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上 검마산 능선 ▶

차량회수산행보다 힘들었던 낙동정맥

제4차<한티재-창수령(자래목이)>

제2008029023호      2008-05-11 (일)

 

자리한 곳 : 경북 영양군, 울진군, 영덕군,

지나온 길 : 한티재-추령-덕재-갈미산(918.2봉)-검마산-백암산갈림길-888봉-매봉산(921봉)-윗삼승령-굴아우봉-아랫삼승령-독경산-창수령(자래목이)

거리및시간 : 도상거리: 약41.6km(08:46 ~07:40) 22시간 54분 : 실제거리(진입로포함), 만보기: 88,573보 실제거리 약48km

<누적거리 : 119.5km, 누적시간 : 59시간 16분 , 누적경비 : 166,950원>

날 씨 : 오전 대체로 맑음 오후 구름 많음 (강풍과 기온 낮음)

함께한 이 : 단독

<교통편: 승용차> : 올 때 : 창수고개-창수:(히치) 창수-영해:(군내버스) 영해-울진:(시외버스) 울진-옥방(답운치):(시외버스) 답운치: 애마회수 -36번국도-영주IC -남원주 IC-19번국도-감곡IC-중부고속도로-동서울

산행기

유리창에서 밝은 햇살이 쏟아져 들어와 눈을 떠보니 6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피곤이 풀리지 않아 몸이 무거워 꾸물거리고 일어나 세면장에 들려서 세탁물을 수거해 느릿느릿 배낭을 꾸려 여인숙을 빠져나와 어느 때라도 매식이 가능하다는 미래식당을 앞에 두고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공사를 하느라 간판을 가리고 있어 동네어귀에서 공사장통행을 정리하는 인부에게 식당을 물어 찾아갔지만 아침장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고향식당에는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알려주어 식당을 찾아가니 TV혼자서 떠들어대고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고 있으니 미닫이문여는 소리와 함께 남자가 들어오며 조금만 기다리면 안주인이 밭에서 오고 있다고 일러준다. 

자기가 주인이며 개인택시를 하고 있는데 낙동정맥꾼이 안동에서 호출해 손님을 모시러 가야 한다며 잠시만 기다리라며 나간다.

아주머니가 손에 싱싱한 야채를 한 움큼 안고 들어서며 많이 기다려 죄송하다며 된장찌개를 권하고 준비하며 농사를 지으며 식당을 운영하여 밭에서 야채를 필요한 만큼만 수확해 사용하며 일찍 10여명이 식사를 끝냈다는 얘기를 하며 깔끔하게 차린 쟁반을 탁자에 올려주어 즐겁게 식사하고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해 도시락에 담는 것을 보며 반찬을 싸주겠다고 그릇을 달라고 했지만 집에서 가져온 부식이 충분하게 남아있어 정중하게 거절하고 배낭을 꾸리는데 누룽지를 눌렸다며 비닐봉지에 담아주며 맛보라고 건네준 봉지는 따뜻하다 밥값을 치르는데 공깃밥이 계산에서 빼고 거스름돈을 지불해주어 추가된 밥값을 받을 것을 요청했으나 사양하는 훈훈한 농촌인심을 전해주신 발리의 “고향식당”으로부터 산뜻하게 하루를 시작한다.(08:30)

  ◀ 음식 맛있고 인심이 넉넉한 발리마을 고향식당 ▶

발리마을 입구에는 영양군 보호수인 느티나무(수령250년) 아홉그루가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으며 나무그늘에 의자가 놓여있어 특히 여름에 시원한 쉼터로서 안성맞춤이며 동네를 관통한 영양과 백암온천을 잇는 88번지방도 오름길을 따라가 고갯마루인 한티재(430m)에서 4번째 낙동정맥 산행을 시작한다.(08:46)

 

  ◀ 발리마을 수호신 보호수 공원 ▶

  ◀ 산행 들머리 해발 430m의 한티재 ▶

초입에 “낙동정맥 영양 2구간“안내판 뒤에 비스듬히 서있는 '추령 6.6km' 이정표 산길에 들어서 완만한 오름길에 올라서자 봉우리에 나무토막을 엮어 만들어 놓은 간이의자가 이채로운 무명 봉으로 이어져 진행속도가 빠르고 공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좌측우천마을 농부들이 농사일을 하고 있는 밭두렁을 넘어서자 이정표(우천-한티재 3.9km, 추령 2.7km, 우천 0.3km)를 뒤로하자 풀밭에서 평화롭게 먹이활동중인 흑염소 가족을 만난다.(10:18)

                                                       

  ◀ 우천마을 정겨운 풍경과 흑염소 어미 ▶ 

 

밋밋한 잣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완만한 내림에서 산객과 교행하고 임도에 내려선 고갯마루 우측 인월면은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이며 좌측 저수지방향은 비포장임도인 추령(497m)에는 시그널이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추령쉼터”라는 현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다.(11:09)

  ◀ 평상이나 누각의 형판으로 추정되는 "추령쉼터" 흔적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을 ▶

잠깐 휴식시간에 갈증을 해소하고 수려한 적송과 잡목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가다 이정표에 635.5봉안내판에는 휴양림 7.5km, 추령 1.3km이라 쓰여 있으나 조망이 없어서 실감이 덜하다 .(11:48)

고저차가 적고 특색 없는 완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무명봉 나무에 걸려있는 왕릉봉이란 표지판을 뒤로하고 진행하자 오랜만에 조망이 트이고 나무사이로 멋진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 조망을 즐기며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덕재에 닿았다.(14:08)

 

  ◀ 짙은 녹음 틈으로 살짝 보여준 조망 ▶

 

  ◀ 덕산재에서 조망해본 검마산(좌) 계곡능선(우) ▶

덕재 임도에서 바라다 보이는 검마산 능선이 시원하다

조망이 전혀없는 나무숲길을 진행하여 임도가 구불거리는 절개지에 이르자 이정표(추령 8.7km, 검마산 2.9km, 매표소1.5km)가 반겨주만 조망이 트이지 않아 능선을 볼 수 없어 답답하다.(15:04)

  ◀ 어디에 무엇하는데 쓰는 물건인고? ▶

경사가 급하고 미끄러운 마사토가 흘러내려 힘들게 절개지를 올라서자 능선길목에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 안테나인지는 모르지만 시설물이 서 있는 무명 봉을 내려서며 창수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했다는 부부정맥꾼과 인사를 나누고 진행하자 옆으로 크게 돌아가는 임도와 만나지만 바로 능선으로 이어지는 안부의 안내판에 “검마산 정상 2.5km”코팅지에 현 위치(3코스) 정상 화살표를 따라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진행하다 만난 바늘귀모양으로 길게 구멍 뚫린 나무를 지나자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고 바위지대를 지날 무렵에는 급경사 시작되고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어렵다.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오늘 진행하는 구간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코스로 거칠어진 호흡 때문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거친 숨을 토해내며 보도블록에 색칠해 H를 표시한 헬기장에 올라서니 이정표와 갈미산(918.2m) 안내판이 수고했다고 말을 걸어오는 봉우리에 닿았다.(15:58)

 

 

  ◀ 갈미산 오르는 능선상 구멍난 나무와 갈미산 정상 ▶

좌측으로 이어진 마루금을 진행해 임도3거리로 내려서(검마산 정산 1.0km, 신원리(임도) 4.0km, 상죽파(임도) 10.7km)이정표에서 검마산 정상 오름길은 비교적 완만해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정상 안부에 당도했다.

표시판으로 생각되는 판이 서있지만 글자가 다 지워져 알아볼 수 없고 매직펜으로 검마산 1017m 이란 서비스가 전부인 봉우를 뒤로한다.(16:39)

  ◀ 검마산 정상 1017m라 매직펜 쓴 봉에서 바라본 주봉 ▶

나무사이로 보이는 능선은 고도차가 있어 보였지만 실제로 진행하자 유순해 편안하고 계절의 여왕답게 짙어가는 녹음석에서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안내판(정상0.2km 헬기장 0.7km)을 지나 헬기장과 삼각점((병곡 401- 2004재설)이 있는 실질적인 정상인 주봉(1,017.2m)에 올라선다.(17:08)

 

  ◀ 검마산 주봉의 삼각점 ▶

좌측으로 이어지는 급한 경사로를 내려서자 편안한 능선이 상당시간 이어지다 918봉에서 급하게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며 짧지만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자 부드럽고 평범한 산길을 이어가다 임도에 내려서자  망가져 방치된 차단기가 있는 곳은 시야가 트였지만 태양의 영향으로 명암이 동서가 대조적이다.(18:10)

 

  ◀ 차량 차단기가 망가진 임도와 편안하게 느껴지는 마루금 ▶

절개지를 올라서 이어지는 오름길은 나무와 풀들이 조화롭와 이늑한 안정감을 느끼며 778.9봉 안부에 도착해 삼각점(병곡 403, 2004재설)을 확인한다.(18:35)

고도차가 없어 비교적 완만한 오름길의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는 사이에 해는 저물어 서산으로 기울고 나뭇가지 사이로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오르막에 올라서 백암산 갈림길에 이르니 완전한 어둠이 찾아와 헤드랜턴의 도움이 필요하다.(19:38)

  ◀ 어둠이 드리운 백암산 갈림길 ▶

느낌상으로 갈림길이 분명한데 표시기 몇 개가 걸려있을 뿐 아무런 표시가 없어 둘러보니 나뭇가지에 흰 물체가 걸려있어 펼쳐보니 예상대로“백암산 갈림길”이란 코팅된 표시판이 젖어서 흐느적거려 펼쳐서 카메라에 담고 어둠이 찾아왔으니 조망 없는 백암산에 가봐야 의미가 없어서 배낭을 내려놓고 호흡을 고루고 초콜릿과 식수로 원기를 충전하고 내리막이 끝나고 오르막으로 올라서 봉우리에 도착해 888봉이란 코팅지가 바닥에 떨어짐을 확인한다. (20:02)

머리위에 떠있는 반달에게 말을 걸어본다 어둠 속을 진행하는 게 의미가 있는지 아니면 무의미 한지? 답을 얻지 못했지만 오르내림이 이어지는 무명봉을 터벅터벅 걷고 또 걸어 가파른 오름길을 헉헉거리며 올라서며 하늘을 처다 보니 하얀반달과 구름이 숨박꼭질하고 아기별들은 반짝거린다.(21:50)

라디오와 벗하며 가파른 오름에 올라서 안부에 이르니 부산낙동산악회에서 수고해주신 낙동정맥 매봉산(921m) 산님! 힘내세요.』가 반갑게 맞아주는데 또 다른 재미있는 안내판이 자리하고 있는데 내용인즉【산이 있어 행복하고 산을 사랑한다는 말과 몰운대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바란다는 글과 13분의 산님들을 나열해 놓았고 거명이 안 된 용또산님은 코팅지위에 서명했다】《 문제는 날인이 없으면 낙동 무효라니 나는 어찌하라고요 두루님 책임져요 책임지라고요 무효 아니지요 두루님!!!!!》(22:15)

  ◀ 면책시켜 주세요 두루님!!! 무효 아니지요?  ^*^ ▶

무효 아니라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대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아 할 수 없이 어깨를 늘어뜨리고 두루님을 원망하며 가파른 내리막을 터벅터벅 내려서다 다시 오르막을 넘어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 랜턴 불빛에 임도가 눈에 들어오는 도로에 내려서며 윗삼승령에 닿았다.(22:51)

이어지는 오름을 올라서자 오르내림이 덜하고 비교적 밋밋하게 생각되는 능선을 따르다 많은 표시기들이 도열해 축하해주는 삼각점(병곡 301 2004 재설)과 굴아우봉 안내판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747.3봉 안부에 이른 봉우리는3개 군이 경계한(영양군, 울진군, 영덕군)분기점으로 울진군을 벗어나 영덕군으로 들어선다.(23:38)

  ◀ 굴아우봉 3개군 경계봉 ▶

저녁식사를 과자부스러기와 과일로 때웠더니 심하게 시장기를 느껴 남아있는 양갱과 과자 과일을 절반은 비상용으로 비축하고 나머지를 나눠 먹는데 꿀맛이다 식수로 입을 헹구고 이어가는 급경사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힘겨움 끝에 봉우리에 올라서 내리막을 내려서자 줄에 걸려있는 표시기들이 걸려있는 통나무계단을 내려서 임도가 아랫삼승령이다.(00:26)

  ◀ 아랫삼승령의 사각 평상 ▶

산간도로라 포장은 안됐지만 2차선 처럼 넓은 도로를 건너 지붕이 있는 평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강한 불빛이 스쳐가며 자동차엔진 소리가 들려오고 승합차가 온정리로 지나간다.

짧은 휴식을 끝내고 어둠 속에서 미풍에 흔들리는 표시기를 따라 이어가자 급경사 오름에서 남은 체력을 상당량 지불하고 봉우리를 알리는 표시기가 널려있는 668봉에 닿았다.(00:55)

체력 저하로 가벼운 오름도 힘겹고 내리막에서 미끄러지고 넘어지며 진행이 더뎌 평상시 같으면 40분이면 충분한 거리를 졸음이 쏟아져 몇 발자국 진행하다 서서 졸기를 반복하느라 70여분을 소요하며 쉰섬재 안부에 도착하니 몸은 완전히 삭은 파김치가 되었다.(02:14)

쉰섬재를 어둠 속에 묶어두고 이어가는 오름길이 어찌나 가파르게 생각되고 힘겨웠는지 봉우리에 올라서니 입에서 단내가 났지만 다행히 등산로는 굴곡이 밋밋하고 유순해 지쳐있는 몸에 부담을 덜어주는 능선을 이어가는데 동녘하늘에서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고 있음을 느끼며 완만하고 지루한 능선을 넘어서 서낭당재로 추정되는 지형을 지나자 645봉에 이르고 아침의 여명으로 세상이 밝아진 대명천지에 드러난 마루금은 동고서저로 좌측은 완전한 낭떠러지 현상이 뚜렷한 급사면 멀리 산마루에는 태양이 떠오를 준비를 하느라 붉게 실루엣을 이룬다.(05:00)

  ◀ 여명을 준비하는 동녘하늘 ▶

영양과 영덕경계능선에서 완전히 영덕 땅에 접어든 풀숲에 주저앉아 남아있던 먹거리를 깨끗하게 비우고 가벼워진 배낭을 둘러매고 밋밋한 봉우리 넘어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한 밤사이 더욱 푸르러진 싱그러운 임도에 내려선다.(06:00)

여기서 접고 싶은 강력한 몸의 요구를 매몰차게 뿌리치고 임도를 넘어서자 하늘을 향해 서로의 키를 자랑하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완만한 오름길은 힘들었지만 분위기 있는 능선을 돌아 무명 봉을 넘고 넘어 분에 넘치게 큰 묘지를 지나 잦은 봉우리를 여러 번 넘어서 급경사에 올라서 넓은 헬기장과 무인산불감시탑과 삼각점이 자리한 독경산에 닿았다.(07:20)

끝난다는 생각으로 힘이 솟아나 918지방도로에 내려선다. 창수령(자래목이)에서 히치를 생각하고 있는데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한적하기만 하다 통신탑과 '낙동정맥(맹동산)등산안내도가 있는 고갯마루에서 23시간에 가까운 힘들고 긴 여정을 마감한다.(07:40)

  ◀ 창수령 고갯마루에 설치된 등산 안내도 ▶

차량회수의 어려움

창수면소재지에 가면 교통편이 연결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으로 급하게 꺾이는 내리막 도로 급커브를 돌아서는데 자동차소리가 들려와 안면 마스크를 벗고 히치를 시도하자 비상 깜박등을 깜박거리며 타라고 허락한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답운치에 주차한 차량 회수교통편을 물어보니 일단 영해로 나가서 기사들에게 물어보는 방법이 정답이라고 권하며 무서운 속도로 질주해 창수에 이르자 영해가는 버스가 출발을 준비하고 있어 빠르게 하차하여 버스로 갈아타고 영해에서 기사들의 해법대로 울진행 버스표를 50여분을 기다려 울진에 도착해 매표원에게 물으니 하루 3회 운행하는 옥방버스가 50분후에 있으니 타고가다 기사에게 매달려보라고 귀띔해준다.

옥방차표를 예매하여  50여분을 기다려 버스에 올라 기사뒷자리에 앉아서 은근한 목소리로 정류장이 아닌 답운치에 세워달라고 부탁하자 내리기전에 이야기하란다.

불영계곡의 절경을 곁눈질하며 부처님오신 날이라 부처님의 집 불영사는 입구부터 차량으로 혼잡했고 경찰관들은 교통정리를 하느라 분주한 험로를 한참을 달려 고갯마루에 이르러 차를 세워 줄 것을 부탁해 답운치에 얌전하게 서있는 자동차를 회수하고 빵으로 간단히 요기하고 운전대를 잡았으나 밀려오는 졸음 때문에 36번국도 휴게소에서 눈을 붙이고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했으나 얼마가지 못하고 단양휴게소에서 부족한 잠을 보충하고 귀경을 서둘렀지만 3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도로는 체증이 심해서 귀가하니 저녁 9시가 훨씬지났으니 산행을 끝내고 귀가하는데 무려14시간 가까이를 허비했고 차를 회수하려고 대중교통비로 11,800원을 지출했으니 얼마나 비경제적인 교통편을 택했었는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편안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아쉬움이 가득했던 긴 여정을 마감했다. -끝-.

 

~오라는 곳도 불러준 이도 없는데 안기면 포근해지는 을 찾아서~

2008-05-23

계백 (배상)


 

. 3일간 소요 총 경비 : 106,400원 

5/10(토) :고속도로비(동서울-풍기):8,200원, 숙박비(발리, 한일여인숙):20,000원, 소요경비 :28,200원

5/11(일) :아침식사 : 5,000원, (발리의 고향식당, 공깃밥과 따끈한 누룽지는 무료제공):소요경비 :5,000원

5/12(월) :군내버스:(창수-영해):1,300원, 시외버스(영해-울진):5,600원, 시외버스(울진-옥방):4,900원, 주유비:50,000원, 고속도로비(영주-남원주):4,600원, 라면(단양휴게소):3,000원, 고속도로비(감곡-동서울):3,800원, 소요경비 : 73,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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