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서낭당고개
전철 1호선을 부평에서 인천지하철로 갈아타고 계산역 5번출구로 나가서 잠시 기다려 66번 직행버스에 오른다. 이 버스는 서쪽으로 진행하여 장명이고개를 넘고, 공촌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신공항고속도로와 경인운하를 지나 백석동 태평아파트 버스정거장에서 내려준다.
횡단보도 건너편에는 추담님, 남정권님 그리고 처음 뵙는 공타광님이 기다리신다.
출발시간에 여유가 있어 맨몸으로 작은 정맥길로 들어서서 봉우리에 이르기까지 리본이 보이지 않는다. 내려오려고 발을 딛는데 갈래길이 많아서 한참을 왔다 갔다 하다가 겨우 원위치로 돌아온다.
이곳 백석동까지의 거리가 멀어서인지, 더 이상의 gpser들이 올 기미가 없어 네 명이 출발한다.
오른쪽 건물 측벽에 무슨 부동산이라는 간판을 보면서 산을 올라 동산을 넘으면 공터같은 곳에 이르고 그 아래는 개인 집인데 그 집의 아주 작은 여러마리의 강아지들이 아는체하면서 숨이 넘어간다.
건너편 밭 사이를 올라서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소로를 만나는데 이 부근에서 첫 번째 리본을 만난다.
(경허)
잘 만들어진 소로를 지나 첫 번째 봉우리(골막산)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아스팔트 도로에 이르고 건너편 등촌칼국수 왼쪽사면을 지나면 골프공이 널려있다. 칼국수집 옆의 실내골프장에서 망을 뚫고 나온 것들이다. 이 부근을 지나칠 때는 머리를 조심해야겠다.
이어서 산불감시탑을 지난다. 길섶에는 분홍빛의 꽃향유들이 가을임을 알려주고 . .
할매산을 넘어 65봉을 지나니 정맥은 없어지고 정면에 한국공업이 오른쪽에 금호아파트(어울림)가 자리하고 있다. 건너편은 마전동묘원인데 왼쪽으로 내려가 묘원으로 올랐으나 금호아파트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준,희)
묘지를 지나면 산 너머에 구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이다. 거기서 내려가면 아스팔트도로인 문고개인데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보이는 곳에서 왼쪽 고개 마룻금 건너편은 신촌사료주식회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오른쪽으로는 검단 현대홈타운을 시공 중이다. 도로를 횡단하여 현대홈타운공사장 담을 끼고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검단복지회관앞을 지나고, 낮은 동산같은 정맥을 올라 내려가면 방아재이다.
방아재 건너편에는 영진아파트가, 도로 건너기 전 오른쪽에는 검단고교가 위치한다. 방아재 내려가는 정면에는 철망으로 인해 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왼쪽으로 횡단보도로 향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아스팔트 마룻금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직진하면 검단배수지로 향하는 길이고 왼쪽은 영진아파트쪽인데 직진하다가 왼쪽 계단으로 오른다. 배수지 상부는 동네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어린이들이 롤라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케미칼트랙이 마련되어 있다. 잠시 다리쉼을 하고 . .
다리쉼을 하는데 잠시 숨을 돌리던 꼬마들이 궁금한 것이 많아 이것저것 질문이다.
배수지를 내려가 아파트 옆으로 진행하여 이르는 소로에서 정면으로 만나는 사면의 경사가 급해 오르지 못하고 왼쪽 현무정(국궁장)으로 들어가 마룻금을 오른쪽으로 두고 현무정을 통과한다. 고개에 올라 평탄한 길을 내려가면 서낭당고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