘 가늠하며 오릅니다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아마도 오갑산 정상 어름 어느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일 것입니다 등고선이 생긴 모양으로 보면 아마도 빡씬 오름길이 될 것입니다

 

9:10

 

고개 바로 밑에 이르면 좋은 길이 다시 나타나고 오갑고개로 올라섰습니다

십자안부로 도면에는 오갑고개지만 이곳 이정주에는 이고개를 아홉사리고개라고 합니다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옛날에는 성황당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올라온 계곡으로 내려가면 문촌1리웃오갑2.5km, 고개를 넘어서 내려가면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2.5km, 좌측으로 오르면 오갑산정상800m, 우측으로 오르면 이문고개3.9km"라고 합니다 오갑산제3지점 119구조 안내판도 있습니다

   

아홉사리고개(오갑고개) : 9:20  9:25출발(5분 휴식)

 

눈이 쌓여있긴 하지만 군데군데 녹아 낙엽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아이젠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오르기로 합니다 물론 내리막길이라면 아이젠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11번철탑에 이릅니다 : 9:30

 

등고선상410m 지점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9:55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오름짓을 시작해 한동안 계속하면 좌측으로 잠깐 가면 등고선상510봉 정상이 있는 삼거리에 이릅니다 우측 서남방향으로 내려가면 부용지맥을 따라 이문고개로 가는 길입니다 단맥은 좌측 동쪽으로 가야합니다 이제사 아이젠하고 좌측으로 살작 오릅니다 지금까지 고요했던 산길에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등고선상510m봉 삼거리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 분기점 : 10:10  10:25출발(15분 휴식)

 

이제부터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면 살짝 오른 등고선상510봉 정상이며 능선으로 길 흔적이 있습니다 얼마 안가 좌측 북동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가야합니다

 

10:30

 

눈이 쌓여있어 아이젠을 했지만 서서 내려가기가 좀 그렇습니다 붙잡을 것이 마땅치가 않아 잘못하면 미끄러져 계곡으로 쳐박힐 것 같아 아예 엉덩이스키를 타면서 적당히 제동을 걸어가며 내려가 완만한 지점에 이릅니다

 

10;40

 

등고선상410m 안부에 이릅니다 : 10:45

 

딱 1사람이 지나간듯한 발자국이 보입니다 반갑습니다

        

뒤돌아보면 지나온 능선이 잘 조망됩니다 우측 봉우리가 오갑산입니다

 

등고선상450봉에 이릅니다

 

11:05  11:10출발(5분 휴식)

 

좌측 복동방향으로 내려가다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살짝 올라 등고선상410봉에 이릅니다

 

11:15

 

우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절개지가에 이르고 우측 아래로 조그만 삼당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우측 무명묘로 트레버스해서 고개 우측으로 내려가 좌측으로 조금만 오르면 삼당고개 고갯마루입니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와 밭으로 가 좌측 능선으로 붙어야합니다

 

좌측 산사면은 전부 하얀 자작나무숲입니다 

 

2차선 도로 삼당고개 : 11:40 11:45출발(5분 휴식)

 

갈래길에서 직진으로 오릅니다

 

T자능선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오릅니다 : 11:55

 

또 T자능선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오릅니다 : 12:00

 

등고선상330봉어깨인 등고선상310m 지점에 이릅니다

 

17:05

 

여기서 직진으로 정상으로 가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합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오르다간 알바 필수지점입니다

좌측 동쪽으로 내려가다가 좌측으로 휘어서 북동방향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어자길 흔적을 지나 내려가 좌측에서 온 길을 만나는 안부에 이릅니다

 

12:10

 

좌측 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이 계속되며 살짝 올랐다가 내려가 안부에 이릅니다

 

12:15

 

살짝 올랐다가

 

쑥 내려간 경운기길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2:20

 

 살짝 올라서면 T자능선이 나오고 좌측 북쪽으로 갑니다

 

12:25  12:30출발(5분 휴식)

 

가시 잡목 넝쿨 등이 어우러진 애로사항이 많은 곳을 지나 우측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12:40

 

잠깐 내려가 경운기길을 만나서 경운기길로 내려가면서 49번국지도 갈터고개

 

버스정류장 부스가 내려다보입니다

 

고개마루로 내려서면 상율버스정류장이며 좌측으로 커다란 저수지가 보이는 웃밤나무골 즉 상율로 내려가는 길 입구에는 그리로 내려가면 상율마을석이 있습니다 

 

정류장 부스 뒤로 가면 지도에는 없는 수준점이 있으며 안내판에 이곳의 높이는 202m 라고 합니다  

 

고개 우측으로는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있으며

 

고개를 넘어가는 지점에 좌측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 농로를 따라 오릅니다

 

49번국지도 갈터고개 : 12:45  13:00출발(15분 휴식)

 

우측 아래로 민가와 과수원이 계속되며 견공 몇마리가 열열히 환영을 하주며 헤어지는 것이 아쉬운듯 긴 여운을 끌며 한동안 계속됩니다 능선에 이릅니다

 

13:10

 

우측 산사면을 밀어버린 능선으로 오릅니다 등고선상27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그동안 고요하던 날씨가 갑자기 돌변하여 엄청난 광풍이 노도와 같이 밀려와 가만히 서있기도 힘이듭니다 꼭 날아갈 것만 같은 엄청난 바람입니다

 

등고선상270봉 : 13:15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등고선상2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3:25

 

길 흔적조차 없어지고 급경사를 기어서 오릅니다

 

13:40 13:45출발(5분 휴식)

 

잠시 오르다가 암벽이 나오기 전에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 흔적이 보이면 그 흔적을 따라갑니다 어느 정도 트레버스하다보면 그 길 흔적도 흐지부지 없어져 버리고 능선으로 올라 좌측 사면으로 바위 섞인 급경사를 오릅니다 그러나 춘삼월 눈이 없을때라면 바위섞인 급경사를 기어오르는 것이 정도입니다 돌아도 너무 많이 돌아오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13:55

 

완만해지면서 산사면이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곳을 오릅니다 아마도 옛날에는 이곳이 약초재배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연적인 산사면이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곳은 그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거대 암벽 우측으로 계단식 산사면을 계속 오릅니다

 

14:10

 

등고선상390봉을 지난 등고선상37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4:20

 

우측 남쪽으로 오르다가 서남방향으로 올라 펑퍼짐한 등고선상410봉에 이릅니다

 

14:30

 

좌측 동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잠시 내려가다 우측 남족으로 올라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4:35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등고선상370m 안부에 이릅니다

 

14:40

 

Y자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잠깐 가면 낙엽속에

   

"301재설 76.9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405.4봉입니다

 

405.4봉 : 14:50 14:55출발(5분 휴식)

 

직진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우측 사면에서 온 길이 좌측 사면으로 가버리는 곳을 지나 내려갑니다

 

살짝 오른 곳에서 좌측 동남방향으로 잠깐 내려가다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다 좌측 사면에서 온 길을 만나 그 길을 따라 내려가면

 

2차선도로로 내려서게 됩니다   

 

좌측으로 가면 상영죽으로 가는 길이고 단맥 능선은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야합니다

 

2차선도로 : 15:10 15:15출발(5분 휴식)

 

도로가 능선이며 얼마 안가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있는 영죽고개에 이릅니다 도로삼거리이며 좌측 사면으로 가는 임도도 있고 앞 산으로 오르는 길은 너른 통나무 계단길입니다

 

13번군도 영죽현 모습

 

도로따라 내려온 곳으로 가면 상영죽 가는 길이란 대형이정석이 있습니다

 

그길은 대원정사로 가는 길이란 이정석도 있습니다

 

영죽고개 정상석이 부러져 나뒹글고 있습니다

 

종합안내도가 있지만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번호가 적혀있는 곳이 능선입니다 노랗고 하얀길이 도로가 아니라 단맥능선길입니다

 

입산통제 안내판이 있는데 그 범위는 옥녀봉일원으로 되어 있는바 엉뚱한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옥녀봉으로 가려면 갈터고개에서 오르다가 우측 사면으로 올라 정상을 지나친 등고선상390봉에서 북쪽으로 능선을 따라가야 옥녀봉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안내판은 상영죽고개 어름 어디다가 설치를 해야 맞는 것입니다 아마도 설치만 하고 관리감독이나 확인 적업을 거치지 않고 방치했다고 밖에 달리 해석을 할 수 없습니다

 

13번군도 영죽고개 : 15:20  15:25출발(5분 휴식)

 

통나무 계단으로 올라 평지같은 능선으로 잠시 가면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체육공원 등산로정상300m 온곳 등산로입구150m"라고 합니다

 

체육공원 : 15:30

 

우측 사면으로 묘로 올라 능선에 이르고 성긴길로 오르며 절벽같은 곳을 통나무 계단으로 오릅니다

 

15:40

 

암벽을 우측 사면으로 올라 T자능선에 이르면

 

장의자와 이용안내도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목책 난간줄을 따라 잠깐 오르면

 

송신탑이 있는 등고선상370봉 정상입니다

 

등고선상370봉 : 15:50 15:55출발(5분 휴식)

 

계속되는 목책 난간줄을 잡고 경운기길 같은 너른 길을 따라 내려가다

 

좌우 양쪽으로 일직선으로 심어져 있는 쥐똥나무가 있는 곳에서 직진으로 내려가지말고 우측으로 홱 잡아돌아 내려갑니다

 

16:00 

 

등고선상310m 안부에서 그 경운기길은 좌측으로 내려가버립니다 즉 영죽고개에서 좌측 사면으로 난 임도길을 따르다가 바로 이리로 올라와도 됩니다 즉 축지법을 쓴 것이지요^^

 

좌측으로는 산사면 전체가 과수원이며 과수원 농자재 창고용 비닐하우스가 있습니다

 

등고선상310m 어자안부 : 16:05

 

과수원을 관통해서 오릅니다 과수원도 끝나고 길 흔적을 따라 오릅니다

 

16:10

 

좌측 북쪽으로 살그머니 오르면솔 숲인 등고선상370봉입니다

 

16:20  16:25출발(5분 휴식)

 

정상에서 우측 동쪽으로 길없는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 무명묘를 지나 

  

농자재창고인 비닐하우스가 있는 등고선상33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16:35

 

철탑이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철탑넘어 좌측 사면으로 경운기길이 가고있는 등고선상330m 안부에 이릅니다

 

16:40

 

묘 뒤로 길 흔적을 따라 오르며 등고선상410m 낮은 둔덕에 이릅니다

 

17:00

 

계속되는 오름길입니다 높아만 보이는 치마산을 오르는 것입니다 등고선상430m 낮은 둔덕에 이르고

 

17:15  17:20춝발(5분 휴식)

 

드디어 치마산 정상에 이른 것같습니다 몇봉 몇봉 하면서 산을 오르시는 분들 몇분의 표시기가 있습니다

   

아무런 특징이 없는 조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꽁꽁 숨겨진 치마산 정상에 이른 것 같습니다

 

치마산 : 17:25 

 

큰일입니다 곧 어둠이 도적처럼 들이 닥칠 것인데 길은 흔적 정도입니다 잘못하면 가시잡목 절벽에 갇혀 조난 당할지도 모릅니다 여름 같으면 밤새도록 기다렸다가 해뜬 다음 탈출할 수도 있지만 겨울에는 장비가 없으면 밤을 세운다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등고선상370m 안부 : 17:35

 

원형묘터가 있는 등고선상410봉에 이른 것 같습니다

 

17:50  17:55출발(5분 휴식)

 

지금까지는 잔광으로 진행했는데 그 잔광마저 자취를 감추고 랜턴을 켜고 진행합니다

길이 흔적정도라 밤중에 흐린 랜턴불빛으로 비추어 보아도 어디가 능선인지도 불명확하고 바람에 쓸린자국 짐승들이 간 자국 등 등과 혼동이 되고 잘못 그런 곳으로 들어가면 빽을 해도 제대로 능선을 찾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한발 잘못 들여놓으면 밤새 헤맬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조심조심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죽으나 사나 비내고개 임도까지는 가야합니다

 

상석이 있는 관리된 묘에 이릅니다 : 18:35

 

어렵게 십자안부에 이르렀습니다 : 18:45

 

좌우로 내려가는 제법 그럴듯한 길이 있습니다 살았습니다 물론 낮은 둔덕을 넘어 능선을 가늠해도 되지만 영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측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길따라 내려가면 계곡에 이르고 길이 없어진듯 하지만 잘 살피면 사람이 지나갈 수 있는 루트를 따를 수가 있습니다

 

프라스틱 커다란 물탱크가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조심에 조심을 거듭하다보니 시간은 엄청 빨리 지나갑니다 

 

19:10

 

굵은 파이프로 물이 넘쳐흐르고 있는 곳에 이르면 관리용 빗자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사람들이 식수로 관리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19:20

 

좋은 길이 이어지며 능선 우측 사면으로 나가 낮은 돌축대를 지나 움막같은 집이 한채가 있는 비내고개 정상에 이릅니다 아마도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제대로 잘온 것입니다 참으로 다행입니다  

 

비내고개 임도 고갯마루 : 19:25  19:30출발(5분 휴식)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콘테이너박스집이 나오고 수도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가로등 불이 훤하게 켜져 있습니다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사리골 민가들이 있는 동네에 이르고 콘크리트 포장길이 되고 개들의 열열한 환영을 받으며 동네를 벗어나자마자 양갈래길에 이릅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 이제사 아이젠 벗고 스틱접고 뒷마무리를 대충한뒤 좌측으로 내려갔는데 실은 우측으로 산사면으로 난 길을 따라가는 것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서로 비슷하지만 말입니다

 

사리골마을 : 19:40  19:50출발(10분 휴식)

 

하여간 좌측으로 내려가 외딴집을 지나 비포장길로 바뀌고 논사이로 난 농로를 따라가다 다시 포장길이 되며 앙성천 옆으로 나있는 제방도로를 따라가다 사미교를 건너 사미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는 구38번국도변에 이릅니다

 

구38번국도 : 20:10

 

좌측 충주쪽으로 가는 시내버스 한대가 지나가지만 내일 산행하기에 편리한 앙성면소재지로 걸어 가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앙성면은 용포라는 시외버스정류장이 있고 서울가는 버스도 서는 곳이므로 당연히 여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그리한 것이었는데 결론은 앙성면에는 여관이 없습니다

 

하여간 발바닥이 아프도록 포장도로를 따라 드디어 용포시내버스정류장을 지나 시외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가 차표 등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 물어보니 이곳에는 여관이 없으며 충주를 가려면 내가 온곳으로 빽해 우리마트 앞에 있는 용포정류장에서 9시3분에 떠나는 시내버스를 타면 충주로 간다며 귀찮은지 문을 닫고 술추렴을 계속합니다    

 

앙성면 용포시내버스정류장 : 20:30

 

그후

 

별 수 없습니다 잠을 자고 식사를 하려면 빽을 해서 우리마트 앞 용포버스정류장에 이르러 기다렸다가 9시3분에 감곡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고 충주로 가야합니다

 

바로 이날 경험이 내일 집에 오는데 작용해 이 용포정류장에서 365번 감곡가는 버스를 2시간을 기다리는 웃지못할 희극을 벌리게 됩니다 즉 이 365번 감곡에서 충주가는 버스는 첫차와 막차만 이 용포정류장에서 서고 그 중간 버스는 그 버스 한대가 감곡에서 앙성을 오가며 반복을 하는 것인데 앙성 어디서 회차하느냐하면 이곳에서 시외버스정류장을 지나 119구조안전센터(약식소방서로 이곳에서는 그냥 소방서라고 부릅니다) 시내버스정류장에서 회차하여 감곡으로 가버리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용포정류장에서 감곡가는 버스는 첫차 막차 이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알아보기 힘든 용포버스정류장에 있는 충주시내버스 시간표

 

용포시내버스정류장에 있는 충주 시내버스 시간표에 365번은 이곳에서 없는데도 버젓이 시간표는 있습니다 하기야 하루에 2번은 있는 셈이지요^^

 

하여간 365번 막차를 타고 가며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데 완전 왕짜증으로 대합니다 대답도 잘 안합니다 될대로 되라고 화를 꾹꾹 눌러참고 가는데 이 버스가 목계리를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까 꼴도 보기싫은 기사를 보기도 싫어 얼른 내립니다 음식점은 이미 모조리 문을 닫았고 하나 밖에 없는 모텔에 들러 현금 3만원을 주고 들어가 짐을 풀고 앞 건물에 있는 24시마트엘 갑니다 

 

일단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들어간 밥통을 위해 햇반과 도시락 한개 남은것과 카레를 사고 하산주 할 진로도 한병 삽니다 내일 낮에 산에서 요기할 간식거리 빵도 몇개 사고 커피우유 음료수레몬에이드도 구입합니다

 

샤워하고 마눌과 통화하며 5시반에 콜이나 한번 넣어달라고 하고 간당간당한 밧데리를 충전하기 위해 멀티탭에다 핸폰을 연결하고 TV를 보면서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종주자투리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엄정

 

언제 : 2014. 1. 1(물의날)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주시 앙성면 사미리 구38번국도에서 사미교를 건너 비내고개 임도 고갯마루로 올라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 끝까지와 앙성천을 건너 제방도로를 따라 능암리 대촌마을 대평촌 버스정류장까지 

 

새바지산(270) : 충주시 앙성면

송이산(210) : 충주시 앙성면

양지말산(△232.1) : 충주시 앙성면

봉황산(벼슬바위, 150) : 충주시 앙성면

 

구간거리 : 9km   접근거리 : 2km   단맥거리 : 5.8km  하산거리 : 1.2km  

 

구간시간 5:50  접근시간 0:30  단맥시간 3:40  하산시간 0:20   휴식시간 1:20

 

으아 일어나보니 8시가 넘었습니다

오늘이 청마해 첫날인데 이리 되어버렸으니 일년내내 이럴까봐 걱정이 태산입니다 꼴 좋습니다

 

마눌은 뭐하고 콜도 안넣었는지 확인겸 핸폰을 키니 간당간당한 밧데리가 충전된 것이 아니고 방전되어 아예 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요즘은 핸폰이 없으면 아무일도 못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말입니다 그래서 왜 밧데리가 없나하고 보니 충전램프에 불이 안들어왔습니다 즉 그 콘센트는 원 전기선하고 연결이 안된 멀티탭이었습니다 그래서 TV선을 따라가 보았더니 가구 밑에 숨어있는 멀티탭이 하나 더 있는 것이 아닙니까 아 이 뭐 이런 황당한 일이 다 있느냐 말이시 그렇다고 주인 불러서 따질 수도 없고 충전이 되도록 기다리니 시간만 자꾸 지나가고 급속충전도 아니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충전이 다된 핸폰을 챙기고 마눌한테 전화를 하고 시간은 11시가 넘어 시침이 12시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계획했던 치악미륵갈미단맥 자투리는 포기하고 어제 하다가 만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 자투리를 할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주섬주섬 챙겨 11시가 넘어서 목계버스정류장으로 가면서 제천에서 오는 시외버스와 동시에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카드는 안된다고 해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앙성면소재지인 용포리로 갑니다

 

이 기사아저씨 산을 엄청 좋아한다면서 그 근방 산들을 꿰고 있으며 가끔식 명산도 입에서 튀어나옵니다

오늘 내가 갈 우측 산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다가 사미정류장을 지나가면서

이곳이 오늘 내가 오를 곳입니다

용포에서 내려 택시로 오를 계획이라고 말을 하니 가던 차를 멈추고 여기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되니 내리랍니다

아니 보통 정류장이 아니면 죽어도 안세워주는데

그것도 시외버스가 자진해서 내리라니 태어나서 이리 고마울데가 아마도 처음으로 자진해서 새워준 기사님이 아닌가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표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구38번국도변 : 11:40 11:45출발(5분 휴식)

 

뒤로 돌아 충주쪽으로 도로따라 갑니다 

 

사미마을석이 있는 사미버스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11:50

 

좌측으로 사미교로 앙성천을 건너 갑니다 사진 좌측으로 높은 봉이 치마산입니다 이 동네사람들이 말하는 대덕산이기도 하구요

 

2차선 도로를 따라 잠시 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좌측으로 팔각정과 300살 잡수신 느티나무 어르신이 계시는데 엄청 못잡수시고 사신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본 느티나무의 그 웅장함은 어디로 가고 그저 그런 나무로 자라났을 뿐입니다 커다란 소나무보다도 더 작은 모습이라 조금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사미마을 자랑 오석비가 있습니다 

 

사미마을 자랑비

삼국시대로 부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다

예날에는 도자기 주물 등으로 유명하여 풀무골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뒷산(대덕산)의 명기타고 아늑한 산기슭에 미풍양속을 전통으로 인심도 순박하며 춘화추풍 새와 나비 날아드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하략..........

    

별 내용이 없는 지극히 단조로운 자랑비입니다 

 

여기서 직진으로 산골짜기로 들어가면 품무골마을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어 동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말하는 품무골은 자랑비에서 말하는 풀무골인 것 같은데 아마도 지도제작과정에서 풀이 품자로 잘못 기록된 것인지 아니면 풀무골이 오랜 세월을 지나며 품무골로 변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자랑비에 나오는 대덕산은 별도의 다른 산이 아니라 아마도 지금의 치마산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우측길로 가면서 우측 앙성천을 건너 높은 범상치 않은 산줄기는 역시나 같은 부용지맥에서 분기한 한남금북부용보련단맥 산줄기로 흐르는 모양새가 경천동지할 기가 잔뜩 들어간 산줄기입니다 

    

우측 높은 봉이 보련산이며 좌측으로 뾰족한 산이 국사봉입니다

 

낮은 사리골고개를 넘어 동네에 이르고 모퉁이를 하나 돌면

  

몇호가 평화롭게 살고 있는 사리골마을입니다 

 

사리골마을 : 12:10

 

마을 첫집에서 열열히 환영하는 견공들을 영접하고 우측 동네길로 가는데 비포장 도로입니다

 

콘테이너박스를 지나 오르면 비내고개 정상으로

 

좌측 돌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온 곳입니다

 

임도 좌측으로 있는 까만 비닐천막집은 굴뚝이 새것인 것으로 보아도 그렇고 어제 밤에 내려올때 집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몇개의 전구가 색색으로 밝혀져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개를 살짝 넘어 우측으로 풀무성한곳으로 오릅니다

 

비내고개 임도 : 12:20  12:35출발(15분 휴식)

 

이제부터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잠깐 오르면 T자능선 안부이며 좌측으로 올라야합니다 우측은 올라가보았자 내려가면 곧 바로 사리골에서 올라온 임도일 것입니다  오르면서 경운기 길 형태가 되면서 한동안 진행하며 그 경운기길도 끝이납니다

 

12:45

 

길없는 능선을 잘 가늠하며  날아갈 것같은 바람을 온 몸으로 받으며 오르다가 길 흔적이 나옵니다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 12:55

 

등고선상350봉에 이릅니다 : 13:00

 

성긴길이 나오고 우측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13:10

 

어벌쩡한 상석이 있는 묵묘를 지나 등고선상290m 서낭고개에 이릅니다

 

서낭고개 : 13:15

 

오르다가 우측으로 능선보다도 높은 엄청나게 큰 건축물이 보입니다

 

T자능선으로 올라서면 우측에서 올라온 좋은 산책로 같은 길이 새바지산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그 엄청나게 큰 건물은 켄싱턴리조트 건물입니다 

 

정문입구에 보니 무슨 안내판이 하나 보이는데 아마도 새바지산 등산로 안내판인 것 같습니다

 

켄싱턴리조트 : 13:20  13:25출발(5분 휴식)

 

조금 오르다가 리조트 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가족과 함께 떠나는 보물찾기 여행" 안내판이 있는데 아마도 리조트에서 이벤트 사업으로 입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물찾기 행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바로 그들 때문에 길이 이렇게 잘 발달해 있는 것 같습니다 

 

13:30

 

조금 더 오르면 우측으로 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능암온천 새바지산정상"이라고 합니다 

 

살짝 오른 곳에 이릅니다 : 13:40

 

새바지산 정상같은 곳을 지나 평지길을 조금 더 걸으면

 

새바지산 정상에 이릅니다 

 

서래야님의 정상코팅지와 몇봉몇봉 하시는 한현우님의 조그만 코팅지도 있습니다 높이가 등고선상270봉인데  282m라고 합니다

 

어제의 치마산 오늘은 바지산 그것도 새바지산엘 올랐습니다 새해 첫날인 만큼 새바지를 입고 치마산을 영접하여 따뜻한 양지말산에서 알콩달콩 살며 아들딸 낳아 봉황산에서 벼슬 길에 오를 것입니다 힘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길은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그리로 가면 조대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우측으로 바로 옆으로 보이는 산은 앙성천 건너 한남금북부용보련단맥 국사봉입니다 

 

새바지산 : 13:50  14:10출발(20분 휴식)

 

몇m 빽해서 뒤돌아서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잘 보면 그렇듯한 길이 있습니다

 

내려갔다 오른 낮은 둔덕봉에서 우측으로 조망이 터져 보련단맥 전체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우측 끝 보련단맥 상 국망산  가운데 보련산 쇠바위봉 좌측이 국사봉 무쇠봉입니다   

 

범상치 않은 뾰족한 송곳같은 보련단맥상 국사봉입니다

 

둔덕봉 : 14:15

 

내려가면서 좌측 동남방향으로 내려가 좌우로 가는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임도 : 14:20  14:22출발(2분 휴식)

 

우측으로 잠깐 오르면 임도는 좌측 사면으로 돌아 충북방송 건물에서 끝납니다 우측으로 정상으로 추정이 되는 곳에 이르면 

  

온천과 복숭아의 고장 충북 충주시 앙성면" 스텐이정주가 있습니다 

 

온길 비내마을2.2 갈길 온천광장1.3km"라고 합니다

 

조금 더 가면 

 

목조전망대가 있고 우측으로 보는 보련단맥 조망이 기가 막힙니다

 

바로 이 전망대 우측으로 내려가면 능암온천주차장에 이르는 것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련단맥의 중후한 모습입니다

 

전망대 밑을 보면 충북방송 건물이 보입니다 임도는 바로 이곳에서 끝납니다 

 

서래야님의 정상코팅지와 산불감시초소가 있습니다 

 

낮은 둔덕인데 절대로 산이름을 가질만한 봉우리는 아닌데도 봉우리 이름이 있습니다 송이산입니다

 

송이산 :  14:25  14:40(15분 휴식)

 

어디로든 조대고개로 내려가는 길은 없습니다 

 

적당히 능선가닥을 잡고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절개지가에 이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생각지도 않은 이정목이 나옵니다

 

내가 내려온곳 좌측 계곡으로 더 들어가면 조웅장군묘소0.3 좌측 한강변으로 가면 조대마을"이라고 합니다

 

농로를 따라 조금 더가면 15번군도 2차선도로 조대고개입니다 

 

조웅장군 안내판이 예쁘게 서있습니다 

 

내용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도로변에 또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길은 충주비내길이라고 한답니다

 

조대고개 모습입니다

 

고갯마루엔 우측으로 낮은 옹벽위에 "조대고개" 안내석이 있으며 좌측 길건너는 밭이 있습니다

 

조대고개 : 14:55  15:00출발(5분 휴식)

 

낮은 옹벽 끝나는 곳에서 절개지를 치고 오릅니다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오르면서 길 흔적이 나오고 T자능선에 이릅니다

 

15:20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조금 좋아져 성긴 길로 바뀝니다

 

등고선상210봉 정상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스텐이정주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사기점780m, 온길 능암온천1.3km"라고 합니다 

 

등고선상210봉 : 15:35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길은 조금 더 좋아져 성긴길로 내려갑니다 능선길은 명확한데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질 않아 성긴길로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길은 산줄기 끝날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고선상190m 안부에 이릅니다 아마도 이 고개가 공수고개가 아닌가 합니다

 

공수고개 : 15:40

 

등고선상210봉 정상에 이르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이정주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비내마을1.3km"라고 하는데 지도를 보고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비내마을은 없습니다만 실제로 한강변에 비내마을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중에 지도를 보고 안 내용은 비내마을은 오늘 새바지산을 오르기 위해 오른 비내고개에서 좌측 한강변으로 그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한강변에 있는 마을이름이 비내마을입니다 그러면 거리가 잘못 되었습니다 적어도 십리길은 되는 거리입니다 온길 능암온천이고 가야할 길은 벼슬바위1.2km"라고 합니다 즉 오늘 산행끝나는 곳에 있는 바위 이름이 벼슬바위입니다 봉황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린 암릉을 벼슬바위라고 합니다 절벽이라 벼슬바위를 타고 내려갈순 없습니다 

 

비내마을로 가는 길목에 이길은 "충주 조대 비내길"이라고 합니다 

 

등고선상210봉 : 15:45

 

몇m 오른 곳에서 우측 남족으로 내려가는 곳에 

 

이정주가 있습니다 벼슬바위1.0km"라고 합니다

 

잠시 내려가면 등고선상190m 안부입니다

 

15:50

 

좌측 아래로 짙푸른 남한강물이 손을 뻗으면 퍼올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보입니다 앞으로 산행 끝날때까지 그 한강물과 같이 합니다

 

도면상232.1봉으로 올라선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삼각점은 찾을 길이 없고 대신 정상주가 있습니다

   

이곳은 양지말산해발232m"라고 합니다

 

양지말산 : 16:00  16:05출발(5분 휴식) 

 

나뭇가지 사이로 옥빛으로 고요한 한강물이 손을 뻗으면 그대로 손안에 들어올듯 가깝습니다

 

S자로 역동적인 내이내믹한 남한강

 

98번 작은 철탑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16:15

 

조금 내려가다 내림능선상 좌측 한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철새전망대600m 온길 조대마을 갈길 벼슬바위입니다

 

이곳에서 벼슬바위 봉황산을 생략하고 좌측으로 내려가 철새전망대를 구경하고 한강변으로 난 도로따라 벼슬바위 밑에 이르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철새전망대 갈림길 : 16:16

 

 

등고선상130m 안부에 이릅니다

 

16:20 16:23출발(3분 휴식)

 

 

암릉이 시작됩니다

 

16:25

 

좌측으로 절벽인 능선으로 진행합니다 

 

앙성천과 한강 합수점 앞 너른 들이 펼쳐지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벼슬바위 전망대 등산로 끝지점 돌아가시요" 스텐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그 앞으로 조망이 죽여주는 암봉 정상에 이릅니다 봉황산 정상이 바로 벼슬바위인 것입니다 

 

서래야님의 코팅 정상지도 있구요 

 

보련단맥 산줄기 조망이 일품입니다

 

바위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남한강과 앙성천의 합수점이 잘 보이고 그 앞으로 네모진 사각형의 한강변의 습지가 너르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위절벽이 밑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벼슬바위입니다 그 바위를 타고 내려갈 순 없습니다 사방이 바위절벽입니다 어디로든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안내판 내용처럼 돌아가야 합니다

 

봉황산 벼슬바위 : 16:30  16:40출발(10분 휴식)

 

결국은 철새전망대로 내려가는 길까지 빽을 해서 한강변 철새전망대까지 내려가 도로따라 벼슬바위 밑에 도착하면 되지만 너무 많이 도는 것 같아 일단은 등고선상130m 안부까지만 빽을 합니다 

 

등고선상130m 안부 : 16:45

 

뒤돌아서 우측 서남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갑니다 길은 전혀 없습니다   

 

앙성천변 무성한 갈대숲에 이릅니다

 

앙성천변으로 비포장 강변길이 이어지고 앙성천을 건너면 높은 제방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앙성천변 : 17:00

 

바로 좌측으로 앙성천을 건너는 다리가 보입니다 그리로 갑니다

 

앙성천변 : 17:00

 

좌측으로 가 

 

좌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오릅니다

 

바로 밑에서 벼슬바위를 찍어 보았는데 글쎄요 전혀 닭벼슬을 닮은 것 같지 않아 실망스럽습니다

 

참고로 벼슬바위라는 이름은 봉황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절벽같은 암릉이 전체적으로 멀리서 조망하면 닭벼슬처럼 보인다고 해서 닭자는 빼고 부르기 쉽게 벼슬바위라고 한다고 하는데 누가 그런 내용인지 상상이나 되겠어요 벼슬이라 함은 왕 이하 모든 관리들을 통털어 벼슬이라고 합니다 즉 요즘말로 해석한다면 공무원이 된 것을 벼슬했다고 보통 말합니다 나는 그런 벼슬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닭벼슬입니다 옛날에는 과거에 합격하면 닭벼슬 닮은 관을 쓰고 금의환향을 했다고 해서 닭자를 빼고 벼슬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닭벼슬이나 벼슬은 같은 말이 되는군요 내가 너무 어거지를 부린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돌탑이 있고 절벽 밑으로 철새전망대로 가는 길은 너른 1차선 포장도로입니다

 

대평교 다리 앞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가면 철새전망대0.2,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서 가면 앙성온천광장2.9km"라고 합니다

 

대평교 다리입니다 다리 건너 보련단맥 끝자락이 한포천과 만나는 곳을 어림 짐작해봅니다 

 

우측으로 나가는 앙성천과 남한강의 합수점입니다

 

다리를 내려가 합수점으로 가야하지만 눈으로 가면서 다리를 건너 갑니다 

 

합수점만 당겨 보았습니다 강건너 우뚝한 산은 치악천등갈미단맥 끝자락 안산입니다

 

여기까지가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입니다

 

대평교 다리앞 : 17:05 

 

다리를 건너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뭔이야기인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또 다른 이정목도 있습니다 이 이정목은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대평교 온길 철새전망공원265m 좌측으로 가면 봉황섬 고미술거리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앙성온천광장2.9km"라고 합니다 바로 그쪽으로 가야합니다

 

앙성천 안내판과 목조데크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 길이 한강 자전거길이라는 표시판도 있습니다

 

벼슬바위 유래판이 있습니다

 

벼슬바위는 수닭 벼슬 같이 보여 벼슬바위라고 부른다 마고할미의 영험함이 있어 옛부터 벼슬에 오르고자 하는 이가 정성을 다해 소원하면 그 원을 이룬다고 전해오고 있다

비내길 

 

이야기판이 5개나 있지만 오래 되었는지 그림은 전부 바래 무슨 그림인지 알길은 없으나 글자는 그런대로 읽을만해 죽 한번 흩어봅니다

 

 

충주시 앙성면에 잘 조성된 비내길을 1시간여 걷다보면 신년해맞이와 면민 안녕기원제 행사로 각광받고 있는 전망대공원과 커다란 수닭벼슬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는 아주먼 옛날 마고할미가 수정을 치마에 싸서 들고 가다가 실수로 떨어뜨려 생긴 바위라 전해오고 있다 이 바위는 마고할미 수정의 영험함을 지니고 있어 예로부터 벼슬에 오르고자 하는 이가 찾아와 정상을 다해 기원하면 그 원을 이룰수 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그런지 지도에는 벼슬바위란 이야기는 없고 할미바위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옛날 과거길에 오른 영남의 한 조선비라는 이가 한양을 향해 가던 중 이 바위의 영험함의 이야기를 듣고 이 바위를 찾게 되었는데 바위 아랫마을에 이르렀을 때 밤이 너무 깊어 바위를 찾을 수 없어 하룻밤을 유하기 위해 한 초가를 찾았는데 김진사의 집이었다 김진사에게는 무남독녀의 어여쁜 딸이 있었는데 서로 한눈에 반해 하루밤 사이에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과거일자가 촉박한 영남의 조선비는 서둘러 한양을 향했고 그날부터 김진사의 딸은 매일 아침 조선비를 대신하여 벼슬바위를 찾아 사랑하는 조선비의 과거급제를 기원하였다 김진사 달의 치성에 감동한 벼슬바위는 마고할미수정의 영험함으로 조선비가 장원급제를 할수 있도록 시제를 현몽하여 주었고 그 날로 조진사는 함경도 암행어사에 제수되어 관직에 바쁜 나날을 보내며 김진사의 딸을 잊고 말았다 

    

 

조선비가 장원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오른 줄도 모르고 김진사의 딸은 식음을 전폐해 가며 조선비의 성공만을 기원하였다 그 덕분에 조선비는 약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하여 도승지에 이르고 영의정에 이르렀다 그러는 사이 김진사의 딸은 조선비를 애절히 그리다 죽고 말았다 조선비를 향한 딸의 애절함을 알고있는 아버지 김진사는 딸의 한이나 달래주려고 배로 꽃상여를 만들어 조선비가 있는 한양물길 남한강에 띄웠다 꽃상여 배가 지금의 조대마을 쯤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멈추더니 세찬 바람이 불어 꽃상여를 벼슬바위 꼭대기로 날려 보냈다 죽은 혼이 되어서도 조선비의 입신 성공을 바라는 김씨녀의 애절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였다

  

 

뒤늦게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조선비는 젊은 나이에 영의정의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된 것이 김씨녀의 정성 덕분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그 날로 낙향한 조선비는 김씨녀의 꽃상여가 멈추어 섰던 곳에서 은거하여 바늘없는 낚시로 소일하며 김씨녀를 기렸다고 전해오고 있다 지금도 영의정 조선비가 낚시로 소일하며 김씨녀를 기리며 살았던 곳이라 하여 조대마을이 있으며 김씨녀가 조선비의 장원급제 성공을 기원했던 벼슬바위와 죽어 영혼이 되어서도 한양의 조선비를 바라보며 성공을 기원했다고 전하여지는 꽃상여(행상)바위가 산의 정상부에 있어 주말 등 휴일이면 면학에 지친 많은 공무원 지망생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비내길의 벼슬바위를 찾아 합격의 영광으로 벼슬에 입신하기를 염원하고 있으며 사업의 건승과 직장인들의 승진 출세를 기원코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의 풀세 지름길로 부각되고 있다

 

앙성천제방길 : 17:10출발(5분 휴식)

   

일직선의 콘크리트 포장 제방길을 따라 아들녀석의 직장 합격을 기원하면서 석양을 마주보며 길을 걷습니다

 

우측으로 앙성천을 건너 새팍골 마을로 가는 다리를 지나

 

팔당대교105km 충주댐31km" 자전거도로 안내판을 지나갑니다

 

신38번국도변 아래 삼거리에 이릅니다 온길 철새전망대1.16km 우측으로 가면 앙성온천광장 가는 길입니다

 

 

팔당대교쪽으로 가는 신38번국도변으로 일지선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입니다

 

나는 좌측으로 충주댐쪽으로 가다가 신38번국도 밑으로 나가면 

 

구38번국도에 이릅니다  

 

화목난로를 판매하고 있는 집과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묵밥집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구38번국도를 따라 가면

   

수석 충주 경매장 앞에 이릅니다

 

버스정류장 이름이 대평촌 입니다

 

옛날에는 대촌과 평촌이 각각 다른 마을인데 지금은 합쳐서 대평촌으로 불리는 모양입니다

 

구38번국도 대평촌 버스정류장 : 17:30

 

그후

   

그 옆으로 대평촌 마을석이 있으며 예전에는 태자위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수석경매장 위로 밤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용포가는 364번 버스를 타고 용포에서 내려 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니 20시40분에 동서울 가는 막차가 있습니다

몇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이 말도 안되 평균20분에 한대씩 동서울 가는 시외버스가 들고나는 음성군 감곡으로 가기로 합니다 

 

1시간 이상을 기다려도 감곡가는 365번 버스는 오지 않습니다 그동안 다른 번호를 가진 버스는 2대나 충주로 갑니다

그 버스를 타고 충주로 가는 것이 어쩌면 더 빨랐을지도 모릅니다

길건너 음식점 아주머니가 나와 어디 가느냐고 묻길레 감곡간다고 했더니 직통을 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들어가버립니다 또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이번에는 뒤에서 중년의 사내가 오더니 여기서는 365번이 없으니 시외버스정류장을 지나 소방서 앞에서 타야된답니다

 

안내판을 가르키며 여기 이렇게 다닌다고 되어있는데 무슨 말이냐고 어제도 타고 충주로 갔는데 괜히 헛소리 말라는 식으로 말을 안들으니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거기 있는 시간을 적은 안내문은 잘못된 것이라며 첫차는 충주에서 감곡으로 가니 이 정류장을 거치지만 그 다음부터는 감곡에서 앙성면을 오가는 버스로 둔갑을 해 운영을 하는데 감곡에서 소방서까지 와서 유턴해서 다시 감곡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제 탄차는 막차라서 충주 차고지를 가느라 이곳을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정거장 감곡쪽으로 가서 119안전센타앞(여기 사림들은 그냥 소방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안절부절하다가 365번 버스가 한대 오더니 유턴을 해 소방서 마당에서 후진을 해 버스정류장에 세웁니다 그 아저씨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20시40분 시외버스를 탔을지도 몰라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버스는 감곡터미널을 지나 더 운행을 합니다 감곡터미널 앞에서 내려 일단 차표 먼저 끊고 다시 나와 순대국집에서 순대국으로 오늘 하루 빈 뱃속을 채우는데 기름이 한방울도 안들어간 정갈한 순대국이라 잘 먹었습니다 

 

정말 우여곡절을 매순간마다 주저리주저리 달고 연말연시 기념 산행을 이로서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아직 오늘을 넘기지는 않았습니다        

 

한남금북부용치마단맥종주 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