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종주 4구간 : 삼실고개-큰산-행치재-보천고개-보광산-모래재

 

산행일자 : 2007.12.19(수요일)

산행날씨 : 흐림

산행기온 : -0.6℃ ~ +6.5℃

산행인원 : 2명(둘째아들과 함께)

산행시간 : 7:17분

산행거리 : 15km

지       도 : 1/50,000 음성.증평

 

교    통 : 자가운전

갈때 : 부천 - 모래재(06:10-09:00 자가운전.휴게소조식시간포함)

          모래재 - 삼실고개(09:15-09:35 괴산개인택시이용-29,000원)

올때 : 모래재 - 증평(16:55-18:00 증평시내로 이동후 저녁식사)

          증평 - 부천(18:00-20:25 자가운전)   

*괴산개인택시 : 043-834-0055 

*자가운전 운행거리 : 155km(편도)

 

모래재 접근경로

중부고속도로 증평IC - 요금소지나서 좌회전 - 510번도로 - 34번신도로 - 34번구도로(사리부근) - 모래재

(증평IC에서 약 22km지점)

 

주요지점별 산행거리(총 15km )

삼실고개 - 2.6km - 큰산 - 1.1km - 행치재 - 2.8km - 378.5봉 - 0.5km - 보천고개

 - 1.5km - 377.9봉 - 3.0km - 395.4봉 - 1.5km - 보광산 - 2.0km - 모래재 

 

주요지점별 산행시간(도착/출발/지명/고도/기온)

09:35   삼실고개(230m/ +1.2℃)

09:50   290봉( +0.9℃)

10:30/35   517봉( +0.4℃)

10:42   임도삼거리(직진)(430m/ +2.3℃)

10:52/56   큰산(509m/ +1.6℃)

11:15   좌측으로 묘지지역

11:25/27   행치재(165m/ -0.6℃)

11:40/50   임도(직진)(185m/ +0.7) 간식

12:20/25   시멘트포장도로

12:35   시멘트포장도로

12:50   묘지3기

13:08   378.5봉( +4.7℃)

13:13   묘지4기

13:14   묘지1기

13:19   묘지1기(280m/ +6.5℃)

13:24   묘지1기

13:25/37   보천고개.515번도로(235m/ +3.5℃) 간식

13:42   묘지3기

13:58   묘지2기

13:59   좌측으로 묘지2기

14:00   묘지2기    

14:07   445봉( +3.4℃)

14:11   묘지1기

14:16   377.9봉( +4.3℃)

14:28   395봉( +3.7℃)

14:35/44   묘지2기(345m/ +4.4℃) 간식

14:45   내동고개(340m/ +4.3℃)

14:50   묘지1기

15:18   고리티고개(330m/ +2.1℃)

15:26   임도(380m/ +2.4℃)

15:30   395.4봉( +3.5℃)

15:33   이정표(보광산 40분)

16:00/04   보광산갈림길(530m/ +1.7℃)

16:07/09   보광산정상(539m/ +2.1℃)

16:21   임도만남.이정표(보광산15분.보광사1분)(490m/ +0.8℃)

16:29   임도에서 산길로 접어듬.의자3개

16:30   이정표(모래재30분.보광산20분.시동마을40분)

16:44   이정표(보광산60분).묘지지역

16:46   임도만남.이정표(보광산65분)

16:47   34번 신도로

16:48   지하통로

16:52   모래재.34번 구도로

 

***민심은 천심***

오늘은 제17대 대통령 선거일 로서 첫번째로 투표를 하고 산행지로 출발 하려는 마음으로

아침 5:50분쯤 투표장인 동사무소에 가보니 줄이 20m정도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열의에 감탄하며 아들과 함께 투표를 하고

산행지인 괴산으로 출발한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다.

이 나라를 위해 자신을 낮추고 국민모두 희망을 갖고 살수 있는 국가를 만들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소망한다.

한남금북정맥 3구간까지 마친 아들이 공부를 위해 시간내기가 어려웠는데 18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바람에 정맥길을 이어갈수가 있었다.

 

 

중부고속도로는 짙은 안개로 운전하는데 신경을 쓰게하는데 오늘 오래간만에 종주길에 나선

아들과의 산행에서 조망 없는 산행을 할까봐 은근히 걱정이 된다.

34번 국도 구도로로 올라가면 모래재에 도착하게 되는데 인근에 마땅히 주차할 장소가 없어

보광관광농원 주차장 구석에 주차를 하고 호출한 택시를 기다리는데 주인인듯한 여자가 오더니

장사하는데 지장이 있으니 다른곳에 주차를 하라고 한다.

주변에 주차할 장소를 물색중에 택시는 도착을 했고 택시운전자에게 주차할만한 장소를 물어보니

100m 앞쪽에 있는 주유소에 양해를 구하고 주차하는것이 좋겠다고 한다.

주유소의 한켠에 주차를 하고 주유소에 양해를 구하러 가보니 영업을 안하는 주유소이며 문은 잠겨 있고

인기척은 없으나 주유소 옆에 몇마리의 견공들이 요란하게 짖어댄다.

아마도 34번 신도로가 생기면서 구도로의 영업이 좋지않아 휴업한것 같다.

택시를 이용하여 지난 3구간때에 내려온 삼실고개에 도착하여 오늘 4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삼실고개 - 큰산(09:35 - 10:52)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가는 삼실고개에서 시작되는 산행은 잡목이 옷에 걸리며 시비를 거는데

이어 오름길은 우측으로 벌목지멱이며 올라선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또다시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낙엽위에 쌓인 눈때문에 미끄러워 초반부터 어려움이 많다.

 

이어 올라선 290봉에서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데 수북히 쌓인 낙엽과 잡목이 산행을 더디게 하고

완만하던 정맥길은 517봉을 오르는 급경사 지역을 오르게 된다.

눈이 덮인 낙엽에 거의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 지역을 오르는데 한걸음 올라가면 한걸음 뒤로 미끄러지는

악순환을 반복하며 힘들게 517봉에 올라선다.

 

5분정도 숨을 돌린뒤에 내림길을 지나 안부에서 임도삼거리를 만나 직진하여 올라간다.

임도따라 오르다가 우측산길로 접어들어 계속해서 오르면 큰산정상에 도착하게 되는데

큰산은 509m의 고도에 주변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며 진행할 마루금이 눈에 들어온다.

 

큰산정상에는 무인카메라 그리고 안테나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국립지리원의  원형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큰산 - 행치재(10:56 - 11:25)

주변전망이 너무 좋아 오래동안 머물고 싶지만 갈길이 멀기에 정상을 출발하여

내려가다가 첫번째 만나는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정맥길인데

선답자님들의 표시기가 없어 "독도주의"를 해야 할 곳이다.

 

수북히 쌓인 급경사 내리막길은 저절로 미끄러지며 내려가게 되는데 조심해야 하며

완만해진 정맥길의 좌측편으로 묘지지역과 원형건축물이 보이고 잠시후에 36번 국도가 지나는

행치재 휴게소에 도착한다.

 

행치재 - 보천고개(11:27 - 13:25)

휴게소 앞쪽으로 주유소가 있으며 앞쪽으로 조금가면 좌측아래에 지하통로가 있어 통로를 따라

지나가면 좌측으로 "달성석재"가 보이고 도로를 따라 가다가 우측에 이동통신안테나 보이는

맞은편 절개지로 올라간다.

 

올라선 상부에서 행치재 휴게소와 큰산이 조망되며 이어서 잠시후에 만난 임도에서 간식을 하며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며 한참을 진행한후에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 도로따라 진행하고

잠시후에 만난 시멘트포장도로에서 직진을 하는데 주변에는 인삼밭이 있다.

 

능선길에서 묘지3기를 만나고 378.5봉을 지나 묘지4기를 만나면 곧바로 묘지2기를 만나고

또다시 묘지1기를 만나며 5분후에 묘지1기를 만나 임도따라 진행하면 묘지 1기를 만나고

잠시후에 보천고개에 도착하게 된다.

 

보천고개는 515번 도로가 지나가며 45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느티나무 아래에서 간식을 하는데 추워서 서둘러 일어선다.

음성군 원남면과 괴산군 수주면의 경계인 보천고개를 가로질러 임도를 오르다가 좌측 산길로 접어든다.

 

 

보천고개 - 보광산(13:37 - 16:07)

잠시후에 묘지3기를 지나고 이후에 능선을 따라 가다가 낙엽이 수북히 쌓인 묘지2기를 만나며

잠시후 좌측에 묘지2기가 있는 곳을 지나자 곧바로 묘지2기를 지나가게 된다.

 

가끔씩 바위가 보이는 정맥길을 따라 힘들게 올라선 445봉을 지나면 묘지1기를 만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가는데 봉우리 같지 않은 곳에 377.9봉이라는 표시가 있으며

삼각점(437복구.건설부74.10)이 설치되어 있다.

 

능선길을 진행하면 395봉에 이르는데 395봉은 아주 넓직하여 봉우리같은 느낌이 덜하다.

주변에 낙엽이 쌓여 있는 395봉을 내려가면 마루금 좌측으로 조성이 잘된 묘지2기가 있는곳에서

간식을 하며 쉬어가게 되었다.

 

쉼후에 금방 만나는 안부사거리는 내동고개이며 고도는 340m정도인데 고개를 가로질러

급사면을 오르면 이후에 묘지1기를 만나고 375봉에서 조금 진행하다가 좌측으로 내려가면

십자안부를 지나는데 주변에 돌무더기가 보이는 고리터고개(330m)를 가로지른다.

 

이어 올라간 380봉을 넘어 임도를 만나고 가로질러 오르면 395.4봉에 이르는데

이곳에는 삼각점과 삼각점에 대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잠시후에 만나는 이정표에는 "보광산 40분"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꾸준히 고도를 올리며

오르면 보광산 갈림길을 만나는데 보광산정상은 갈림길에서 100m정도 거리에 있다.

 

정맥길에서 잠시 벗어나 보광산 정상(539m)에 도착하니 정상석 주변에 선답자님들의 수많은 표시기가

나그네를 반겨주며 앞쪽으로 녹슨 리어카 한대가 버려져 있다.

 

보광산 - 모래재(16:09 - 16:52)

되돌아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괴산 봉학사지 오층석탑"을 보게되며 사진을 촬영한후

묘지로 와서 우측으로 가면 마루금을 만나 내려가게 된다.

 

이어 임도를 만나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보광산 15분. 보광사 1분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임도따라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를 만나고 3개의 의자가 설치된곳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올라

진행하게 된다.

 

금방 만나는 이정표에는 모래재30분. 보광산20분. 시동마을40분 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산길을 따라 15분정도 내려가면 묘지지역의 상부에 서게 되는데 맨위의 묘지는 호화스럽게

보이고 아래로 오래된 묘지가 이어져 내려간다.

 

묘지 상부에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보광산 60분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묘지를 따라 내려가면 묘지 우측으로 서게 되는데 임도를 만나고 이정표(보광산 65분)이 보이며

조금더 내려가면 46번 신도로와 등산안내도를 만나게 된다.

 

46번 신도로 좌측으로 조금이동하면 지하통로가 있으며 지하통로를 지나면 낚시터를 만나는데

꽁꽁 얼어붙은 낚시터는 아주 썰렁하게 보인다.

 

낚시터를 우측으로 돌아 조금더 내려가면 46번 구도로가 지나가는 모래재에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게 된다.

아침에 주차하지 말라고 했던 보광산관광농원에 얼마나 많은 차량이 들어왔나 하고 들여다보니

주인것으로 보이는 차량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인심이 후해야 장사든 뭐든 잘되는게 아닌가 싶다.

 

모래재에는 "모래재의병격전유적비"와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아침에 주차해논

주유소에 도착하여 차량을 회수하는데 견공들이 정맥종주산행을 축하해 주는것인지

열심이 짖어댄다.

 

 

견공들과 다음 5구간 산행때에 만날것을 약속하고 모래재를 출발하여 주행하다가 신46번국도로

올라선 다음 증평시내로 들어가 삼겹살로 시장끼를 달래는데 반찬이 무려 17가지나 나와서

진수성찬의 밥상을 받았다.

아들이 하는말 "아빠 이번엔 제대로 식당에 들어온것 같아요"....

 

 

 산행사진

 오늘 4구간 들머리인 삼실고개(음성읍 하당리 하당저수지에서 초천리로 넘어가는 고개)

 

 

 290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방향 - 사진 중앙의 묘지부분이 지난 3구간때에 내려온 마루금

 

 

 290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음성읍 신천리방향

 

 

 

 517봉으로 오르면서 - 낙엽위의 눈이 미끄러워 오르기 어려운데 아들은 벌써 저만치 앞서 오른다

 

 

 큰산(509m)정상의 원형 삼각점

 

 

 큰산(509m)정상에서 바라본 진행방향

 

 

 

 큰산(509m)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517봉 방향

 

 

 행치재 도착 10분전에 만난 시설물과 좌측방향의 묘지지역

 

 

 행치재로 가는 정맥길

 

 

 설화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는 아들의 사진촬영 요청

 

 

 계속되는 눈꽃잔치는 이어지고

 

 

 잡목과 가시밭길의 괴로움도 설화가 모두 잊게해준다

 

 

 행치재 휴게소 - 36번국도 따라 조금가면 좌측으로 지하통로가 있다

 

 

 행치재.36번국도

 

 

 절개지 상부에서 바라본 행치재 휴게소

 

 

 계속되는 눈꽃잔치

 

 

 낙엽길따라 이어지는 마루금

 

 

 378.5봉

 

 

 정맥길에서 바라본 음성시내

 

 

 

 보천고개.515번도로 - 한남금북의 동행자이며 필자의 든든한 둘째아들

 

 

 515번 도로가 지나가는 보천고개

 

 

 누군가의 정맥길 이정표

 

 

 395봉의 삼각점 안내판

 

 

 395봉

 

 

 보광산 정상이 얼마 안남은듯

 

 

 보광산 갈림길 - 보광산은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아들이 찍어준 보광산 정상에서의 단독사진

 

 

 보광산에서 마루금으로  되돌아오다가 우측아래쪽에 위치한 봉학사지 오층석탑

 

 

 임도 삼거리-지나온 방향이며 마루금은 삼거리에 의자 3개 있는 곳에서 우측 산길로 진행한다

 

 

 잘 조성된 묘지지역 - 이정표가 있으며 앞쪽으로 보이는 낚시터를 지나면 모래재

 

 

 

 묘지지역에서 바라본 다음 5구간에 진행할 마루금

 

 

 보광산 등산 안내도

 

 

 34번 신도로

 

 

 모래재.34번 구도로

 

 

 모래재 의병격전 유적비 - 뒤로 보광산관광농원(주차하지 말라던 농원)

 

 

 유적비 안내판

 

*모래재에서 주차장소로는 100m정도 떨어진 영업하지 않는 주유소가 적당합니다.

 

산행기끝/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