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진:한남정맥 1구간 고도표

아랫사진:석정리도로

 

 

한남정맥 2차종주 = 1회차 = 문수산 산행기

 

코스:보구곶리-문수산-22번군도-56번도로-12번군도-것고개(48번도로)-도수동-석정리도로-대곶사거리

날짜:2004년10월9일 (토요산행)

날씨:맑음

 

인원:16명
최기정 이기홍 이경숙 박금영 김홍경 김수인 오윤길 유현 김봉기 조병윤 손형권 김태식
이철규 김남용 전형원 김종국 (버스좌석순)

 

산행도상거리 = 약 16.65킬로미터
산행 실거리 =  약 18.315킬로미터

 

총산행시간:약7시간55분 (필자기준:휴식시간포함)


== 내용 ==
++ 한남정맥 1구간의 산행지를 간략하게 개요를 소개한다. ++

 

+ 문수산 +

문수산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명산으로 동쪽으로는 한강 포구와 서울의 삼각산이보이고
서쪽으로는 멀리 인천 앞바다가 보이는 절경지로 경치가 사계절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리운다.

 

+ 삼림욕 +
녹음이 짙은 숲 속에 들어가 거닐면서 숲에서 발산되는 향기 즉, 피톤치드
(테르펜, 정유물질)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자연건강법인 삼림욕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아져 안정감이 갖게 되며 거담(가래를 없앰), 강장 및 통변에 효과가 크고, 심폐기능도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숲에서 발산되는 정유물질은 심장등의 순환기 계통에 작용해 혈압을 강화시키기도 하며 중추 신경을자극해 진정작용을 하기도 한다.


+ 문수산성 +
경기도 김포시 월곳면 포내리에 위치한 산성으로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어있다.

 

문수산성은 강화의 갑곳진을 마주보는 김포쪽 육지의 문수산에서 해안지대를 연결한 성체이다.

이 성은 갑곳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는 성으로 숙종 20년 (1694)에 축성되었고,
순조 12년(1812)에 중수되었으며 고종 3년 (1866) 병인양요때에 불란서군과의 격전을 치른 곳이다.
1866년 9월8일 불란서 함대가 600명의 병력을 이끌고 강화성을 점령한후 ,

 

동년 9월 18일 문수산성을 침공하여 올 때
문수산성에는 봉상시사 한성근이 대원군의 명을 받고 성을 수비하여 불란서군과 싸웠으나 결국 무기와 병력의 열세로 후퇴하고 말았다.


++ 요약 ++
한남정맥종주를 위해 메니아들이 모인다.

정확하게 2년7개월이 지난 지금!

한남정맥 마루금은 얼마나 변해있고 변해가고 있을까?

 

 

이번구간의 야산지대는 내가 생각했던대로
무지막지하게 산이 잘려나가고 벌목이 되어 공장지대로 변모되고 있었다.

예전의 비포장도로도 시멘트도로로 바뀌어 지기도하고,
묘지지대도 더 확장되어 보였다.

이대로 시간과 세월이 흐르다보면

아예
“한남정맥 산줄기가 제대로 이어지려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더 유명무실 하기전에
또 다시 9정맥을 향하는 메니아분들과 함께 한남정맥 종주길에 들어선다.

 

++ 산행 ++
김포 보구곶리! 가을날씨의 맑고 청명한 날씨가 첫걸음을 떼는 우리의 발걸음을 가볍게한다.

 

오전9시25분
보구곶리 버스종점에 도착해 도로를 따르면서 한남정맥 첫회차 종주길에 들어선다.
능선으로 붙는데 예전에 없었던 과수원울타리가 쳐져있어 조금더 진행후 우측능선으로 진입한다. 능선초입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남긴다. 부디 한구간도 빠트리지않고 100% 완주를 기원한다.

 

오전9시55분
첫 번째 삼각점에 도착하니 조망이 펼쳐진다. 전망이 좋고 멋지다.

 

오전10시3분
두 번째 삼각점도 전망이 일품이다.

 

오전10시5분
Y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며 진행한다.

 

오전10시22분
약간의 오르막을 치고 올라오니 문수산성이 시작되는 봉우리이다. 이곳도 조망이 좋다.

 

오전10시24분
문수산성 성문을 통과한다. 기념사진을 남긴다.

 

오전10시42분
문수산정상에 도착했다.

(문수산정상의 능선에 들어서기전에 군부대 철조망이 둘러쳐져있어
능선으로 들어설 엄두가 나지않아 등산로 표시의 약간 우측으로 내려서다가 계속 떨어지기에 좌측의 은색배수로를 따라 길은 없지만
그냥 올라간다. 군부대 막사가 나온다. 부대초병에게 부탁해 곧바로 문수산정상에 선다)

 

와 !
경치 그리고 전망! 두루두루 펼치지는 풍경이 압권이다.
한강합수점이 되는곳과 허허벌판처럼 보이는 북녘땅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고 임진강도 보인다.
저멀리 우두산전망대도 보이고 강화의 마니산도 보인다.

 

문수산정상에 올라 주변조망을 제대로 하려면 평균33%라고 했다.
(즉, 3회정도 문수산에 올랐을 때 1번정도 사통팔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볼수있다)

 

문수산정상석의 좌측아래로 떨어지면서 진행한다. 잠시후, 길이 희미해다가 갑자기 좌측으로 90도 꺽인다.
이구간은 일반 등산로가 아니어서 잡목이 우거지고 거의 길이없다. 그동안 산불이 났었나보다.
좌측능선으로 급하게 떨어지더니 군사도로가 나온다.

 

오전11시40분
군사도로인 타이어벙커가 나온다. 곧이어 쌍용대로 이정표가있는 군사도로이다.
좌측의 임도길을 따라간다.

 

오전11시46분
19번벙커가 나온다. 이곳도 조망이 좋다.

 

오전11시50분
군부대 검은 그물망의 울타리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한다.

 

11시55분
금영김씨 쌍묘에서 좌측능선으로 붙는다.

 

 

12시
능선분기점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내려서며 진행한다. 김해김씨 묘지를 내려선다음 군부대 막사를 지나 곧이어..

 

12시3분
56번도로에 도착해 약5분동안 휴식을 취한다. 바로 능선으로 진입한다.
(이곳 56번도로에서 우측으로 약70-100미터 도로를 따라 내려간후, 다시 삼거리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가도됨.)

부대입구를 지나고 제1폐차산업 이정표를 보고 계속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간다.

 

12시20분
에덴농장 이정표에 도착해 우측능선으로 들어선다.

 

12시30분
소규모의 (약20기정도) 공동묘지를 내려선다. 바로 우측아래에 파란색지붕의 큰 공장지대가 보인다. 절개지에 내려섰다가 가로질러 올라간다. (곧 도로가 뚫릴 것이다.)

 

12시45분
12번군도 (남정골도로)에 내려서서 10분동안 휴식을 취한다.
햇살이 뜨거워 도로 그늘에 자리를 잡아 간식을 먹고 있는데 지나가는 자동차의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본다.
어떻게 생각할까? 이동네는 산이라는 산이 없는데,,,?? 토요일에,,

 

오후1시
지석묘에 도착하고 이어 계단을 타고 내려간다.
십자로안부를 가로질러 올라가니 군부대 검은 그물망 울타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오후1시10분
박씨 합동납골묘를 통과한다.

 

오후2시
승우아파트의 ?을 통과한다. 해병대 매점을 지나고, 해병대 통진교회도 지나고, 황룡아파트를 지나,,

 

오후2시5분
것고개에 도착해 점심식사 시간으로 37분을 소비한다. (한우마을가든 음식점이 있어 식사및 식수를 보충함
(난,물냉면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다.)

 

오후2시42분
것고개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도로를 가로지르며 오른다. 야산지대에 쓰레기 투성이다.

 

오후2시48분
삼각점이있는 능선분기점이다. 이곳에서 약간 뒤쪽으로 90도 꺽으며 좌측으로 내려선다.
예전에 없었던 해병대헌병대 담이 세워져있다. 담을 따라가는데 전혀 길이없지만 상관치않는다.
군부대 정문에서 약30미터 정도 내려가다가 다시 철조망을 넘어간다.

 

십자로안부에서 반듯이 진행한다. 과수원이 나온다.
주인이 왜 길도없는곳을 다니면서 과수원에 피해를 주느냐고 반문하다가 과수원 쪽문을 알려준다.

 

오후3시16분
과수원 쪽문을 통과한다. 곧바로 위쪽의 능선으로 붙는다.

다시 군부대 철조망이 나온다. 우측 철조망을 따라 계속 따라 내려선다.

 

오후3시20분
우측에 개사육장을 보면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간다.
공동묘지가 나오고 아래에 도수동 공장지대가 내려다보인다.

 

오후3시28분
도수동 한성신약 공장앞에 도착해 약7분정도 휴식을 취한다.

 

오후3시35분
도수동 고개마루의 금성공합 공장앞에서 능선으로 들어간다. 

 

초록색 2중철망이 있는 시멘트도로에 내려선다. 이곳 또한 예전에 없었던 큰 공장이 자리잡고있다.
우측으로 약50미터 내려가다가 다시 90도꺽어 좌측에 목장이 보이는 임도길로 들어가 끝부분에서 좌측 능선으로 붙는다.

이내, 개사육장이 나오고 맞은편에 이동통신 중계탑이 보인다.

예전에는 이동통신 중계탑에서 좌측으로 꺽으며 벌목지대로 내려섰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벌목지대가 공장터 였음) 지금은 큰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

공장울타리를 끼고 지나가는데 잡목과 가시넝쿨이 옷깃을 잡는다. 전혀 길이없다. 곧이어 밤과수원단지를 빠져나온다.

 

오후4시20분
석정리도로의 2차선 포장도로이다. 좌측의 아스팔트도로를 한없이 따라간다. 위험하다.
(주)뉴팜이 있다.

 

오후4시52분
내원금속/코리아아마스/김포수산나의집 이정표가 있다. 이곳이 분기점이다. 능선으로 진입한다.

 

오후5시5분
마지막 능선분기점이다. Y자 갈림길에서 우측철조망을 따라 내려간다.

 

오후5시10분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90도꺽어 내려간다.

 

오후5시12분
시멘트도로에 내려서니 대곶어린이집이 나온다. 뒷 능선으로 가로질러 약간 올라간다.

 

오후5시20분
대곶사거리에 도착해 첫구간 산행을 멋지게 마무리한다.

최기정님이 맥주한캔을 권한다. 시원하고 맛있다. 그리고 또 족발에 소주를 마시고 귀가길에 드는데 정체,,,

 

오후8시10분
동대문에 도착했다.

"" 처음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

“ 가야하는길 이라면” 한구간도 빠짐없이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 1대간 9정맥을 마무리 하려 한다면 동료들과도 웃음으로 반기고, 기다려주고...
“ 모두 함께 하려한다면 위해주고, 다독거려주고, 용기를 복돋아 주어야합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2-20 20:38)